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부평장학재단이 ‘제8회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를 열었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국악 전승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참가자들은 초등부·중등부·고등부로 나눠 관악·현악·성악 부문에서 경연을 펼쳤다. 국립국악고 2학년 이예서 양이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재단은 입상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조진형 이사장은 “부평장학재단은 국악을 계승·발전시키고 국악 분야의 새로운 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청소년 국악경연대회를 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선조들 정신이 깃든 국악 발전을 위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평장학재단은 지역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난 2002년에 설립했다. 장학사업 이외에도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와 ‘초록굴포 그림그리기대회’ 등 다양한 문화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인천시가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예방사업 설명회를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새일센터와 함께 지난 10일 남동구 구월동 샤펠드미앙에서 ‘2024년 특화형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 설명회’를 했다. ‘특화형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은 여성 고용유지, 직장문화 개선, 경력단절 예방 협력망 구축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자 다른 사유의 경력 단절 위험에 있는 여성들을 그룹화 해 경력 고민을 공유하고 주제별 멘토링을 했다. 또 기업에는 간담회와 교육, 워크숍,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앞서 인천새일센터는 지난해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특화형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에 선정 받았다. 이에 따라 경력단절 위기 요인별 수요자 맞춤형 종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개인별 위기요인에 따른 서비스 등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올해 특화형 경력단절예방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개인별 목표설정을 통한 직무능력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또 이날 설명회를 통해 그 동안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진행하는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백보옥 시 여성정책과장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본인의 자존감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국가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지역의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해 여성일자리 확대와 경력단절 예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탄소중립에 참여하는 행동에 대해 기회소득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7월부터 본격화한다. 13일 진흥원에 따르면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전용 앱을 통해 ▲친환경 운전 ▲걷기 및 자전거 타기 ▲배달 음식 다회용기 사용 등 4개 분야, 15개 실천 활동에 동참한 도민에게 연 6만원의 보상을 지급하는 구조를 갖췄다. 특히 진흥원은 전용 앱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7월 사업 시행과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편리한 자동 인증과 능동적 행동 참여 유도, 재미 요소 추가 등으로 앱 접근성과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며 사업 시행 전까지 지 진흥원은 7월 사업 시행 전까지 각 시·군과 사업 고도화, 도민 편의성 제고에 나설 예정이며, 지난 10일에는 고양 인재개발원에서 도와 31개 시·군, 탄소중립 도민 추진단, 유관 기관 관계자 등과 워크숍을 열고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전략’을 발표했다. 워크숍에서 진흥원은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교육 ▲기초지자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교육 ▲지방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및 이행점검 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기후행동 기회소득 구상도 함께 소개했다. 심재성 진흥원 기후에너지본부장은 “기후 대응 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시·군과 도민 추진단의 관심이 오는 7월 공개되는 플랫폼,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에 대한 도민의 많은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13일 ‘인천시 습지보전실천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자문위원과 관계 기관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자문위원 의견 등을 검토, 용역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인천시 습지보전실천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나선다. 시는 용역을 통해 인천에 있는 습지 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습지의 체계적인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중장기 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주요 과업은 인천지역 습지의 보전 목표 및 시책의 실천 방향 제시, 습지 보전을 위한 단계별 보전 시책 및 사업계획 도출, 습지의 분포 및 면적과 생물다양성 현황 조사 등이다. 이 밖에도 중장기 실천 계획을 마련해 소요 재원 및 조달 방법 등을 담을 예정이다. 시는 용역을 토대로 앞으로 5년간 인천시의 체계적인 습지 보전관리 정책 등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또 습지 보전을 위한 사업 추진 시 국비 확보를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용역으로 인천지역 습지의 효율적인 보전관리 정책을 수립하겠다”며 “우수습지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진호 제2기 인천자치경찰위원장 내정자가 자치경찰의 권한과 위상을 되찾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한 내정자는 13일 인천시의회 인사간담특별위원회에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자치경찰) 활동을 해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자치경찰의 출발이 국민 중심이 아닌, 경찰청장에 대한 권한 견제를 위해 만들어져 시민들의 삶에 흡수되지 못한 것”이라며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찰이 시민들에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한 내정자는 지역별 범죄 발생 유형과 주민 생활 특성 등을 분석해 치안 현장에 적용하는 등 능동적인 자치경찰 활동으로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최근 마약 및 무기 밀수입으로 인한 사회 불안 요인을 차단시키기 위해 국가기관과 협업해 나갈 것도 강조했다. 그는 “경찰 출신으로 경찰을 잘 아는 장점을 살리겠다”며 “시민의 입장과 경찰의 입장을 조화롭게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인사간담회에서도 자치경찰의 실효성 강화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석정규 시의원(더불어민주당·계양3)은 “1기 자치경찰위원회는 인천의 각 경찰서, 경찰청을 감사할 수 있는 큰 권한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에 따른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기에서는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자치경찰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시민들에게 자치경찰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 및 인식개선을 통해 인천 자치경찰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용희 시의원(국민의힘·연수구2)은 “자치경찰은 지역 순찰, 가정폭력 예방 등 시민들의 곁에서 봉사하는 업무를 맡는다”며 “그러나 시민들은 자치경찰의 존재조차도 모른다”라고 했다. 이어 “아직 자치경찰이 활동하기에 필요한 법과 제도가 미비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인천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그 의무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치경찰위원회는 시장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범죄예방·교통안전·여성청소년 등 자치경찰 사무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제2기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한 내정자를 포함해 7명 등으로 구성, 다음달 17일 출범식과 함께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의왕시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손성기)는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함께 서울대 수원수목원(수원시 장안구 소재)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고천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12명을 협의체 위원 20여명이 보행 보조를 하며 진행했다.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은 수원수목원 숲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숲길을 산책하며 위원들과 정서적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숲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성기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고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최근 미국 시장조사 업체 JD파워(J.D. Power and Associates)에서 한 ‘2024년 북미 항공사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델타항공은 일등석·비즈니스석 및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등의 2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부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올해로 2년째다. 델타항공은 7개의 평가 영역 가운데 여행 당일 및 비행 전후 경험, 여행 편의성, 디지털 툴, 기내 승무원, 항공사 신뢰도 등 6개 영역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는 “이번 결과는 더욱 우수한 고객경험과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전 세계 10만여명의 델타 임직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델타 팀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최근 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행과제에 반영하는 공모전 시상식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인천TP는 지난 3~4월 ‘TP를 바꾸는 THE 바른 혁신’ 공모전에서 업무혁신, 외부협력,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현 등을 주제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인천TP는 아이디어 32건 중 7건을 선정했다. 인천TP는 창의성과 혁신성 및 실현·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인천TP는 올해 건물공과금 납부 방식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기업 제출서류 간소화를 통한 디지털 업무혁신 등의 제안서를 선정했다. 또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 도입 등의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수상작으로 꼽았다. 인천TP는 앞으로도 업무방식 및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주호 인천TP 원장은 “지역혁신 거점기관의 기능을 하기 위해 계속해서 내부 혁신을 하겠다”며 “근무 환경을 바꿔갈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해양수산청은 5월 나들이 철을 맞아 여행객들을 위해 서해 최북단 소청도와 대청도, 백령도에 있는 가볼만한 등대를 소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소청도 등대’는 인천항에서 약 210㎞ 떨어져 있으며, 여객선으로 4시간 동안 배로 달려야 닿을 수 있는 소청도에 있다. 지난 1908년 1월 건립, 등대원이 상주하고 있다. 소청도의 서쪽 끝 83m 고지에 우뚝 서 매일 밤 40초마다 연속 4번씩 깜빡이며 약 40㎞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춘다. 이를 통해 서북해 일대와 중국 산둥반도, 만주 대련지방으로 항행하는 선박들의 바다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용기포항서방파제 등대’는 소청도에서 서북쪽으로 20㎞ 떨어진 백령도에 있다. 해양수산부 5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으며, 소청도등대와 달리 등대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 등대다. 백령도 용기포항으로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2011년 11월 설치, 맞은편 동방파제와 쌍을 이루고 있다. 특히 등대 일대의 일몰 풍경이 아름다워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필수 관광코스로 꼽힌다. 소청도와 백령도 사이 대청도에 있는 ‘선진포항방파제 등대’도 가볼만한 곳 중 1곳이다. 선진포항방파제 등대는 무인등대며, 대청도 선진포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2009년 6월 설치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소청도와 대청도, 백령도는 서로 어우러져 사는 섬”이라며 “소청도, 대청도를 경유해 백령도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왕 소청도를 왔다면 백령도까지, 백령도를 왔다면 소청도, 대청도를 거쳐 가는 연계 여행코스로 잡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인천항의 아름답고 특색있는 주요 등대와 환경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등대를 매개체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천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입점해 있는 이천 향토특산물관이 내·외부를 재정비하고 카페형 로컬푸드 매장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13일 (사)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는 ‘임금님표 이천’ 브랜드 이미지 홍보와 농특산물 판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진열상품을 정비하고 쇼핑객의 휴식공간을 확장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해 다시 오픈했다고 밝혔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오픈과 함께 문을 연 이천향토특산물관은 지난 10여 년간 이천시 농특산물 안테나숍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러나 오픈시보다 다양해진 상품의 진열 공간 부족과 시설의 노후화로 운영상 여러 문제가 주기적으로 발생해 전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별도 공간에 마련된 이천쌀을 가공한 즉석식품코너도 이전보다 훨씬 깔끔해졌으며 메이드인이천 코너와 이천시 중소기업 제품 코너도 신설해 제품군 또한 다양해 졌다. 특히 쇼핑하면서 이천시 관광정보를 얻어 갈 수 있도록 홍보물을 비치했으며 이천시 농특산물과 축제 등을 영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출입문 및 실내 벽면에 세로형 모니터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관계자는 “서울 등 외부에서 방문하는 쇼핑객들이 이천의 특산물 하면 이천쌀만 떠올렸다가 향토특산물관에서 이천쌀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은 물론, 이천의 다양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맛볼 수 있어 이천시의 우수한 지리적 특산품을 전국으로 알리는 훌륭한 공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2013년 12월 문을 연 롯데백화점의 세 번째 프리미엄아울렛으로 이천팜마켓을 비롯해 300여 개의 다양한 패션 매장이 입점해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패션 아울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