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부진 극복을 위해 중소ㆍ중견기업계와 유관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 등 기업단체와 수출지원 기관들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중소ㆍ중견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선언식’을 개최했다.이날 협력식에는 중기중앙회와 중견기업연합회, 벤처기업협회 등 8개 중소기업 단체와 중기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 등 6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올해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 2천억달러 달성과 향후 5년간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수출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민관이 힘을 합쳐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올해 내수기업과 전문 무역상사간의 상담회, 수출정책발굴단 발족, 해외사무소 설치 등 수출활성화 계획을 통해 경제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최근 우리 수출이 13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고 있지만 유가가 반등하고 수출감소폭이 점차 줄어드는 등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소ㆍ중견기업계의 수출활성화 노력에 정부와 수출지원 유관기관이 가진 역량을 총결집해 무역한국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관주기자
새누리당 배준영 인천 중동강화옹진 예비후보 캠프가 안덕수 전 국회의원이라는 든든한 조력자를 얻었다. 배 예비후보는 17일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덕수 전 의원과의 연대를 공식화했다. 안 전 의원은 배 예비후보 후원회 회장을 맡았다. 배 예비후보 측은 강화에 기반을 두고 있는 안 전 의원이 캠프에 합류하면서 비교적 열세였던 강화에서도 경쟁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중동강화옹진 선거구는 잘못 만들어진 거대 선거구”라며 “소수인 강화군민이 그나마 정치적 의사를 표출할 수 있는 방안은 중·동·옹진의 유력 후보와 연대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배 예비후보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배 예비후보와 안 전 의원은 교통·지리적으로 제약이 큰 중동강화옹진 선거구를 연결할 수 있도록 영종~강화 연륙교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아울러 중·동·강화·옹진을 서해안 벨트로 묶어 인천, 나아가 대한민국 중심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중·동·옹진의 밑바닥 민심을 훑어왔다. 비록, 뒤늦게 선거구가 합쳐졌지만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강화와 함께 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젊은 열정과 안 후보의 경륜을 융합해 완전한 중·동·강화·옹진, 즉 서해안 발전 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경돈)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2016년 광주시 인도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참가 대상은 광주시 소재 수출 중소기업으로, 오는 5월31일부터 6월5일까지 인도 2개 지역(뉴델리, 벵갈루루)을 찾아 현지 시장조사 및 바이어와의 미팅 등 시장개척 기회를 얻는다. 수출참가품목에 특별한 제한은 없으며, 참가기업은 현지 코트라 무역관의 사전 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바이어 발굴, 단체 수출상담 주선 및 통역배치, 왕복 항공료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5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광주시청 기업지원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경기지역본부(031-201-6841) 또는 광주시 기업지원과(031-760-1416)로 문의하면 된다. 이관주기자
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화용)는 4.13 제20대 총선과 양주시장 재선거, 도의원 보궐선거(양주시 제2선거구) 홍보를 위해 음악밴드 스프링스밴드(Springs Band), 가능동팀 밴드와 함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버스킹(길거리) 공연을 펼친다. 길거리 공연은 오는 20일, 26일 고읍동 롯데리아 앞에서, 4월 8일에는 양주2동 주민센터 앞에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길거리 공연에는 양주시민들의 투표 독려를 위해 투표송 ‘오늘은 집밖으로 나와’, ‘유권자의 노래’, ‘내가 선택한 세상’과 음악밴드가 직접 작사 작곡한 투표 CM송과 앨범 수록곡을 들을 수 있다. 양주시선관위는 지역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에서 선거홍보 영상물을 방영하고 양주시 역대 선거 투표율을 그래프로 나타낸 전시물을 설치해 시민들의 투표 참여의욕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양주시선관위 관계자는 “봄을 맞아 나온 시민들이 길거리 공연으로 함께 웃고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고, 공연의 좋은 기억이 꼭 투표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경기도의회 천동현 부의장(새누리당ㆍ안성1)은 17일 환절기를 맞아 안성 시내에 소재한 장애인복지 단체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안성시지회’를 방문, 위문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천 부의장은 이날 “굳이 선천성 장애보다 후천성 장애가 훨씬 많다는 통계를 들지 않더라도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장애인분들과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며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나눔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새누리당 박요찬 의왕·과천 예비후보는 지난해 11월3일 남경필 경기지사를 만나 요청했던 의왕시 왕송호수 순환도로 특별교부금에 대해 10억원이 확정됐으며 다음달 지원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도의원(비례) 등의 역할도 상당히 컸다고 박 예비후보는 전했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하는 상생정치의 본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해 박 예비후보와 만난 자리에서 “왕송호수 순환도로 개설공사를 위해 5~1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박 예비후보는 “더민주 박근철 도의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특별교부금을 확정짓게 돼 기쁘고, 남 지사가 약속을 지켜줘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의왕·과천 시장, 시·도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가평군이 일자리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과 일할 사람을 찾는데 애로가 있는 기업들을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소를 운영한다.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면사무소, 마트 주차장, 역 앞 등에서 직업상담사가 취업상담, 알선, 진로상담, 동행면접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읍면별로 순회하며 매월 셋째 주 목요일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일자리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17일 군청 민원실에서 10시부터 시작된 상담은 구직자들의 개별성향과 능력 요건 등을 반영해 구인·구직DB를 중심으로 상담과 알선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취업상담에 참여한 C씨(47·가평읍)는 “직업을 구하기 위해 직업소개소만을 생각했는데 군청에서 무료로 취업을 상담해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취업을 원하는 이웃에게도 알려 직업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가 필요하나 평소 취업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느꼈다면 취업상담창구가 취업을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며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김희철 하니.
17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1개, 코스닥 5개 등 총 6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영백씨엠은 최대주주 변경과 주식 분할 소식에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4만원을 돌파했다. 영백씨엠은 전 거래일 대비 29.9%(1만450원) 오른 4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백씨엠은 지난 14일 자금 조달을 위한 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를 기존 홍순일 외 2인에서 와이제이엠엔터테인먼트외 4인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107만6944주를 246억원에 양도하기로 했다. 또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89억425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1주당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를 1주당 액면가 100원인 보통주로 분할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총수는 269만3705주에서 1346만8525주로 늘어날 예정이다. 삼일기업공사는 전 거래일 대비 29.86%(760원) 오른 3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삼일기업공사가 협신개발과 82억 규모의 서초동 업무와 근생시설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오픈베이스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참여해 빅테이터 등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는 민간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픈베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6%(730원) 상승한 3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부는 삼성·LG·현대차·네이버·SKT·KT 참여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구하는 민간 연구소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그잭스는 대규모 자금조달과 SC유나이트드의 경영 참여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9.84%(470원) 오른 2045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이그잭스는 운영자금·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같은날 SC유나이트는 이그잭스 지분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솔고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 제품 3종이 등록됐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9.82%(340원) 오른 1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솔고바이오는 수소수생성기 수소샘 디스펜서 디럭스, 수소샘 텀블러, 수소샘 직수형 수소수 생성기 시리즈 3종을 미국 FDA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생산자책임(PL)보험도 가입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팀스가 전 거래일 대비 29.79%(5050원) 오른 2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훈풍에 힘입어 상승했다. 장 중 한때 2000선을 터치해 약 석 달 만에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09포인트(0.66%) 상승한 1987.9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9.79포인트(0.50%) 상승한 1984.69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오후 12시43분께 지수는 2000.05까지 오르며 장중 2000선 고지를 돌파했다. 장중 기준 2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이후 기관이 매도폭을 확대하면서 뒷걸음질 쳐 1980선에서 마쳤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FOMC 정례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23포인트(0.43%) 상승한 1만7325.7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29포인트(0.56%) 오른 2027.22를, 나스닥지수는 35.30포인트(0.75%) 높은 4763.97을 각각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FOMC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다. 또 분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금리인상 속도가 지난해 12월 전망했던 것보다 느려질 것임을 시사했다. 외국인은 420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85억원, 173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73억원, 비차익거래 3170억원 각각 매수우위를 보여 총 3443억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4.40%), 철강금속(3.00%). 건설업(2.04%) 등이 강세를 보였다. 화학(1.88%). 금융업(0.94)%, 비금속광물(0.87%)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56% 상승한 가운데 삼성물산(0.34%), 삼성생명(0.43%), LG화학(2.28%) 등이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 인수 최종계약을 앞두고 10.37% 급등했으며, 한국금융지주도 7.61% 뛰었다. 이날 거래량은 2억8223만주, 거래대금은 4조668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한 4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93개 종목이 내렸다. 93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5포인트(-0.28%) 하락한 691.49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25.89% 급락하고 컴퓨터서비스(4.28%), 인터넷(2.25%), 운송(2.16%)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데즈컴바인이 하한가(-30.00%)를 기록했다. 이밖에 셀트리온(-0.47%), CJ E&M(0.67%), 메디톡스(-0.47%) 컴투스(-1.17%)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93.3원)보다 20원 내린 1173.3원에 마감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