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 마을을 담다’ 뉴스레터 5호 발간

고양시는 주민자치 활동소식과 시민참여 주요 게시물 등을 발췌해 뉴스레터 ‘고양, 마을을 담다’ 5호(2015년 겨울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호는 ▲커버스토리 고양형 시민참여자치 마을리더들의 첫걸음- 2015 고양시 지역별 마을리더 교육 수료식을 시작으로 ▲2016 고양시 주민자치과 주요사업 안내 ▲사람·공간·마을을 잇다? 2015년 거점공동체 공간조성사업 결과 공개 등이 실려 있다. 또한 ▲인터뷰 지혜공유협동조합 유정길 이사장을 만나다 ▲39개 동 두 번째 이야기 단풍골 품앗이와 그루이야기 ▲주민자치회, 이제는 실전을 준비하다 ▲우리동네 이런공간 폐역된 舊일산역사, 문화공간으로의 재탄생 ▲마을살이 이모저모? 주민자치위원회 추계 활동소식 등으로 구성,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고양시 주민자치 주요 진행상황을 기획·정리했다. 이번 겨울호 뉴스레터는 한 해 동안 진행해 온 주민자치 활성화 교육, 거점공동체 사업,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을 정리해 올해 주민자치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했으며 다음해 추진될 사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들어있다. 뉴스레터를 받아보길 희망하는 사람은 고양 주민자치 온라인 홈페이지(www.gojumin.go.kr)에 가입한 후 뉴스레터 수신동의를 하거나 고양시 고객관리시스템(CRM)에 등록 신청하면 된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화성에 전세계 5번째 유니버설스튜디오 들어선다

화성시에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 유니버설스튜디오가 들어설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공사에서 개발하는 송산그린시티의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니버설스튜디오스코리아(USK)'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국내 투자기업인 USKPH와 대우건설, 도화엔지니어링[002150], 중국 국영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와 여행사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 등 5개 기업과 수자원공사, 경기도, 화성시, 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USK 컨소시엄은 지난 9월 시행된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자 공모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송산국제테마파크는 화성시 신외동 일대 4.2㎢에 들어선다. 주변으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 8개 도로와 신안산선 등 2개 철도가 계획된 상태로 완공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 서울 강남에서 50분 만에 올 수 있다고 수자원공사는 설명했다. USK 컨소시엄은 약 5조원을 투자해 송산국제테마파크에 유니버설스튜디오, 한류테마파크,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자금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의 출자와 더불어 1조2천억원 가량은 대출로 확보할 계획이며 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에서 대출 관련 의향서(LOI)도 받은 상태라고 수자원공사는 밝혔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수자원공사도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각종 인허가 과정도 남아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사실상 공공기관이 이끌고 안정화시키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송산국제테마파크에 유니버설스튜디오가 개장하면 전 세계 다섯 번째 유니버설스튜디오가 된다. 현재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4개 나라에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USKPH가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 측과 이번 사업 계획에 유니버설스튜디오 도입을 담기로 합의했다"며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면 라이선스 등 세부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산국제테마파크가 문을 열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연 10%(140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예상했다. 싱가포르는 유니버설스튜디오가 개장한 2010년 전체 관광객이 1천164만명으로 2009년보다 20% 늘었고 2011년에는 1천300만명이 관광을 와 2011년보다 11% 증가한 점에 근거한 추정이다. 수자원공사는 내년 송산국제테마파크가 착공되면 건설되는 동안 일자리 7만6천개가 창출되고 15조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20년부터 송산국제테마파크가 운영되기 시작하면 연간 약 4만8천명의 고용과 6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막대한 파급효과를 지닌 이 사업이 성공하려면 정부와 기업의 협조가 필요하며 수자원공사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유니버설스튜디오와 세계에서 각광받는 한류를 주제로 한 한류테마센터가 함께 들어서기 때문에 일본이나 싱가포르 유니버설스튜디오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컨소시엄 대표 주관사인 USKPH는 지난 2007년에도 유니버설스튜디오와 경기도, 화성시, 수자원공사, 롯데자산개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했었다. 당시 사업시행자로 선정돼 업무협약까지 맺었으나 2012년 토지공급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2013년 사업 추진을 중단했다.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 됐고 올해 국제테마파크 사업자를 선정할 때 입찰이 아닌 공모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재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 7월 열린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금융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부지를 현물로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 사장은 "땅을 현물로 출자하게되면 땅값 문제는 없어진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카드사 콜센터에 다짜고짜 막말 성희롱 쏟아낸 50대

대표적인 감정노동자인 카드사 콜센터 직원들에게 막말과 성희롱을 퍼부은 50대 남성이 입건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KB국민카드 콜센터 직원 9명에게 막말과 성희롱을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김모(54)씨를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9월 24일 카드사 콜센터로 9차례 전화해 여성 상담원들에게 심한 욕설과 성희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콜센터 직원이 전화를 받자마자 막무가내식으로 욕설하고 성적 모욕감을 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전화폭력에 시달린 직원 중 일부는 정신과 상담까지 받는 등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담원들의 피해를 확인한 KB국민카드사는 "상담원들에게도 인격이 있다"며 10월 12일 상담원과의 통화내용 녹취 등 증거와 함께 경찰에 고발했다. 그동안 금융회사는 소속 콜센터 직원들이 언어폭력에 시달려도 강하게 대응하지 못해 당시 KB국민카드의 대응은 이례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하고 "카드사의 업무 처리에 불만이 있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KB국민카드는 평소 상담원을 대상으로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나 김씨의 전화를 받은 상담원들은 좀더 집중적인 심리상담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직원 한 명은 퇴사 의사까지 밝혔지만 집중적인 심리상담 등을 통해 안정을 되찾아 현재는 카드사에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회사로서는 직원을 보호해야 하므로 앞으로도 유사 사례가 있으면 이번과 같이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입법로비' 신계륜·신학용 의원 실형…법정구속 면해

'입법 로비' 혐의로 기소된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1) 의원과 신학용(63) 의원이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장준현 부장판사)는 22일 "뇌물 공여자의 진술 신빙성이 상당 부분 인정된다"며 신계륜 의원에게 징역 2년과 벌금 2천500만원, 추징금 2천500만원을, 신학용 의원에게 징역 2년6개월과 벌금 3천100만원, 추징금 2억1천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혐의를 다투고 있어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정구속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게 한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이 두 사람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신계륜 의원은 서울종합실용예술학교(SAC) 김민성(본명 김석규) 이사장으로부터 교명 변경 법안 처리 대가로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현금과 상품권 등 5천5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지난해 9월 불구속 기소됐다. 신학용 의원은 김 이사장으로부터 같은 청탁과 함께 상품권 500만원과 현금 1천만원 등 1천500만원을 받고 사립유치원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한 대가로 2013년 9월 출판기념회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로부터 3천360만원을 받은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