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아이유 제제 비판 출판사에 대해 쓴소리 “책장사들이 뭔 자격으로?”

진중권 아이유 제제 비판 출판사.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가수 아이유 ‘제제’ 곡을 비판한 출판사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이와 관련,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진 교수는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유 ‘제제’. 문학작품에 대한 해석을 출판사가 독점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이 시대에 웬만큼 무식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망발이다. 문학에 대해 표준적 해석을 들이대는 것은 역사를 국정화하는 박근혜(대통령)보다도 수준 떨어지는 행위”라고 밝혔다.이어 “저자도 책을 썼으면 해석에 대해선 입 닥치는 게 예의다. 저자도 아니고 책 팔아먹는 책장사들이 뭔 자격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지. 아무리 장사꾼이라 하더라도 자기들이 팔아먹는 게 책이라면, 최소한 문학적 소양과 교양은 갖춰야 한다. 대체 뭐 하는 짓인지”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망사 스타킹이 어쩌고 자세가 어쩌고…글 수준이란.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어휴, 포르노 좀 적당히 봐라”고 비난했다.앞서, 아이유는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공식 SNS에 지난 10월 발표한 곡 ‘제제’와 관련된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아이유는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서 데려온 캐릭터 제제를 모티브로 곡을 쓰게 된 배경에 대해 “저는 맹세코 다섯 살 어린아이를 성적 대상화하려는 의도로 가사를 쓰지 않았습니다. 가사 속 제제는 소설 내용의 모티브만을 차용한 제3의 인물입니다”고 설명했다.인터뷰를 통해 “제제가 섹시하다”는 언급에 대해 “제가 제제에게 섹시하다고 말 한 게 아니라, 제제가 가진 ‘양면성의 성질’이 섹시하다고 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런 오해를 할 수 있게 한 것조차 자신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온라인뉴스팀

무대 꾸미는 에이핑크

여야 원내대표, 오늘 오후 회동…본회의 등 국회 일정 조율ㆍ논의

여야 원내대표 회동.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하루 앞두고 오늘(8일) 오후 전격 회동, 본회의 등 국회 일정 조율에 나선다. 앞서,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오는 10일 본회의를 열자고 제의해 둔 상태다.이 원내대표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지난 3일 처리될 예정이었던 민생법안들과 일몰이 다가오는 유통산업발전법 등이 우선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2일 야당의 농성으로 파행을 빚어온 예산결산특위의 올해 예산안 심사 재개 도 논의된다. 야당은 농성 중 여당이 단독으로 진행한 예산 심사는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어, 양 원내대표는 예결위 일정 조정 문제를 둘러싼 협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양 원내대표는 이외에도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고대영 KBS 사장, 김수남 검찰총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도 조율한다. 오는 13일 법정처리시한이 종료되는 선거구 획정 관련 논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논의 등도 이어질 전망이다.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6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 총회를 열어 지난 2일부터 ‘4박5일’ 동안 진행됐던 농성을 해제하고 오는 9일부터 국회에 등원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온라인뉴스팀

北 리을설 폐암으로 사망…그는 누구? 김일성과 활동한 항일빨치산 동료

리을설 폐암으로 사망.리을설 북한 인민군 원수가 폐암 투병 중 향년 94세 나이로 지난 7일 사망했다 . 그는 김일성의 항일빨치산 동료이자 북한군 최고 원로급 인사다. 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리을설은 북한의 일반 군인이 오를 수 있는 최고계급인 ‘인민군 원수’로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최고 원로급 인사다.북한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등의 공동 명의로 된 부고를 발표하고 리을설의 장의식을 국장으로 한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를 위원장으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170명으로 국가장의위원회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리을설의 영구가 평양 중앙노동자회관에 안치돼 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10일 오후 7시까지 조문객들을 맞고 11일 오전 9시 발인한다. 1921년 9월 14일 함경북도 김책시에서 태어난 리을설은 1937년 7월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한 뒤 6·25전쟁 당시 인민군 연대장, 군사부사단장을 맡은 바 있다. 이후 인민군 연합부대와 대연합부대를 지휘했고, 호위부대와 최고사령부의 중요 직책들을 맡기도 했다. 1966년 10월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 1970년 11월 당중앙위원회 위원에 선출됐다. 1962년부터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기도 했다. 1980년 10월부터 2010년 9월까지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 1990년 5월부터 2003년 9월까지 국방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과 공화국 2중영웅칭호, 노력영웅칭호 등을 받았다. 1995년 10월에는 인민군 원수칭호를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