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직접 몸으로 배우니 쉽고 재미있어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과 19일 맞춤형 튜터제에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영어캠프를 실시했다. 평소 학교별로 맞춤형 튜터제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80명(동두천 40명, 양주 40명)이 참가해 동두천은 생연초교(12일), 양주는 광사초교(19일)에서 각각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Make my sandwich, Olympic games, Whats this, Make a English sentence, Making eco-bag, Enlgish sports, Sing with a cup 등을 직접 몸으로 표현하고, 만들면서 관련 영어단어를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프 강사진은 동두천양주교육청 영어교육 지원단과 평소 영어에 관심이 있고 오랜 기간 영어전담을 했던 교육청 관내 교사들로 구성했다. 광사초교 4학년 조수환 학생은 평소 영어에 관심이 많았지만 학교와 학원에서는 주로 문제집을 풀거나 시험 보는 내용만 있었는데 이 곳에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단어를 익히고 몸으로 사용하니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영어교육지원단 김충근 교감(생연초)은 영어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이런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지원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20만분의 1의 기적, 육군 중사 백혈병 소녀 구하다

생면부지의 환자에게 아무런 대가도 없이 자신의 조혈모 세포를 기증하며 나눔의 삶을 실천한 부사관의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26사단 정찰대에서 부소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신재범 중사(27). 신 중사는 2009년 부대를 방문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의 교육을 받은 뒤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알게 됐다. 또한 우리 주위에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등 조혈모세포 이상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이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신 중사는 교육을 받은 뒤 난치병으로 괴로운 삶을 사는 환자들에게 한줄기의 희망이라도 되고 싶다는 생각에 전우들과 함께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그로부터 7년여의 시간이 지난달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유전자 정보가 일치하는 백혈병 환자가 있는데 기증하시겠습니까?며 조혈모세포 기증을 문의하는 전화였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해서는 환자와 기증자의 유전자형이 일치해야 하는데 그 확률이 20만분의 1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신중사는 한 순간의 망설임 없이 기증하겠다고 대답했다. 일정 등을 협의한 후 신 중사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겠다는 신념으로 조금이라도 건강한 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해 자기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최정예 요원만이 근무하는 정찰대 요원이었지만 금연과 운동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술은 전혀 입에 대지도 않았다. 결국 유전자 세부검사와 혈액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고 이달초 10대 소녀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신재범 중사는 백혈병으로 상상하기 힘든 고통을 받고 있을 어린아이와 환자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시린다며 조혈모세포 기증 기회가 생긴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수혈을 받은 소녀가 건강하게 살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홍성역 주변 사업성 긍정적… 대우산업개발‘이안홍성’최대 수혜지 당첨

홍성역 주변 사업성 긍정적 대우산업개발이안홍성최대 수혜지 당첨 지난달 7일 홍성군이 발표한 홍성역 주변관리계획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 결과 홍성역 주변상업업무주거기능을 통합한 복합용도개발을 추진하면 충분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홍성군은 지난 5월 22일 홍성역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기공식을 가지면서 홍성역 주변에 대한 관리계획 변경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한 바, 오는 2020년까지 홍성역 일원 약 15만5000㎡에 대해 상업 및 주거시설을 비롯한 홍성역 전반에 걸친 개발계획 수립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해복선전철은 새마을호보다 속도가 1.6배 빠른 시속 250km급 고속전철로,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조8280억 원이 투입되는 충남 홍성~경기도 화성(송산) 90km를 잇는 고속철도 사업이다. 홍성~서울, 여의도 편도 소요시간 약 57분대로 서울~충청도가 사실상 1시간대 거리로 반나절생활권으로 통합되는 셈이다. 때문에 내포신도시 개발에도 불구하고 철도의 시작점인 충남 홍성역 일대가 서해안 최고의 역세권으로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올해 저금리와 전세난, 청약제도 개편 등의 호재로 분양시장이 호전된 데다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 자격 요건이 강화될 예정에, 올 연말 중에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이 전망되고 있어 금융혜택도 줄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실적으로 세입자들 입장에서는 올해가 내 집 마련 적기인 셈이다. 따라서 이번 홍성군 사업타당성조사 결과가 충남 거주자와 충청남도 홍성 주택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반응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잠잠했던 홍성 원도심 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 받는 단지는 대우산업개발의 프리미엄 브랜드이안홍성아파트로 홍성읍 내에서는 8년 만에 브랜드 아파트로 선보인 단지다. 이안홍성아파트의 현장관계자는 현재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특정타입은 마감이 임박한 상태로, 이번 홍성역 사업성의 긍정적 평가로 벌써부터 수요자의 문의가 몰리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8개 동, 전용면적 72㎡ A(175세대), B(73세대), C(26세대) 274세대, 84㎡ A(90세대), B(30세대) 120세대 총 39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을 충분히 확보했다. 대우산업개발 측은 수요자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설계에 주안점을 뒀다. 평면 설계의 경우 거실은 주방과 마주보는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에 우수하며 주방의 경우 주부들의 동선을 고려한 배치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수납공간을 넉넉히 확보하고 아일랜드식탁 등을 설치했다. 또한 에너지효율 1등급 콘덴싱 개별난방에 각방온도조절시스템, 바닥열 교환 환기시스템도 고효율 에너지 인증제품을 도입했다. 동서를 가르는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어린이놀이터, 보육시설, 경로당, 휘트니스, 관리사무소 등 부대시설을 조성했다. 무엇보다 2중으로 사업안정성을 확보하여 수분양자의 신뢰를 더했다. 사업주체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시행하는 개발신탁사업방식이므로 자체자금 조달로 건물 완공이 가능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분양보증이 되어있다. 홍성역 주변상업업무주거기능을 통합한 복합용도개발 사업성이 인정받음에 따라 충남 이안홍성아파트가 하반기 충남 부동산 시장으로 주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충남 이안홍성아파트 모델하우스는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대교리 413-3번지에 있다. 분양문의 1588-2660 /온라인 뉴스팀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 접수창구 개설…절차 어떻게 진행되나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삼성전자가 18일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보상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정식으로 보상창구를 개설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연말까지 전화, 인터넷 사이트,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보상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 질환 발병자들이 대상이다. 대상 질병은 지난 7월23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질병 28종 가운데 유산과 불임을 제외한 질병들이 해당된다. 삼성전자는 조정권고안의 보상 원칙과 기준을 거의 원안대로 받아들여 인과관계와 무관하게 실시하는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 자문을 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질병에 대해 논란이 있었지만, 근무환경과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닌 사회적 부조라는 권고안의 취지를 존중,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보상위원회 산하에 노무사와 변호사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두고 제출서류에 대한 심사와 확인을 거칠 예정이다. 보상 신청자가 희망할 경우, 실무위원이 직접 방문, 신청 절차를 지원한다. 보상위원장인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보상액 책정의 기준이 되는 평균임금 산정 등에 있어 가족대책위원회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보상 대상자는 전화(080-300-1436), 인터넷 사이트(www.healthytomorrow.co.kr), 이메일(삼성전자 퇴직자는 semifamily@samsung.com협력사 퇴직자는 semipartner@samsung.com), 우편(경기도 화성시 노작로 240 화성우체국 사서함 39호49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보상 기준은 인터넷 보상접수 사이트(www.healthytomorrow.co.kr)와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www.samsungtomorrow.com)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