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2 허경환’개그우먼 오나미와 강제 결혼생활을 시작한 허경환이 무심결에 속마음을 드러냈다.허경환과 오나미는 최근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오나미는 앞서 허경환을 8년간 짝사랑했다고 밝혔고 허경환은 그런 오나미에게 투덜대면서도 함께 장을 보며 신혼살림을 장만하는 등 결국엔 여느 부부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오랜 짝사랑을 가상으로나마 이루게 된 오나미는 허경환과 함께 장을 보고 짐을 정리하는 동안 내내 “왜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지 알겠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 “설렌다”라는 말을 무한 반복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허경환은 함께 이불솜을 끼우던 오나미가 또 한차례 “설렌다”라고 하자, 자신도 모르는 새 “나도 설렌다”라는 말을 꺼냈다. 하지만 허경환은 금세 정신을 차리고 “그게 아니라 새로 산 물건들을 정리하는 기분이 설렌다는 말”이라고 황급히 수습에 나섰다.한편 오나미와의 결혼생활에 대한 허경환의 진짜 속마음은 26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님과 함께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사진= 님과 함께2 허경환, JTBC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검단 스마트시티(본보 25일자 1·3면)의 내실을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참여예산센터는 25일 성명을 내고 “검단 스마트시티는 화려한 협약식보다 내실이 중요하다”며 “양해각서가 합의각서로 바뀐 것 뿐, 투자부실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동안 시민단체들은 유정복 인천시장 외자유치 1호인 ‘검단 스마트시티’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해 왔다”며 “스마트시티는 이미 2008년 제주, 2014년 경기도 파주에서 무산된 나쁜 사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합의각서 내용 중 토지가격 부분은 크게 우려할 만 하다”며 “실제 계약체결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토지를 얼마에 거래하느냐인데 인천시와 두바이 스마트시티 양측은 정작 핵심에 대해서 ‘5개월 내에 토지가격 협상 시작, 7개월 이내 합의 완료’라는 애매한 표현에 합의도장을 찍었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시민단체들은 “올 4월 20대 총선을 의식한 시간 벌기 협상이 아닌지 의심을 버리기 힘들다”며 “유정복 시장은 합의각서가 선거용 퍼포먼스라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조속히 구속력 있는 실질적인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미경기자
‘검사외전 황정민 강동원’‘검사외전’ 황정민이 강동원과의 ‘남남케미’에 대해 털어놨다.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황정민은 “강동원씨와 교도소 부활절 계란 신이 첫 촬영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황정민은 “옥상에서 모니터를 보는데 (나와 강동원) 두 사람이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더이상 우리가 이것 저것 얘기해서 만들어갈 필요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기분 좋았던 첫 촬영이었다”고 회상했다.한편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 분)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강동원 분)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오락 영화다. 오는 2월 3일 개봉.온라인뉴스팀사진= 검사외전 황정민 강동원,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왼발의 달인’ 염기훈을 3년 연속 주장으로 선임했다.수원은 지난 23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는 선수단 자체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염기훈을 2016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에서 3년 연속 주장을 연임한 것은 염기훈이 처음이다.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강한 책임감으로 지난 2년 동안 선수단을 이끌어 왔던 염기훈은 2016년에도 수원의 ‘기둥’ 역할을 자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염기훈은 “팀이 보다 젊어지고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2016년에 주장 완장을 차게 되어 기쁘고 책임감 또한 느껴진다”며 “올 한해 쉽지 않은 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역할을 잘해서 선수단을 이끌겠다”고 말했다.한편, 수비수 홍철과 신세계는 코칭스태프 지명으로 염기훈을 보좌할 부주장으로 임명됐다. 홍완식기자
여자테니스 최고의 빅 매치가 너무 일찍 성사됐다. 2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8강전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와 마리야 샤라포바(5위·러시아)의 경기가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둘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도 만나 윌리엄스가 승리하는 등 주로 맞붙는 무대가 결승전이었지만 올해 대회에서는 8강에서 맞닥뜨리게 됐다. 샤라포바가 지난해 하반기 다리와 팔 부상이 이어지면서 US오픈 등에 불참, 세계 랭킹이 다소 하락했기 때문이다. 윌리엄스와 샤라포바는 2004년 처음 맞대결을 벌인 이후 10년이 넘도록 여자테니스에서 라이벌관계를 이어가며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04년 윔블던 결승에서 만나 샤라포바가 2대0(6-1 6-4)으로 승리한 것은 전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샤라포바의 나이가 17살에 불과했다. 그러나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윌리엄스는 200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10년 동안 샤라포바에게 한 번도 지지 않으며 철저하게 설욕전을 펼치고 있다. 2004년 11월 투어 챔피언십에서 샤라포바가 승리한 것을 끝으로 윌리엄스가 상대 전적 17연승을 내달리며 18승2패의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 상대 전적만 따져도 윌리엄스가 6승1패로 더 많이 이겼고,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식 결승에서는 윌리엄스가 2대0(6-0 6-1) 완승을 거둬 역대 올림픽 결승전 사상 가장 일방적인 승리를 따냈다. 연합뉴스
메이저 챔피언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2년 간의 침묵을 깨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 정상에 올랐다. 더프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와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내내 선두를 달렸던 더프너는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링메르트와 72홀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1차 연장전에서 파로 비긴 더프너는 2차 연장전에서 링메르트가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린 틈을 타 파를 잡아내 승패를 갈랐다. 2012년 취리히 클래식과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낸 더프너는 2013년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그러나 2014년 목 디스크로 고전했고, 2015년에는 아내와의 이혼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재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2타차 선두로 출발한 더프너는 전반에 1타를 잃었지만 10번홀(파4)부터 12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질주했다. 13번홀(파3)에서 한타를 잃어 주춤한 사이 무섭게 타수를 줄이며 추격한 링메르트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16번홀(파5) 버디로 다시 공동 선두를 만든 더프너는 17번홀(파3)에서 파세이브를 한 것이 연장전으로 가는 결정적인 발판이 됐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더프너와 링메르트는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내지 못해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2차 연장전에서 링메르트가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 해저드에 빠뜨리면서 더프너에게 우승 기회가 찾아 왔다. 더프너는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을 안전하게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남자골프의 유망주 김시우(21·CJ그룹)는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공동 9위(19언더파 269타)에 올라 2주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시우는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선두권을 따라잡기에는 타수차가 컸다. 김시우는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 4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농구의 본고장 미국은 최근 ‘3점슛 신드롬’이 일고 있다. 3점포가 주무기인 스테판 커리(28·골든 스테이트)의 경기 방식이 화려한 개인기와 박진감 넘치는 몸싸움을 중시하던 기존 농구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꿔놨다. 미국 고교생들 사이에도 공만 잡으면 커리처럼 외곽으로 빠져 3점슛을 쏘는 게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고 하니 그가 끼친 파급력이 어느 정도인지 미뤄 짐작할 수 있다.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커리는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평균 4.9개의 3점슛을 터뜨리고 있다. 그런 커리를 보면서 국내 팬들은 부러움을 드러내곤 한다. ‘우리나라에도 저런 선수 한 명쯤 있었으면…’하고 말이다. 슈터 기근 현상과 맞물리면서 이런 부러움은 더욱 커졌다. 실제로 최근 국내 프로농구에서 슈터라 할 수 있는 선수는 부산 kt 조성민 정도뿐이다. 우리나라 대표 슈터 계보도 이충희-김현준-문경은에서 끊긴지 오래다.사실 문경은 서울 SK 감독이 현역으로 뛰던 시절만 해도 슈터는 여럿 있었다. 양경민, 조성원, 우지원, 김병철, 양희승, 김영만 등 팀별로 간판 슈터 한 명쯤은 보유하고 있을 정도였다. 걸출한 3점 슈터를 2명 이상 거느린 팀도 있었다. 지금은 배구기사에서나 볼 수 있는 ‘쌍포가 터졌다’란 표현도 당시 농구 경기에선 심심치 않게 등장한 단골 멘트였다. 그러나 현재로선 ‘그땐 그랬지’하며 되새길 추억이 돼 버렸다.기록도 3점 슈터의 기근 현상을 방증한다. 26일 현재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경기당 가장 많은 3점슛을 터뜨리고 있는 건 안양 KGC인삼공사 이정현(2.28개). 2009-2010시즌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곤 하지만, 과거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친다.프로농구 출범 이후 문경은 SK 감독이 마지막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5-2006시즌까지 현재 이정현보다 3점슛을 많이 터뜨린 선수는 매년 6~7명은 족히 됐다. 3점슛왕 타이틀도 경기당 3.5개 안팎으로 성공해야 거머쥘 수 있었다.전문가들은 수비 전술의 발달과 외국인 선수에 의존한 골밑 위주 공격이 3점 슈터의 입지를 좁혔다고 지적한다.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더 설득력을 얻는다. 허재 전 감독은 “문경은만 해도 상대 수비를 반 박자 차로 깨뜨리고 돌아 나와 슛을 꽂는 전문 슈터였지만, 지금은 그런 선수들이 보이질 않는다”고 했다.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도 “기본기를 갖추지 못한 선수가 너무 많다”며 “대학농구만 해도 ‘요즘 대학에서 슛 연습 안 시키느냐’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동두천시 불현동(동장 최복순)은 2016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공동위원장 선출과 복지 대상자 발굴 및 연계 방안, 재능기부자 모집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사회 복지 민간시설과 단체와 공무원이 참여하는 불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의 이용 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제정’에 따라 민관 협치, 연계, 통합 서비스 지원을 위해 구성됐다. 출범식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능 및 주요 내용, 위원의 역할에 대한 안내에 이어 불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이끌어 갈 민간공동위원장에 이세형 통장협의회장을 선출했다. 지난해 위촉된 13명의 위원과 노인, 아동, 장애인, 청소년 분야의 전문가를 새롭게 위촉하여 총 17명으로 협의체 위원을 보강했다. 이들 협의체위원들은 향후 기초생활수급 신청 탈락자와 중지자, 소득 등은 공적 지원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나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그 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을 중점적으로 발굴하여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게 연계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지역사회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재능 기부자 모집 등 다양한 민관협력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세형ㆍ최복순 공동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 공동체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다솜 악플 심경’걸그룹 씨스타 멤버 다솜이 도 넘은 악플에 심경을 전했다. 다솜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 것 보다 아빠 생신인 오늘 애미애비 XXX 이라는 표현은 정말 참기 힘드네요. 지난 6년 동안 잘 참아왔는데 이젠 정말 힘이 듭니다. 죽을 것 같아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솜이 한 네티즌과 주고 받은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를 캡처한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해당 네티즌은 다솜에게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다솜은 “불쌍한 인생...얼마나 마음에 상처가 많으면 이런 메시지를 보낼까. 기도할게요. 그쪽의 처량한 인생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그러나 다솜의 이 같은 글에 해당 네티즌은 또 다시 다솜에게 막말을 쏟아내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현재 다솜의 해당 게시글은 인스타그램에서 지워진 상태다. 온라인뉴스팀사진= 다솜 악플 심경, 다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