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이 규제개혁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 현장을 방문했다. 방 시장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에이치케이닥터프로아, ㈜세미일렉트릭, ㈜익수제약, 베베양조㈜ 등 4개 사를 방문해 작업 현장을 둘러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방 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기업인들로부터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점사항 3건에 대해서는 적극 해소 방안을 강구해 추진할 방침이다. 방 시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관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평문화재단(이사장 박신선)이 지난 10일 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생활문화 활성화와 상생하는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2024 생활문화 햇빛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통기타와 젬베 연주 동아리 ‘세잔느와’, ‘양평문화원 남성합창단’, ‘양평솔리스트앙상블’이 다채로운 공연으로 환자와 보호자 등 100여명에게 위로를 전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올해 ‘생활문화 햇빛 음악회’는 공모로 선정된 20개 생활문화 동호회가 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6회,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3회 진행한다. 다음 공연은 오는 14일 양평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리며 ‘양평하모니카사랑’과 ‘드림오카리나앙상블’이 출연한다. 국립교통재활병원 공연은 외부 생활과 단절된 환자와 보호자 삶의 질을 제고하고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문화 나눔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박신선 이사장은 “앞으로도 환자, 보호자들,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항 갑문’ 준공 5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조 인천해양수산청장과 이경규 IPA 사장, 대한토목학회 회장단, 갑문 운영 초기 근무했던 퇴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항 갑문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갑문 시설로,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과 산업발전을 이끌어 왔다. 행사는 갑문 5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 제막식과 갑문 근무 퇴직자 20여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인천 앞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최대 10m로, 지리적으로 항만 개발에 불리하다. 정부는 이를 극복하고 인천항을 서해안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일정 수심을 유지할 수 있는 갑문시설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74년 5월10일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건설 당시 세계에서 6번째 규모인 ‘인천항 갑문’을 준공했다. 갑문 건설을 통해 인천항은 수도권 수출입 화물의 관문이자 중심 항만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1980년대 수출 100억달러 달성에 크게 이바지했다. 지난 3월에는 인천항 갑문이 역사적·기술적 가치 등을 인정받아 대한토목학회로부터 2024년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 사장은 “인천항 갑문은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그 역사적 의의가 국민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검단 역세권 개발사업인 ‘검암 플라시아’ 가 앵커시설이 빠진 주거단지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사업의 핵심시설인 복합환승센터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악화로 착공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에 따르면 iH는 서구 검암동·경서동 일대 81만㎡(24만5천545평)에 1조4천900억원을 투입해 랜드마크인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총 6천629가구의 공동주택을 짓는 검암 플라시아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H는 이중 사업비 6천594억원을 들여 공항철도 검암역 일대 환승기능 뿐 아니라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함께 결합하는 ‘앵커시설’로 복합환승센터를 넣어 인천 서북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악화로 PF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복합환승센터 착공이 지연하고 있다. PF 이율이 치솟으면서 자금 조달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앞서 iH는 지난해 7억5천만원을 출자해 민간 사업자인 IBK컨소시엄과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금융회사(PFV)를 만들고자 했으나 법인 설립조차 하지 못했다. iH는 건설경기 악화가 이어지는 만큼 당초 계획한 복합환승센터 상반기 착공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iH는 PFV 설립과 토지매매계약은 후순위로 미뤄놓고 우선 기반시설 착공에 나서고 있다. 현재 기반시설 공정률은 10.8%에 그친다. iH와 IBK컨소시엄 모두 PFV의 설립 일자와 토지매매계약 시점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IBK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의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위원회’를 통해 분양시설을 우선 착공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수익성 확보 방안을 담은 조정(안)을 받기도 했다. IBK컨소시엄 관계자는 “iH와 함께 하는 사업인 만큼 PFV의 설립 시기를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당초 예상보다 미뤄진 데에는 부동산 PF 시장이 악화한 데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양시설을 우선 착공하도록 하는 국토부의 조정은 단순한 조정(안)인 만큼, iH와 상의하고 있는 부분이고,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지역 안팎에선 복합환승센터 착공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공동주택 먼저 착공하면 검암 플라시아 사업이 앵커시설 없는 주거단지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도 크다. 김명주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6)은 “주민들은 검암 플라시아의 복합환승센터가 행정체제 개편으로 생길 검단구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일대 도심 발전을 끌어올릴 핵심 앵커시설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복합환승센터 착공은 늦추고 대신 분양시설 먼저 착공하는 것은 이 같은 주민들의 기대를 반하는 행위”라며 “iH와 민간사업자가 하루 빨리 복합환승센터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H 관계자는 “국토부의 조정안 관련해서는 IBK컨소시엄과 협의를 하고 있어서 확정된 사항은 아니”라며 “주민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검암 플라시아 사업이 검단신도시의 앵커시설과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특수임무 유공자회 인천시지부는 최근 옹진군 백령면에서 ‘제26주년 백령도 특수임무전사자 14위 추모식’을 했다. 12일 특수임무 유공자회에 따르면 최근 해군 14용사 충혼비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특수임무유공자, 유족, 해병 6여단 및 주민들이 모였다. 특수임무 유공자회는 인천시, 인천보훈지청, 옹진군청 등의 후원으로 추모식을 추진했다. 특수임무 유공자회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특수임무전사자를 기리는 묵념과 헌화로 추모식을 시작했다. 백령도 앞 월래도는 지난 1950년대 남한과 북한의 경계선을 두고 첩보전이 치열했다. 이때 해군첩보부대 작전 중 대원 14인이 전사했다. 당시 대원의 시신조차 수습하지 못했고, 3명의 대원은 끝내 미상으로 남았다. 백령도 주민과 백령면사무소는 합동 창례식을 하고 충혼비에 14인 이름을 새겼다. 현재는 비석 일부에 8인의 이름만 남아 있다. 또 특수임무 유공자회는 미군정 산하에서 첩보활동을 한 비정규군 켈로(KLO)부대원을 기리기 위해 반공유격 전적비, 백령 현충탑,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영령을 추모했다. 특수임무 유공자회는 지난 1948년부터 2002년까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육·해·공 첩보부대로 출신들로 구성한 단체다. 현재는 지역사회의 재난구조활동 및 범죄 예방 활동 등의 봉사하는 국가보훈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박용주 보훈지청장은 “조국의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특수임무 전사자들의 위국헌신의 정신을 되새긴다”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는 추모사를 전달했다. 유계열 지부장은 “추모식을 통해 아직도 음지에 묻힌 특수임무 유공자들의 역사를 재조명해 대한민국의 빛나는 역사로 거듭나길 기원한다”며 “대한민국 첩보사에서 역사에 남지 못한 특수임무전사자들의 영령들도 같이 추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천지방국세청은 지난 10일 인천 계양구 작전시장에서 근로·자녀장려금 정기 신청기간을 홍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근로·자녀장려금은 일하는 저소득가구에게 장려금을 지급, 근로를 장려하고 실질소득과 자녀양육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소득·재산 등 지급요건을 심사해 오는 8월 말 지급한다. 인천중기청은 지역 저소득가구 일부가 근로·자녀장려금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현장 중심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작전시장을 찾았다. 박수복 인천중기청장은 “근로·자녀장려금이 저소득가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신청기간 동안 인천 주요 시장 등을 찾아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이 영흥면 일대 바다 자연을 지키고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뉴-KOEN 바다사랑 지킴이 사업’에 나선다. 12일 옹진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이달부터 피서철이 끝나는 9월까지 5개월간 지역 어르신 65명이 영흥면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 등 해안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계도 등을 한다.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사업비를 지원해 이뤄지는 이 사업은 해안가 쓰레기 방치로 인한 경관 훼손,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악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군은 최근 영흥면 늘푸른센터에서 ‘뉴-KOEN 바다사랑 지킴이사업 설명회’를 갖고 올해 추진 계획을 구체화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생태계 보호, 해안가 오염문제 대응, 해양보호정책 등을 강하게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현재 영흥면을 비롯한 7개면 섬지역에서 이뤄지는 해안가 쓰레기 수거 활동 ‘클린업데이’에 맞춰 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안이다. 공식적인 수거 활동에 발맞춘 잦은 쓰레기 점검에 나서 애초 피서객 등의 쓰레기 무단 투기 활동을 근절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군은 영흥면 해안가 음식점 일대에서 빈번한 음식물 쓰레기 혼합 종량제 쓰레기 봉투 배출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병행한다. 군은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혼합 배출에 대한 단속 계획을 지속적인 주민 홍보 및 계도를 해왔지만 근절되지 않자 이번 사업과 병행해 강력 단속을 하기로 했다. 군은 ‘뉴-KOEN 바다사랑 지킴이 사업’ 단속반과 혼합 쓰레기 단속반이 지역에 따라 동행해 음식물 쓰레기 혼합 종량제 봉투 배출자를 찾아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할 방침이다. 단 혼합 쓰레기 단속반은 음식물 혼합 종량제 봉투에 대해선 수거를 하지 않는다. 사실상 더운 여름철 악취 등으로 배출자가 자진 수거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늘어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군의 큰 자원으로 꼽히는 바다 자연 경관을 지키고, 쓰레기 문제에 대한 주민 의식 변화 등도 이끌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뉴-KOEN 바다사랑 지킴이 사업은 그동안 군의 자연 경관을 지키는데 일조한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단체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중구 자유공원과 월미공원 일대 규제 완화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제물포 르네상스, 도시계획, 경관 등 관련분야 공무원들로 이뤄진 ‘제물포 르네상스 규제 완화 실무 전담반(TFT)’을 구성했다. 시는 이 전담반을 통해 자유·월미공원 일대 건축물의 높이, 용도 등 규제완화 관련 용역 결과를 반영해 오는 하반기 도시관리계획 변경 행정절차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인천의 대표 원도심인 자유공원과 월미공원 일대는 경관 보호를 위해 지난 1984년 고도지구로 지정, 이후 각종 도시계획 규제를 중복으로 적용받아 왔다. 40년이 지난 현재는 건축물 노후화 및 인구 감소 등으로 규제 완화를 위한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했다. 시는 개항장, 자유·월미공원 일대에 지정해 있는 고도지구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높이 기준을 새롭게 설정한다. 또 중복 규제를 일원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규제 완화 추진이 이곳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제물포르네상스 규제혁신 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시민들의 체감”이라며 “과감한 개선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시민중심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중부경찰서(서장 박영대)가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를 위해 지하차도 점검에 나섰다. 수원중부서 교통과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지역 내 지하차도 침수 취약 구간 11곳을 자체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하차도 침수 참사와 유사한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위험등급과 관계없이 지하차도에 있는 배수로 등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경찰은 수원특례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양수기 등 배수시설과 배수로 막힘 등에 대한 점검 결과를 공유받아 침수에 대비할 방침이다. 박영대 서장은 “지하차도 등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점검을 지속해서 할 예정”이라며 “유관 기관과 필요한 부분에 대해 공유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올해 25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2호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전도유망한 청년 기업이 꿈을 잃지 않게 할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추이를 지켜본 뒤 청년창업펀드 규모를 1천원억으로 확대키로 했다. 시는 2호 펀드를 운용할 업무집행 조합원(펀드운용사)을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해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선정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운용 기간은 투자 기간 4년과 운용 및 회수 기간 4년을 합쳐 총 8년이다. 시는 올해 신규출자액 20억원을 포함한 25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2호를 조성한 뒤 추후 규모를 1천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출자금의 2배 이상은 지역 내 청년 기업에 의무 투자함으로써 기업 유치를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청년창업펀드의 대상은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지닌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지역 기업 등이다. 시는 지난해 1호 펀드를 300억원 규모로 처음 조성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창업을 꿈꾸는 많은 청년이 안산시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