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수원시 자원봉사자의 날

경기도, 통합방위 대통령 기관표창 영예

경기도가 2015 통합방위 최우수 기관으로 뽑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도는 3일 통합방위본부의 ‘2015년 4/4분기 통합방위 실무위원회’에서 올해 통합방위유공 정기 포상 심의를 받은 결과, 대통령 기관표창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의 이번 수상은 △통합방위협의회 운영 △통합방위 담당공무원 운용 △주민신고조직 운영 △관련 조례 작성 및 유지 △통합방위센터 확립상태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을지연습 직후 발생한 북한의 연천 포격도발 당시 연습조직을 즉시 위기대응본부ㆍ통합방위지원본부로 격상, 군부대와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신속한 대처를 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시ㆍ군별 취약지역 관리, 경기도-3군사령부 간 정보공유시스템 구축, 시ㆍ군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지역주민 안보교육, 군관 협력 강화 등도 모범사례로 꼽혔다. 이상구 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은 경기도의 이름으로 하나 된 민관군경 모두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최근 테러 및 각종 재난 등으로 말미암아 비상대비태세 확립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이슈따라잡기]삼성SDI, 삼성ENG 유증참여 우려에 주가도 ‘좌불안석’

삼성SDI가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3일 삼성SDI는 전일대비 0.42%(500원) 오른 1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대 하락한 삼성SDI는 이날도 전일대비 4.6% 내린 11만4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낙폭을 확대하던 주가는 장 마감 전 반등에 나서며 전일대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삼성SDI는 최근 삼성엔지니어링 유증 참여 우려가 재차 부각되며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3분기 1조3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고 완전 자본잠식에 빠졌다. 회사는 내년 3월 1조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SDI는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13.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유증 참여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삼성SDI도 지난 10월 말 콘퍼런스콜에서 “최대주주인 만큼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 증자 참여가 바람직하다”며 “주주가치를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삼성SDI는 지난 10월 29일 케미칼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한 후 총 지분 90%와 삼성정밀화학 보유지분 14.65%를 각각 2조3000억원과 2189억원에 내년 2월 1일 롯데케미칼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각으로 삼성SDI는 약 1조원 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게 되는데 이를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확보에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있다”며 “특히 투자자들은 삼성엔지니어링 유증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실권주 청약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SDI는 향후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으로 중대형 전지 부문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삼성엔지니어링 유증 참여와 관련한 우려가 존재해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한다” 밝혔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