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야구 최강전 파이팅”… 축제는 시작됐다

동호인 야구의 최강을 가리는 제1회 수원컵 전국 사회인야구대회가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보름여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국민생활체육 수원시야구연합회와 본보가 공동주최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수원시생활체육회, 프로야구 kt wiz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까지 모두 64개 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그동안 갈고 닦았던 야구 실력을 가린다. 선수출신을 포함하는 메이저 32개 팀과 마이너 32개 팀 등으로 나뉘어 치뤄지며 오는 15일 예정인 준결승과 결승전은 프로야구 10구단인 kt wiz의 홈구장,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다.이날 개막식에는 본보 신선철 대표이사 회장과 장유순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야구연합회장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김진훈 프로야구 kt wiz 단장, 이찬열, 김상민, 박원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인기 개그맨 이봉원씨가 단장으로 있는 연예인 야구팀 스마일야구단도 함께 했다. 또 대회에 참가한 64개 팀을 대표해 메이저 팀 우종범 선수와 마이너 팀 김동오 선수가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를 약속했다.신선철 본보 대표이사 회장은 “생활스포츠의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 연고 프로야구팀인 kt wiz 홍보와 붐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면서 “모쪼록 제1회 수원컵 전국 사회인야구대회가 야구동호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참가한 모든 팀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유순 수원시야구연합회장도 “수원은 스포츠메카로서 위상을 다지기 위해 많은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프로야구 10구단 kt wiz 유치와 더불어 이번 대회 개최 역시 그 일련의 과정 중 하나”라면서 “수원이 스포츠메카 야구 도시로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매년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생활체육 야구 저변확대 및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각 리그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각각 350만원,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MVP 및 타격왕, 다승왕, 방어율왕, 홈런왕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친 개인에게도 트로피와 함께 30만~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안영국, 조성필기자

FA컵 축구-인천, 서울에 1대3 패배 준우승..."기적은 없었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2015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에서 FC서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인천은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서 이효균의 동점골에도 불구, 다카하기의 선제골과 아드리아노의 결승골, 몰리나의 추가골 등 외국인 선수가 3골을 몰아친 서울에 1대3으로 패했다. 구단의 재정악화와 얇아진 선수층 등으로 최악의 시즌이었던 인천은 이번 FA컵에 사상 첫 우승을 노리며 사활을 걸었지만 기적을 연출하진 못했다.인천은 전반 33분 서울 다카하기의 기습적인 중거리 골을 허용한 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이효균이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우너점으로 돌렸으나, 후반 43분 상대 아드리아노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추가시간 몰리나의 코너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고배를 마셨다.인천의 FA컵 우승 도전은 실패로 끝났지만, 그들의 도전은 충분히 아름다웠다는 평가다. 인천의 올 한해는 유난히 힘들었고, 그들의 도전은 마치 한 편의 영화와도 같았다. 시즌 전부터 감독 선임이 늦어졌고, 구단 재정악화로 인해 제대로 된 훈련도 하지 못했다. 시즌 직전엔 설기현의 갑작스런 은퇴선언으로 혼란을 겪었고, 시즌 중반엔 임금체불 문제로 홍역을 앓기도 했다.이 때문에 인천의 FA컵 결승행 자체가 기적으로 불렸다. 인천은 너무나 아쉬운 상위 스플릿 진출 실패를 뒤로한 채 남은 타이틀인 구단 역사상 첫 FA컵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획득이라는 두 토끼를 잡으려 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이민우기자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개점기념전 개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오는 8일까지 ‘Back to 1980s 고객 감사 대제전’을 진행한다. 신세계 인천점은 이번 행사에 ‘복고’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우편 광고물을 실제 1980년대 신세계에서 사용했던 백화점 로고와 글씨체를 이용해 디자인했고 개점행사의 타이틀도 80년대 주로 사용했던 ‘고객 감사 대제전’ 이라고 정했다. 쇼핑백도 1980년대 느낌이 나는 디자인으로 특별제작해 고객들에게 증정한다. 특히 1980년대부터 2015년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은 받아온 복고 유행을 소개하고, 에트로 숄더백 (115만원), 레이밴 선글라스 (26만원), 캘빈클라인 진 청 퍼자켓(29만8천원), 스와로브스키 스완 목걸이(14만5천원), MLB 모자(3만6천원), 리복 펌프퓨리 슈즈(21만9천원), 리바이스 연청/진청 팬츠 (7만7천400원/12만9천 원) 등 브랜드마다 역사와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는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특가상품을 뜻하는 ‘개점 축하 바이어 염가 판매’ 기획전과 ‘신세계와 함께하는 추억의 사진 공모전’도 진행한다. 사진 공모전은 신세계에서 찍은 사진과 사연을 신세계 이메일(ssg_gallery@shinsegae.com)로 접수하거나, 신세계 인천점 5층에 있는 신세계 갤러리에 접수하면 응모할 수 있다. 특별상(1명, 신세계 상품권 50만원), 추억상 (10명, 신세계 상품권 10만원) 등 공모에 선정된 작품은 오는 27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신세계 본점 본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공모에 접수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음료권(1인 1회한, 13일 기프티콘 발송)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문화홀에서는 5일 ‘어게인 1988 콘서트 변진섭’, 13일 ‘돌아온 디바의 무대 김현정’ 공연이 진행되며, 신세계 씨티카드, 신세계 삼성카드, 신세계 SC카드, 신세계 포인트카드로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공연표(공연별 각 100명한)를 받을 수 있다. 신세계 갤러리에서는 29일까지 패션의 자유로움과 함께 생동감 있는 일상의 미를 느끼게 하는 김영철 사진작가의 ‘Coming and Going 3310: Fashion, Street, Photography’ 전시전이 열린다. 김미경기자

부천시여성회관, 오는 3일~6일 ‘특별한 공감, 행복한 소통’ 주제 회원 주간 행사

부천시여성회관, 오는 3일~6일 ‘특별한 공감, 행복한 소통’ 주제 회원 주간 행사부천문화재단 부천시여성회관(관장 박미경)은 3일부터 6일까지 2015 부천시여성회관 회원주간행사를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함께한 17년- 특별한 공감, 행복한 소통’이라는 주제로, 공연?전시?특강?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3일 오픈식으로 시작으로 행사에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동아리 강사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인 ‘작은 콘서트’가 함께한다. 또 4일에는 바이올린동아리 ‘앙상블21’의 정기연주회가 복사골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리고, 행사기간 내내 미술, 도예, 의상 등 부천시여성회관 동아리의 강사와 수강생, 회원들의 다양한 연합전시도 선을 보인다. 더불어 일반 시민들을 위한 특강과 영화 상영도 눈길을 끈다. 척추질환과 예방을 주제로 한 건강특강, 다양한 문화로 세상을 보기 위한 다양성음악특강 외에도 부천여성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여성영화상영회가 5일 오후 2시 복사골문화센터 6층 부천시민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상영작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장편영화인 와즈다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에게 금지되어 있는 자전거를 최초로 탄 와즈다의 유쾌한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를 통해 이슬람 율법이 수정되어 여성들도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된 기적의 영화이기도 하다. 아울러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해 축제의 흥을 돋울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여성회관(032-320-6342~7)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http://woman.bcf.or.kr) 및 카카오채널 ‘부천시여성회관’을 참고하면 된다.박광수 기자

여주 오곡나루축제 성료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쳐 버리는 행사로 개최하던 ‘흔암리 쌍용거줄다리기’와 ‘본두리 낙화놀리’ 등 전통문화 시연 행사가 제17회 여주오곡나루축제를 빛냈다.이번 축제의 쌍용거줄다리기 행사는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날 흔암리에서 벌이는 큰 규모의 대동놀이로 처음에는 흔암리 주민만 참여했으나 점차 인근 마을에서도 참여하게 되면서 여주 관내 12개 마을이 모여 놀이를 벌이며 대동단결과 협동정신을 보여주는 여주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다. 3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고 일제강점기에 중단됐다가 1983년 지역 주민들과 여주문화원의 노력으로 다시 복원됐으며, 1987년 제28회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수도권내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민속전통놀이인 낙화놀이도 오곡나루축제 둘째 날인 지난 31일 오후 6시 30분에 황포돛배 승선장 주변에서 시연됐다. 낙화(落火)놀이는 선비들의 뱃놀이나 시회(詩會)때 또는 사월초파일·대보름밤 등에 행해지던 불꽃놀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가남읍 본두리에서 조기울낙화놀이란 이름으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이주현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낙화놀이는 뽕나무 숯과 한지를 꼬아 만든 낙화순대에 불을 붙이면 낙화순대가 타들어가면서 불꽃이 폭포수처럼 떨어져 장관을 연출함으로써 오곡나루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라며 “민속 전통놀이를 발전시켜 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만드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인천종합어시장 수산물 축제 한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