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준 안양 동안갑 후보 “안양 동안갑 20년 구태정치 척결…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

새누리당 권용준 안양 동안갑 후보가 15일 공천확정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들과 당원들의 지지와 성원에 “안양동안갑의 20년 구태정치를 척결해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안양동안갑은 새누리당 1차 경선지역 23곳 중 유일하게 후보 간 협의로 국민경선만이 아닌, 당원 30% 대 국민 70%의 국민공천 경선으로 선출돼 큰 의미와 막중한 책임감을 갖는다”면서 “주민과 당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처럼 뛰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어 “새누리당 당원들은 경선과정을 모두 잊고, 총선 승리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줄 것을 믿는다”며 “화합과 단결의 상징으로 경선상대였던 윤기찬 예비후보의 공약 중 ‘관악대로 버스중앙차로’와 ‘관양보건지소’ 등을 ‘상생공약’으로 채택하고 총선필승을 통해 새누리당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후보는 “안양동안갑은 지난 20년간 자신의 입신양명만을 위해 정쟁의 중심에 서있는 야당 정치인의 장기집권으로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은 뒷전으로 밀려났다”면서 “50년간 살아온 진짜고향 안양과 이웃들을 잘 아는 이웃사촌 국회의원이 되어서 잃어버린 20년을 되찾고 지역발전과 주민의 희망을 되살리는 새롭고 따뜻한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양=한상근기자

시흥 월곶포구ㆍ인천 남동 소래포구, 국가어항 동시지정 추진

시흥시 월곶포구와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가 국가어항으로 동시 지정될 전망이다. 그동안 인천시 남동구가 소래포구의 국가어항 지정에 영향을 미친다며 시흥시의 월곶포구의 국가어항 지정을 반대해 왔던 기존 입장을 최근 철회하고 동시가입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15일 시흥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4년 4월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 같은 해 10월 전국 10개항을 선정한 바 있다. 이에 시는 뒤늦게 지난해 4월 월곶포구를 국가어항 지정과 함께 소래포구 맞은 편과 월곶동 회센타 앞 등 2개소에 국가항 지정을 요구했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요구를 받으들여 월곶포구를 국가어항 예비대상 항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5월 국가어항 신규지정 대상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그러나 남동구는 월곶포구을 국가어항으로 지정할 경우, 소래포구 맞은 편에 월곶어항이 생겨 경쟁력이 떨어지고 소래포구의 국가어항 지정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이를 반대해 왔다. 특히, 남동구의 소래포구 어항구역 재배치 요구 등으로 현재 국가어항 지정은 답보상태로,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가 중단된 상태다.이에 따라 양 도시는 최근 협의를 거쳐 남동구는 현재의 포구 외에 어시장 등 2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시흥시는 소래포구 맞은 편 국가어항 요구를 최소하는 대신 월곶항의 면적을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양 도시는 조만간 해양수산부에 이같은 합의사항을 전달하고 국가어항의 조기지정을 건의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미 월곶포구의 어항기능이 상실된 상태지만 국가 어항으로 지정돼 개발되면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올해안에 지정ㆍ고시에 이어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 및 어항개발계획의 수립ㆍ고시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