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 4호 탄생

용인시에서 올해 마지막 4호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이 탄생했다.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은 용인시 무한돌봄센터가 선정한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의 노후화된 집을 삼성전자DS부문 기흥ㆍ화성단지총괄 임직원들이 수리해주는 집수리사업으로, 올해 총 6천만원을 들여 4가구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올해 4호 ‘사랑의 집’ 집수리 대상자는 처인구 운학동에 거주하는 최모씨(45)로, 컨테이너박스와 낡은 작은방에서 4인 가족이 생활하고 옆방에는 시부모와 시동생도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특히, 화장실이 바깥에 있어 아이들이 밤에는 무서워서 화장실 가기를 꺼려했고, 샤워실도 없어 주거환경이 취약했다. 열악했던 주거환경이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주방 겸 거실 1개, 방1개, 화장실 1개가 있는 조립식 집이 새롭게 지어졌다. 또한, 오래되어 낡은 가구들은 동서가구 후원으로 새 가구들로 멋지게 꾸며져 기쁨이 두 배가 되었다. 이번 4호 ‘사랑의 집’ 대상자인 최씨는 “항암치료 중인데 좋은 일이 생겨 삶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게 되어 암도 빨리 이겨낼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용인시 무한돌봄센터,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행복릴레이 집수리 사업은 올해 마지막 4호집을 끝으로 성료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유익형 과천시 수영협회장 “꿈나무 발굴·육성… ‘수영 메카’ 과천 만들 것”

“스포츠 허브도시로서 과천서 김연아·김신욱 등 스포츠 스타들이 주니어 시절 구슬땀을 흘려왔습니다. 앞으론 과천에 수영스타가 떠오를 겁니다” 유익형 과천시 수영협회 회장은 과천을 제2의 수영 메카로 만들기 위해 꿈나무 발굴과 수영발전을 선언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유 회장이 우리나라 수영 스타로 지목한 꿈나무는 이의섭양(미국 타우슨 하이스쿨·15). 유 회장이 이양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그의 기록 때문. 이양은 지난 4월 제87회 동아수영대회 여자 고등부 200m에서 2분0초 65로 여자 일반부까지 통틀어 가장 좋은 기록을 냈으며, 지난해 8월에 열린 미국 주니어대회에 출전해 자유형 400m에서 4분12초 65를 기록해 한국 신기록보다 0.55초가 앞서 수영관계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양의 꿈은 국내 대표선수로 선발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좋은 기록에도 이 양은 미국에서 학교를 다닌다는 이유로 국내 선수권대회와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참가할 수가 없다.이에 유 회장은 꿈나무 발굴사업 일환으로 이양을 과천지역 고등학교에 적을 두게 하고, 더 나아가 과천시 소속 선수로 뛸 수 있도록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이양의 부친과 접촉해 절반의 승낙을 받은 상태라고 한다. “이의섭 선수는 우리나라 수영의 보배입니다.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선수가 될 수 있는 재목이기 때문에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유 회장은 꿈나무 발굴과 함께 수영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 유 회장은 수영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유망대회 개최가 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청소년 선수권대회와 마스터스 대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그가 청소년선수권대회 개최를 희망하는 이유는 과천에서 유일하게 수영부를 운영하고 있는 과천중학교 수영부를 살리기 위해서다. 과천중은 현재 선수확보를 못해 수영부가 존폐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유 회장은 선수를 키우는 엘리트 체육도 중요하고, 취미로 운동하는 생활체육도 필요하다고 피력한다. 따라서 꿈나무 발굴과 수영 동호회 활성화 사업이 그가 임기 동안 추진해야 할 최대 미션이다. 유 회장은 “임기 동안 동호회를 많이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또 하나 바람이 있다면 선수들을 위한 50m 레인 수영장을 건립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2015 직업체험의 날 “나의 꿈을 JOb Go ~” 행사

경기도의회, 영덕 핵발전소 유치 찬반 주민투표 지지 선언

경기도의회가 ‘영덕 핵발전소 유치 찬반 주민투표’를 지지하고 나섰다. 도의회 김보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비례)등 13명은 28일 ‘영덕 핵발전소 유치 찬반 주민투표 지지 결의안’을 발의하고 찬반투표 지지를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이들은 결의안을 통해 “핵발전소는 우리 삶과 먹거리 안전을 위협함은 물론 인류를 지탱하는 생태계의 순환고리를 한 순간에 끊어버릴 수 있는 재앙의 불씨다”며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핵발전소가 영덕으로 결정되면 경북에서 가동되는 핵발전소는 무려 20기로 유례없는 세계최대 핵발전 밀집단지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세대의 잘못된 결정이 미래세대의 고통으로 전가되어서는 안되고 또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에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지혜가 모아져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다”며 “주민투표의 본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1천200백만 경기도민의 뜻을 모아 지켜드릴 것을 약속하며 영덕군민 스스로 진행하는 주민투표가 지혜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22일 발표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경상북도 월성에 1기, 울진에 4기, 영덕에 2기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4기 등 11기의 핵발전소 부지를 확정하고 나머지 2기는 2018년 삼척과 영덕 중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대게와 송이로 널리 알려진 영덕군은 4만여명의 군민이 살고 있는 청정지역으로 영덕주민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된 핵발전소 유치와 관련, 영덕 핵발전소 유치 찬반 주민투표 추진위위원회를 구성해 반대해 왔으며 이에 따라 다음달 11일 주민투표를 앞두고 있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