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신경호 단장 “관중 많이 늘어, 올해 목표는 1부리그 진입”

“올해 목표는 1부 리그 진입입니다. 유병훈 감독의 꽃봉오리 전술처럼 FC안양의 꽃봉오리가 활짝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창단 11주년을 맞은 FC안양이 현재까지 2부 리그에서 1위를 달리며 1부 리그 승격을 향해 순항 중이다. 지난 2023년부터 프로축구 2부 리그 FC안양 제8대 단장을 맡은 신경호 단장은 유병훈 감독과 함께 쉼 없는 도전을 이어나간 끝에 올해는 2부 리그 1위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신 단장은 최근 FC안양이 K리그2 ‘플러스 스타디움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팬 서비스를 강화하고 연고지역에서 팬들을 만족시키는 노력으로 평균 관중이 전 기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구단에 시상하는 상이다. FC안양은 올해 여섯 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5천795명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 시즌 안양의 평균 관중인 3천27명보다 2천768명 증가한 수치다. 또 FC안양 탄생을 주제로 한 영화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이 다음 달 31일 개봉할 예정이어서 겹경사를 맞았다는 고 신 단장은 귀띔했다. 이처럼 FC안양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로 신 단장의 역할을 꼽지 않을 수 없다. 신 단장은 올 시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기관 협약 등으로 소통한 결과 홈경기 입장 관중이 지난해에 비해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구단은 순수하게 축구만 하는 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것이 본래의 목적”이라며 “FC안양 구단과 선수 등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안양과 인근 지역의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FC안양 바이올렛파트너’를 운영하고 있는데 바이올렛 파트너 24개 업체, 후원사가 16개 업체로 느는 등 후원 규모도 커졌다. 또 축구 경기를 자주 접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FC안양은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초청해 축구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초청 대상도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신 단장은 “FC안양이 어느덧 창단 11주년을 맞았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 시민구단의 목적”이라고 운을 뗀 뒤 “앞으로 FC안양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처럼 세계적 클럽으로 성장시켜 축구로 안양시의 브랜드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성남시·용인시, 경기지사배 검도 1부 남녀 패권 차지

성남시와 용인특례시가 2024 경기도지사배 검도대회에서 1부 남녀 일반부 단체전 정상에 동행했다. 성남시는 16일 시흥 경기도검도수련원에서 끝난 대회 1부 남자 일반 단체전 결승서 이근형, 박일규, 박건학의 활약으로 한승훈, 김신일이 분전한 용인특례시를 3대2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또 1부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서 용인특례시는 진유리, 최지영, 조하늘, 황윤미의 활약을 앞세워 안슬기가 홀로 승리를 따낸 안산시를 4대1로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2부 남자 일반부 단체 결승서는 김효준, 정우식, 박종국, 정철수가 승리를 따낸 군포시가 심승리가 승리한 안성시를 4대1로 완파하고 우승했으며, 여자 일반부서는 광명시가 장효주, 노지윤, 이신혜의 활약으로 문유정이 분투한 안성시를 3대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청소년부 1부서는 시흥시가 결승전서 문지후, 신지, 송지후, 권도훈의 활약을 앞세워 박시온, 이시훈, 김유운이 선전을 펼친 화성시를 4대3으로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2부서는 군포시가 조수찬, 김강우, 이윤건, 한지수, 박규태가 차례로 승리해 김남훈, 이희수가 두 경기를 만회한 안성시를 5대2로 누르고 우승했다.

경기국악원, 국악 실기교육 ‘오늘수업’ 수강생 18일부터 모집

경기국악원이 18일부터 하반기 전통예술교육강좌 ‘오늘수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늘수업’은 경기국악원이 개관한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국악 기반 강좌 프로그램으로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문화예술교육사, 교원 자격 등을 갖춘 강사진이 전문적인 국악 실기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오늘수업’은 성인 대상 13개 강좌, 어린이 대상 4개 강좌로 구성된다. 성인 강좌는 해금(입문, 심화), 대금(입문, 심화), 설장고(입문, 심화), 한국무용(입문, 심화, 작품), 가야금, 꽹과리, 경기민요, 판소리이며 어린이 강좌는 가야금, 사물놀이, 한국무용, 판소리이다. 특히 경기국악원은 성인 강좌의 해금, 대금 과목을 수준별로 세분화해 강습생들의 수준별 강습을 돕는다. 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경기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이다. 경기국악원은 ‘디지털 약자를 위한 접수 도우미 서비스’를 열어 접수 기간 내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직접 방문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경기국악원 ‘오늘수업’은 강습생들이 강습이 있는 ‘오늘’뿐 아니라 즐거움, 성취감, 뿌듯함을 통해 매일이 행복해지고 나아가 일상이 빛나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화물 반·출입 시간 개선 등 위해 터미널 운영사와 머리 맞대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공사에서 인천항 4개 컨테이너 운영사와 ‘항만 이용자 중심’ 인천항 조성을 위한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협의회’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류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회의에는 IPA 항만운영실과 스마트항만실,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E1CT, HJIT, ICT, SNCT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화물 반·출입 시간 단축을 위한 다각적 논의를 중점적으로 했다. 신속한 화물 반·출입은 항만을 출입하는 화물차 기사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화주에게도 주요 서비스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컨테이너 터미널 생산성과도 직결한다. 또한 참석자들은 화물차 기사의 터미널 안 하차 시 안전모, 안전조끼 착용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IPA는 올해 3분기에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및 화물연대와 공동으로 ‘안전의식 개선 캠페인’을 하기로 했으며, 항 안 사고 예방을 위한 세부적인 방안도 논의했다. 이 밖에도 IPA는 인천항 통합 정보 제공 플랫폼인 ‘인천항 싱글윈도우’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신항 CFS(Container Freight Station) 사전 입·출고 시스템, 전자인수도증(e-Slip) 발행, 화물차 작업 블록 도착 정보 PUSH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싱글윈도우에 연동해 하반기 안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만 업계 및 인천항 이용자들과 소통하면서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공항, 중구청-한국국토정보공사와 ‘디지털 기반 공간정보 구축 지적재조사’ MOU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인천 중구청,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인천공항 디지털 기반 공간정보 구축을 위한 지적재조사 업무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과 김정헌 중구청장,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공항 토지 가운데 지적공부와 불일치 사항이 있는 일부 시설과 지적선을 지적재조사를 통해 정리하고, 디지털화 한다는 계획이다. 바다를 매립해 건설한 인천공항은 매립지가 단계적으로 등록되는 과정과 지속적인 개발 및 확장사업으로 지적공부와의 불일치 사항이 누적, 재조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대대적인 지적재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인천공항 및 영종,용유지역의 지적관리 행정청인 중구청과 첨단 기술력으로 국토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약을 하게 됐다. 구는 지적재조사 지구 안 토지 불부합 부분을 정리하고, 국토정보공사는 디지털 기반 공간정보 구축을 위한 측량 업무를 맡는다. 공항공사는 해당 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및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지적재조사 대상지역 면적은 4천409만㎡로, 인천지역 지적재조사 중 최대 규모다. 지적재조사를 완료하면 정확한 디지털 지적정보를 바탕으로 한 행정간소화, 공항부지의 효율적 활용, 스마트 공항시설 유지·관리, 스마트 공항운영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청장은 “인천공항의 지적재조사 사업은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로, 정확한 지적관리의 백년대계를 다진 대표적인 사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지적 및 공간정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항 23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지적정보와 공간정보를 융합해 스마트 토지자산 관리 및 공항 운영 등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공항경제권 개발에 박차를 가해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