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이 최근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시장의 업무 일과를 공개하는 등 진솔한 모습을 보여 구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구독자 97여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에 출연한 신 시장은 지역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과 스마트 시장실, 과천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등을 소개하며 지역 현안을 살피는 모습을 보여줬다. 해당 영상에서 신 시장은 "각종 사업은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경기도, 정부 등 상부 기관과의 협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아파트 재건축, 지하철역 신축공사 등 대규모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을 챙기는 가운데 각종 민원 현장을 찾아 해결책을 논의하는 등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과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 당일 신계용 시장은 LH 관계자 등과 만나 ‘지식정보타운역 신축공사’,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개통’, ‘과천대로 축소’ 등 지정타 교통환경 개선방안 등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덜기 위한 노력에도 힘썼다. 한편 신 시장이 출연한 콘텐츠는 7일 오후 4시 기준 조회수 3만9천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콘텐츠 댓글창에는 “과천에 이사온지 3년째인데, 시장님을 일주일에 한번씩 뵙는다. 이렇게 시장님 자주 뵙는 동네는 처음이다”, “항상 시민들과 함께하고 열심히 하는 시장님 정말 최고다”, “시장님 열일, 과천시민분들 행복하실듯” 등의 댓글이 달렸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2024년 전국 시·도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SA등급’을 받았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까지의 공약이행 자료를 바탕으로 공약완료도, 목표달성, 주민소통 분야를 평가한 결과, 도 교육감은 수도권 내 유일하게 종합 최우수 SA등급을 획득했다. 시교육청은 주 공약사업 이행 현황을 정확히 공개하고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교육청 누리집을 대폭 개편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도 교육감은 “공약 이행 평가 종합 SA는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에 두고 공약 사업을 실천한 결과”라며 “교육공동체와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해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민정수석실을 신설하고 신임 민정수석에 김주현 전 법무차관(62)을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접 인선 브리핑을 열고 신임 민정수석에 김 전 차관을 임명한다고 7일 밝혔다. 신설되는 민정수석실 산하는 비서실장 직속 조직이었던 법률비서관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자리를 옮기고 ‘민정비서관실’이 새로 만들어진다.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은 “업무 범위나 업무량은 신속히 파악해 정리해 나갈 예정”이라며 “민정비서관실 운영 방향도 차차 검토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민심 정보라고 하지만 결국 정보를 수집하고 다루는 일”이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정보 다루는 부서는 꼭 법률가가 지휘를 하면서 정보 자체가 법치주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사법 리스크가 있다면 제가 해야 할 문제이지, 저에 대해서 제기된 게 있다면 제가 설명하고 풀어야지 민정수석이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시흥을)과 우원식 의원이 7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이번 경선이 최대 5파전으로 흐를 전망이다.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추미애 당선인(하남갑)과 정성호 의원(동두천·양주·연천갑)에 이어 ‘의장 도전’을 고심해 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출마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예결위 간사, 당 정책위의장 및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며 실력을 검증 받았다”며 “특히 지난 1년 8개월 간 당 사무총장으로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민주당을 지키고 총선 승리를 이끄는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선의 민의는 민생 회복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과 견제를 제대로 하라는 것”이라며 “국민이 원한다면 언제든 국회의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과감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도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며 선거운동 슬로건으로 ‘개혁은 단호하게, 민생은 유능하게 성과 내는 국회를 만들 책임 의장’을 내세웠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첫 원내대표로 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했듯, 부족한 8석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며 “원칙과 노선을 잃지 않으면서 유능하게 국회를 운영하는 정치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경기도형 노포’ 발굴에 나선다. 도와 공사는 경기지역 노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생활 관광 대표 콘텐츠로 키우기 위해 ‘2024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노포 신청 조건은 업력 20년 이상 또는 2대 이상(30년) 운영 중인 전통, 문화, 음식업이다. 우리 동네를 대표할 만한 지역 정서를 반영한 곳이거나 기술적 측면이나 업종 측면에서 희소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존 가치가 있는 곳, 다수의 대중이 문화향유 등의 체험이 가능한 곳 중 하나 이상 해당하는 가게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단일 제조업, 대기업, 자회사,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대리점은 신청할 수 없다. 신청 접수는 오는 31일까지다. 도와 공사는 다음 달 2주차까지 서류심사를 거쳐 7월 2주차까지 전문가 현장평가를 통해 7월 말 최종 3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노포는 ▲ 노포 현판 및 인증서 제작 ▲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웹진, 스토리북 제작 ▲ 노포 콘텐츠 개발, 판로 확대, 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 ▲ 선정 노포 대상 10개소 뉴트로 콘텐츠 개발 및 테마 코스 개발 등 관광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조원용 공사 사장은 “노포 연계 관광 코스 시범운영,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통해 노포와 해당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도내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순학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5)가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7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이 시의원은 과도한 정보공개청구에 시달리는 인천시 공직자들의 보호대책을 촉구해온 점을 인정 받았다. 이에 따라 공무원노조는 최근 이 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그동안 인천시 공무원 보호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 온 이 시의원의 공로를 인정해 노조에서 마련한 것이다. 앞서 이 시의원은 지난해 의회 본희의의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정보공개청구의 악의적인 민원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인천시 공직자들의 실태를 알리면서 집행부에 관련 대책 마련을 적극 요청했다. 이 시의원은 “인천시 공무원도 소중한 인천시민인 만큼 시의원으로서 어려움을 해결해 드리고자 한 것 뿐”이라며 “노조의 감사패를 받아 부끄러우면서도 영광스럽다”고 했다. 이어 “민원인과 공직자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돼 더 이상의 비극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광교테크노밸리 내 공공기관 3곳과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 확산에 나선다. 경과원은 7일 광교테크노밸리 광교홀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과 ‘일회용품 줄이기 및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선언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경과원이 제작한 캠페인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각 기관장의 일회용품 제로화 실천 선언, 단지 내 임직원의 ‘일회용품 제로, 우리가 제대로’ 슬로건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언에 따라 각 공공기관은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구내 매점·식당·커피전문점 등의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생활 속 다회용품 사용 실천을 확산한다. 실천 주요 내용은 ▲광교테크노밸리 공공시설 내 일회용품 사용 및 반입금지 실천 ▲공공시설에 입점한 식료품점 내 일회용품 사용 금지 ▲입주사 및 임직원의 다회용품 사용 편의 제고를 위한 기반 마련 ▲일회용품 제로화 이행을 위한 지속적 노력 등이 담겼다. 앞서 경과원 등 4개 공공기관은 올해부터 건물 내 일회용품 반입을 금지하고,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임직원 텀블러 사용을 촉진하고 있다. 또 식료품점 다회용컵 사용, 단지 인근 다회용기 사용 식당 안내 등 일회용품 제로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선도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전투기가 평택 농지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주민들이 미군으로부터 배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평화센터 등 시민단체들이 성명서를 내고 주한미군 측이 조속한 배상심의 확정 판결을 내려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7일 평택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해 5월6일 오후 주한미군 F-16 전투기가 평택시 팽성읍 노와리에 추락했다. 이런 가운데 이 사고와 관련해 팽성읍 노와리 주민 33가구 중 30가구가 지난해 7월7일 한국 측인 수원고검에 국가배상신청서를 제출해 배상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 판결을 받았지만 주한미군 측 배상심의위원회에서 확정 판결이 나지 않아 배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나머지 3가구도 한국 측 확정 판결에 이어 주한미군 측으로부터도 확정 판결을 통보받았으나 아직 배상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1년이 지나도록 배상이 이뤄지지 않자 평택평화센터, 평택농민회, 평택YMCA 등 지역 내 15개 단체들로 이뤄진 ‘평택평화시민행동’은 “판결을 미루는 건 주한미군 측이 책임을 회피하는 데다 전투기 사고에 문제가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확정 판결을 촉구하고 있다. 이어 “최첨단 장비를 갖춘 주한미군이 1년이 지나서도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건 신뢰하기 어렵다”며 “사고 원인을 밝히고 안전대책을 내놓을 때까지 비행 중단 조치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윤경 평택평화시민행동 공동대표는 “1년이 지나도 피해 주민들은 사회적으로 지지도 받지 못하고 여론의 중심에 서지도 못했다”며 “하물며 보상까지 늦어지는 것은 주한미군 기지와 같이 산다는 게 문제란 의미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주한미군 측은 “수원고검 배상심의위원회에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했다”며 “조만간 한국 측에서 최종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iH)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센트럴파크호텔 정상화에 나선다. 7일 iH에 따르면 최근 오법균 ㈜미래금 대표이사와 최경만 대야산업개발㈜와 함께 정상화 촉진을 위한 협약을 했다. iH는 이 협약에 따라 호텔 내부의 레지던스호텔의 유치권 해결과 관광호텔과 관련한 채권 정산, 전체 호텔 사용승인 및 수요권 확보 등을 약속했다. 앞서 송도센트럴파크 호텔은 지난 2014년 치러진 아시아경기대회 협력호텔 제공을 위해 조성 시작이 이뤄졌다. 이어 레지던스호텔은 지난 2018년 1월 민간사업자가 공사비를 받지 못했다며 유치권을 행사하면서 장기간 미준공 상태로 방치했다. 이 때문에 송도 주민들은 해당 호텔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인천시민과 송도 주민들의 아픈 손가락인 송도센트럴파크호텔 관련 문제들을 iH가 서둘러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포럼, 컨벤션, 전시 등 MICE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해 도시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고 마련했는데, 이 행사를 통해 손님들이 속속 유입되기 시작하고 관심이 점점 생겨가고 있어요.” 2일 오후 2시께 찾은 포천시 일동면 일동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황주호 일동농협 상무는 이번에 진행한 판촉전이 농가 소득 증진은 물론, 매장 이용객 수 증가 효과까지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매장은 주말이 아닌 평일이었음에도 신선한 엽채류, 과일 등을 찾는 손님들의 왕래가 평소보다 많이 이어졌다. 오는 20일까지 ‘2024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을 실시하는 일동농협은 지역 100개 농가가 재배, 출하한 사과, 시금치, 대파, 상추 등 각종 채소류, 과일류, 축산물 150품목을 선보였다. 아울러 행사 기간 2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겐 계란 15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적용했다. 일동농협 직매장은 행사 시작 2일차만에 380만원의 하루 매출을 기록, 평일 기준 평균 일 매출인 25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방문객 수도 행사 전과 비교해 50% 증가, 인기 품목인 딸기는 금세 바닥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일동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일대 농가들로부터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공급받아 판로를 제공하고 중간 마진을 없애는 등 소비자 친화적인 유통 구조를 형성, 비교적 외곽에 위치함에도 하루 200명 전후의 방문객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이틀 연속 매장을 방문했다는 주부 김혜정(66)씨는 “주변에 마땅한 대형마트가 없어서 자주 이용했다”며 “행사 소식을 듣고 이틀째 연속으로 방문 중이고 끝날 때까지 계속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장 한편에는 ‘사회적 기업’ 간판을 내건 매대가 위치, 지역 농업인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대파, 두릅 등이 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김광수 일동농협 조합장은 “로컬푸드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비자는 싸고 좋은 물건을 접할 수 있고, 농민은 판로가 생기는 등 농민과 소비자를 위한 사업”이라며 “소비자, 조합원, 농민들 모두가 좋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바람직한 유통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