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출범 2년 만에 흑자 경영 달성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호양)가 출범 2년만에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이는 경기도 지방공기업 도시개발공사 중 최단기에 이룬 성과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2015년도 회계결산 결과, 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2014년 1월 도시공사·시설관리공단 통합 이후 2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도 회계기준 매출액은 626억원, 영업이익은 4억4천만원이다. 도시개발공사는 위례신도시 A2-8블록 공동주택사업 100% 분양완료 등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자본금 25억여원을 출자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나서 추진 중인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은 올 상반기 보상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분당 상업지역과 판교IT 테크노밸리를 연계한 업무복합단지 조성사업인 백현지구 도시개발사업, 성호 공설시장 건립 대행사업, 서현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호양 사장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경우 금년 상반기 중 보상절차에 착수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특히 새로운 신규 사업의 경우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현재 전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올해 분당 상업지역과 판교IT 테크노밸리를 연계한 업무복합단지 조성사업인 △백현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성호공설시장 건립 대행사업 △서현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국방부 “北, 서울 모형도 그리고 주요시설 파괴 훈련”

국방부는 15일 “북한이 서울 모형도를 그려놓고 주요시설을 파괴하는 그런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북한 도발상황 점검 긴급 당정협의에서 “북한이 우리의 한미군사연합훈련을 평양진격훈련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서울해방작전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이철우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가 전했다. 이는 앞서 북한군 총참모부가 12일 성명에서 “우리 군대는 적들(한·미 연합군)의 ‘평양 진격’ 상륙 훈련에 대해 서울을 비롯한 남조선 해방 작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내용이다. 이 의원은 이어 “국방부에서 보고한 예상 도발유형을 보면 북한이 접적지역에 침투해 총포를 가하거나 무인기 도발에 대비하고 있고 수도권이나 후방지역 테러, 미사일 발사, 사이버 GPS 전파 결함 대비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언론에서 북한이 부산을 공격한다, 포항을 공격한다, 울진을 공격한다고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정부에서 대응한다 하면서도 뚜렷한 대책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북한이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했는데 한미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부산과 포항, 울진 지역까지 다다르는 거리라며 언론에서 나온 것”이라며 “실제 북한이 공격한다는 것은 아니다. 혼란이 없도록 보도해 달라”고 부연했다. 또 “외교부는 주재국 대사들에게 북한을 제재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북한에서 민항기가 가는 곳은 북경·상해·선양·블라디보스톡 4곳, 수시로 가는 곳은 모스크바·쿠웨이트, 전세기가 가는 곳은 태국인데, 북한에 항공유가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면 앞으로 전투기나 로켓 발사를 못할 것으로 보고 관계국들을 관리하고 있다. 이 의원은 “해외의 북한 식당 출입을 금지하고 외국 노동자가 6만5천명 나가있는데 계속 못 쓰게 할지 등을 체크리스트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