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과천시협의회(협의회장 이순형)는 지난 15일 과천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제3회 과천 청소년 평화통일 사생·글짓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사생대회는 한반도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비전 공유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통일인식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관내 청소년들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여했고, 이성주 통일안보 전문 강사의 남북 이야기와 특별초대강사 탈북민 김수림양의 남한생활 성공기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순형 협의회장은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가 이제 과천청소년들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다”며 “통일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박성오 여성분과위원장은 “앞으로 이런 행사들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갖고, 다가올 통일시대의 진정한 주역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 서구가 최근 구 한의사회와 ‘취약계층 청소년 생리통·생리불순 한방치료 지원사업’ 성공을 목적으로 간담회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구 한의사회 회장, 한의원 6곳 대표 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및 사업활성화 방안, 주민 만족도 향상 방안, 한방치료 지원 종료자에 대한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청소년 생리통·생리불순 한방치료 지원사업’은 인천지역에서는 서구가 최초로 100% 예산을 확보한 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가정 여성 청소년들에게 2개월간 70여만원 상당의 한방치료(한약재, 침, 뜸, 부항 등)를 지원한다.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 증상 개선율이 93%에 이를 정도로 주민 만족도가 높다. 강범석 구청장은 “‘청소년 생리통·생리불순 한방치료 지원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구 한의사회와의 지속적인 협조체계 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취약계층 청소년 건강 성장을 돕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하대학교가 고용노동부 주관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대학(A등급)으로 선정 영예를 안았다. 17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은 4년제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현장 맞춤 훈련을 제공하는 채용 연계형 전문인력 양성 교육 제도다. NCS는 산업현장 직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지식·기술·태도)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이다.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학습근로자 목표 달성률, 신규·우량기업 참여율, 외부평가 합격률, 학습기업과 학습근로자 만족도 관련 성과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인하대 일학습병행 사업에는 전체 참여기업의 88% 이상이 대기업, 중견기업 등 우량기업이다. 국가자격시험인 외부평가에서도 마케팅전략기획(L5), 자산운용(L5), SW개발(L5), 반도체설계(L4) 등 직무 응시자의 40% 이상이 합격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외부 평가의 평균 합격률은 20% 수준이다. 인하대는 지난 2015년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1기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자산운용, 마케팅,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 반도체 설계 등 산업현장의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훈련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현재까지 인하대 IPP 장기현장실습에 1천87명, 일학습병행에 34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은 대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생기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사회에 긍정적으로 공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학생들이 선도적인 실무 경험과 지식을 습득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우수한 현장 적응력과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막 첫 2주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최악의 2주를 보내며 벼랑끝에 내몰린 KT 위즈가 운명의 6월 3번째 주를 맞이한다. KT는 6월 들어 고작 3승(11패)에 그치며 4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해 최하위 키움에 불과 0.5게임 차 9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주 부진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하면 이강철 감독이 장담했던 ‘6월 이후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운명의 한 주가 될 이번 주 시작은 홈에서 8위 롯데를 상대로 한다. 주중 3연전 첫 날에는 최근 4경기서 3승을 거둔 사이드암 투수 엄상백이 선발로 등판하고 다음날에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복귀전을 치른다. 엄상백은 시즌 초반 한 차례 로테이션을 쉬며 컨디션을 조절한 뒤 국내 선발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선전을 펼치고 있어 타선의 지원만 받으면 4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팀내 가장 먼저 6승을 수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19일 이닝이터의 대명사인 ‘고퀄스’ 고영표가 78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 4월 2일 KIA전 등판 후 팔꿈치 굴곡근 미세 손상 판정을 받고 두달여 동안 치료와 재활을 거친 뒤 갖는 복귀전으로 선발 마운드가 붕괴된 KT에 ‘천군만마’의 힘을 보탤 전망이다. 특히 고영표는 롯데를 상대로 통산 25경기(선발 14경기)에 나서 8승4패, 평균자책점 2.47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강한 면모를 보였기에 고영표 자신은 물론, 팀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엄상백이 18일 경기서 승리하면 다음날 복귀전을 치르는 고영표가 한결 수월하게 공을 던질 수 있지만, 자칫 엄상백 마저 연패 고리를 끊어내지 못한다면 고영표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KT는 롯데와의 주중 홈 3연전에 이어 주말에는 잠실에서 2위 LG를 상대한다. 올 시즌 KT는 LG와의 상대 전적서 3승6패로 열세인 데다 LG전에는 웨스 벤자민을 제외하고는 확실한 선발감이 없어 주중 롯데전서 부진 탈출을 이뤄내야 한다. 문제는 타선의 회복이다. KT는 지난 주 팀 타율 0.230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저조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671로 가장 낮다. 중심 타자인 강백호와 장성우, 문상철에 타순 관계없이 중심 역할을 해줘야 할 황재균, 오재일, 김민혁 등 대부분이 부진하다. 이번 주 사이드암 엄상백과 언더핸드 고영표를 앞세워 반전을 노리는 KT가 부진의 터널에서 탈출한다면 재상승의 동력을 얻을 수 있지만, 자칫 이들 마저 무너진다면 부진의 늪이 길어질 수 있어 시즌 전반기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시흥시가 연간 100만명이 이용하는 오이도역 버스정류소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오이도역 버스정류소의 보도폭이 매우 좁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고 판단하고 사업비 2억3천만원을 들여 지난 4월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보도 너비를 2m에서 5m로 확장해 버스 승객이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했고 포트홀이나 금이 간 차도도 전면 재포장했다. 아울러 폭염 저감 시설인 스마트 쉼터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오이도역 버스정류소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안전사고의 위험 등 불편을 호소하던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정류소의 유지 관리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단원구 선부광장에서 운영 중인 오픈형 청년미디어 스튜디오의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가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개관한 선부광장 내 오픈형 청년미디어 스튜디오는 유튜브 콘텐츠 제작은 물론이고 영상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과 시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 대관도 운영 중이다. 이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되는는 ‘청년가게 홍보하게-청·게·홍·게’ 코너는 열정 넘치는 청년 대표들이 출연해 직접 가게를 홍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캠퍼스 톡톡’ 코너는 지역 대학의 이색 학과 학생들이 출연해 학과를 홍보하며 자신의 꿈을 소개한다. 특히 ‘캠퍼스 톡톡’ 코너에는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카지노 딜러학과 및 호텔디저트공예과 재학생은 물론이고 신안산대 뉴케이팝학과, 경호경찰행정학과, 웹툰출판미디어학과, 반려동물과 재학생들이 출연해 디저트 만들기 시연과 댄스, 랩 콘서트, 경호 시범 등을 보여주고 있다. 유튜버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전문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단원청소년수련관 미디어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과 관련된 교육을 펼치고 있고 더 많은 청소년이 전문 미디어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할 계획이다. 안산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안산 소재 기업 또는 학교에 다니면 누구나 안산시 통합 예약 누리집을 통해 대관 신청이 가능하다. 1인(팀)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홍보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청년미디어스튜디오 선부광장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그리고 시민들의 특별한 미디어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시가 도시 외 지역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결정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오는 28일까지 받는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도시관리계획 용도지역 결정 면적은 90블록 91만2천300여㎡로 이 중 생산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되는 면적은 23만5천270여㎡, 보전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전환되는 면적은 29만9천370여㎡다. 또 34만8천560여㎡의 보전관리지역이 생산관리지역, 29만90여㎡가 농림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전환된다. 지난 2월16일 경기도가 고시한 여주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에서 존치된 지역 재검토 및 불합리한 용도지역으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민원이 적극 수용됐다. 시는 주민 의견을 들은 뒤 관련 기관 협의 및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경기도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용도지역 변경 외 지역에 불합리하게 지정된 농업진흥지역 및 보전산지 해제 대상지를 발굴하고 용도지역까지 변경하는 용역을 일괄 발주했으며 지난 3월14일 69만8천450여㎡(865필지)에 대한 농업진흥지역 해제(안) 주민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시는 지난 4월23일 43만2천여㎡(147필지)에 대한 보전산지 지정해제 고시를 실시하는 등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신속한 도시개발이 가능하도록 용도 불부합지역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람(안)은 최종 결정된 내용이 아닌 만큼 행정절차 이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며 “여주시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 열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도시계획과를 방문해 열람 및 확인이 가능하며 의견이 있을 경우 공람 기간 내에 서면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공공관리 버스 20여대를 운행한다. 광역버스 137대에 대해선 준공영제를 추진해 교통 편의를 증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한다. 공공관리제는 시내버스 노선·운행 조정권을 시가 갖되 표준 원가에 미달하는 운송 수입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버스회사에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조례안’이 조만간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오는 8월부터 적자 노선 등의 20여대에 적용할 계획이다.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운수 종사자의 처우가 개선돼 버스 운행 중단이나 배차 간격 확대 등에 따른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의 노선 편중을 막기 위해 운행 적자분을 지원해주는 준공영제 대상 버스를 연말까지 137대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버스와 전철의 원활한 환승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택지개발지구인 덕양구 지축·원흥·향동에 공영주차장도 조성한다. 한편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30일간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하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수혜 지역이 오는 11월부터 전철역 26곳으로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의 대중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가 관광객 1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 등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비 등 80억원을 들여 탄현면 성동리 통일동산에 미개발 토지 3만4천855㎡를 활용해 내년 하반기까지 가칭 가족 아트 캠핑 평화빌리지를 조성 중이다. 이곳에는 캠핑장 70면(카라반 35면, 오토캠핑장 20면, 일반 15면)과 물놀이시설, 편의시설, 안내센터, 관리동, 화장실 등을 갖춘 체류형 캠핑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달 현장 조사와 여건 분석 착수 보고, 지형 현황 측량 등에 이어 기본계획안을 작성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9월 최종 보고회를 열고 개발행위 허가를 마칠 예정이다. 시는 이 시설이 완공되는 시점에 맞춰 인근 헤이리 예술마을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도 개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7월 문을 연 조리읍 봉일천리 공릉관광지 캠핑장에 오는 2026년까지 카라반과 야영장을 추가해 키즈 캠핑랜드로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이 캠핑장 주변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원시림이 들어찬 삼릉(공릉, 순릉, 영릉)과 어린이 놀이시설인 하니랜드, 40만㎡에 달하는 광활한 저수지가 있어 가족 단위 야영객들에게 매력적이다. 공릉호 수변 산책로도 조성 중이다. 연말까지 2.1㎞의 순환산책로가 완성되면 새로운 힐링 공간이 만들어진다. 광탄면 마장호수도 빼놓을 수 없다. 2018년 개장한 이래 지난해 말까지 누적 방문객이 800만 명을 돌파하며 경기 북부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수변 경관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순환 산책로와 분수대 등이 있으며 220m의 출렁다리가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카누, 카약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고 모두 12면의 캠핑 사이트도 있다. 시는 이곳에 재정비를 통해 가을까지 변화된 캠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파주는 서울과 가까워 자주 올 수 있지만 머무는 시간이 짧다. 시는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하고자 체류형 관광시설을 확충하는 등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7일 자신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 "사법부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저는 이번에 상고하기로 결심했다"며 "재산분할에 관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재판 현안 관련 설명 자리에 직접 참석, "먼저 개인적인 일로 국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허리를 굽혀 90도로 인사했다. 이 자리는 애초 SK그룹과 최 회장의 법률대리인 측이 항소심 재판에서 발견된 오류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었다. 최 회장은 전날 밤까지 참석 여부를 고민했고 직접 입장을 밝히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재산 분할 관련) 오류는 주식이 분할 대상이 되는지, 얼마나 돼야 하는지에 대한 전제에 속하는 아주 치명적이고 큰 오류라고 들었다"고 상고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SK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 이뤄졌다', SK 역사가 전부 부정당하고 '6공화국 후광으로 사업을 키웠다'는 판결 내용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저뿐 아니라 SK그룹 모든 구성원의 명예와 긍지가 실추되고 훼손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바로잡고자 상고를 택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항소심 판결 후 최 회장의 SK그룹에 대한 지배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관측들이 제기된 데 대해 최 회장은 "이거 말고도 수많은 고비를 넘어왔고 이런 문제점을 충분히 풀어나갈 역량이 있다"며 "적대적 인수합병이나 위기로 발전되지 않게 예방해야 하는 문제도 있겠지만, 설사 그런 일이 생긴다고 해도 막을 역량이 존재한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