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사레장호원복숭아축제 성공적으로 종료

이천시 4대 축제중 하나인 제19회 햇사레장호원복숭아 축제가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장호원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축제에 대해 주최측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방문 인원은 4%, 판매량은 5% 증가하는 등 해마다 방문객 수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약 11만 명의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복숭아 축제는 복숭아 마을로의 힐링여행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됐으며 혜당선생의 이천의 명품 햇사레장호원복숭아라는 붓글씨로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개최지인 유통센터 중앙홀에는 복숭아 품평회, 농산물 가공체험, 햇사레 카페, 사진전을 배치해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격조 높은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특히 금년에는 경기동부과수농협과 장호원농협에서 복숭아가요제를 공동으로 주관해 입상자 가운데 대상(大賞)자에게 1천만원 상당의 소형차를 상품으로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조병돈 시장은 장호원복숭아 축제는 지역 농특산물을 축제로 개발해 해마다 방문객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녀노소는 물론이고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성남 단대전통시장 소셜 방송국 ‘정류장’ 개국

시장 상인들이 출연해 골목상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소셜 방송국 정류장이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광명로 289번길) 단대전통시장 2층에 개국했다. 성남시는 단대전통시장을 고객이 머무는 회유형 상권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생방송 인터넷 사이트인 유스트림(USTREAM검색어snmarket)을 통해 방송을 시청하고, SNS 계정과 연동시켜 의견을 실시간 올릴 수 있는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단대전통시장의 소셜 방송국은 최근 2개월간 모두 8천여 만원을 투입해 99.9㎡ 규모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하고 시장 전체에 방송할 수 있는 음향 시스템, 실시간 생방송 시설 등을 갖춰 마련했다.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이 방송국 운영을 맡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5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내보낸다. 소셜 방송국은 정이 흐르는 시장이라는 뜻의 정류장 현판을 달아 앞선 지난 1일부터 시범 운영하다가 공식 개국하는 날, 22일 이재명 성남시장과 개그맨 강성범 씨가 특별 게스트와 진행자로 나와 첫 방송을 했다. 단대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 골목 상권의 차별화, 제1공단 재개발과 녹지 공원 확보, 상인대학, 개인사에 관한 유쾌한 이야기가 시장 내 스피커와 스마트 폰, 컴퓨터 화면 등으로 전파를 탔다. 한편 단대전통시장은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가까이 있는 건물형(지하 1층~지상 3층) 상설시장으로, 1993년 11월 ㈜광통이 단대마트시장으로 등록해 영업하다 2009년도에 부도가 나 현재는 모두 74개의 각 점포가 구분된 소유자로 등기돼 영업 중이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할아버지·할머니, 무병장수 기원해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국제대학교가 학생들에게 효정신을 고취시킬수 있도록 하기위한 효사랑 큰잔치를 매년 펼치고 있어 훈훈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택국제대학교는 23일부터 2일간 진행되는 탄현제 축제를 시작하면서 평택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등 500여명을 초청,효사랑큰잔치를 벌였다. 지역민들과 함께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진행된 이날 효잔치에 참가한 노인들은 한국연예인협회 평택시지회 소속 회원들의 각설이ㆍ민요 공연을 비롯 학생들의 보컬 및 댄스공연,트로트 가수의신명나는 공연을 지켜보며 연신 함박웃음과 함께 끊이지 않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여기에 학교측이 2천여만원을 들여 정성껏 마련한 바베큐와 오색떡,각종 과일,음료수 등의 푸짐한 점심식사와 함께 참가자 모두에게 증정한 생활용품 선물셋트 등은 그 훈훈함을 더했다. 효사랑큰잔치에 참석한 오영희(80ㆍ여ㆍ서정동) 씨는 수원에 거주하는 손주가 국제대학교를 다녀 가끔씩 학교를 찾는데 만나는 학생들 마다 환한 웃음으로 정중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며축제기간중 노인들을 위한 효잔치 축제에 참가해보니 손주가 이곳을 다니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대해 장기원 총장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지역사회에 헌신해 온 어르신들을 모시는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효잔치가 우리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고 효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함께 국제대학교는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축제가 될수 있도록 하기위해 탄현제 첫날 가수 기리보이,가인,에이프릴을 초청, 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둘째날에도 팔로알토,범키,에픽하이 등의 가수들의 멋진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최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