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홍보하기 위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미국 로열캐리비안사의 17만t급 초대형 크루즈선 스펙트럼오브더시(Spectrum of the Seas)호 탑승객 4천여명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를 하고 더픽스와 크라잉넛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문체부는 올해 19주년을 맞이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홍보는 물론, 20주년을 맞이할 내년 축제의 참여도 유도한다. 문체부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글로벌 축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배 이상 늘어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문체부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비롯해 수원 화성문화제와 화천 산천어축제 등 3개 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크루즈선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케이-관광마켓 10선’으로 선정한 인천 신포국제시장 방문과 시장 상품권을 지원해 지역 연계 관광을 활성화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의 차별화한 매력을 담은 연계 관광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홍보해 크루즈 관광객을 확대 유치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내 기항 크루즈는 물론 한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까지 확대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으로 오는 8월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역대 최다 관람 인원인 15만명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송유철)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차·만·손’ 홍보 활동을 가졌다. 7일 원미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열린 제39회 복사골예술제를 맞이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부천시청 광장에서 진행됐다. ‘차·만·손’ 운동은 ‘차를 만나면 손을 들어 소통해요’라는 의미다.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를 횡단하기 전 손을 들어 운전자와 소통하고, 고령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보행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것이다. ‘차·만·손’ 운동의 하나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과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교통안전 홍보 활동과 차만손 룰렛 돌리기, 홍보 물품(에코백, 물티슈, 파스 등) 등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송유철 서장은 “경로당, 노인대학을 방문해 고령 보행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하겠다. 어르신의 보행 안전 의식을 높이고, 모든 시민이 교통법규를 준수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천소방서(서장 조천묵)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안전 교육에 나섰다. 이천서는 최근 이천시 마장면 작촌리 소재 덕평공룡수목원에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어린이들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안전 119체험행사’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가족안전 119체험행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재밌는 안전상식을 배우고 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주요 체험 내용으로는 ▲소화기 체험 ▲풍선 마네킨 활용 심폐소생술 교육 ▲소방관 체험 ▲비상경보설비 장비 활용 화재예방 교육 ▲화재안전(대피)키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응급처치와 소화기 사용법 등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재밌게 배워 좋은 경험이었다”며 “가족이 함께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조천묵 서장은 “따뜻한 날씨와 가정의 달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교육을 즐겁게 배우고 습관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흉기로 아내의 내연남을 살해하려한 혐의(살인예비)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30분께 아내의 내연남을 찾아가 죽이려 한 혐의다. 이날 A씨는 자택에서 흉기를 들고 나왔다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길거리에서 체포됐다. A씨는 “아내의 내연남을 찾아가 죽이려고 했다”며 “그의 집이 어딘지는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 결과 살인예비 혐의로 결론을 내렸다”며 “다만, 신고자가 누군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최근 관내 한 음식점에서 ‘2024년도 구리시·장애인단체와 지원사업 관련 등을 위해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박순직 구리시장애인단체 총연합회장, 13개 장애인 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4년 구리시 장애인단체 보조금 지원사업 관련 의견 교환 및 협의, 2024년도 구리시 장애인복지기금 지원사업 추진계획 등 다뤘다. 이어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관련 격려, 장애인 단체장 노고 치하 및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경현 시장은 “장애인단체와의 간담회를 수시로 실시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겠다.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이 함께 하는 행복 도시 구리를 만들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엄복동의 나라, 지갑은 가져가지 않아도 자전거는 훔쳐간다’ 하남지역에서 최근 몇년 새 자전거를 훔치는 사례가 부쩍 늘어난 가운데 4월을 전후한 시기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돼 주의가 요구된다. 7일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년 간 자전거 절도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 1~4월 28건에 그쳤던 자전거 절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 78건으로 크게 늘어난데 이어 올들어 지난달 말 현재 62건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절도 행각은 1월 중 3~15건에 그쳤으나 4월 들어 15~26건으로 급증하는 모양새다. 날씨가 풀리면서 자전거 등을 이용하는 야외 나들이가 늘어나는 3월 이후 자전거를 훔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더구나 훔친 자전거가 중고거래를 통한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돼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남경찰서는 자전거 동호회인 ‘Team MCC(MisaCycleClub’과 ‘자기 자전거 자기가 지키기’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이 단체는 회원 623여명을 둔 지역 내 최대 자전거 동호회로 알려져 있다. 캠페인은 주요 피해 층인 학생을 위한 맞춤형 예방책으로 학교 e-알리미를 활용한 자전거 절도 예방교육도 병행됐다. 장한주 하남경찰서장은 “자전거 절도는 단순 충동, 호기심, 금전 목적으로 발생하고 피해 회복이 어려우며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예방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예방이 해결의 열쇠이기 때문에 자기 자전거 자기가 지키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길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20돌을 맞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35만여 시민 및 관람객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7일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안산문화광장 일대와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 등지에서 펼쳐진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는 35만1천여명이 찾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연과 거리미술, 놀이, 워크숍 등 국내외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6개국 97개 작품 및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규모나 참여 작품 수 모든 면에서 최대 규모로 치러졌고 거리극에 참여할 최종 라인업이 발표된 이후 사전 예약이 필요한 일정 작품은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 기획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공 공간은 전 세대를 아우르며 큰 인기를 끌었고 거리예술축제의 장소 및 공간성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폐막작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는 눈을 뗄 수 없는 불꽃과 마음을 울리는 음악 퍼포먼스로 1만3천여 관람객의 환호를 받으며 다음 축제를 기약했다. 시민 A씨는 “축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가족들과 함께 축제가 열리는 거리로 나와 즐기기에 충분한 콘텐츠가 풍성했다”며 “특히 호수공원에서 진행된 불꽃축제와 폐막작을 통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민근 시장은 “제20회째를 맞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무용, 전시, 퍼포먼스 등과 함께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 채워져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리예술 축제의 명성을 또 한 번 입증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힘과 역동적인 안산의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축제를 꼼꼼히 복기하고 내년 안산국제거리극 축제에도 훌륭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파주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살리고 지역정서와 특성을 가미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일이 파주문화원의 역할이자 목표입니다.” 지난 3월 제22대 파주문화원장에 취임한 박재홍 원장은 “문화는 옛것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과정이다. 파주문화 원동력은 독창성(전통)과 다양성(창조)에 있다. 지역정체성을 지켜내는 에너지이기도 한 두 요소를 잘 버무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주시 기획행정국장을 끝으로 30여년 공직을 떠나 파주문화원장으로 자리한 박 원장. 그에게 파주문화원은 세대를 이은 인연이 있는 곳이다. 부친(박광위)이 4대 원장을, 외삼촌(신춘범)이 14대 원장을 지냈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심적 부담을 안은 채 올해 원장 선거에 도전했다. 박 원장은 전통문화의 기반 위에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독창성을 살리고 이를 통해 새롭고 신선한 문화적 기반을 만들어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문화가족 확충, 산하 향토문화연구소 주관 학술연구 확대, 파주문화원사 건립 추진, 임진강 정자 복원, 문화예술단체 주도 율곡문화제 개최 등을 운영계획으로 밝혔다. 그는 “율곡 이이, 우계 성혼 등 학문이 높은 경지에 이른 선현들이 다수 배출한 파주는 추로지향(鄒魯之鄕·공자·맹자의 고향)으로 불리면서 문향(文香)의 명예를 지니고 있다. 파주 문화가 밥이 되고 자원이 되도록 문화원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박 원장은 “문화의 힘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파주시 슬로건인 포용사회 문화도시를 적극 지지한다”며 “파주만의 고유한 전통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체험하기 위해 파주를 방문, 돈을 쓰고 갈 수 있도록 문화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겠다”고 했다. 파주는 퇴계 이황과 학문적 쌍벽을 이뤘던 기호학파의 본산으로 불린다. 박 원장은 이런 파주 문화가 ‘파주학’이라는 독립된 학문영역으로 발전되길 바라면서 올해를 파주학 출범 원년으로 선포했다. 문학평론가인 박 원장은 파주시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장을 지냈다. 예총회장 당시 문화예술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발 벗고 나서 맏형으로 존경을 받고 있다. 박 원장은 “파주시 문화예술진흥조례에 문예진흥기금이 삭제됐다. 문화예술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와 의회 설득에 나서겠다”며 “20~40대가 파주문화 발전에 주축이 되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시설관리공단이 전 시설을 한눈에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사고에 대응한다. 공단은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물 47곳과 장비 259개를 대상으로 ‘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전 시설을 한눈에 관리하기 위해 구축된 이력관리 시스템은 시설 및 장비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주요 제원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산 시스템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이력 점검이 가능하다. 또 상시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고 원격으로 위험성을 체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김종춘 이사장은 “업무 효율화 및 효과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행정 시스템의 도입으로 시설 안전을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소방서는 봄철 행락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하남서는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산악안전지킴이 51명과 함께 검단산 산불예방 캠페인 운영 및 시민산악구조봉사대 등과 연계, 등산객 자율적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하남서 자체 분석 결과 4~5월과 9~10월에 가장 많은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하남의 경우 검단산(해발 657m)이 있어 관련 출동건수가 매년 증가 추세로 파악됐다. 이에 ▲산악위치표지판 및 간이구조구급함 정기점검·관리 ▲산악구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산악구조훈련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최덕호 서장은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하남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