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한 쌀 기증 훈훈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독지가가 있어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고려진공안전과 나우환경산업주식회사, (주)영창섬유는 22일 양주1동과 백석읍을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양곡 10㎏ 200포(시가 5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속적인 사회기부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양주시 제1호 사회적기업 ㈜고려진공안전(백석읍 연곡리) 이길수 대표, 영참섬유(광적면 가납리) 이영세 대표, 나우환경산업(의정부시 가능동) 류재석 대표는 뜻을 모아 22일 오전 11시 백석읍 주민자치센터를 방문, 한가위에도 쓸쓸하게 보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0㎏ 백미 100포(2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이길수 고려진공안전 대표와 류재석 나우환경산업 대표는 오전 10시 양주1동 주민센터를 방문, 조진제 동장과 환담을 나눈 뒤 양곡 100포를 기증했다. 이들 기업은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이웃사랑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석읍 관계자는 기탁받은 쌀은 백석읍 관내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해 나눔을 실천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햇사레장호원복숭아축제 성공적으로 종료

이천시 4대 축제중 하나인 제19회 햇사레장호원복숭아 축제가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장호원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축제에 대해 주최측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방문 인원은 4%, 판매량은 5% 증가하는 등 해마다 방문객 수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약 11만 명의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복숭아 축제는 복숭아 마을로의 힐링여행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됐으며 혜당선생의 이천의 명품 햇사레장호원복숭아라는 붓글씨로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개최지인 유통센터 중앙홀에는 복숭아 품평회, 농산물 가공체험, 햇사레 카페, 사진전을 배치해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격조 높은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특히 금년에는 경기동부과수농협과 장호원농협에서 복숭아가요제를 공동으로 주관해 입상자 가운데 대상(大賞)자에게 1천만원 상당의 소형차를 상품으로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조병돈 시장은 장호원복숭아 축제는 지역 농특산물을 축제로 개발해 해마다 방문객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녀노소는 물론이고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성남 단대전통시장 소셜 방송국 ‘정류장’ 개국

시장 상인들이 출연해 골목상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소셜 방송국 정류장이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광명로 289번길) 단대전통시장 2층에 개국했다. 성남시는 단대전통시장을 고객이 머무는 회유형 상권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생방송 인터넷 사이트인 유스트림(USTREAM검색어snmarket)을 통해 방송을 시청하고, SNS 계정과 연동시켜 의견을 실시간 올릴 수 있는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단대전통시장의 소셜 방송국은 최근 2개월간 모두 8천여 만원을 투입해 99.9㎡ 규모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하고 시장 전체에 방송할 수 있는 음향 시스템, 실시간 생방송 시설 등을 갖춰 마련했다.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이 방송국 운영을 맡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5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내보낸다. 소셜 방송국은 정이 흐르는 시장이라는 뜻의 정류장 현판을 달아 앞선 지난 1일부터 시범 운영하다가 공식 개국하는 날, 22일 이재명 성남시장과 개그맨 강성범 씨가 특별 게스트와 진행자로 나와 첫 방송을 했다. 단대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 골목 상권의 차별화, 제1공단 재개발과 녹지 공원 확보, 상인대학, 개인사에 관한 유쾌한 이야기가 시장 내 스피커와 스마트 폰, 컴퓨터 화면 등으로 전파를 탔다. 한편 단대전통시장은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가까이 있는 건물형(지하 1층~지상 3층) 상설시장으로, 1993년 11월 ㈜광통이 단대마트시장으로 등록해 영업하다 2009년도에 부도가 나 현재는 모두 74개의 각 점포가 구분된 소유자로 등기돼 영업 중이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