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산불예방 및 산불 제로화를 위한 다짐대회 가져

가평군은 20일 군청앞 주차장에서 산불진화대원, 산림관계공무원, 산림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 및 산불 제로화를 위한 다짐대회를 가졌다. 군은 오는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예방 및 진화에 대한 결의를 다지며 최신 산불진화방비 설명과 산불예방 준비태세 보고, 산불진화차를 이용한 진화시연, 산불 홍보탑 점등을 시연했다. 지역 여건상 전체면적의 83%이상이 임야로 형성된 가평군을 산불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지상에서는 90명의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이, 공중에서는 헬기가 순찰 및 감시활동을 전개하며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밀착형CCTV(산불무인감시카메라 4대)와 위치정보단말기, 자동음성방송기기(7대) 등 고도화된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광지, 문화재 주변, 산림 휴양지 등을 대상으로 산불예방계도활동과 함께 군부대, 의용소방대, 각 읍·면에 등짐펌프, 불 갈퀴 등 1800점의 진화도구를 지원해 산불초동진화태세를 완비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산림은 가평의 무한 잠재력을 가진 성장 동력인 만큼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산불을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산림을 가꾸고 보호하는데 주민과 등산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박진희 하남시의원, 자원봉사자 활성화 위해 대책마련 촉구

박진희 하남시의회 의원이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교통비 등 실비를 보상해 줄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19일 자원봉사센터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한 뒤 이 같이 촉구했다. 이 지리에서 박 의원은 “현재 ‘하남시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에는 자원봉사 활동의 장려를 위해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 또는 비용을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규칙에는 이에 대한 지급 기준 등이 없어 실비보상을 못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시민의 행복을 나누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교통비와 식비 등 실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시행규칙을 조속히 정비해 시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타 지역에서 실비를 지원하고 있는 사례를 예를 들며 “교통비와 식비 등은 실제 소요되는 비용이기 때문에 자원봉사의 무대가성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현실적으로 공공기관 행사에서도 공식적으로 실비가 지급되는 봉사활동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회에서는 이날 공식적으로 자원봉사자 실비보상과 활동경비 등 지급기준 마련을 요청하는 공문을 (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로 발송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용인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회’에서 56만달러 계약 실적 거둬

용인시는 지난 12~16일 독일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회’에 관내 기업 5개를 파견해 56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 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최대규모의 생활용품 전시회인 프랑크푸르트 전시회는 식기와 주방용품 등 전세계 4천여개 생활용품 업체들이 참가해 14만명의 해외 각국 바이어가 찾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독도, ㈜기화, ㈜엘키맥스, ㈜오리오, 코멜코리아 등 5개 기업은 아웃도어 용품, 미용재료 개발생산품, 멜라민 식기 등 주력 상품을 전시해 381만1천달러의 제품 상담을 진행, 56만8천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참가업체들은 향후 1년 이내에 217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추가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 계약체결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참가기업들의 성과를 평가한 뒤 실제 계약실적을 늘려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품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4월에는 10개 기업을 모집해 동유럽 시장개척단 파견과 중국 광저우 교역회 참가를 추진하는 등 관내 기업들에 대한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 역북지구 단독주택ㆍ복합용지2 분양 1천188대 1 대성황

용인도시공사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지구 잔여용지 공급 추첨 및 경쟁입찰 개찰 결과, 모두 완판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단독주택 12개 필지와 복합용지2 등이 당초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낙찰됐으며, 특히 단독주택 12필지는 최고 1천188대1이라는 경이적인 경쟁률을 보여 해당지구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점포용지로 사용 가능한데다 아파트 분양이 진행되면서 교통과 행정기반 등 인프라가 충실한 지구의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공사는 분석했다. 또, 대학교 유동인구와 배후녹지와 인접해있는 점 등도 한몫했다.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해당용지의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도 높아 문의가 빗발쳤다고 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복합용지2의 경우, 최초 공급 시보다 30억원 이상 오른 180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김한섭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용지의 강점을 과장하지 않고 객관적인 정보로 맞춤형 마케팅을 펼친 결과 분양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전체 분양률이 94%로 상승한 것을 비롯, 올해 공사 전체 사업수익도 초과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북지구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성남시, 산모·신생아에 건강관리사 지원

성남시는 올해 11억원(국비 6억원 포함) 규모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을 편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이를 낳았을 때 집으로 찾아오는 건강관리사에게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에 관한 도움을 받도록 하는 서비스다. 대상자는 산모와 배우자의 건강보험료 본인 부담금 합산액이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직장 가입자 3인 가구 기준 8만8428원)인 출산가정이다. 소득을 초과하더라도 쌍둥이 출산가정, 셋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 새터민 산모, 결혼이민 산모, 희귀난치성 질환 산모, 장애인 산모, 장애 신생아 출산 가정, 미혼 산모 등은 서비스 지원 대상이 된다. 아이 한 명을 출산한 경우는 10일(민간서비스 이용 요금 86만원), 쌍둥이면 15일(150만원), 세쌍둥이나 중증장애 산모는 20일(220만원)까지 성남시에 등록된 건강관리사를 파견한다. 서비스 이용료는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바우처(쿠폰) 형태로 차등 지급하며, 지원금 외 차액은 본인 부담이다. 지원 대상자는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바우처 유효기간은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다. 시는 지난해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65% 이하의 출산가정과 셋째 아이 출산가정 등에 건강관리사를 지원해 1711명 산모와 신생아 돌봄 서비스를 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