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홍균 광명갑 예비후보가 ‘잘사는 광명’을 공약 키워드로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문화관광과 관련 일자리 창출, 장학금관련 정책 △지역개발과 관련 일자리 창출 △입법활동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광명 너부대공원 일대 광명문화마을 조성과 광명전통시장, 광명 먹자거리, 문화패션거리, 가구거리의 상권을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광명시민의 소득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는 지역개발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공립 유아·유치원과 공립도서관 건립과 그린에너지사업을 통한 장학사업,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및 재교육 지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또한 입법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장기근무 근로자를 위한 연금 신설과 서비스산업에 대한 규제 개혁,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명=김용주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헌욱 분당갑 예비후보는 2일 ‘서울공항 민·군 병행활용 결사반대합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서울공항 민·군 병행활용은 분당·판교 주민을 무시한 새누리당의 친재벌 정책”이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분당·판교 주민은 현재 서울공항의 항공기 소음만으로도 엄청난 소음 피해를 감내 하고 있다”며 “민간항공기까지 서울공항을 이용하게 되면 주민들의 주거생활권 피해와 그에 따른 각종 규제는 상상을 초월하게 될 것이라 서울공항의 민항 활용 논의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항 인근 주민들께서 소음으로 인해 얼마나 큰 생활피해를 입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후보가 몸담았던 참여연대는 대한민국 최초로 김포공항소음피해소송을 제기해 승소판결을 얻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이헌욱 후보는 “분당·판교 주민들의 생활권과 주거안정권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서울공항의 민·군 병행활용에 대한 결사반대의 뜻을 분명한다”며 “서울에어쇼의 중단과 장기적으로 서울공항의 이전도 강력하고 끈질기게 추진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선언했다.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
새누리당 김영선 고양 일산서구 예비후보는 2일 여성의 교육과 취업지원, 양성평등 사업을 추진할 고양 여성종합취업지원센터 건립을 약속했다.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당시 지금의 롯데백화점 주차장 자리인 이 부지에 일산 여성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여성회관 건립에 대해 꾸준히 요구해 왔다”며 “선진경제 도약을 위한 국가의 성장동력으로서 여성인력의 양성 및 활용은 매우 중요하며 여성의 직업능력개발 확대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이어 “고양시 여성의 교육과 취업지원, 양성평등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여성종합취업지원센터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고양시형 여성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전문 인적을 통해 맞춤형 취업연계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려한 여성정책으로 여성과 가정과 일산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역 여성단체 회원들과 함께 2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앞에서 여성종합취업지원센터 건립을 촉구하는 촛불시위를 벌었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과 당원들은 지난 1일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360만3천원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정의기억재단’ 설립 추진위원회 측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오정구 지역위원회는 지난해 12월28일 일본측이 지원하는 10억엔으로 위안부지원재단을 설립하고 위안부 문제를 종결짓기로 한 한·일간 합의는 원천 무효임을 밝히면서 우리 국민의 힘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자는 국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의, 모금운동을 펼쳐 왔다.이날 원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굴욕적인 한·일협상에 이어 초중등 교과서에서 위안부 내용을 삭제하는 등 반역사적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굴욕적인 한·일 정부 간 합의를 폐기하고,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과 진정성 있는 사죄를 받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원들의 작은 정성이 우리 정부의 굴욕적 협상으로 상처받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하루빨리 정의기억재단이 설립되어 할머니들을 위한 복지사업들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새누리당 홍순목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는 2일 검단동과 검암경서동, 연희동 등 서구을 선거구에 대한 지역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단동을 스마트시티로 추진하고 광역교통개선대책 등 기반시설 추진과 법원, 검찰청 등의 앵커시설을 설치한다고 약속했다. 또 검암경서동은 역세권을 개발하고 경인아라뱃길과 정서진의 관광명소화를, 연희동에 대해서는 공촌동 종합터미널을 유치하고 분동추진을 통한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홍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역문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지역 밀착형 풀뿌리 생활정치인이기 때문에 모든 공약이 실천 가능하다”며 “지역주민과의 소통속에 국회의원에 당선,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새누리당 김성수 양주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일 “경기북도 신설은 경기북부 주민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경기북도 신설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경기북부지역에는 경기도 제2청, 경기도경찰청 제2청, 경기도교육청 제2청, 의정부지방검찰청, 의정부지방법원, 경기북부보훈청, 경기북부병무청 등 대부분 행정기관이 들어와 있어 경기북도를 신설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경기북부 인구가 320만여명이 넘는 등 인구분포도 측면에서도 충분한 경기북도 신설 요건이 된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동안 경기북부 분도 논의가 정치인들의 이해관계와 경기도의 현저한 입장차이로 힘 있게 추진되지 못해 왔다”며 “국토의 균형발전과 경기 남북부간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통일을 준비하는 경기북부시대를 구축하기 위해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인천지역 곳곳에서 ‘이색 입학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인천시 계양구에 있는 명현중학교는 2일 교장과 교사들이 신입생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했다. 학생들을 섬기고, 사랑으로 가르치겠다는 의미다. 신입생들은 발을 씻겨 주는 교사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어색한 마음을 조금씩 떨쳐냈다. 세족식에 참여한 한 신입생은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발을 씻겨 주셔서 쑥스러웠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동구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입학식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사회까지 맡았다. 재학생들은 오케스트라와 난타 공연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고, 신입생들은 ‘나의 꿈 발표대회’에서 외국어로 자신의 꿈을 선생님과 친구들 앞에서 발표했다. 몇몇 초등학교는 자녀를 처음 맡기며 불안해하는 학부모들을 안심시키는 행사를 준비했다. 중구 삼목초등학교는 교장이 1학년 담임교사에게, 6학년 학생이 신입생에게 환영의 의미로 각각 노란 모자를 직접 씌워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 막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을 세심하게 가르치겠다는 뜻이다. 부평 십정초등학교는 학교장이 초등학교와 유치원 신입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직접 부르며 오카리나를 선물했다. 전병식 교장은 학부모에게 “아직 어린 자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자녀가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으니 믿음을 갖고 맡겨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 섬지역 초등학교 중 일부 신입생은 ‘나 홀로 입학식’을 가졌다. 주안남초 승봉분교, 용유초 무의분교, 강화 지석초, 강화 해명초 등 4곳은 신입생이 각 1명뿐이고, 삼목초 장봉분교, 공항초 신도분교, 계양초 상야분교, 강화 삼산초 등도 올해 각 2명만 입학했다. 남구 남인천중고등학교는 매년 성인과 학생들이 함께 입학식을 한다. 남인천중고는 어려운 환경으로 가난한 시절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마음껏 공부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올해 272명의 만학도가 졸업했고, 280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이지현 남인천중고 교사는 “중학교 과정에 입학하시는 분들 대다수가 초등학교를 다닌 지 30~40년 이상 됐다”며 “이분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요즘 졸업식은 축제 형식으로 많이 치르고, 입학식의 경우 의전은 간소화하고 담임교사와의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덕현기자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조치로 국내 한 교복업체가 완제품 납품에 차질을 빚으면서 인천지역 일부 중등학교 학생들이 교복을 받지 못해 새 학기 첫날부터 사복 등교가 현실화됐다.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업체를 통해 교복을 생산해 온 교복브랜드 엘리트베이직이 지난달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조치로 이미 생산된 10여만 벌의 교복 및 원단을 가지고 나오지 못해 일선 학교와 맺은 교복수급계약을 이행하지 못하면서 학생들이 교복을 받지 못하는 교복 대란이 벌어졌다. 인천지역은 엘리트베이직 측과 교복수급계약을 맺은 33개 중·고교 가운데 25개 학교(중학교 12곳, 고등학교 13곳)가 교복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학교가 받지 못한 교복은 재킷과 셔츠, 바지, 조끼 등을 합쳐 8천여 벌에 달한다. 이 같은 상황을 예상한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교복 착용시기를 늦출 것과 각 가정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이 같은 사실을 미리 알릴 것을 통보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통상적으로 한 학생이 블라우스나 셔츠 등을 2벌 이상 구입한다는 등의 이유로 사복 등교 학생을 정확히 집계하지 못하고 있어 혼란을 자초했다. 특히 지난달 개성공단 폐쇄조치로 교복수급 차질이 예상됐음에도 후속조치를 미뤄온 교육 당국의 늑장대응 탓에 학생과 학부모에게 혼란과 실망을 주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노현경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인천지부장은 “시교육청 등 교육 당국은 하루빨리 학생과 학부모 등 당사자에게 교복수급시기의 구체적 일정과 계획을 알려 더는 혼란과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교복업체가 국내 공장 가동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이달 중이면 수급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 강화군의 가뭄 극복을 위해 공급한 한강물 농업용수가 2개월여 만에 일시 중단될 위기에 처해 농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2일 강화군과 농민 등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는 풍무2지구 아파트 준공에 따른 하수관로 설치와 농업용수 대수로관 긴급보수를 위해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한강 농업용수 공급을 중단한다고 강화군에 통보했다. 한강물 농업용수는 지난해 극심한 물 부족을 겪은 강화지역의 가뭄 극복을 위해 같은 해 12월 15일부터 공급하기 시작해 필요한 농업용수 700만t 중 현재 300만t이 공급됐다. 그러나 한강 농업용수 공급이 중단될 경우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모내기 철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농업용수 부족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풍무2지구 아파트 공사와 관련해 하수관로 설치 및 농업용수 대수로관 긴급보수 사업을 50억 원에 수주한 것으로 알려지자 강화농업경영인연합회 등 농민단체들은 “농어촌공사가 농민의 어려움보다는 공사의 수익성에 더 큰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강화군은 모내기 철 전에 농업용수 공급이 중단되면 물 부족으로 올 농사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농업용수 대수로관 긴급보수 공사를 오는 9월 이후로 늦춰줄 것을 농어촌공사에 요청했다. 농어촌공사 김포지사는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한 달간 농업용수 대수로관 긴급보수 공사로 인해 한강물 용수공급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한의동기자
인천지역 일선 경찰서에서 야간이나 휴일에도 운전면허증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일선 경찰서에 사전 신청 없이 언제든지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적성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유로 운전면허증을 재발급 받은 경우 야간과 휴일에도 본인이 수령장소로 지정한 경찰서에서 면허증을 찾을 수 있다. 그동안엔 야간·공휴일에 받으려면 사전에 신청 절차 등을 밟아야 해 일부 시민이 헛걸음하는 경우가 잦았다. 단, 음주운전으로 일시 정지된 운전면허증을 다시 받을 때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업무시간에 담당 경찰관을 만나야 한다.특히 인천경찰청은 경찰서 민원실에서 발급하는 운전면허 경력증명서, 국제면허증 등의 서류도 민원인이 우체국까지 가서 수입인지를 사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현금으로 받기로 했다. 이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