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뮤지컬… 가루야, 놀자

추운 겨울, 방안에만 있는 아이들을 위해 수원, 부천, 성남 등 경기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어린이 전시, 뮤지컬, 공연 등을 소개한다.먼저 어린이 뮤지컬 빼꼼의 크리스마스 대소동이 다음달 3일까지 KBS수원아트홀 무대에 오른다.공연은 친근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빼꼼과 친구들이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기 위해 착한어린이로 변신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착한 아이에게만 준다는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받기 위한 빼꼼의 엉뚱한 발상으로 착한 아이가 되기 위한 귀여운 소동이 벌어진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찬 무대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조명까지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예매는 KBS수원아트홀 홈페이지(http://www.kbssuwonart.co.kr)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31)216-5201부천문화재단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어린이국악뮤지컬 산타클로스가 들려주는 신나는 빨강모자와 친구들을 공연한다.공연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화 ‘빨강모자와 늑대’ 이야기를 각색해 전통악기와 봉산사자춤, 다양한 마술과 볼거리가 있는 국악뮤지컬로 꾸며졌다. 빨강모자가 늑대와 벌이는 한판 승부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아이들에게 친구와 우정의 의미를 전달한다.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개인은 당일 현장구매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문의 (032)320-6456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는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만족 체험 놀이 가루야 가루야가 열리고 있다.가루야 가루야는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밀가루를 이용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선사한다.놀이천사의 가이드에 따라 4개의 방을 도는 100여 분 동안 아이와 부모는 온몸에 밀가루와 반죽, 통밀을 묻히며 다양한 체험을 즐긴다. 동시에 밀가루가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빵이 되고 국수가 되는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운다.그동안 흙, 모래, 나무 등 자연이 만들어낸 장난감들로 아이들의 오감을 일깨워온 이영란 작가만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겼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1599-7372양주 조명박물관은 다음달 1월31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획전 빛돌이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진행한다.전시는 백열전구 빛돌이가 감기에 걸린 루돌프를 대신해 산타 썰매를 끌게 되면서 펼쳐지는 빛돌이의 모험을 전시ㆍ공연ㆍ체험ㆍ놀이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조명박물관 홈페이지(www.lighting-museum.com)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70-7780-8911 송시연기자

새해 행복기원 ‘매와 호랑이’ 부적판 보러오세요

경기도박물관(관장 전보삼)은 새해 도민의 행복을 기원하고 삼재를 막는다는 측면에서 매와 호랑이 부적판을 12월 이달의 유물로 선정했다. 7일 도박물관에 따르면 우리 조상은 불시에 찾아오는 불행을 예방하고 한 해 동안 삼재를 막기 위한 세시풍속으로 세화(歲畵)와 용호문배(龍虎門排), 벽사(邪) 부적 등의 부적을 만들어 선물하거나 대문에 붙였다. 이 중 세화는 주로 궁궐 문이나 대문에 붙이기 때문에 문배 또는 문화(門畵)라고 했다. 조선 초기까지 신라시대 이래로 역귀를 쫓는 벽사신(邪神)인 처용(處容)이 제작되곤 했지만, 주로 중국의 도교와 관련된 문을 지키는 신(門神)들이 많이 그려졌다.또 벽사의 힘을 가진 것으로 믿어져오던 닭과 호랑이 그림뿐만 아니라 여러 형태의 부적이 있다. 특히 삼재(三災)가 든 해에는 정월 초하룻날 삼재부적을 대문에 붙여 그 해의 액을 피하고자 했다. 여기서 삼재란 물·불·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재해를 말한다. 대개 삼재부적은 머리가 셋 달린 매, 매와 호랑이가 함께 있는 그림을 많이 사용했다. 도박물관이 이달의 유물로 선정한 매와 호랑이 부적판은 삼재부적을 찍기 위해 만들었던 목판이다. 삼재를 물리치는 대표적인 동물인 매와 함께 귀신을 제압하는 능력을 지닌 호랑이를 더한 것은 부적의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꼬리를 하늘로 치켜세우고 으르렁대는 호랑이와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으로 그려진 매는 어떤 재앙이 밀려와도 막아낼 수 있을 듯 당당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삼재막이 부적판은 오는 29일까지 도박물관 상설전시실 입구에서 볼 수 있다. 류설아기자

미군기지 안정리 마을 이야기, 예술로 만난다

미군기지 K 6 앞에 위치한 안정리 마을은 60여 년간 미군기지에 의존해왔다. 미군기지 이전과 재개발 지정 등 급격한 환경의 변화를 겪으면서 공동체 붕괴 현상을 겪고 있다. 이 곳에서는 지난 3년간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전형적인 기지 의존적 서비스업 중심의 지역 환경을 예술 친화적 환경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지향하는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그 과정에서 마을브랜드제작소ㆍ시니어카페ㆍ골목木공방 등 주민들이 모여 생활예술활동을 벌일 수 있는 작은 규모의 공간을 조성했다. 이들은 또 주도적으로 마을기업과 마을협동조합을 추진 중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조창희)이 평택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평택시 안정리에서 진행한 ‘안정리마을재생프로젝트’의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는 전시 등을 8일 팽성아트캠프에서 공개한다. 이날 프로젝트 기록 전시 개막을 비롯해 주민들과 미군 가족들이 함께 하는 네트워크 파티, 골목木공방이 제작한 가구 기부식 등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팽성아트캠프 2층에 자리한 ‘안정리생활사박물관’(감독 박이창식)은 지난 2년간 마을 리서치를 통해 담은 안정리의 지리, 역사, 문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작가들이 수집한 인터뷰, 기록사진, 기증유물, 재현유물 등을 통해서다. 2층 연습실에는 이번 프로젝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시니어치어리딩 ‘팽성시스타’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마을축제에 참여했던 플리마켓 부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과정을 기록한 사진들을 전시한 복도 계단을 내려오면 1층에서 지역 주민들이 자체 제작한 작품과 제품들을 전시한다. 지역 장인으로 구성된 ‘마을브랜드 제작소’의 가방ㆍ파우치ㆍ쿠션 등 미군들에게 인기품목으로 뽑히는 핸드메이드 예술상품 ‘안정맞춤’ 시리즈, 다문화 여성들로 꾸려진 ‘수상한 의상실’이 제작한 코스튬·리폼 의상과 크리스마스 소품, ‘골목木공방’이 만든 가구 등이다.이 중 ‘마을브랜드 제작소’의 수익금 일부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수선실을 운영해온 할머님 수선실에, 지역주민 17명이 1년간 목공기술을 배워 제작한 ‘골목木공방’의 책장ㆍ벤치ㆍ테이블 등 목공품들은 지역아동센터에 각각 기부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관계자는 “예술가 중심의 커뮤니티아트가 아닌 밀도 높은 주민 주도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사례로 뽑힐 만 하다”면서 “안정리 사람들 저마다의 흔적과 기억 그리고 평범한 일상 등을 통해 삶의 단면을 살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뭉치면 파워 UP… 유통가 ‘콜라보 전쟁’

유통업계에 타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을 출시하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ㆍ협업)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타 브랜드의 장점을 활용한 협업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패션업계와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는 추세다. 신세계 백화점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하 디즈니)와 손잡고 영화 ‘스타워즈’와 관련된 의류ㆍ잡화를 지난달 27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준비된 상품은 28개 품목, 4억원 규모로 신세계 백화점 바이어들이 상품의 디자인과 제작에 모두 참여해 만들었다. 스타워즈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콜라보를 통해 자체 제작한 상품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핸드백 브랜드 ‘빈폴 액세서리’는 지난 9월 인기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20여종의 상품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지갑, 파우치, 미니백 등의 품목에 고양이 ‘네오’와 강아지 ‘프로도’, 성격 급한 복숭아 ‘어피치’ 등의 캐릭터를 넣어 젊은층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효과를 거뒀다. SPA브랜드인 H&M은 지난달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망과 손을 잡고 한정판으로 ‘발망H&M’을 선보여 ‘대란’을 일으킬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저렴한 브랜드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고급 이미지를 얻고, 고가 제품만 출시하던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디자인에 대한 대중성을 평가하는 ‘시험대’로 삼을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는 평이다. 또 오픈마켓 옥션은 유아용품 영역을 강화하고자 생활ㆍ건강관리 전문 브랜드인 한국존슨앤드존슨과 손을 잡고 육아 정보를 28만명 규모의 옥션 베이비플러스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H&M 관계자는 “패션업계에서 타 브랜드와의 협업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이같은 협업 방식은 패션계를 넘어 전반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악전고투… 경기도 수출 ‘선방’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가 7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 동안의 무역업계를 되돌아보고 수출 성장에 헌신한 기업ㆍ기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역의 날을 맞아 경기도 무역이 올해 걸어온 길을 되짚었다. 올 한해 경기도 무역은 위기 속에 ‘선방’했다는 평가다. ■ 상반기 순항·하반기 위기… 무역 ‘롤러코스터’ 시작은 산뜻했다. 지난 1월 경기도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5.6% 성장한 106억달러를 기록해 월별 역대 최대 수출액 기록을 경신했다. 3월에는 전체 수출액이 4.3% 감소했지만, 도내 수출은 기계류 등 일부 업종에 힘입어 1.5% 증가해 수출을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도내 1~6월 수출은 558억달러, 수입은 496억달러를 기록해 61억7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동기간 전국 수출이 5.1%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경기도 수출은 험난한 길을 걸었다. 5월 그리스 위기 등으로 촉발된 국제 교역환경 악화와 중국발 경기침체 등 대외적 여건이 급변하면서 연이은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 7월 수출이 4.5% 감소한 데 이어 8월(-6.7%)ㆍ9월(-11.5%)ㆍ10월(-17.4%)까지 4개월 연속 수출 감소폭이 커졌다. 도내 수출 비중의 약 30%를 차지하는 주력품목 반도체 가격이 절반가량 떨어진 것이 직접적인 타격이 됐다. 아직 통관 통계가 확정되지 않은 11월과 12월 또한 전년보다는 수출액이 감소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 경기지역 수출 역군… 위기 속에 더 빛났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하반기 무역환경이 악화됐음에도 경기도 기업들은 수출 최전선에서 사력을 다했다. 지난 2014년 1월부터 10월 현재까지 경기도 수출실적은 22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전국 수출 감소폭이 컸던 때도 경기도 수출은 반대로 증가하거나 낙폭이 적었다. 3월은 물론 5월에도 전국 수출은 10.9% 하락했으나, 경기도 수출은 5.8% 증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이러한 성과는 이번 무역의 날 행사를 맞아 수여된 전체 ‘수출의 탑’ 시상 기업 1천328개 중 SK하이닉스가 1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도내 기업이 527개(39.7%)를 차지하면서 증명됐다. 다만, 하반기 들어국제 경제환경의 악화로 도내 수출액이 감소한 것은아쉬움으로 남았다.무역업계는 침체된 국제 교역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국제경제 환경만을 탓하기에앞서 세계 경제 흐름을 꿰뚫는 ‘글로벌 기업가정신’으로 재무장하고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는 지혜와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관주기자

투자자 몰리는 ‘뱅크론 펀드’ 금리 오르면 수익률도 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달 중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시화되면서 금리 인상에 따라 수익률이 발생하는 뱅크론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시중은행권에 따르면 뱅크론 펀드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뱅크론 펀드는 금리가 오를 때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금리연동 변동금리부 대출채권이다. 현재 연 0.9%인 리보금리(국제 금융거래의 기준이 되는 런던은행 간 3개월 단기금리)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기준점인 연 1%를 돌파하면 금리가 인상된 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뱅크론 펀드는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대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다른 부채보다 우선해 상환받을 수 있어 안전성이 높다. 뱅크론 펀드는 미국 기업 중 신용등급이 BB급 이하인 채권에 투자한다. BB급은 원리금 지급은 보장되지만, 장래의 안정성면에서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뱅크론 펀드는 금리연동형 상품이기 때문에 단기간 고수익을 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달 미국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급격한 수익률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뱅크론 펀드 수익률은 약 1~2% 정도지만 금리 상승으로 발생하는 목표 수익률은 연 5~6% 정도로 예상된다”며 “뱅크론은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자산을 전부 투자해서는 안 되고 분산투자 상품 중 하나로 운영하면 실패하지 않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기자

[분양정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중앙’

현대건설이 안산시 단원구 중앙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중앙’ 1천152가구 중 657가구를 이달 중 일반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중앙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천152가구 규모로 이중 657가구(예정)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면적별로는 △59㎡A 327가구 △59㎡B 117가구 △74㎡A 118가구 △74㎡B 17가구 △84㎡ 70가구 △99㎡ 8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이 전체 가구수의 57%가량을 차지하고 분양물량의 98%가 중·소형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안산시 중심 상권인 중앙역 인근에 자리잡은 힐스테이트 중앙은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23년 개통예정인 안산~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역이 예정돼 있어 여의도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백화점과 아웃렛, 관공서, 은행 및 병의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교육환경도 단지와 인접,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힐스테이트는 안산에서 첫선을 보이는 만큼 차별화된 설계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각 세대는 4Bay, 남측향 및 판상형 위주설계로 채광 및 통풍성이 우수하며 대형 드레스룸과 파우더공간이 안방에 제공되고 전용면적 74㎡A와 84㎡는 주방 옆 알파공간을 맘스테이블과 팬트리로 활용하거나 4룸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각 세대에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대기전력차단 시스템과 방마다 원하는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실별온도제어 시스템 등이 갖춰져 에너지 절감에 신경을 썼다. 특히 공동현관 자동출입 시스템인 UKS를 적용, U-KEY 소지만으로 공동현관 출입이 가능하도록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안전한 단지로 2.4~2.5m의 광역주차구획으로 설계해 대형차량과 초보운전자를 배려했으며, 단지 곳곳에 다양한 조경시설들도 채워진다. 모델하우스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2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18년 하반기 예정이다. 분양문의: 031-487-9677 안산=구재원기자

김포도시公, 집수리 봉사로 다문화가정에 情 선물

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이하 공사) 기술직 직원이 모여 어려운 형편에 놓인 다문화가정의 해피하우스를 꾸몄다. 7일 공사측에 따르면 이들 직원 봉사단은 건축, 토목, 전기 및 설비 기술자 등 12명으로 구성, 최근 필리핀 이주여성 게날린캔돌리타씨(44)의 집을 방문했다.도배, 장판, 마감재, 가구를 교체하고 전기와 설비를 손보니 방금 지은 새집처럼 화사하고 아늑한 환경으로 변했다. 게날린캔돌리타씨는 “한국의 정이 깊다는 말은 들었는데, 이렇게 외국가정까지 챙겨주니 너무 감격스럽다. 집안 분위기도 침침해 마음까지 어두웠는데, 올겨울은 어느 때보다도 따뜻하고 편안할 것 같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상환 사장은 “김포시의 다문화가정 지원정책이 추진력을 높일 수 있도록 팔을 걷고 나서겠다” 며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가정이 김포시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의 외국인 주민수는 1만6천여명에 이르며, 다문화가정은 연평균 52%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공사는 △자녀 무료 학습지도 △생활 외국어교실 강사 채용 △다문화가정 프로그램 주민 참여 유도 △내 고장 체험 △리모델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