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월드컵.
대학 99% 1학기 등록금 동결 인하.
그동안 각종 희귀식물 전시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올해도 희귀식물 전시로 그 열기를 이어간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열리는 올해 꽃박람회에 희귀식물 7종을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될 희귀식물은 앵무새 깃털 모양의 꽃잎을 갖고 있는 앵무새 튤립, 새 발톱 모양의 필리핀 제이드 바인, 문어모양의 꽃을 피우는 희귀난 등이다. 또한 알프스 등 다른 고산지대에서 서식하는 에델바이스와 전혀 다른 인도네시아 에델바이스, 왁스 처리를 해 마치 초콜릿을 발라놓은 듯한 모습의 초코딥 장미 등이 선보인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 최성 고양시장은 “세계 여러 나라의 식물 보호법과 검역 강화 등으로 희귀 꽃 수급이 아주 힘든 상황 속에서 전시가 이뤄지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희귀 꽃들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권보다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예매권은 고양시 주민 센터를 비롯한 지정 예매처에서 17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옥션, 지마켓,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는 2월 말부터 구매 가능하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강원 춘천에서 점검 비행 중이던 육군 UH-1H 헬기가 추락, 탑승자 4명 전원이 구조됐으나 이 가운데 3명은 치료 중 숨졌다.◇ "'펑∼'하는 굉음"…4명 중 3명 "치료 중 사망" 사고가 난 것은 15일 오전 10시 10분께.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인근 밭에 육군 205항공대 소속 UH-1H 헬기가 추락했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 홍모(50) 준위와 부조종사 고모(26) 준위, 박모 상병, 최모 일병 등 4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탑승자 4명은 모두 구조됐으나 조종사 홍 준위를 제외한 3명은 군 병원과 민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도중 숨졌다. 헬기가 추락한 곳은 항공대 담벼락 옆 밭이다. 민가도 바로 옆에 있었으나 다행이 민간인 피해는 없었다. 최초 목격자인 이홍신(48) 씨는 "'쿵∼' 하는 소리가 크게 들려 나가보니 새하얀 연기가 안개처럼 자욱했다"며 "연기가 걷히고 모습을 드러낸 헬기에서 부상자가 보여 깜짝 놀랐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헬기는 완전히 부서졌다. 종잇조각처럼 부서진 기체 주변으로 문짝과 프로펠러 등 잔해가 사방에 흩어져 사고 당시의 충격을 짐작게 했다. ◇ 주민 "불안정한 엔진 소리"…사고 원인 조사 중 이날 사고 헬기는 3단계 점검 비행 중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갑자기 2.5m 높이의 항공대 담벼락을 넘어 사고가 났다. 통상 헬기 점검 비행은 1∼4단계로 이뤄진다. 이 중 3단계 점검 비행은 엔진 가동 후 지상에서 1m 높이에서 정지 비행하는 단계라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군 당국은 "지상 1m에서 점검 비행 중이던 헬기가 갑자기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헬기는 이날 점검 비행을 마치는 대로 임무 수행을 위한 비행이 계획돼 있었다"라고 밝혔다. 엔진 결함이 의심되는 주민 등의 목격 진술도 잇따르고 있다. 사고 당시 인근의 비닐하우스에서 토마토 모종을 심던 주민 10여 명은 평소에 듣던 소리와 달리 헬기에서 엔진 결함으로 의심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주민 이모(64)씨는 "당시 여러 대의 헬기가 엔진을 가동하고 있었는데 유독 한 헬기에서만 5분 정도 이상한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최초 목격자인 이홍신씨도 "헬기가 추락하기 전 기체에서 불안정한 엔진 소리가 들렸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사고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 헬기 기종인 UH-1H는 베트남전쟁에서 맹활약하는 등 육군항공작전의 한 축을 담당했던 기동헬기지만 대표적인 노후 기종이다. 지금까지 총 140여 대가 운용 중인 이 기종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도태된다.연합뉴스
태민 솔로 컴백.
가천대 길병원이 문화 예술인과 고객들을 위한 갤러리를 마련하고 15일 개관 기념식과 첫 번째 전시회를 개최했다. 길병원은 병원 본관과 가천어린이병원을 연결하는 지하통로에 92㎡ 규모의 ‘가천갤러리’를 조성해 작품 전시가 가능한 벽면과 조명, 작은 탁자 등을 설치했다. 갤러리는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작품을 전시할 공간을, 병원 이용 고객들에게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갤러리의 첫 전시회에는 민화 동호회 ‘도린회(道隣會)’를 초대해 꾸며졌다. 도린회는 ‘민화를 사랑하는 이웃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1996년 조직돼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작가들의 모임이다. 이번에 전시될 민화는 민중들의 생각이 그대로 반영된 가장 한국적인 그림으로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그림 중 하나다. 장혜옥 작가 등 15명의 작가가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가천갤러리는 앞으로 청년예술가와 초·중·고교 동호인을 비롯해 지역사회 동호인과 환자 등 그림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를 원하거나 좋은 의견을 갖고 있다면 가천갤러리(032-460-3519)로 연락하면 된다. 김양우 가천갤러리 관장은 “우리 갤러리가 지친 고객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산하 유소년 축구팀이 2016년 새 시즌의 첫 발을 내딛는다. 15일 인천유나이티드에 따르면 임중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천 대건고(U-18)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경남 김해시에서 열리는 ‘제 38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한다. 대건고는 지난해 춘계대회에서 ‘2015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밖에도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통합 우승을 비롯해 ‘2015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8강, ‘2015 K리그 U18 챔피언십’ 4강, ‘2015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등을 기록했다. 대건고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 태성고, 충남 한마음고, 울산 현대고와 5조에 속했으며, 첫 경기는 오는 17일 수요일 오후 12시35분 장유체육공원에서 울산 현대고와 대결한다. 이와 함께 우성용 감독의 인천 광성중(U-15)과 인천 U-12팀은 ‘2016 금석배 전국 중학생 축구대회’와 ‘2016 금석배 전국 초등학생 축구대회’에 각각 참가한다. 금석배는 전북 군산시 일대서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2015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광성중은 올해도 지난 시즌의 영광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광성중은 ‘2015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 인천권역 우승을 비롯해 ‘2015 금강대기 전국 중학생 축구대회’에서 4강에 입상했다. 이성규 감독 체제로 개편된 인천 U-12팀 역시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2015 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인천 제물포 우승컵을 품에 안은 인천 U-12팀은 올 시즌에도 우승이 목표다. 이번 대회에 인천 U-12팀은 성남FC U-12, 대구 신암초, 전남 광양북초와 함께 12조에 배치됐다. 최성원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정한 가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 인천에서 처음으로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중등 심화과정 융합생명과학과 중등 사사과정인 ‘키토산 기반의 금나노입자 수송체 제조 및 약물 전달 가능선 연구’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조직 재생’ 등이다. 오는 3월7일부터 12일까지 원서접수를 통해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2차 면접까지 진행한 후 같은 달 23일 최종 교육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등 심화과정은 2016년 3월 기준 인천시 소재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인천시교육청 지정 영재학급(교육원) 또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을 수료했거나 수료예정인 학생이어야 하며, 영재학급(교육원) 담당교사(담당교수)의 추천을 받아야한다. 이와 함께 졸업한 초등학교장(담임교사) 추천이나 재학 중인 해당 중학교장(담임교사)의 추천 중 1가지를 받은 학생도 가능하다. 더불어 중등 사사과정은 2016년 3월 기준 인천광역시 소재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중등 심화과정과 같은 조건을 갖춰야한다. 인천지역 신입생 선발요강 확인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홈페이지(http://isay.gachon.ac.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750-6900, 5632)로 문의하면 된다. 최성원기자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김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ㆍ김포2)이 ‘제12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의회는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대기업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지원조례’가 전국 지방의회 제정 조례 중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조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우수조례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전국에서 발의 제정된 조례 중 창의성, 합법성, 시행가능성, 경제성, 민주성, 적용범위 및 조례제정을 위한 연구활동 등을 근거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와 주민경제의 지속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조례로 평가 받았다. 김 의원은 “앞으로 도민을 먼저 생각하며 발전적인 조례를 만들어 광역 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