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예술대학 학생들 성남지역 벽화봉사 펼쳐

가천대학교 예술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벽화봉사단 ‘아띠’가 성남지역에서 벽화그리기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아띠’는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재능기부 업무협약을 맺은 가천대학교 사회봉사단의 의뢰를 받아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수업이 없는 매주 주말 예술대학 30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태평동 성남서초등학교 정문 입구에서 양, 곰, 토끼 등 초등학생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로 벽화를 그렸다. 이어 태평동 공영주차장, 복정동 버스정류장 초소 등 성남지역의 낙후한 곳에 벽화를 그릴 계획이다. ‘아띠’는 2014년 1월 산업디자인과 한두 명이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와 함께 연탄 나르기 활동으로 시작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다가 미술을 전공한 학생들의 특기를 살려 봉사를 하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 벽화 그리기 봉사단으로 전환해 지금은 30명의 학생으로 늘어났다. ‘아띠’는 그동안 녹색환경봉사단과 함께 벽화 봉사를 계속해왔으며 지난 10월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본격적인 벽화그리기 재능기부활동을 펴고 있다. ‘아띠’ 회장 산업디자인전공 3학년 강원철씨(24)는 “대학에서 배운 전공을 살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으로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어 보람이 있다”며 “앞으로 낙후된 골목길, 낡은 시설물 등으로 벽화그리기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서울~세종 민자 고속도로 개설 발표에 벌써부터 용인ㆍ안성 땅값 들썩들썩?

서울 세종 민자고속도로.서울~세종 민자 고속도로 내년 착공이 발표되면서 벌써부터 고속도로가 지나갈 지역의 지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19일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129㎞(6차로)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민자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서울~세종 민자 고속도로는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서울~안성 구간(71㎞)은 한국도로공사가 우선 착수하고, 민자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도공이 설계 등 공사절차를 진행하면서 민자 적격성 검토, 사업자 선정 등 민자절차를 병행해 내년말 착공, 오는 2022년 개통한다.안성~세종 구간(58㎞)은 민간업체로 부터 사업 제안을 받는 등 일반 민자로 추진된다. 오는 2020년 착공, 오는 2025년 개통된다. 충북에서도 서울~세종 민자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기-오송간 지선’ 건설방안도 추진된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고속도로 진ㆍ출입이 용이한 나들목(IC) 인근 물류단지나 산업단지 등이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최근 물류·산업단지가 몰리고 있는 용인, 안성 일대 지가 상승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온라인뉴스팀

안양시의정회, ‘안양시 의정포럼’ 개최 시민과 지역문제 논의

안양시의정회(회장 권용준)가 지난 18일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안양시 의정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안양시의회 천진철 의장과 상임위원장, 전·현직 시의원, 관계공무원 등을 비롯해 각계각층 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지역문제에 대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안전하고 편안한 안양,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권용준 의정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번 포럼은 의정포럼 영상 상영과 주제 발표에 이어, 안양시의 안전정책 브리핑, 지정토론, 자유토론 등으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권 회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지난달 안양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추락사고를 중심으로 생활주변의 안전문제를 현실적으로 점검하고, 포럼 참석자 모두와 함께 개선책과 대안을 모색한 의견을 안양시의회와 안양시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안양시 안전총괄과 조대현 과장은 ‘2015년 안전도시 안양 추진상황 보고’ 브리핑을 통해 시의 안전정책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신안교 전 시의원이 자동차도로의 모서리를 둥글게 하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제안과 함께 안양시에 안전 TF팀 상설화 등을 주장했다. 권용준 의정회장은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안양시의정회는 안양시의 유일한 의정단체로서 이번 안양시 의정포럼을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의정회로 재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의정포럼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함께 결론을 만들어가는 공론의 장으로 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