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줌마렐라 축구단’ 시동걸었다

‘여성특별시’ 용인을 상징하는 ‘줌마렐라 축구단’들이 새봄을 맞아 팀별로 올해 활동을 위한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31개 읍ㆍ면ㆍ동팀과 용인시청팀 등 32개 팀들이 출범 3년차를 맞아 올 한 해의 출발을 다짐하는 모임을 갖고 훈련을 재개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것이다. 이달 중 시무식이나 시축식을 갖고 본격 훈련에 들어간 팀은 처인구 양지면의 ‘레알양지팀’ 등 모두 21개팀. 매주 1~3회 정기훈련을 하는 것은 물론 팀별로 월 1회 이웃 읍면동 팀과의 친선경기 일정도 짜고 있다. 기흥동과 신갈동 등 나머지 8개 팀들도 다음달 중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팀들간 친선경기도 잇따르고 있다. 백암면팀은 이달부터 7월까지 친선경기 일정을 잡아놓고 이미 지난 13일 양지면 팀과 첫 경기를 치렀다. 이동면팀은 감독과 코치를 새로 영입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최근 한 축구팀의 시무식에 참석해 “줌마렐라 축구단은 여성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은 물론 지역 주민 화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여성친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여성 축구단의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용인시 줌마렐라 축구대회는 오는 10월에 열리며, 상반기중 각 구별로 별도의 축구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광주시, ‘작은 국그릇 선택 급식 시범 참여 업소’ 지정

광주시는 본인 섭취량에 맞는 국그릇 선택으로 나트륨 섭취 및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녹색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작은 국그릇 선택 급식 시범 참여 업소’를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범 참여 업소는 광주시청, 천지산업개발(레미콘 제조), 주성엔지니어링(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제조장치 생산) 등 3개소이다. 참여 업소는 급식소에서 국이나 찌개 배식 시 배식대에 기존 국그릇(400㎖)과 작은 국그릇(280㎖)을 같이 비치해 급식 이용자가 본인 섭취량에 맞는 용기를 선택하여 남김 없는 음식 섭취를 유도한다. 또한 시는 ‘국그릇 선택제’에 참여 업소에 작은 국그릇과 염도계 등을 지원했으며, 나트륨 줄이기 홍보 배너 등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문제점 홍보로 작은 국그릇 선택을 독려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식습관 특성상 국과 찌개, 면류 등 국물이 많은 음식을 통해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고 있다”며 “작은 국그릇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을 30% 줄일 수 있으므로 시민 모두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사업의 효과를 확인 후 참여 업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김영선 고양정(일산서구) 예비후보, ‘소상공인 행복 3·3·3 프로젝트’ 공약 발표

새누리당 김영선 고양정(일산서구) 예비후보는 17일 민생경제의 바로미터인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상공인 행복 3·3·3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소상공인 행복 3·3·3 프로젝트’는 ‘걱정마세요 3’, ‘힘이 될게요 3’, ‘사업하기 좋은 일산 3’으로 구성된다”며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겪는 구체적인 어려움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걱정마세요 3’은 ▲카드수수료 추가 개선 ▲간이과세자 범위 확대 ▲노란우산공제 납부부금 소득공제 한도 확대, ‘힘이 될게요 3’은 ▲소상공인 특별펀드 조성 ▲금융지원평가기준 개선 ▲정부 부처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 ‘사업하기 좋은 일산 3’은 ▲수출기업 연계지원 ▲1인·영세 사업자 사업자 세무·회계 지원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건립으로 나눠진다. 김 예비후보는 “자영업자가 살아야 골목이 살고, 골목이 살아야 동네가 살고, 동네가 살아야 도시가, 나라가 산다”며 “국비 등 1조 원 예산 확보의 경륜을 가진 김영선이 집권 여당 중진의 힘으로 소상공인이 행복한 일산, 사업하기 좋은 일산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김현미 고양정(일산서구) 후보 "K-컬쳐밸리 경제 정의 어긋나지만 고양발전 위해 협조"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고양정(일산서구) 후보는 17일 “CJ그룹이 추진하는 K-컬쳐밸리는 경제 정의에 어긋나는 행위이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고양시의회에서 가진 1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K-컬쳐밸리는 대기업에 20년간 저렴하게 토지를 임대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만약 서민이 사업하겠다며 저렴하게 임대해주라고 하면 그게 가능하겠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K-컬쳐밸리는 정부가 대기업에 참여를 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정부가 갑의 입장이 아니라 대기업 입장을 수용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러나 이 사업이 고양시 발전에 도움에 되기 때문에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날 ‘활력도시 일산 만들기’ 공약으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조성,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첨단방송영상밸리 개발 등을 공약했다. 그는 “경기북부테크노밸리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을 위해 각각 5천억원 규모의 특별회계를 조성하고, 한류월드 주변 부지에 KBS, SBS 방송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활력도시 일산 만들기를 위한 신성장동력 3대 공약이 말뿐이 아닌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중기, 구조현장서 쓰러져… “빅보스. 들리면 응답합니다”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8회 예고편이 공개됐다.17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의료팀과 군인팀이 지지부진한 구조작업 중 드디어 생존자들을 발견해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이날 방송에서 모연(송혜교 분)은 시진(송중기 분)에게 “매번 이렇게 모든 일에 목숨을 거는 거죠”라고 말하고 시진은 “나 일 잘 하는 남자입니다. 내 일 안에 내가 안 죽는 것도 포함 돼 있고”라고 답한다.그러던 중 주변이 흔들흔들하는가 싶더니 땅이 진동하기 시작하고 상황실의 진도계가 다시 요동을 치기 시작한다.특히 예고편 말미에는 대영(진구 분)이 현장으로 구조를 간 시진에게 “빅보스. 들리면 응답합니다”라며 다급하게 무전을 보내고, 시진이 쓰러져있는 모습이 그려져 시진이 또 한 번 위험에 닥친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한편 KBS 2TV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예고 영상 캡처

조응천 남양주갑 예비후보, 기자회견 열고 총선 출마 공식 선언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20번째인 조응천 남양주갑 국회의원 후보자(53)가 17일 오후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조 후보자는 이날 “그동안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이명박정부, 박근혜정부 등 네 정부 공직에 몸담았다”며 “보수정부 집권 후 ‘국민행복시대’의 기대는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희망은 사라지고 정치불신은 높아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보수 정부의 만행, 횡포를 막아내고 견제해야겠다는 소명감과 바로 선 정치가 우리의 희망이라는 믿음과 소신에서 정치에 희망을 걸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아울러 조 후보자는 “남양주는 급속히 성장하면서도 많은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며 “원칙있는 정치로 정의로운 변화를 이끌고, 우리 이웃과 공감, 공명이 넘치는 정치를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그는 주요 공약으로 ▲전철 교통망 강화 ▲규제개혁 ▲각종 행정기관의 개선을 위한 국가 지원 예산 확대 ▲교육, 문화, 체육 등 관계 시설 인프라 유치 및 국가예산 확보 등을 발표했다.끝으로 조응천 후보자는 “시민들이 정의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혼심의 힘을 다하고, 총체적으로 역주행하고 있는 박근혜 정권의 독주를 막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조 후보자의 기자회견이 열린 시각 시청 정문에선 더민주 일부 당원들이 ‘조응천의 공천을 반대한다’는 피켓을 들고 긴급 시위를 벌이다 경찰의 제제를 받기도 했다.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