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의 한 길가에서 한 커플에 대한 집단 폭행사건(본보 23일자 보도)을 수사 중인 인천 부평경찰서는 23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A씨(2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5시께 일행 3명과 술을 마신 뒤 귀가 중이던 B씨(25)씨와 와 C씨(21여)를 주먹과 발로 때려 B씨의 코뼈를 부러트리는 등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 등이 경찰에 신고할 수 없도록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부수고, B씨 커플의 명품 손목시계 등도 빼앗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정확한 폭행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나머지 3명을 ?고 있다. 이인엽기자
인천 남동경찰서는 훔친 휘발유와 경유를 사들여 되판 혐의(상습장물취득 및 석유사업법 위반)로 장물업자 A씨(45)를 구속하고, A씨에게서 기름을 산 주유소 운영업자 B씨(49) 등 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또 휘발유와 경유를 빼돌려 A씨에게 판 혐의(절도)로 C씨(42) 등 유조차 운전기사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의 한 주차장 컨테이너에 1천ℓ 기름통 5개와 펌프 등을 설치해 놓고, C씨 등 유조차 운전기사들이 운송 중 빼돌린 휘발유 7만ℓ와 경유 31만ℓ 등 5억 원 상당의 기름을 시세의 반값으로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사들인 휘발유와 경유를 B씨가 운영하는 주유소 등에 ℓ당 500원가량 싸게 팔아 2억 원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기자
신한은행은 23일 시내 S음식점에서 인천 지역 8개 노인복지관과 재가노인복지센터 어르신 180명을 모시고 스페셜 패밀리데이-한가위 큰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신한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서구노인복지관의 어르신 밴드인 늘푸른연주단의 축하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 신한은행 인천본부 소속 33개 영업점 40여명의 지점장과 부지점장들이 직접 자원봉사자로 나서 어르신들의 차량이동, 말벗봉사, 식사대접, 안마서비스, 추석선물 전달 등을 도왔다. 윤상돈 신한은행 인천본부 본부장은 매년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의 마음에 위안이 되는 한가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신한은행은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신한은행은 최근 쪽방촌 상담소와 자매결연을 맺고 쪽방촌 어르신 150여분에게 삼계탕과 과일을 대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유제홍기자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지도부, 경기도 원내외 당협위원장들이 일제히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탐방에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23일 오후 이정현 최고위원과 김정훈 정책위의장, 김영우 수석대변인(포천연천) 등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서울 관악구 신사시장을 찾아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내수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원유철 원내대표(평택갑)는 추석 연휴기간 중 송북시장과 통복시장, 서정리시장, 중앙시장 등 재래시장을 두루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 재래시장은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 여파로 한 때 어려움을 겪었는데 추석 경기와 물가를 살펴볼 방침이다. 원 원내대표는 재래시장을 방문하면 푸근하고 상인들도 너무 좋아하고 반가워한다고 밝혔다. 이현재 의원(하남)은 지난 21일 신장덕풍 시장 등을 방문해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그는 메르스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불황에 내년 유니온스퀘어 오픈까지 겹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걱정이 크다며 상인들이 마음 편히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성근 당협위원장(파주갑)은 23일 고준호 청년위원장 등 당원 50여 명과 함께 광탄 재래시장과 인근 상가에서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정 위원장은 광탄 재래시장과 골목상권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제수용품 구매 등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순자 당협위원장(안산 단원을)은 초지 재래시장을 방문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옥수수, 햇콩, 고구마, 호박잎 등 두손 가득 장을 보았다면서 오랫만에 맛있는 저녁밥을 가족들과 함께 해야겠다며 정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재민기자
인천지법 형사13부(김진철 부장판사)는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여직원을 인천의 한 모텔에서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기소된 A씨(37)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직장동료인 피해자가 술에 취한 틈을 타 성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로 인해 피해자는 상당한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피해자가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점과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월3일 자정께 인천의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한 여직원 B씨(28)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성원기자
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고양2)을 비롯한 경기북부지역 의원들이 23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사업구간 통행료 인하 및 지대구간으로 활용되는 지선요금소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원들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사업구간 통행료 인하에 적극 나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재정문제로 어쩔수 없이 북부구간을 민자사업으로 전환, 추진했다면 경제사정이 호전된 후 재정을 더 투입해 남부구간과 통행료 차별을 해소, 형평성을 맞추는 것이 상식이라며 그러나 원가부풀리기에 대해 검증 실패, 운영경비에 대한 실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법인세 회피창구로 활용되는 고율의 자기발행 후순위채권 문제도 개선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연금과리공단이 (주)서울고속도로로부터 액면가의 약 3배를 주고 매입, 8천억원의 차익을 준 것 등을 볼때 남지 않는다는 민간사업자 논리는 허구였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정부를 상대로 통행료 인하 대책위원회 구성 등의 방법으로 통행료 인하 및 직선요금소 폐지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문제의 서울외곽순환도로 민자사업 북부구간은 일산퇴계원 구간 36.3㎞에 달하며 남부구간에 비해 통행요금이 2.6배나 비싼 것으로 지적돼 논란을 빚어왔다. 또 지선요금소는 남양주 별내 등 5개소로 나타났다. 김동수기자
방위사업청의 반부패 혁신 추진TF가 선진국 수준의 혁신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며 6박8일의 유럽출장을 다녀왔지만, 아무런 후속조치가 없어 외유성 해외출장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혁신TF는 지난해 11월 무기체계 부실과 방산비리 논란이 계속되자 방사청 차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방사청이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김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혁신TF는 최근까지 약 4천700만원의 예산을 집행했으며 그 중 83%인 3천900만원을 국외출장여비로 사용했다. 해외출장은 국외 선진국 수준의 방위사업 혁신 개선안을 마련하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 국방부, 방위사업청 관련 인원 7명이 스웨덴, 프랑스, 영국의 획득관련 기관을 방문한 것이다. 하지만 혁신TF가 작성한 공문 목록에는 유럽출장에 따른 혁신과제 검토나 정책반영사항과 같은 후속조치가 전혀 없었다. 심지어 대통령 지시로 출장을 다녀왔다면서 청와대나 국방부에도 결과를 보고한 기록도 찾을 수 없었다. 홍 의원은 방사청이 혁신TF를 설치하고 유럽 출장까지 다녀왔지만 제대로 된 업무성과를 찾기 힘들다면서 혁신TF를 혁신해야 할 판국이라고 비판했다. 김재민기자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이 23일 50여명의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회 현관 앞에서 노동법개악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김현삼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노동개악 5대 법안은 사회 갈등 촉발법이라며 국회에서 노동법 특위를 구성해 이해 당사자들이 모두 참여한 뒤 진정한 대타협으로 열악한 노동 현실의 참다운 개혁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준현 대변인은 규탄발언에서 추석을 앞두고 재벌에게는 종합선물세트를 노동자에게는 빈 박스를 내미는 행태는 한국사회를 양극화의 질곡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보라 대변이 낭독한 결의문에는 박근혜 정부는 노동개악으로 청년과 부모세대간 일자리 전쟁을 유도하고, 극단적인 양극화 및 청년실업 책임을 모두 노동자들에게 뒤집어 씌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본부장 김진)는 23일 수원시 화서동에 위치한 아동보호시설 동광원(원장 임혜령)을 찾아 사랑의 물품 및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추석을 앞두고 경기지역 내 소외된 아동들에게 따뜻한 정과 사랑을 전달하고자 이뤄졌다. 김진 본부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사회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신용보증기금도 지역 이웃에 대한 사랑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정기적인 복지시설 방문봉사를 비롯해 노인복지관 배식봉사, 사회적기업 물품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관주기자
SK케미칼은 23일 시설자금 1088억원, 운영자금 912억원 등 총 20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규모는 346만208주이며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5만7800원이다. 우리사주 및 구주주 청약일은 12월 3~4일, 일반공모 청약일은 12월 8~9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8일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