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수도지사, 수돗물 안심 확인제 실시…배관 진단·세척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수돗물 안심 확인제와 옥내배관 진단·세척을 본격 시행한다. 양주수도지사는 양주시와 위·수탁 협약을 맺은 2009년부터 16년째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양주시 전체 고객의 42%인 1만4천500세대를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1천100세대에 대해서는 고객이 관리하는 옥내배관 상태를 무료로 진단하고 세척해 주는 서비스를 한다. 수돗물안심확인제는 전문 수질검사원이 수질검사를 신청한 세대를 방문해 수도꼭지에서 나온 수돗물의 수질을 검사해 고객들에게 공급과정에서의 수질 상태를 확인시켜 주고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해소해 주는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다. 수질검사 항목은 수돗물의 안전성과 관련된 탁도, 잔류염소, PH(수소 이온농도), 철, 구리 등 5개 주요 항목이다. 수자원공사는 지자체로부터 수탁받아 운영중인 양주시, 광주시, 예천군 등 23개 지방상수도에 매년 전체의 10%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만족도도 95점 이상으로 매우 높다. 김종광 양주수도지사장은 “수돗물 안심 확인제와 국민 물사랑 교육 확대, 회암사지 박물관 앞에 있는 수돗물 사랑방(수돗물 사랑 체험관)을 활성화해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신뢰도 제고, 음용률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며 “양주시의 11개 배수지, 66개 가압장, 1천452㎞의 관로 등 수도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께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경제 포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강연회’ 개최

민간임대주택을 주제로 올해 부동산제도를 조망하는 경제 포럼이 열렸다. 동현회계법인, 주연도시미학(도시정비업체), 법무법인 해송은 13일 오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부동산전문경영인, 부동산 전문 유튜버, 부동산중개업자, 각 기관 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경제 포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 강연회-2024 부동산 정책 및 제도’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총 다섯 파트로 나뉘었다. 첫 강연은 동현회계법인 전백산 전무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사업구조’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한문도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겸임교수가 ‘민간임대주택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부동산 전문광고회사 에드타임의 신광호 부사장이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이해-오해와 진실’을 테마로 강의했다. 홍준원 ㈜주연도시미학 이사는 ‘도시정비사업 전문관리업’을 주제로, 성준호 해송 변호사는 ‘건설·부동산’을 테마로 강연했다. 강연자들은 국내건설사·금융기관·신탁회사의 개발환경,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정부지원 정책, 민간임대주택 2030 내집 만들기 프로젝트 등을 설명했다. 또 GTX-B·KTX 광역고속철도에 따른 초역세권 부동산 미래가치 전망(인천대↔여의도↔용산↔청량리↔남양주↔가평↔춘천↔속초)도 공유했다. 이번 포럼에는 동원건설산업이 협력건설사로, 수협은행·KB증권·DB금융투자·DS투자증권·동원제일저축은행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이권재 오산시장 공약이행 ‘최우수’

오산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2024 민선8기 2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S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민선8기 4대 분야 77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4년 3월 기준 38건(49%)을 완료했다. 이번 평가는 선거공약이행실적 중간점검을 통해 시급과제와 대응방안을 도출하고자 지난 2월부터 전국 지자체장 공약을 대상으로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시는 체계적인 공약 관리 및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공약을 이행하고, 정보공개에 대한 높은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아 SA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교통·도시개발, 교육·복지, 청년정책, 행정 분야 공약 이행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교통·도시개발 분야는 ▲GTX(수도권광역급행전철) C노선 오산 연장 ▲세교2지구 조기 마무리 추진 ▲제3일반산업단지 조기 준공 추진 ▲세교3~7단지(금암마을) 교통체계 개선 ▲오색둘레길 조성(갑골산~독산성 구간) ▲1번 국도 안전보행로 확보 등의 공약사업이 완료됐다. 교육·복지 분야도 ▲행복기숙사 지원 ▲달빛어린이병원 및 협력약국 운영 ▲아파트 영유아 등하원 쉘터(새싹스테이션) 설치 ▲삼미초육교 캐노피 신설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 ▲출산장려금 지급 확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청년정책에서는 ▲오산시 청년시정발전위원회 설치 ▲청년 취·창업 준비 지원, 행정분야에서는 ▲대원동·신장동 분동 추진 ▲오산시 발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의 공약사업을 완료했다. 이권재 시장은 “공약 이행 상황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 핵심 가치 실현이다”며 “공약 이행 100% 완성한다는 신념으로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파타야 납치살해' 피해자, 손가락 10개 절단…고문 여부 조사

태국에서 한국인 3명에게 납치·살해돼 대형 플라스틱 통에 담겨 유기된 30대 한국인의 시신에서 손가락 10개가 모두 잘린 것으로 확인돼 생전 고문을 당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13일 태국 공영방송(TPBS)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발견 당시 손가락 10개가 모두 절단된 상태였다. TPBS는 "사망 전 피해자 손가락 절단됐다면 고문일 수 있고, 사망 후라면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하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태국 파타야에 관광 차 입국했다. 그는 지난 2일 방콕 클럽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고, 3일 새벽 한국인 남성 2명을 따라 파타야 방향으로 떠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피의자들은 트럭으로 갈아탄 뒤 파타야 마프라찬 호수 인근에 숙소를 마련했다. 같은 날 피의자 2명이 인근 가게에서 200리터 검은색 드럼통을 구매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현지 경찰은 이 시점에서 A씨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의자들은 지난 7일 A씨 모친에게 "A 씨가 마약을 물에 버려 손해를 입혔다. 300만 밧(한화 약 1억 1000만 원)을 몸값으로 내지 않으면 아들이 살해당할 것"이라며 협박 전화를 했다. 이에 모친은 곧장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신고했고 현지 경찰에 의해 범행 전모가 밝혀졌다. 현재 태국 경찰은 피의자 3명 중 1명은 태국 내에, 1명은 인근 국가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내로 도주한 20대 피의자는 지난 12일 오후 7시 46분경 전북 정읍에서 긴급 체포됐다.

‘꿈나무’ 최시호, 소년체전 체조 5관왕 ‘공중제비’

‘꿈나무’ 최시호(평택 성동초)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전경기 기계체조 남자 초등부서 5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최시호는 12일 전남 영암군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서 끝난 대회 남초부에서 안마와 링, 평행봉, 철봉 등 개인종목 4경기와 단체종합서 금메달을 획득해 5관왕이 됐다. 최시호는 안마 결선서 12.440점을 득점, 오지석(부산 온천초·10.720점)과 김명준(포항제철초·10.380점)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한 후 링서도 11.920점으로 김배근(인천 산곡초·10.320점)에 크게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시호는 평행봉서도 12.680점의 높은 점수로 김배근(12.280점)을 제쳐 금메달을 획득했고, 철봉서는 12.680점으로 김배근(12.200점)과 김명준(10.920점)을 꺾고 우승했다. 다만, 마루와 도마에서의 부진으로 개인종합서 70.000점으로 김완주(서울 전농초·70.325점)에 뒤져 준우승한 최시호는 단체종합서는 김아성·김하명·안재현(이상 수원 영화초)·이재원(수원 세류초)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245.000점으로 서울선발(235.575점)을 꺾고 우승하는데 기여해 5관왕이 됐다. 한편, 남중부 안마서는 박승택(인천 청천중)이 12.960점으로 최지훈(전북체중·12.520점)에 앞서 정상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마루에서는 안소윤(경기체중)이 12.033점의 기록으로 황서현(전북체중·11.667점)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라인 사태'…대통령실 "기업 의사 반하는 부당조치 강력 대응"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를 두고 대통령실이 "네이버의 추가적인 입장이 있다면 그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부는 지금까지 네이버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정부 대응에 반영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10일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일본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성 실장은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과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일 경우 적절한 정보 보안 강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네이버가 자본구조 변경 이외의 정보 보안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정부 차원의 조치와 모든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권에도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며 "일각의 반일 조장 정치 프레임이 국익을 훼손하고, 우리 기업을 보호하고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기업이 해외로부터 어떠한 불합리한 처분이나 불리한 여건 없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 기업의 의사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 노동조합은 이날 라인야후 경영권 매각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사측이 지난 10일 지분 매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는 메시지가 나온 후 사흘 만이다.

인천 연수구, 지자체 혁신평가서 최고등급… 행안부 장관상

인천 연수구가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 받았다. 13일 구에 따르면 5개 지표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구는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이용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개선,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국민 체감도 지표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 체감도 등의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특히 전국 최초의 무분별한 정당현수막 철거가 기관장의 적극행정 혁신리더십으로, 원스톱민원서비스 확대는 서비스 혁신으로 평가 받았다. 또 구는 송도관리단 운영, 직원회의 확대추진,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 신설 등의 행정도 적극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구는 독서취약계층 무료택배 도서대출 서비스, 취약계층을 위한 연수형 재가 건강 케어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행정업무 및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조직문화 혁신,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 개방, 공공서비스 개선 등에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혁신적인 정책과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아 큰 영광이다”며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