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교 前 인천 남동구청장, 인천 남동을 출마 공식선언

정의당 배진교 전 인천 남동구청장이 1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 남동을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 1월 인천시교육청 감사관직을 사임하고 이번 총선에서 야권 승리를 위해 정의당 시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더불어민주당과 야권연대를 위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러나 더민주당은 정의당과 어떠한 협의 없이 일방적 공천으로 야권연대를 사실상 파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민주당 공천과정을 지켜보니 남동을 선거구 출마가 야권과 정의당 승리를 위한 최선의 노력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배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의 남동갑 문대성 의원, 남동을 조전혁 전 의원의 후보 공천과정은 집권여당의 오만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53만 남동구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제1야당도 선거를 앞두고 2개 당으로 분열해 국민들에게 어떠한 희망도 주지 못했다”며 거대 양당을 비판했다. 이어 “남동구민의 승리와 정의당, 야권의 승리를 위해 남동구민들과 승리하는 선거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010년 당시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남동구청장에 당선, 수도권 첫 진보구청장인 배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으로 남동을 선거구의 야권 분열이 불가피해지는 등 향후 선거 구도가 복잡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양광범기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전국단위 제2기 신입생 모집 입학설명회 연다

올해 3월 개교한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전국단위 제2기 신입생 모집 입학설명회를 갖는다. 1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경기 일산 현대백화점(킨택스)를 시작으로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신입생 모집 설명회가 열린다. 경기지역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수원시 장안구민회관에서 열리며 인천지역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서울지역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종로구민회관, 오는 26일 오후 2시 송파구민회관에서 각각 실시된다. 올해 3월 개교한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기존 과학고에서 전환된 6개의 영재학교와 달리 과학적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이 조화된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융합인재교육(STEAM)을 학교 단위에서 구체화하고 선도할 수 있는 미래학교로 육성하고자 설립하였다. 학기 시작 전에 교사의 강의계획서(Syllabus)를 살펴보고 학생들이 스스로 수강신청을 하여 교과목을 선택하는 무학년·무계열제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하기 위해서는 최소 180학점 이수, 졸업논문 통과, 영어능력시험 통과, 120시간의 봉사활동 등을 재학 기간 이수해야 한다. 또 창의융합 연구역량 향상을 위해 1학년 때부터 융합 R&E(STEAM Activity)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활동 지원을 위한 최첨단시설과 심화 기자재 구축을 완료하였다. 한편, 입학설명회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입학홍보부(032-890-6775~6)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