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결혼이민여성 한류마케터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광명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18일 일자리창조허브센터 배움교육장에서 결혼이민여성 취업지원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한류마케터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9월 2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160시간의 전문과정으로 운영되어 교육생 24명 중 21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5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이번 교육은 중국 경제 급성장으로 중국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한류산업부문(패션,뷰티,식품,관관 등)국내기업에서 급증하는 중국고객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영업 마케팅, 고객응대 및 관리업무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위해 중국어가 가능한 여성 및 중화권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교육생 대표는 중국 웨이보에 광명동굴을 중국어로 소개하는 탐방기 형식의 온라인 콘텐츠 제작물 시연발표를 통해 “광명동굴이 중국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홍보가 되어 한국을 방문하는 요우커가 꼭 한번 광명동굴을 관광하고 싶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말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번 교육은 기업체에서 원하는 맞춤 인력 양성으로 한류 유망산업 육성과 다문화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명=김성훈기자

동두천 실버세대 위한 마당놀이극 ‘인생마당’ 성황리 열려

동두천 실버세대를 위한 마당놀이극 ‘인생마당’이 지난 18일 동두천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지회장 김성보)가 주관하고 젊은문화기획협동조합(대표 양창영)이 공연제작한 이날 공연은 오전 10시, 오후 1시30분, 4시30분 등 3회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비가 내리는 데에도 불구하고 1천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대 성황을 이뤘다. 가족도 없이 홀로지내는 ‘상남’, 가족만을 위해 살아오다 외로운 상처만 남은 ‘진상’, 젊은 시절 연예인이 꿈이었던 싱글녀 ‘이슬’, 과감히 황혼 이혼을 감행한 ‘말자’ 등의 공연 배우들은 각자 자신들의 인생을 돌아보며 인생 2막의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드라마틱한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찾은 실버세대들 또한 멋스런 장단과 가락, 속 시원한 우리 소리가 어우러진 신명나는 마당극을 통해 새로운 삶을 그리며 환한 웃음과 뜨거운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김성보 노인회장은 “인생의 방향점을 맞은 노인들이 새롭게 달라진 세상에 적응하며 행복한 미래를 설계해 보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했다”며 “실버들의 아름다운 황혼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