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비산먼지발생사업장 123개소를 대상으로 환경관리 우수 모범공사장을 선정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세먼지의 70%를 차지하는 공사장 비산먼지를 최소로 억제시켜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하는 이번 시책은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 가을철 특별점검 기간 중 평가를 실시해 모범공사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비산먼지발생 사업장의 공사기간이 단기간인 관계로 지정지간을 6월 이내로 하고 선정된 공사장에 대해서는 모범공사장 지정서 수여와 함께 점검면제, 환경관련 표창 선정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처음 실시하는 이번 환경관리 우수 모범공사장 선정은 해당 공사장의 자긍심 고취와 기타 공사장의 자율적인 관리수준을 향상시켜 공사장 비산먼지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오산시는 연중 경축일 및 기념일이 가장 많은 10월을 맞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집중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10월 1일 제67주년 국군의 날, 10월 3일 제4347주년 개천절, 10월 9일 569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주요 가로변 가로기를 달 계획이다. 이밖에 전광판 홍보, SNS, 아파트 단지 및 상가 밀집지역 유인물 배포 등을 통해 시민들의 태극기 달기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또 공무원 가족과 이웃가정을 중심으로 태극기 달기 적극 권장, 자녀와 함께 이웃집 태극기 달기 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태극기 게양시간은 공공기관은 24시간, 일반가정과 민간기업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달지만, 대한민국 국기법에 따라 24시간 게양도 가능하다. 오산=강경구기자
성남시가 1학기에 이어 대학생들의 2학기 든든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아 이자(2.7%)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 기한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이며, 성남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 신청접수학자금대출이자 지원)나 우편, 방문 등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지원 대상은 직계존속이 201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성남시에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의 2015년도 든든학자금 대출을 받은 가구소득 8분위 이하 (월 852만원)의 지역 대학생이다. 이자 지원은 재학기간에 한하며 개인별 대출 규모에 따라 대출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게 된다. 지난 1학기 때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하지 못한 대학생도 이번에 신청서를 내면 하반기(7월12월) 이자 발생분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오는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본인 상환 계좌로 직접 입금하고, 대상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지원 사항을 알려 준다. 한편, 성남시는 2013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올 상반기까지 1만1천442명 지역 대학생에게 7억5천726만5천원(1만4천558건)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오는 10일 2015 미술여행-3 가을 프로젝트를 주제로 미술전과 함께 슈베르트 실내악 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시리즈3 연주회는 첼로와 피아노의 앙상블이다.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슈베르트의 실내악 가운데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아르페지오네 Arpeggione 소나타와 피아노 즉흥곡 Impromptus이 무대에 오른다. 1824년, 슈베르트는 당시에 잠깐 유행했던 아르페지오네라는 악기를 위해 소나타를 작곡했는데, 지극히 아름다운 서정적 멜로디와 음악적 완성도로 그 생명력은 어느 작품에 못지않다. 현대에 와서는 보편적으로 첼로로 연주하는 데 가을 정서와 가장 잘 어울리는 풍성한 울림과 여유가 넘치는 곡이다. 이어서 2부에는 피아노를 위한 즉흥곡(Impromptus)이다. 시적 정취와 우리 귀에 익숙한 멜로디가 아름다운 피아노 소품으로 독립적인 4곡으로 구성된다. 즉흥곡이란 엄격한 작곡 구성법에 구애받지 않고 작곡가 또는 연주가가 영감을 받아 즉흥적으로 연주하거나 작곡된 것으로 슈베르트는 순수하고 낙천적인 천성으로 소나타와 같은 대작보다는 이런 소품에 두각을 나타냈다. 고전파 실내악 음악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슈베르트의 실내악 음악은 그의 소박하고 인간적인 단면을 그대로 음악으로 표현되어 있어 폭넓게 사랑을 받고 있는 레퍼토리다.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하는 음악회는 이번에도 황승현(첼로)과 임리라(피아노)를 초청했다. 국내외에서 폭넓은 활동으로 시선을 끌고 있는 이들 중견 연주자는 현재 대학 강단과 전문연주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둘이 보여주는 완벽한 호흡이 기대된다. 한편, 미술관음악회의 전문 해설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오병권(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의 길라잡이는 클래식 음악의 초보자라 할지라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친근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과 예약은 양평군립미술관(031-775-85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한일봉기자
광주시는 태풍호우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을 주민에게 적극 알리고 가입권장을 위해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국민안전처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다. 태풍홍수강풍지진 등으로 발생하는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와 자자체가 보험료를 지원해 주민들이 저렴한 보험료를 내고 피해액의 최고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시는 노후주택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민기초수급자 가구와 저지대 침수지역 등 재해위험이 큰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험가입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한 당해 연도 기준 최근 3년 이내 풍수해 피해를 입은 광주시민이 보험에 가입하고자 할 경우 정부지원금을 포함하여 주택은 10만원 이내, 온실은 20만원 이내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주택(동산포함)과 온실(비닐하우스포함)이며, 소유자뿐만 아니라 세입자도 가능하다.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시청 안전총괄과 또는 읍면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가입절차 및 보험료, 실제 지급사례 등 자세한 내용은 국가재난정보센터 풍수해보험 홈페이지(www.safe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경기도내 골프장들이 체납하고 있는 지방세가 178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 골프장 지방세 체납액은 16개 시도에서 836억3천100만원이다.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전체 골프장에 부과된 지방세는 모두 3천457억7천300만원으로, 4분의 1가량이 납부되지 않은 셈이다. 경기도는 178억3천100만원으로 21.3%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제주 151억400만원, 경북 138억2천500만원, 충북 119억8천699만원 순이었다. 반면 인천을 비롯해 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ㆍ울산 등의 골프장은 체납된 지방세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 의원은 주민 반발과 환경파괴 지적에도 지자체들이 지방세수 확보를 명분으로 골프장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섰지만 오히려 지방세는 체납되고 있다며 정부는 골프장 인허가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진욱기자
하남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5일까지 인근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전국)에 관계없이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접종을 받기 위해 날짜에 맞춰 주민센터와 보건소에서 줄을 서는 불편함이 사라진다. 또, 한꺼번에 접종받던 노인들이 여러 의료기관으로 분산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시간대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지정 의료기관은 53개소로 시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 때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만 62~64세 주민과 만 50세이상 수급자 등 우선 접종대상자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집행이 더욱 투명하고 엄격하게 관리된다. 행정자치부는 30일 국고보조금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재정집행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지방회계법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방회계법이 제정되면, 모든 지방자치단체별 실국장급을 회계책임관으로 지정해 지자체 전체의 회계를 총괄관리하게 하고, 회계공무원의 재정집행 시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이외의 현금취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해 재정지출의 이력관리를 투명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부통제제도가 의무화되면, 비위행위가 더욱 체계적으로 예방될 전망이다. 이번 지방회계법이 제정되면, 지방자치단체가 소위 분식결산을 통해 가용재원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해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도 원천적으로 차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자치단체 결산 검사위원은 1년간 예산의 집행내역을 검사할 때 집행부, 의회, 이해관계인으로부터 독립하여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의무가 부여되고, 전문적인 자격 요건도 강화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검사위원의 실명이 의무적으로 공개되고, 더욱 전문성을 갖춘 결산 검사위원이 예산집행 내역을 제3자적 입장에서 따져볼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결산은 예산편성보다 그 실효성이 낮았고, 예산낭비 사례가 결산과정에서 발견되더라도 다음 예산편성에 바로 반영되기가 쉽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결산결과의 예산반영 의무가 명시되고, 결산 일정이 1~2개월 앞당겨짐(7월56월)에 따라 결산과 예산의 연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지방회계법에는 지방회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기관의 지정 및 육성, 회계공무원의 전문성 강화, 지방회계의 원칙과 기준 명확화, 기타 자금 집행방법 개선 등 제도개선 사항이 포함돼 있다. 특히, 연도 말에 계약이 완료되거나 국고보조금이 교부되지 않아 예산집행이 곤란한 경우에는 다음연도 1월 20일까지 예산집행이 가능하도록 출납폐쇄기한(12월 31일)에 탄력성도 부여했다. 정재근 차관은 이번 지방회계법 제정으로 지방회계결산제도의 발전 토대가 마련되고,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 강화 및 재정 건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김포시 하성면 마조1리(이장 유동섭) 마을과 한국건강관리협회 본부(사무총장 김성대)가 마조1리 마을회관에서 하성면 주민자치센터 주관으로 상호 교류활동 증진을 위한 1사 1촌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건강관리협회는 마을 생산 농산물 구매, 농번기 일손돕기, 건강관리용품 후원 등을 하고, 마조1리 마을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게 된다. 최중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주민자치센터 우수사업 중 하나인 1사 1촌 사업의 시작이 잘 추진되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 안에 9개 기업과 마을의 자매결연협약을 위해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이천시가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열리는 제17회 이천쌀문화축제 추진위원회를 지난 24일 개최해 주제를 흥겨운 만남~ 행복한 나눔~으로 정하고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등 세계 쌀문화의 중심지로서 이천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이천의 전통농경문화를 현대축제문화로 계승 발전시키고 축제 방문객을 통한 이천쌀 현장홍보와 소득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문화관광 최우수축제 3년차인 이천쌀문화축제를 대표축제로 육성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개막 대동놀이를 대공연장으로 확대 운영해 도시민과 농업인이 서로 이해하는 흥겨운 놀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여기에 이천명 가마솥쌀밥짓기, 무지개가래떡만들기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예년보다 더 강화되고 거북놀이를 중심으로 임금님진상행렬과 용줄다리기, 대동놀이 등 놀이문화도 100% 체험형으로 확대된다. 또 문화관광 최우수축제 3년차를 맞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한국적 전통미를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에 맞는 디자인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쌀문화축제는 지역 축제를 넘어 이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가야한다면서 시민 모두가 뜻을 모아 도시 소비자는 물론이고 외국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철저히 하여 이천의 관광 브랜드를 높이자고 강조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