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이 만드는 새로운 복합 창업 문화공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본보 10일자 8면) ‘꿈을 만나는 창업카페 퀘스천(Question, 법인명 (주)알천드림)’이 수원에 첫 선을 보였다. 카페를 찾는 누구나 창업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조성된 창업카페가 새로운 창업 열풍을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8일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문을 연 창업카페 퀘스천은 앞으로 24시간, 365일 개방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커피 한잔’ 가격에 무료로 제공한다.특히 카페를 찾는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꿈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을 구축했다. 상품을 개발하고도 돈이 없어 사업화하지 못한 예비창업가들이 전문가로부터 평가를 받고, 카페 공간을 활용해 직접 고객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예를 들어 A라는 새로운 음식을 개발했지만 판로가 마땅치 않은 창업가라면, 카페 메뉴에 A를 추가하고 고객들의 평가를 받아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한다. 벤처ㆍIT 등에 국한된 현 창업 생태계를 작은 음식이나 소품 등으로까지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프레젠테이션 등에 필요한 스피치ㆍ화술 강의, 창업 토크콘서트, 뮤직 콘서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창업의 문턱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송승민 (주)알천드림 대표는 “전 세계를 주름잡는 기업인들은 재벌 2세가 아니라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온 창업가들로, 돈과 스펙이 없어도 누구나 창업의 꿈을 꿀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며 “창업을 꿈꾸는 모든 이들이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데 창업카페가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급하게 돈을 찾느라 ATM에 카드를 놓고 나왔는데, 돌아왔을 때 (카드가)없어서 ATM이 먹어버린 줄 알고 놀랐어요.다행히 은행 직원이 도와줘서 찾았지만, 자동보관 기능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주부 강모씨(55ㆍ여)는 최근 ATM(은행 업무 자동화기기)에 카드를 두고 왔다가 가까스로 찾았다. ATM의 자동보관 기능과 이후 대처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 곤란을 겪은 것이다. 20일 시중은행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지난해부터 카드와 현금, 통장 분실을 막고자 자동보관 기능을 갖춘 ATM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거래 완료 후 20초 이내에 카드와 현금, 통장 등을 회수하지 않으면 기기 내부에 보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금과 카드는 잊어버리면 직접적인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ATM에 자동보관 기능을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ATM의 자동보관 기능에 대해 홍보가 잘 이뤄져 있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자동보관 기능에 대한 알림 문구가 작은 글씨로 붙어 있고, 자동보관된 카드나 현금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이 명시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ATM에는 가로 8㎝ 세로 1.5㎝의 스티커에 작은 글씨로 “거래 완료 후 20초 이내에 카드, 현금, 통장을 회수하지 않으면 기기 내에 자동보관됩니다.”라고 적혀 있을 뿐 다른 알림 문구를 찾을 수 없었다.또다른 은행은 자동보관 기능에 대한 어떠한 이용 정보도 게재하지 않았다. 직장인 양모씨(35)는 “분실을 막기 위해 자동보관 기능이 있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지만 이같은 정보가 없이 카드를 분실했을 때는 정말 당황스럽다”며 “충분한 설명과 대처법도 같이 게시해 놓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정현기자
주택시장의 조용한 강자였던 평택시가 수도권 분양시장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평택시는 삼성ㆍLG 등 대기업 산업단지 개발을 비롯해 2016년 KTX 평택지제역이 개통 예정에 있는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실수요자는 물론 외부 투자수요자들까지 유입되면서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연말까지도 분양성적은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용이동에 위치한 Y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향후 고덕산업단지가 개발되면 기업들이 증가하기 때문에 출퇴근을 염두에 두고 평택시로 관련 종사자들이 모여들고 있다”면서 “여기에 KTX역 개통 예정, 고덕산업단지 개발 등의 굵직한 호재들이 몰리면서 최근 외부 투자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평택시는 고덕산업단지 내에는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반도체 라인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LG전자도 LCD TV 및 최첨단 이동통신기기 집적화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60조 규모의 LG전자단지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 KTX 평택지제역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 서울권역의 일부 수요자들의 흡수도 가능해지는 셈이다. 또한 2017년 주한미군 기지 이전이 완료되면 관련 종사자와 가족들까지 유입인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세교지구 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2차’ 1천443가구 분양을 진행하며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6개동, 전용면적 64~101㎡ 규모다. 특히 최근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많은 틈새면적인 전용 64㎡와 전용 73㎡ 등 소형 물량이 풍부하다.특히 이 아파트는 중소형임에도 불구하고 5베이의 판상형 평면을 적용하는 등의 설계에 힘을 기울였으며, 힐스테이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현대건설의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돼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최근 평택시는 굵직한 호재들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아파트 가격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등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최근 힐스테이트 평택 2차도 분양을 앞두고 지역 주택 수요자들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투자자로부터 문의전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케냐에 비상착륙’인도양 남서부 섬 모리셔스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던 에어프랑스 항공기에서 폭탄으로 의심되는 수상한 물체가 발견돼 케냐에 비상착륙했다.20일(이하 현지시간) 케냐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승객과 승무원 473명을 태우고 모리셔스에서 출발한 AF463 항공기는 이날 오전 5시 50분 파리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오전 1시께 몸바사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경찰 대변인은 “항공기 화장실에서 폭발 물질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물체가 발견돼 비상착륙을 요청해 왔다”며 “안전하게 착륙해 모든 승객이 대피했으며 전문가들의 의심 물체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케냐에 비상착륙, 연합뉴스
연말을 맞아 경기지역 학생들이 굶주림에 허덕이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면서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 18일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에 장학금 전액을 기부한 수원 칠보고등학교 최하진 학생(18·여)과 1년 동안 빵을 만들어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한 안양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제과제빵반 학생들이 그 주인공. 최하진 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방과 후 공부를 지도하는 봉사활동을 매주 2시간씩 해왔고, 이에 청소년 푸른성장대상에 입상해 장학금 50만원을 받게 됐다.장학금을 받은 기쁨과 함께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던 중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어려움을 알게 돼 기부를 결심했다. 최양은 “비록 많지 않은 돈이지만,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양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제과제빵반 ‘KM 베이커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직접 만든 빵을 판매해 얻은 100만원의 수익금을 기부했다.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프리카 잠비아 충고지역 저소득가정들에 염소를 지원하는 한편, 어린이들의 우유 급식을 통한 영양상태 개선, 가정의 소득증대를 통한 빈곤 해결을 위한 밑거름으로 사용된다. 송우일기자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보다 따듯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으며 이런 행동이 곧 기업이 사회에 참여하는 방법이 아닐까요?” 홈인테리어 전문 기업인 (주)한샘 제조본부 내의 여직원 봉사활동 동아리 ‘샘여울회(회장 전선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마음을 나누고 있어 훈훈한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다. 샘여울회는 최근 안산 3공장에서 복지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불우한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배추 500포기를 별도로 주문, 안산시 단원구청에 명단을 요청, 100가정에 전달했다. 특히 지난 4일 올해로 20여년째 이어오고 있는 ‘2015 사랑나누기 일일호프’를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수익금 전액을 도내 장애우 보호시설과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저소득층 자녀의 학자금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사회공헌 분야를 확대, 독립운동가 주거환경개선 사업과 난치병어린이 소원성취 및 지역아동센터 공부방환경개선 활동을 추가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물론 지방에 위치한 한부모 자녀와 다문화 가정 그리고 그룹홈 등에 부엌과 붙박이장, 책장과 책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샘에서는 지난 8월 광복 70주년을 맞아 생존 독립유공자 68명에게 2천만원 상당의 여름 침구세트를 개별 배송하는 등 독립유공자 가족을 지원하는데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전선아 회장은 “지난 1970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인류발전에 공헌’이라는 사명을 갖고 설립된 기업인 만큼 기업 이미지에 걸맞게 회사의 한 구성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며 봉사의 의미를 밝힌 뒤 “앞으로도 곳곳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며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데 회원들과 함께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역사와 문화를 즐기며 지역을 살리는 ‘착한여행’을 아세요?” 화성시 백미리정보화마을 등 28개소에는 착한여행 ‘하루’의 로고가 새겨진 현판이 걸려있다. 바로 시가 진행하고 있는 시티투어에 동참하는 업체에 ‘착하다’고 인정해 준 것. 이번에 현판을 전달받은 업체들은 슬로푸드부녀회식당, 소다미술관, 민들레연극마을, 예랑도예원 등으로 화성시의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로 시티투어 참가자들에 다양한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한편, 화성시티투어 ‘하루’는 지역 곳곳을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 환경 등을 보고 듣고 느끼는 오감만족 체험여행이다. 화성=강인묵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회장 우신구)는 지난 18일 베네치아부페 회의장에서 북한이탈주민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2015 활동보고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행사에는 김진흥 고양시부시장, 김태원·심상정·김현미·유은혜 국회의원을 비롯 시·도의원,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협의회 활동 사항 보고에 이어 국민라이온스 클럽 등 각 기관에서 준비한 선물을 북한이탈주민에게 증정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우신구 협의회장은 “향후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민주평통자문위원과 함께 평화통일의 기틀 마련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고양=김현수기자
연세대학교 제18대 총장에 김용학씨(사회학과 교수)가 선출됐다.학교법인 연세대학교(이하 법인)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김씨를 신임 총장에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김 신임 총장은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겸 행정대학원장, 학부대학장, 입학관리처장, 대학원 교학처장 등 학교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과 교육부 대학원 위원회의 활동 경험도 갖고 있다. 임기는 2016년 2월1일부터 4년 간이다. 김창수기자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최병부) 보안협력위원회는 최근 북한 이탈주민을 송년회에 초청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용인서부서 보안협력위원회가 효율적인 정착지원 방안을 제공하고, 나아가 연말연시를 맞아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함께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날 위원회는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20여 명에게 내의와 갈비세트, 장학금 등을 전달했다. 용인=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