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노곡2리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 지정

포천시 이동면 노곡2리 낭유리마을이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27일 의정부보훈지청장과 독수리기념사업회, 마을 주민, 기타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곡2리 낭유리마을에서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 인증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은 올해 국가보훈처 3대 핵심과제로 선정된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세부 주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호국영웅의 출생지, 전적지 등 유관 마을을 발굴해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로 마을 전체를 지정해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발적 대외 활동·홍보를 통해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는 호국영웅 선양의 랜드마크 기능을 구현하고자 추진된 프로젝트다. 노곡2리 마을에 소재한 독수리 유격대전적비는 6·25 전쟁 중 북한군의 남침에 맞서 포천의 젊은이들이 나라를 지키려는 마음으로 스스로 조직한 민간 유격대 대원 중 전사한 16명의 고귀한 희생을 기려 세운 전적비이다. 시 관계자는 “노곡2리(낭유리마을)가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로 지정된데 대해 축하드리고 6·25참전 국가유공자(독수리유격대)의 애국심이 전국에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포천=윤승재기자

연극제 통한 인성교육 양주백석초교

“연극의 재미 속으로 빠져보아요.” 양주시 백석읍 백석초교가 연극을 통해 인성교육을 다지고 있어 화제다. 양주백석초교는 28일 학교 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만들어가는 제2회 연극제를 개최, 관람객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연극제는 학생들이 문화예술의 꿈을 키우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주백석초교가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보고! 즐기고! 느끼고!’란 컨셉으로 5학년 1반 ‘괜찮아 괜찮아’, 5학년2반 ‘사모곡’, 6학년2반 ‘사랑의 교실’, 6학년 3반 ‘가시밭’ 등 5∼6학년 학급별로 준비한 연극 6편과 연극반 학생들의 작품 1편이 무대에 올랐다. 양주백석초교 연극제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학생들이 주도하는 연극놀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각 학급의 학생 전원이 참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학생들의 이야기나 주변 이야기 중에서 주제를 정하고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습하면서 고쳐나간다. 소품 제작, 음향, 공연포스터, 초대장 제작 등도 모두 학생들의 몫이다. 연극 지도는 정규 교육과정 시간에 이루어진다. 관련 교과에서 지도시간과 창의적인 체험활동시간을 할애해 지도하고 있어 방과 후에 별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6학년 1반 김예지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대본을 쓰고 연극을 했다는 것이 감동적이며 초등학교 생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연극을 관람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협력해 직접 만든 연극이라는 말에 자녀들이 자랑스럽고 모교에 자부심을 가져도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김한호 교장은 “학생들은 연극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협력과 양보 등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며 “과제 수행을 위한 집단 창의성도 발휘하게 돼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OCI,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6년 연속 편입

OCI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6년 연속 편입되는 쾌거를 올렸다.OCI는 2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5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콘퍼런스’에서 허만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6년 연속으로 DJSI AP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DJSI AP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을 평가해 상위 약 20%를 편입시키는 지역지수로서, OCI는 이 조사에 처음으로 응한 2010년부터 편입돼 6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OCI는 소통을 통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협력회사들의 역량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왔으며 효율적인 기업 공급망 관리(SCM)체계를 구축·운영해왔다. 또 국제 기준(ISO14001)에 부합하는 환경경영·위기관리 시스템 및 안전문화 개선프로젝트 등 환경안전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아울러 전국 300개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주는 솔라스쿨 프로젝트,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스페셜올림픽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환경적, 사회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OCI 관계자는 “투명한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제고하고 상호 발전하는 성장 모델을 추구해왔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책임뿐 아니라 동반성장, 환경안전, 사회공헌 등 기업시민으로서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