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수립 완료

광주시는 겨울철 신속한 제설작업체계를 확립하고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2015년 도로제설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 까지를 제설대책 사전준비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계 구축 △제설자재 확보 △제설 장비 점검·수리 △제설자재 및 모래주머니 사전 배치 등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인 실시단계기간에는 제설대책상황반 운영 및 도로제설작업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속한 대응체제 구축을 위해 △강설 비상단계별 대응체계 수립 △제설 우선순위 지정 △책임 제설 구역 지정 △취약구간 모니터 요원 배치 등을 중점 추진하고 마을자율제설단 구축,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홍보’ 등을 통해 주민들의 자율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겨울을 대비, 염화칼슘 3천238t, 소금 3천141t, 친환경제설제 80t, 살포기 35대, 덤프트럭 32대, 굴삭기 8대, 삽날 42대, 자동염수살포장치 3개소 등 각종 제설자재와 장비를 확보해 적설량 등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제설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폭설에 대비해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광주시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성남·용인·이천·하남시 등 인접시군과 수원국토관리사무소와 상호 지원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한 발 앞선 실행계획으로 자연재난으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강설시 신속한 대응으로 교통소통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동두천시 녹슨 상수도관 개량 지원사업 착수

동두천시 환경사업소는 오는 11월 한달동안 20년경과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지원사업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된 주택들이 녹슨 상수도관을 이용하고 있으나 비용부담 등의 이유로 자체 개량이 어려운 세대에 비용을 보조, 깨끗하고 안전한 물 복지를 실현키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건축 준공 후 20년 경과된 공동주택,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중 건축 연면적이 130㎡ 이하인 세대의 옥내급수관이며 공용주택의 경우 공용배관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공용배관의 경우 주택소유자의 70% 이상의 동의를 받아 관리주체(또는 대표자)가 대표로 신청해야 한다. 지원규모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소유 주택은 전액 지원하고 건축 연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총공사비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최대 지원 금액은 공용배관은 50만원 이하, 옥내급수관은 150만원 이내이다. 각 주민센터와 환경사업소에 서면 또는 유선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동두천시 홈페이지 또는 환경사업소(860-3188)로 문의하면 된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녹슨 상수도관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실태를 파악,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개량 지원할 계획으로 주민들의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포천시 노곡2리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 지정

포천시 이동면 노곡2리 낭유리마을이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27일 의정부보훈지청장과 독수리기념사업회, 마을 주민, 기타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곡2리 낭유리마을에서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 인증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은 올해 국가보훈처 3대 핵심과제로 선정된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세부 주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호국영웅의 출생지, 전적지 등 유관 마을을 발굴해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로 마을 전체를 지정해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발적 대외 활동·홍보를 통해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는 호국영웅 선양의 랜드마크 기능을 구현하고자 추진된 프로젝트다. 노곡2리 마을에 소재한 독수리 유격대전적비는 6·25 전쟁 중 북한군의 남침에 맞서 포천의 젊은이들이 나라를 지키려는 마음으로 스스로 조직한 민간 유격대 대원 중 전사한 16명의 고귀한 희생을 기려 세운 전적비이다. 시 관계자는 “노곡2리(낭유리마을)가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로 지정된데 대해 축하드리고 6·25참전 국가유공자(독수리유격대)의 애국심이 전국에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포천=윤승재기자

연극제 통한 인성교육 양주백석초교

“연극의 재미 속으로 빠져보아요.” 양주시 백석읍 백석초교가 연극을 통해 인성교육을 다지고 있어 화제다. 양주백석초교는 28일 학교 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만들어가는 제2회 연극제를 개최, 관람객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연극제는 학생들이 문화예술의 꿈을 키우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주백석초교가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보고! 즐기고! 느끼고!’란 컨셉으로 5학년 1반 ‘괜찮아 괜찮아’, 5학년2반 ‘사모곡’, 6학년2반 ‘사랑의 교실’, 6학년 3반 ‘가시밭’ 등 5∼6학년 학급별로 준비한 연극 6편과 연극반 학생들의 작품 1편이 무대에 올랐다. 양주백석초교 연극제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학생들이 주도하는 연극놀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각 학급의 학생 전원이 참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학생들의 이야기나 주변 이야기 중에서 주제를 정하고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습하면서 고쳐나간다. 소품 제작, 음향, 공연포스터, 초대장 제작 등도 모두 학생들의 몫이다. 연극 지도는 정규 교육과정 시간에 이루어진다. 관련 교과에서 지도시간과 창의적인 체험활동시간을 할애해 지도하고 있어 방과 후에 별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6학년 1반 김예지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대본을 쓰고 연극을 했다는 것이 감동적이며 초등학교 생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연극을 관람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협력해 직접 만든 연극이라는 말에 자녀들이 자랑스럽고 모교에 자부심을 가져도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김한호 교장은 “학생들은 연극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협력과 양보 등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며 “과제 수행을 위한 집단 창의성도 발휘하게 돼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