인하대학교가 백령도를 방문, 문화예술 봉사활동 ‘우리마을 미술관’ 행사를 벌였다. 16일 인하대에 따르면 문화경영, 문화정책, 다문화 등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이 지난 13~14일 백령도 요양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했다. 봉사활동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도 참여했다. 인하대 대학원생들은 인천의 해양설화 읽기와 요양원 말벗 산책 등의 프로그램을 어르신들과 함께 했다. 어르신들은 인천 출신인 김상유 작가와 백령도 출신인 최정숙 작가의 작품을 감상한 뒤 대학원생들과 아크릴화·백드롭 페인팅, 재료 사용방법 등을 익히고 함께 백령도 마을을 그렸다. 또 완성한 그림을 소개하고 감상평을 나누기도 했다. 인하대는 상대적으로 복지 인프라 등이 좋지 않은 도서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 사회적 참여, 인지 기능 향상을 돕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도서 지역은 접근이 어려워 여러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거점 대학으로서 지역사회 곳곳을 다니며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는 올해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3곳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사업’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원사업’의 하나로, 어린이나 어르신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연안동과 신흥동3가 일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안에 있는 구립 찬솔어린이집, 바다의별어린이집, 연안동 경로당 등 모두 3곳이다. 구는 이들 시설에 창문형 공기청정기 16대를 지원했다. 창문형 공기청정기는 창문 개폐 없이 이산화탄소, 라돈,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 함유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깨끗한 공기를 실내로 유입하는 환기 시설이다. 구는 지난 2021년 9월 연안동, 신흥동3가 일대 0.98㎢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구역 안 취약계층 이용시설 14곳을 대상으로 건강 보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창문환기형 공기청정기 지원을 시작으로 건물 출입 시 신체 이물질과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구민 피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평화·안보 관광상품 공모전’에 선정 받은 여행업계와 함께 6월 관광상품을 출시한다. 16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과 평화관광 가치 확산을 위해 이 같은 상품 개발에 나섰다. 앞서 시와 공사는 지난 4월 인천 고유의 평화관광 자원인 ‘인천상륙작전’, ‘강화’, ‘옹진’ 등을 주제로 한 여행상품 공모전을 했다. 이에 따라 최종 5곳의 여행사를 선정, 9개의 테마상품을 개발했다. 시와 공사는 주요 상품으로 ‘인천상륙작전’을 테마로 한 ‘맥아더 3도(島) 투어’, ‘작전명 : 인천상륙작전 Mission Trip’, ‘인천상륙작전 팔미도 유람선 및 차이나타운 상품’ 등을 선보인다. 또 ‘인천상륙작전 평화안보탐정단’, ‘잊지 말자! 인천상륙작전 평화의 시작 팔미도’ 등의 상품도 내놓는다. 이어 ‘강화’ 주제로는 ‘강화 평화전망대와 화개산을 품은 화개정원 상품’을 공개했다. ‘옹진’ 주제의 상품은 ‘평화의 섬 연평도 평화생태투어’와 ‘연평도 평화미식 갯벌체험’, ‘환상의 섬 대청도 및 백령도’ 등이 선보인다. 특히 시와 공사는 인천상륙작전을 테마로 한 대표 상품으로 현대마린개발㈜의 ‘맥아더 3도(島) 투어’를 공개했다. 이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격전지인 월미도~팔미도(유람선)~송도를 즐길 수 있는 1박2일 상품이다. 맥아더 장군을 재현하는 가이드의 생동감 있는 스토리텔링과 함께, 인천상륙작전 3개 지점 미션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시와 공사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인천상륙작전 게이미피케이션 여행상품 2종도 6월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액티비티 플랫폼인 ㈜엑스크루의 ‘작전명 : 인천상륙작전 Mission Trip’ 은 6.25시간 이내 인천상륙작전 연계 관광지를 돌며 5개의 미션을 마무리 해야 하는 제품이다. 또 인천지역 관광벤처기업 청개구리의 ‘인천상륙작전 평화안보탐정단’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투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출시한 인천 평화·안보 관광상품은 인천상륙작전·강화(접경지역)·옹진(서해5도)을 테마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스토리텔링 상품이다”고 했다.
김포시의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된 주요 사업장과 시설을 대상으로 현지확인 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제234회 정례회 기간 중 6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주요 사업 현장의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영숙) 위원들은 솔터 축구장, 실내 테니스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별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으며, 이후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 ▲센터 홍보 강화 ▲유관기관과 사업 연계 ▲마약 등 중독관리 사업 확대 등을 당부했다.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계순) 위원들은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세심히 살펴본 후, 수도권매립지 및 안암유수지를 방문해 매립지의 조성 현황과 세부 운영 방안을 확인했다. 시의회는 현장에서 파악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 대책과 발전 방향을 도출해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하남시 동물보호센터 실내 체감온도가 40도까지 치솟고 있으나 전력 부족으로 선풍기 사용조차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실내 환풍기 절반 이상이 고장난 채 방치되는 등 전반적 시설이 관리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다. 하남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병용·정혜영·최훈종 의원 등이 미사동로 40번길 75-91번지에 위치한 하남시 동물보호센터를 직접 찾아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내용의 센터 관리 부재가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센터는 찾아 센터 내 견사 등 시설 전반의 위생 상태를 비롯 무더위 속 환기·소독·방역 적정 여부, 유기 동물 건강 상태, 적절한 사료·식수 공급 여부 등을 살펴봤다. 그 결과 센터에 설치 돼 있는 환풍기 9대 중 5대 가 고장난 채 방치되면서 실내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악취를 유발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게다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센터 내 체감온도가 40도까지 치솟는 극한 상황인데도 선풍기 사용 조차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정병용 의원은 “현재 동물보호센터 환풍기 9대 중 5대가 고장이 난 상태로 환기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악취가 심하게 발생하고 있어 보호 동물들의 건강까지 우려되는 상황으로 대책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최훈종 의원은 “30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센터 내 체감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상황에서 전력이 부족해 선풍기 조차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이는 시의 관리부실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정혜영 의원은 “전 위탁사업자의 위탁 해지 후 동물보호센터를 이어 관리할 사업자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적절한 인수인계 절차없이 위탁업체를 센터에서 퇴거하도록 조치한 것은 다소 무리한 처사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7일 하남 동물보호센터의 대행사업자에 대한 위탁 계약을 해지하고 시 직영으로 임시, 운영하고 있다. 2회에 걸친 위탁사업자 모집 공고를 실시했으나 지난 12일까지 신청자 없이 기간이 종료된 바 있다.
인천 동구에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부자가 나왔다. 구는 김민철 ㈜동구환경 대표가 최근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금액은 고향사랑기부제 1년 기부 최고 한도액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해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는 제도다.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와 지방재정 확충 등 고향 발전을 위해 사용한다. 김민철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최근에 알았고, 지역을 빛나게 하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기부로 받은 답례품도 모두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최고액수 기부자의 등장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액 기부자를 위한 온라인 ‘명예의 전당’도 만들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환경은 지난 1991년 설립, 하수·폐기물 처리 등 많은 분야에서 용역 업무를 맡고 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마무리 투수 문승원(35)이 지난 시즌 ‘구원왕’인 서진용(32)의 공백을 말끔히 지우며 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켜내며 상승세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SSG는 지난 시즌 42세이브를 올려 ‘구원왕’ 타이틀을 획득한 서진용이 올 시즌 개막 이전 팔꿈치 수술로 팀을 이탈했고, 개막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서진용은 재활을 마치고 지난 4월 복귀했지만, 타구에 손등을 다쳐 또 다시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부상 직전 5경기서 4이닝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가장 든든한 뒷문 지킴이 서진용의 이탈에 고심하던 이숭용 감독은 ‘임시 마무리’로 문승원에게 임무를 부여했다. 문승원은 지난 2012년 입단한 후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다양한 보직을 소화했음에도 잦은 부상과 기복으로 믿음직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때문에 문승원 자신에게도 선수 인생에서 변곡점이 될 만한 임시 마무리 전환이었다. 그러나 이 감독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은 ‘신의 한수’가 됐다. 서진용이 자리를 비운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내며 그의 공백을 지웠다. 문승원은 지난 15일까지 올 시즌 27경기에 나서 2승 1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2.89로 호투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불안한 경기력으로 휘청거렸지만, 시간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더해주며 붙박이 마무리로 자리 잡았다. 4월에는 8경기서 4세이브를 올리는데 그쳤으나, 5월에는 10경기서 두 배인 8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삼성·21세이브), 정해영(KIA·19세이브)에 이어 문승원은 세이브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팀 성적(5위)을 감안한다면 준수한 기록이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문승원은 지난 5월 SSG 구단 선정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숭용 감독도 “문승원이 본인에 딱 맞는 자리를 찾았다”고 흡족해 하고 있다. 이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승원에게 믿고 맡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다”고 신뢰를 보였다. 또한 이 감독은 지난 5월 “서진용이 복귀하더라도 문승원을 밀어내기 쉽지 않겠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었다. 그의 말처럼 6월 복귀한 서진용이 7~8회를 책임지고 있고, 문승원이 특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이다. 이처럼 ‘철벽 마무리’ 문승원이 완벽히 적응해 자리매김한 상황에서 서진용마저 제 기량을 찾는다면 SSG는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한 뒷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광주시는 충북 보은군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청에서 지난 14일 열린 협약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최재형 보은군수, 양 도시 시·군의회와 민간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협약을 통해 행정, 문화, 체육, 경제, 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과 지역 특수성을 살린 다양한 교류 및 협력으로 주민 간 이해와 화합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방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 시장은 “앞으로 양 도시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더 나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공동 관심사를 해결하는 데 같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충북 보은군은 속리산 자락에 깃든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도시로 광주시와의 공통 유사성과 상호 발전 가능성이 높은 관계 도시로 상생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본부장 박옥래)는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회장 여주현)와 찬찬찬(찬饌贊) 여름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영중농협(조합장 박종우)에서 열린 행사에는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 임원 및 영중농협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찬찬찬(찬饌贊)은 농촌지역 고령화로 증가 추세인 홀몸어르신 및 소외계층에 농가주부모임이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삶 유지와 지역에서의 농가주부모임 역할을 증대하는 사업이다. 행사에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여름김치(열무김치) 1천㎏을 담가 도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옥래 본부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에 힘쓰고 계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기농협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정자동지역본부(본부장 홍진선) 행복나눔 봉사단은 지난 15일 수원굿윌스토어(원장 이일준)를 방문해 올해 두 번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원굿윌스토어는 기증품을 판매한 수익을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랑, 섬김, 나눔의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KB국민은행 수원산업단지지점(지점장 이석찬)과 천천동지점(지점장 김동춘) 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해 약 4시간 동안 수원굿윌스토어의 기증품 정리 및 매장 환경 정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호겸 경기도의원(국민의힘·수원5)은 “이 사회의 가치는 나눔과 봉사라 생각하며 그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KB국민은행에 감사드린다”며 봉사활동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이석찬 KB국민은행 수원산업단지 지점장은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작게나마 장애인과 취약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행복나눔 봉사단은 직원들과 함께 준비한 기증품과 기부금을 전달하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