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경제] 강남 초고가 주택 매입 30대, 스스로 자금 출처를 공개한 이유

최근 20∼30대 젊은 자산가들이 서울 강남과 용산의 초고가 아파트를 연이어 매입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초고가 아파트인 ‘에테르노 청담’은 29가구 중 소유주가 30대인 7가구가 분양가 120억∼160억원인 단층형 타입을 분양받았는데 그중 2021년 3월 전용면적 244㎡를 130억원에 분양받은 1993년생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도 있다. 1월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 더힐’ 전용 233㎡가 94억5천만원에 거래됐는데 매수자는 1998년생 20대로 근저당권을 설정하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 4월에는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 전용 244㎡를 120억원에 매수한 사람은 1989년생 30대로 별도의 근저당권 설정을 하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샀다. 지난 5월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용 196㎡를 80억원에 근저당 채권 최고액 15억원을 제외하면 70억원에 가까운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1992년생 A씨가 대리인을 통해 스스로 자금 출처를 공개해 화제다. A 씨의 대리인은 “A씨는 소득이 높은 중견 전문 직업인으로 독립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실거주를 위해 해당 아파트를 매입했다”며 “A씨는 보유 자산과 본인 소득 등에 기초해 정당한 금융거래를 한 것”이라고 했다. A씨는 잔금을 치르며 14억원은 금융기관에 근저당을 설정해 대출받았고 나머지 66억원은 자신의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았다고 한다. A씨의 부친은 배터리 등을 만드는 코스피 상장회사 B사의 대표로 A씨는 2022년 300억원 상당의 B사 주식을 증여받았으며 최근 1년간 받은 배당금은 15억원 정도로 담보와 이자 지금 및 대출 상환 능력이 충분하다고 한다. 젊은 자산가가 자금 출처를 스스로 공개한 이유는 소득과 나이에 비해 고가의 부동산을 취득하면 국세청의 자금 출처 세무조사를 받게 되고, 가족 회사에 근무하는 경우 자칫 부모님과 회사까지 편법 증여 혐의로 세무조사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재산 취득일 전 또는 채무 상환일 전 10년 이내에 주택과 기타 재산 취득가액 및 채무상환 금액이 일정 기준 이상이거나 주택취득 자금, 기타 재산 취득 자금 및 채무상환 자금 합계액이 총액 한도 일정 기준 이상인 경우 자금출처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한다. 30대의 경우는 주택자금 부족액이 1억5천만원 미만이거나 총액 2억원 미만인 경우만 조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조사 대상자가 배우자 또는 직계존속과 직계비속으로부터 취득 자금을 증여받은 혐의가 있으면 배우자 또는 직계존속과 직계비속을 조사 대상자로 동시에 선정할 수 있으며 가족 회사로부터 자금을 유출한 혐의가 있는 경우 관련 회사도 통합 세무 조사 대상자로 선정할 수 있다. 자금출처는 신고한 소득이 있는 경우 소득 금액에서 소득세 등 공과금을 차감한 금액, 상속이나 증여를 받는 경우는 재산가액에서 상속·증여세를 차감한 금액, 재산을 처분했을 경우에는 양도 대금 중 양도소득세 등 공과금을 차감한 금액 등으로 입증해야 한다. 입증 못 한 금액이 2억원 이상이거나 재산 취득 금액의 80% 이상을 소명하지 못하면 입증하지 못한 금액을 소득이 있는 배우자 또는 직계존속과 직계비속으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추정해 과세할 수 있다. 현재 서울 강남·서초·용산·송파구 조정 지역은 거래가격과 상관없이 모든 주택거래(분양권·입주권 포함)는 관할 구청에 주택취득 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를 제출하므로 국세청이 조사 분석 자료를 빠르게 입수하고 있다. 강남 초고가 주택을 매입하는 20~30대는 국세청의 자금출처 세무조사에 대비해야 한다.

[인천의 아침] 시공에 관한 단상

우리는 우주에 살고 있다. 우주의 시공, 시간과 공간은 한데 어울려 있다.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빅뱅 한 점에서 우주가 시작돼 팽창하다 수축하든, 스티븐 호킹의 생각처럼 시작도 끝도 없이 순환하며 우주가 그냥 있든 ‘도덕경’에서 무(無)에서 유(有)가 나오듯, 천체 물리학자 알렉산더 빌렌킨의 ‘요동치는 진공’에서 우주와 반우주가 생겨났든 우리 우주는 생겨나 여기 있고 지금 인간이 살다 죽는다. 우린 이 우주의 변화를 시간과 공간이란 개념으로 표현한다. 2차원 평면좌표 위에 체적을 가름하게 하는 우주반경이란 공간 축과 실시간 축으로 빅뱅 이후를 그려볼 수도 있다. 우주에는 오직 변화만 있을 뿐이고 단지 ‘시공이 변화하는 사건’을 재는 척도로서 우리가 시간이란 개념을 공간과 비교해 쓸지라도 어쨌든 시공은 하나로 있다. 실제 우리 우주는 1차원의 시간과 3차원의 공간, 결국 시공 4차원의 세상으로만 존재한다. 시간 없이 공간만 있는 세상은 상상에서만 가능할 뿐 실제 세상에는 없다. 마찬가지로 공간 없이 시간만 있는 세상도 없다. 장자가 꿈을 꾼다. 꿈속에서 나비가 훨훨 날아다닌다. 장자가 꿈에서 깨어나 꿈에 본 나비가 자기인지, 나비를 회상하는 지금의 내가 장자인지 묻는다. 비록 꿈과 현실이 맞닿은 연결고리가 무엇인지 모를지라도. 그러나 꿈과 상상은 분명히 존재한다. 에너지를 써서 나오는 개념은 손바닥에 잡히지 않더라도 우리의 꿈과 상상 속에 확실히 있다. 시공은 한 덩어리다. 질량-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따라 에너지와 질량이 치환되듯 시간과 공간이 서로 치환되진 않지만 그래도 시간은 공간 속에 얽혀 있다. 공간은 부피가 다르다고 표시하고, 시간은 길이와 방향이 다르다고 표시한다. 시간이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가? 시작과 끝이 맞닿는 시간의 순환과 비슷한 맥락으로 호킹은 방향이 없는 허 시간을 새롭게 제안했다. 공상과학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토끼굴처럼 웜홀과 블랙홀을 통과해 새로운 행성을 탐사하고 은하계로 귀환한 주인공 쿠퍼는 자신보다 훨씬 늙어 버린 딸 머피를 만난다. 블랙홀과 엄청난 질량 옆에서 시공은 휜다. 지구에서의 생태적 시계는 빨리 갔고 우주 별에서의 시간은 천천히 갔다. 정작 우리는 허 시간에 살고 있는데 실시간에 있다고 착각한다는 호킹의 말처럼, 양자 도약의 순간 이동처럼, 꿈과 현실을 오가며 나비와 장자가 만나듯 상상과 현실 속에서 시간과 공간이 만나고 있다.

[지지대] 때 이른 ‘모기와의 전쟁’

한밤에 모기 한 마리가 앵앵거리며 돌아다니면 밤새 잠을 설치게 된다. 자다가 불을 켜고 잡아보려 해도 어디에 숨었는지 찾기 어렵다. 다시 잠이 들만 하면 또다시 나타가 앵앵거린다. 다음 날 종일 피곤하다. 모기 한마리 때문에.... 모기에 자주 물리는 사람이 있다. 땀을 많이 흘려서, 피가 달아서, 몸이 뜨거워서, 잘 안 씻어서 등등의 이유를 붙이는데 맞는 건지는 모르겠다. 하여튼 모기가 나타나면 일상이 괴롭다. 모기는 무서운 곤충이다. 한 해 수십만명이 죽는 말라리아의 매개가 모기다. 2008년 세계에서 2억4천700만명이 말라리아에 걸렸고 그 가운데 200만~300만명이 죽었다고 한다. 사망자가 매년 줄어들지만 모기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말라리아 외에 뇌염, 뎅기열 등까지 합치면 모기 때문에 병에 걸리고 죽는 사람이 어마어마하다. 요즘 때 이른 모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이 ‘모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의 모기예보제에 따르면 서울시 평균 모기활동지수는 지난 2~15일 2주 연속 가장 높은 수치인 100을 기록했다. 모기예보제에서 가장 높은 4단계(불쾌)에 해당한다. 이는 야외에 모기 유충 서식지가 50∼100% 범위로 형성된 단계로, 단독주택 밀집 지역의 경우 침입 모기가 하룻밤에 5∼10마리 된다. 5월 초부터 극성을 부리는 모기 퇴치를 위해 갖가지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사람이 소독약을 뿌리는 전통 방식부터 ‘모기 잡는 드론’까지 등장했다. 드론에 살충제 탱크를 달아 펜스가 높이 쳐진 공사장 물웅덩이, 저수지, 판자촌 등 방역 차량이 들어가기 어려운 곳에 드론을 투입한다. 천적 관계를 이용하기도 한다. 순천시는 모기 애벌레인 장구벌레를 잡아먹는 미꾸라지 3만9천여마리를 푼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하루에 장구벌레 1천마리 이상 잡아먹어 자연 친화적이다. 구미시는 공원과 캠핑장 등에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내뿜는 허브인 구문초를 심었다. 일반인들도 향기나는 팔찌, 스티커 등의 모기기피제를 이용하고 있다.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공산품은 부작용을 주의해야 한다.

[아침을 열면서] 평등과 불평등

현대에 와서 사회라는 체제 속의 질서는 사법, 입법, 행정의 분권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듯하다. 질서 유지의 근간은 사회 구성원인 인간 개개인으로부터 있으니 이들의 참여로 그 뜻이 반영돼 가히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다. 또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개체의 권리와 의무는 동등함을 전제하니 이는 개체의 평등으로부터 출발한다. 자연계에 있어 이 같은 평등의 개념은 뇌가 고도로 발달되고 소통에 있어 언어를 사용해 세밀한 표현이 가능한 인간이기에 가능하다.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을 통해 유전자를 전하는 생물의 세계에서 평등은 없다. 오히려 평등이 존재한다면 생물은 종 다양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멸종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집단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동물이 각 개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본능적 역할만 수행하는 반면 인간은 인본에 근거한 개체 존중을 교육하고 그로부터 자발적인 상생을 유도한다. 뇌의 발달로 학습 속도가 빠르고, 가르침보다 깨달음과 그 응용이 더 큰 인간은 호기심이 발달할 수밖에 없는 동물이다. 이 호기심의 발동은 잠시라도 멈출 수 없어 인간은 항시 도전을 격려하고 그 결과를 보고 싶어 한다. 이 호기심 덕분으로 인류는 사람을 달로 보내야 한다. 이 도전과 그로부터 야기되는 결과가 스스로의 호기심을 만족할 수 없게 된다면 또 다른 ‘꺼리’를 찾아내야만 한다. 호기심이 강한 뇌일수록 무료함을 견디기 어렵다. 기대가 강하면 실망도 큰 원리다.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 호기심은 결국 민주주의 체제 초심인 다른 개체에 대한 존중을 안중에 둘 수 없게 된다. 내 뇌가 원하는 ‘꺼리’에 대한 호기심 만족이 나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원하건 원하지 않건 삶의 유지에 있어 무료한 인생이 되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 또 다른 부류의 개체가 호기심에 대한 인간의 중독적 속성을 활용해 호기심 ‘꺼리’를 제공해 스스로의 호기심을 충족하고 있다. 그러나 이 호기심 제공에는 의도적 방향이 존재한다. 이 방향은 인간사회에서만 발달하는 자본주의에서 그 예를 볼 수 있다. 자본주의는 기후변화, 지구멸망 등의 문제를 들어 지구를 관리하기보다는 달과 화성의 정착지 개척이라는, 지구 생태계 입장에서 가성비 최하위인 호기심을 제공하고 있다. 소수의 인간을 달에 거주시키기 위한 현실적 재원 마련을 위해 이러한 호기심 ‘꺼리’는 80억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를 충분히 황폐화할 자원과 에너지를 소모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사회 구성원 대부분은 호기심 만족을 위한 편향확증으로 과학 발전의 개가라는 미명하에 정치가와 자본가에게 환호를 보낸다. 성취에 대한 인류의 자부심을 느껴야 하는 일관적인 사회적 기준에 의해 잘한 일로 구분할 것이다. 인간은 객관적으로 평등하지 못할 것을 알면서 주관적으로 평등하다고 포장한다. 인문적 주관이 평등하지 않은 소수가 제공하는 호기심과 결과에 대해 대리만족이 가능한 것이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이다. 적자생존의 자연계 생물은 섬세한 표정을 가지지 않는다. 경계와 방어, 복속 등 생존에 필요한 단순한 표현이면 충분해 표정을 짓는 기관이 발달될 일이 없다. 그러나 인간은 매우 복잡하고 섬세한 얼굴의 근육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언어 이외의 부가적인 감정까지도 세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 세세한 표현은 인문적 상상력을 유도해 만족하지 않은 호기심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설득한다. 인간의 호기심 만족은 그 성취와 정도에 있어 사람마다 평등하지 않다. 다만 섬세한 소통을 통해 인문적으로 만족될 수 있는 면은 평등하다. 아전인수라서 편향확증이 되지 못하면 내 인권은 평등하게 대우받지 못한다고 한다. 평등과 불평등의 인권 정의는 인위적일 수밖에 없다.

[천자춘추] 차라리 ‘최저체력제’가 더 낫다

코파일럿(copilot)에게 물었다. MS가 보증하는 제법 똑똑한 아이(AI)다. “학생선수 최저학력제에 대한 생각은?” “주요 과목 성적이 일정 수준을 넘지 못하면 다음 학기 출전을 제한하는 제도로, 체육인들의 교육과 성장을 위한 기회를 제한하는 부분이 있다”고 답한다. 이른바 「학교체육진흥법」은 국가기관인 교육부장관이 모든 학생선수에 대해 최저학력의 기준을 일률적으로 정하고, 그 일정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무려 6개월 동안 ‘모든 대회’ 출전을 전면 금지한다. 악마는 늘 디테일에 숨었다. ‘교육부령’의 신박한 재주로 학생선수에 대한 학교장의 재량은 제로가 되고, 학교체육에 관한 한 ‘교육자치’는 죽었다. 전문체육선수를 꿈꾸는 성장기 학생선수에게 6개월 출전정지는 사실상의 퇴출선고다. 더욱이 출전정지는 체육계 규정에 따른 징계의 한 종류다. 징계는 불법·비위 등 징계사유가 있을 때 징계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학생선수가 국·영·수 최저학력을 채우지 못하는 게 징계사유는 아니지 않나? 뭔가 다른 이유가 있었을 게다. 뚝딱 만들어진 제도도 아니었다. 2004년 이후 20여년의 숙의와 공론을 거쳤단다, ‘학생선수의 학업활동 실태조사 및 최저학력제 도입 타당성 연구’라는 두툼한 연구보고(2008)도 있다. 학생선수의 학업과 운동의 병행을 돕기 위해 필요하단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늘 선의로 포장된다고, 장고 끝 악수도 이런 뻘수가 없다. 다시 물었다. 이번엔 제미나이(Gemini)다. 구글이 키우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영민한 아이(AI)다. “한국의 학생선수 최저학력제와 같은 유사한 사례가 다른 나라에도 있니?”“미국은 대학스포츠를 관장하는 민간기구인 NCAA가 일정 GPA를 요구하기도 하지만, PE(Physical Education)를 필수 과목으로 하고, 방과후 스포츠활동이 활발하며, EU는 유아기부터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생활 속에서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교육한다. 한국은 학업과 운동의 병행정책이 최소한의 운동량 확보보다는 학업성취 우선의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어 비판받기도 한다.” 기본권을 제한하는 법령이 헌법적 보호를 받으려면 과잉금지원칙을 지켜야 한다.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는 “학생의 체육활동 강화 및 학교운동부 육성 등 학교체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는 법 제1조의 입법목적에 반한다, 모든 대회 6개월 출전정지라는 수단은 방법의 적정성, 침해의 최소성 원칙에 반하고, 법익침해가 너무 커 법익의 균형성원칙에도 어긋난다. 위헌이다. 이미 챗GPT에 익숙한 AI사피에스에겐 시대착오요, ‘라떼는’일뿐이다,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를 폐지하라. “꿈은 이뤄진다”고 믿는 많은 학생선수를 학교 밖으로 내몰려 하지 않으려면. AI시대, 차라리 모든 학생의 ‘최저체력제’를 도입하는 게 더 낫다. 골방 속 ‘국·영·수’보다 스포츠를 통해 경쟁과 협동을 익히는 게 아이의 미래에도 훨 낫다.

[오늘의 운세] 6월 17일 월요일 (음력 5월 12일 /壬子)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일진불리 질병조심 자손불화 금전불리 흉(凶) 戊子 48년생 재물은 구하나 지출이 더 많고 일진일퇴 庚子 60년생 직업문제 분주 음식대접 자손걱정 술 조심 壬子 72년생 모임갖고 재물 베풀고 실속없고 바쁜하루 甲子 84년생 문서차량 변화 시험은 원만 부모집안 걱정 丙子 96년생 건강주의 시비쟁투 명예실추 참고 인내필요 소띠 丁丑 37년생 명예는 상승 자손기쁨 있으나 건강은 조심 己丑 49년생 재물성사 사업왕성 가정화합 인기최고 辛丑 61년생 구직성사 직장고민 해결자손 기쁜일 생겨 癸丑 73년생 경쟁관계 발생하나 결과는 무난히 해결 乙丑 85년생 문서시험 차량문제 원만 부모도움 만사 길(吉) 丁丑 97년생 인기상승 연인 만나고 길(吉) 하지만 실속별로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금전문제 약간해결 사업무난 가정편안 庚寅 50년생 술 음식 생기나 실수조심 직장 및 자녀고민 壬寅 62년생 친구친척 도움 모임성사 뜻을 같이해야 길(吉) 甲寅 74년생 부모님 걱정 차량 및 문서고민 음식탈 생겨 丙寅 86년생 기분우울 구설시비 이성만남 주점출입 戊寅 98년생 투자재물 주점출입 즐기는 날 재물도 지출 토끼띠 己卯 39년생 재물지출 과다 질병으로 병원출입 조심해야 辛卯 51년생 주점출입 음주 및 대인문제 발생 재물지출 癸卯 63년생 금전문제 복잡 음주가무 탈선 병원갈일 생겨 乙卯 75년생 일진원만 시험합격 능력인정 인기좋고 丁卯 87년생 인기 생기고 우연한 만남 주점 노래방 출입 己卯 99년생 연인 만나고 술 음식 즐기고 여행출행 원만 용띠 庚辰 40년생 자손문제 해결 사업 직업문제 원만하고 壬辰 52년생 인간관계 원만 귀인조력 의기투합 하고 甲辰 64년생 문서나 계약성사 능력인정 뜻을 성취 길(吉) 丙辰 76년생 혈기 부리다 쟁투 탈선실수 음주조심 흉(凶) 戊辰 88년생 재물성사 연인화합 즐거운 여행 만사해결 庚辰 00년생 직업문제 해결 음식 생기고 고민도 정리하고 뱀띠 辛巳 41년생 자손불화 명예손상 금전불리 자손문제 고민 癸巳 53년생 타인으로 손해 가정불화 친구친척의 미움 乙巳 65년생 능력인정 문서나 차량 시험구직 문제도 원만 丁巳 77년생 인기있고 인정 받으나 재물지출 탈선은 주의 己巳 89년생 인간화합 모임성사 주점 노래방 즐거운 나날 辛巳 01년생 직업학업 고민 과음과식 주의 말실수도 조심 말띠 壬午 42년생 친구친척 동료와 경쟁 투자금전 문제불리 甲午 54년생 문서변동 직장변화 생길 때 여행출행 할 운 丙午 66년생 만사불리 사고쟁투 관재 망신실수 조심 흉(凶) 戊午 78년생 재수원만 연인과 여행탈선 우연한 만남 오락장 출입 庚午 90년생 직장우울 고민발생 마음의 변화 음식 대접받고 壬午 02년생 재물손해 연인불화 분주다사 실속없이 고생 양띠 癸未 43년생 금전거래 불리 사업불길 가정불화 조심 乙未 55년생 문서계약 시험합격 고민해결 상사의 도움 丁未 67년생 인기있고 연인화합 가족외식 건강은 주의 己未 79년생 재수대길 연인 생기고 매사원만 술 생기고 辛未 91년생 직업고민 연인불화 술 음식먹고 고독해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친척화합 집안경사 생기나 소외감 느낄 때 丙申 56년생 일진불리 가정불화 일찍 귀가 서비스 해야 戊申 68년생 운수왕성 금전해결 구직성사 데이트 하고 庚申 80년생 음식대접 직업해결 칭찬받고 매사원만 길(吉) 壬申 92년생 친구모임 단합성사 인간화합 재물은 지출 닭띠 乙酉 45년생 문서 및 차량 이사시험 구직문제 원만해결 丁酉 57년생 인기 생기나 실속없고 화합되나 과음과식 己酉 69년생 재수원만 데이트 성공 주점출입 많을 때 辛酉 81년생 명예손상 소외감 들고 말과 행동을 조심 癸酉 93년생 재물손해 경쟁불리 분주다사 가족불화 개띠 丙戌 46년생 일진불리 금전문제 복잡 컨디션 제로 흉(凶) 戊戌 58년생 재물성사 사업왕성 가족화합 만사해결 庚戌 70년생 직장해결 자손기쁨 생기나 과식과음 실수 壬戌 82년생 친구친척 동료모임 단합과시 재물은 지출 甲戌 94년생 문서변화 여행출행 물건구입 시험원만 돼지띠 丁亥 47년생 명예는 생기나 실속없고 자손 근심생겨 己亥 59년생 금전문제 약간해결 부부나 연인은 데이트 辛亥 71년생 명예손상 직장고민 오락탈선 주의해야 癸亥 83년생 일진불리 경쟁문제 발생 금전손해 말조심 乙亥 95년생 문서차량 여행변화 부모님 도움 친척소식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4연속 ‘루징 시리즈’ KT,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4시즌 반환점을 눈앞에 둔 6월 행보가 심상치 않다. 구단과 팬들은 최하위에서 승패 마진 ‘-14’를 극복하고 2위까지 도약했던 지난해 대반등을 기대하고 있지만 최근 흐름은 이를 무색케 하고 있다. 6월도 보름이 지났지만 4연속 루징 시리즈(두 차례 스윕패 포함)로 고작 3승(11패)에 그치고 있다. 최하위 키움이 덩달아 부진한 바람에 꼴찌는 면하고 있지만 불과 0.5게임 차여서 최근 추세라면 최하위로 떨어지는 것도 시간문제다. 하위권 탈출 경쟁을 벌였던 롯데, 한화와의 격차도 더 벌어졌다. 시즌 초반 부진은 ‘토종 에이스’ 고영표의 부상 이탈과 웨스 벤자민, 엄상백이 일시적으로 전력에서 빠지는 등 KT가 자랑하는 선발 마운드의 붕괴와 이에 따른 불펜 과부하가 원인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음에도 더 극심한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벤자민과 엄상백이 복귀후 호투하고 있는 반면, 고군분투했던 윌리엄 쿠에바스는 과부하로 2경기 연속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기대 이상 선전했던 육청명도 신인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불펜진은 나름 좋아졌지만 최근 기복이 심한 타선이 문제다. 리드 오프인 멜 로하스 주니어는 꾸준한 출루에 반해 장타력과 클러치 능력이 줄어들었다. 고정이 없는 2번도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고, 강백호는 여전하지만 시즌 초반 뜨거웠던 천성호와 문상철은 아예 선발에서 제외됐거나 잦은 교체로 리듬감을 잃었다. 최근 배정대가 타격감을 되찾은 반면, 황재균, 김민혁, 조용호, 김상수 등 쏠쏠한 활약을 펼쳐줬던 선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전반적으로 타선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박병호와 트레이드된 오재일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계속되는 부진에 선수들의 부담감이 커지고 있지만 구심점 역할을 해줘야 할 ‘캡틴’도 없다. 주장 박경수는 지난해 주로 대수비로 출장한데 이어 이번 시즌은 아예 엔트리에도 빠져있다. 구단은 “박경수가 여전히 더그아웃에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경기에도 못 나서는 주장의 힘은 아무래도 경기에 나서 활약하는 주장과는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게 야구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KT는 다음주 고영표가 복귀하지만 이달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던 소형준이 팔꿈치 외측 굴곡근 미세 손상으로 복귀가 미뤄진 상태다. 쿠에바스도 현 상태라면 예전의 활약을 기대키 어렵다. 시즌 반화점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KT가 터닝 포인트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지난해 같은 ‘기적’을 만들기가 쉽지 않으리라는 목소리가 커져 가는 가운데 벤치의 냉정함과 선수들의 부진 탈출의 강한 의지가 요구되고 있다.

국가산단 불투명… 인천 영종 바이오특화단지 ‘빨간불’

인천이 바이오특화단지를 유치해도 정부의 ‘균형 발전’ 기조로 영종 제3유보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불투명해 ‘무늬만 바이오특화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천시가 국가산단이 아닌 일반산업단지로 방향을 바꾸면 규모와 기업 유치 및 연구시설의 축소가 불가피해, 국가산단 지정을 위한 차별화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대기업이 모여 있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남동구 남동국가산업단지, 중구 영종도 제3유보지 전체를 묶은 ‘바이오 트라이앵글’의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다. 인천시는 산자부로부터 송도·남동·영종지역을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받으면, 곧바로 제3유보지 전체 면적인 약 363만㎡(110만평)를 국가산단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인천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근거로 산자부와 협력해 국토교통부에 국가산단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제3유보지가 국가산단으로 지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국토부는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국가산단을 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최근 국토부에 제3유보지 국가산단 지정과 관련한 의견을 전달했지만, 국토부는 이 같은 이유로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국토부가 지난해 3월 선정한 국가산단 신규 조성 후보지 전국 15곳 중 수도권은 경기도 용인시뿐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차선책으로 제3유보지를 일반산단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일반산단으로 추진하면 국가산단과 달리 수도권 공업 용지 총량제를 적용받아 규모가 약 30%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 시가 공업 용지 등을 확인한 결과, 제3유보지에 조성 가능한 일반산단 규모는 120만㎡(36만평)에 그치기 때문이다. 또 바이오 관련 기업의 공장과 연구시설, 지원시설 규모도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어 무늬만 바이오특화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 부지가 작아 송도처럼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생산 공장 등을 유치하기 어려워서다. 현재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만 해도 1~4공장이 47만8천㎡(약 14만4천800평)에 이르고, 현재 5~8공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신산업실 전문연구원은 “국가산단 지정은 바이오특화단지 성공을 위한 핵심 키”라며 “자칫 바이오특화단지가 반쪽짜리로 전락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는 비록 지역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더라도 꼭 필요한 곳은 (국가산단으로)지정하고 있다”며 “지자체가 나서 국가산단 지정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우선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에 집중하고, 성공하면 구체적인 국가산단 규모를 정해 국토부 설득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일반산단으로 전환하더라도 바이오 분야 기업 유치 및 조성이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이달 말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최종 유치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