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광교, ‘러닝 갤러리아’ 진행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고객과 함께하는 첫 스포츠 이벤트 ‘러닝 갤러리아’ 행사를 개최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6일 수원컨벤션센터와 함께 수원 광교에서 ‘러닝 갤러리아’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러닝 갤러리아’는 갤러리아 광교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지역 스포츠 행사로,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러닝 문화를 반영했다. 갤러리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수원시 카카오플러스 친구 채널을 통해 진행한 참가 신청은 뜨거운 성원에 조기 마감됐다. 15명 러닝 인플루언서를 포함해 총 200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6일 오전 9시 광교 호수공원에서 개최되며, 호수 2바퀴를 도는 6.5km 코스로 진행된다. 안전을 위해 구급차와 간호사도 현장 대기한다. 갤러리아는 ‘러닝 갤러리아’ 행사에 맞춰 6일까지 스포츠 24개 브랜드가 할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러닝 갤러리아 참가자들에게는 금액 할인권과 식사권, 커피쿠폰, 경품 이벤트를 제공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5월을 맞아 건강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야외 행사를 기획했다”며 “참가자들은 호수 공원이 어우러진 광교에서 좋은 추억과 다채로운 쇼핑 혜택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경기 침체 바람에… 인천 중견기업도 ‘맥없이 휘청’

인천지역 중견 건설업체들이 건설 경기 하락과 자금 유동의 어려움으로 부도 위기에 몰리는 등 휘청이고 있다. 더욱이 전문건설업체는 공사를 하고도 제때 대금을 받지 못하면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4일 인천시와 대한건설협회·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등에 따르면 올해 1~3월 인천의 건설업체 62곳이 자본금 등의 면허등록 기준을 지키지 못해 자진폐업하거나 지자체 등으로부터 등록말소 처분을 받았다. 인천의 중대형 건설업체인 A사는 건설 경기 악화가 장기화하면서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회사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서구 검단의 개발사업을 추진하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 업체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액 기준으로 전국 상위 15%인 중대형 건설사다. A사는 이 때문에 보유 중인 종합건설 면허 3개 중 2개를, 전문건설업 면허 2개를 반납했다. 면허를 유지하기 위한 사무실과 인력 등 필수조건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천의 B 건설사도 최근 개발사업 PF 자금 조달에 실패한데다, 공사비 상승과 공기 지연 등으로 책임 준공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서 부도 위기에 몰렸고, 이로 인해 경영진이 사망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엔 인천의 또다른 중견 C건설사도 법정관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최근 법원으로부터 회생 개시 명령을 받았지만 정상화는 쉽지 않다. 특히 중견 건설업체들로부터 하청을 받은 전문건설업체들은 제때 대금을 받지 못해 연쇄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다. 원청사나 시행사 등의 공사를 맡아 3~6개월 간 자체적으로 자재값 등을 내며 공사를 끝냈지만, 잔금 등은 준공 이후에나 받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공사비를 어음으로 받는 경우가 늘어 당장 현금화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영세 전문건설업체는 대금 집행이 밀리면 인건비와 재료비 등 고정비 지출 감당이 큰 부담이다. 중구의 D 전문건설업체는 공동주택 현장 공의 선급금을 받지 않은채 시작했지만, 원청 건설사가 경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선급금 1억원 지급을 미루면서 내부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자칫 기성금은 물론 준공 후 잔금까지 받지 못할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D 업체 관계자는 “당장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서 공사를 시작했지만 너무 불안하다”며 “지난해까지는 수주해 둔 물량이 있어 버텨왔지만, 이젠 일감도 줄어 폐업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중견 건설사의 부도 등의 후폭풍이 업계로 퍼지지 않도록 협회 등과 함께 최대한 대응하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 체를 지역 업체가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참여율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류 열풍 타고… 불법 스튜디오 ‘우후죽순’ [집중취재]

K-콘텐츠의 민낯 BTS, ‘오징어 게임’, ‘내 남편과 결혼해 줘’ 등 음악부터 드라마까지 전세계적으로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콘텐츠 시장이 커지는 사이 정작 제작 환경에는 불법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파주와 고양 등 수도권 인근 지역들이 K-콘텐츠의 제작 중심지라는 명성을 얻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공장이나 창고로 허가 받은 건물들은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워진 틈을 타 불법 스튜디오를 운영되며 K-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이에 경기일보는 K-콘텐츠가 세계 문화 시장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민낯을 들여다 보고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도심에서 한참을 달려 도착한 파주시 탄현면의 A스튜디오. 건축물대장상 공장이 있어야 할 이곳에는 스튜디오가 버젓이 영업 중이었다. 건물 외벽에는 ‘주변 이웃을 위해 소음 발생이 안 되도록 야간 시 촬영 관계자분들의 주의를 부탁드린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고, 창문에는 촬영에 방해되지 않도록 검은색 시트지를 붙여놨다. 내부에는 촬영이 이뤄지는 공간과 분장실, 대기실 등 각종 시설까지 갖췄다. 무대장치를 만들기 위한 페인트와 목재뿐만 아니라 조명장치, 기계 제어장치 등 기본적인 촬영 장비도 있었다. 화면상 왜곡이 생기지 않도록 벽면을 굴곡지게 만든 것까지 엄연한 스튜디오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특히 이곳은 지난해 6월 불법 용도변경이 확인돼 ‘위반 건축물’로 지정, 원상복구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버젓이 스튜디오 영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근에 있는 파주시 월롱면의 B스튜디오도 마찬가지. 건축물대장상 창고가 있어야 할 곳이지만 건물 외벽에는 ‘티브이 제작센터’라는 간판이 붙어 있었다. 건물 앞쪽에는 촬영에 쓰이는 지미집과 사다리, 조립식 틀비계 등이 널브러져 있었고, 내부에는 음향시설과 모니터 등 방송장비가 가득했다. K-콘텐츠 산업의 중심으로 주목받는 경기북부 일부 지자체들이 스튜디오 불법 영업의 온상으로 전락했다. 공장과 창고시설로 허가받은 건축물이 영상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로 쓰이는 등 불법행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스튜디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건축물대장상 용도가 ‘방송통신시설’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관할 지자체로부터 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시정명령을 받게 되지만, 일부 건물은 아랑곳하지 않고 불법 영업을 버젓이 이어가고 있다. 한 스튜디오 관계자는 “창고를 스튜디오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용도를 변경해야 하는데, 기준을 맞추기 위한 추가 비용을 들이기보다는 이행강제금을 내는 것이 비용이 훨씬 적게 드는게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 부족한 K-콘텐츠 제작 인프라… 불법 양성의 원인 한국의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국내 제작사들은 왜 불법 스튜디오를 선택할까. 이는 OTT 시장이 도입되면서 영상 제작 공간의 수요와 공급 사이 불균형이 생겼기 때문이다. 2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과거 영화관이나 TV 등을 통해서만 콘텐츠가 공급됐던 것과 달리 현재는 OTT(Over-the-top)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콘텐츠 수요가 확대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3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를 보면 지난해 우리 국민의 77%가 OTT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만 해도 66.3%에 그쳤지만 2021년 69.5%, 2022년 72%로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국내외 OTT 플랫폼 이용자의 급증은 콘텐츠 소비 환경 자체를 바꿨다. 공급자가 정해진 시간에 영상을 제공하던 것과 달리 수요자가 원할 때,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영상을 소비하는 문화가 생긴 셈이다. 이는 곧 다양하고도 방대한 양의 콘텐츠가 필요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결국 각 플랫폼의 오리지널 콘텐츠 작품을 비롯해 작품 제작 편수가 과거에 비해 많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제작사들의 스튜디오 수요도 급증했다. 또 특수영상(VFX) 등 후반 제작 작업의 비중이 전에 비해 확대되면서 실내 스튜디오를 찾는 경우도 늘었다. 그러나 대형 스튜디오의 필요성과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높은 초기 구축비용과 운영 예산 부담 때문에 스튜디오의 공급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 방송영상 산업백서’에는 2022년 기준 전국 753곳의 방송영상 독립제작사가 199개의 스튜디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제작사는 자체 시설이 없어 스튜디오를 임대해 활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상황이 되는 사이 스튜디오의 공백은 공장과 창고의 불법 용도변경으로 채워졌다. 경기일보 취재진이 경기북부지역 스튜디오 20곳의 건축물대장을 무작위로 발급해 본 결과, 14곳(70%)이 공장과 창고시설로 등록돼 있었다. 하지만 관할 지자체는 불법 용도변경 스튜디오에 대한 현황 파악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단속에도 손을 놓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관련 민원이 들어오면 확인 후 시정명령을 내리고 있다”면서도 “단속 인원에 한계가 있어 민원이 들어오기 전에는 위반 건축물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불법 용도변경 스튜디오…무엇이 문제인가 불법 용도 변경된 스튜디오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안전사고 위험뿐 아니라 불법업체의 가격 구조 왜곡으로 시장성 저해 등의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이는 곧 K-콘텐츠 제작 환경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2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스튜디오는 촬영 장소 구성을 위한 가연성 물질 사용으로 화재 위험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내재된 공간이다. 이 때문에 건축법상 창고를 방송통신시설인 스튜디오로 사용하려면 불꽃감지기, 방염, 피난구 유도등, 시각경보기 등의 안전설비를 갖춰야 하지만 불법 용도변경 시설은 이 같은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다. 지난 2014년 연천군내 드라마 촬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약 4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지난 2020년에는 파주시에 있는 한 드라마 스튜디오 창고에서 불이 나 7시간 동안 진화 작업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경기북부지역 소방서들은 봄철 화재예방대책에 방송통신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현장 컨설팅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정작 대다수를 차지하는 창고나 공장시설 용도의 불법 스튜디오는 이 같은 컨설팅을 받지 못한다. 용도 자체가 방송통신시설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소방이나 전기 등 안전점검 규제를 받지 않는 불법 스튜디오들은 K-콘텐츠 제작 환경을 위험에 몰아넣을 수 밖에 없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이와 같은 불법행위가 지속되면서 스튜디오 시장 자체가 불법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불법업체가 스튜디오 임대 가격을 20~30% 낮추면서 정상적인 시설이 손해를 보는 상황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제작사들의 입장에서는 더 저렴한 스튜디오를 찾게되는 만큼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고 운영 중인 스튜디오는 점점 더 사지로 내몰리게 된다. 결국 이들도 다시 불법시설로 변모하는 악순환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 같은 상황에도 정부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으면서 허술한 관리·감독이 스튜디오의 불법 운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한 콘텐츠 제작사 관계자는 “불법업체들에 대해 강력하게 제재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스튜디오로 허가받고 운영하는 사람들만 억울한 것”이라며 “방송영상 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튜디오 산업의 건전성 확대를 위해서는 불법업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 제언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영상홍보학과 교수 ■ “K-콘텐츠 발전과 건전화위해 정책적 대안 필요”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영상홍보학과 교수는 K-콘텐츠가 위상에 걸맞은 제작 환경을 갖기 위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심영섭 교수는 “콘텐츠 제작시설을 새로 짓는 것보다 기존 산업시설을 개조·증축하는 것이 훨씬 편하기 때문에 용도 변경과 승인 없이 임시방편으로 창고나 공장 시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불법 용도 변경은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 미비로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안전한 방송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해서라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제작 현장에서 행정실무를 담당하는 지방정부가 지역광고 효과에만 치중할 뿐, 도시개발이나 지역기반시설과 연계하는 K-콘텐츠 제작시설을 확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나 지자체가 성과에 욕심을 내기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하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무분별한 불법 용도 변경의 해법으로 공동시설 구축을 꼽았다. 심 교수는 “K-콘텐츠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작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수요에 맞춰 시설을 증축할지, 신축할지 계획을 세운 후 공동시설을 확충한다면 건전한 문화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산업은 꾸준한 투자와 더불어 창의적인 영역에서 얼마나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느냐가 핵심”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기반 시설 투자 등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교수는 K-콘텐츠 제작시설이 허브를 형성하면서 내는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K-콘텐츠는 정부 주도로 성장한 것이 아닌,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수요와 공급 원칙에 따라 생산되고 유통된 것”이라며 “정부 역할은 시장에서 확보한 국제 경쟁력을 더 키우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기존에 있는 시설을 고려해 수요에 맞는 지역별 제작시설을 분산 관리하는 게 우선”이라며 “상암DMC부터 일산, 파주까지 연결된 K-콘텐츠 제작을 위한 허브 또한 주변 교통인프라와 연결해 산업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서와 미래의 주인공” 어린이날 맞이 행사 풍성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뮤지엄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전시로 고찰해 보는 숲과 생명의 의미부터 민속 놀이까지 배움과 즐거움이 더해진 프로그램을 알아봤다. ■ 표현하는 즐거움··· ‘나는 MBTI로 전시 본다!’ 경기도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발굴체험교실 ‘왁자지껄 박물관 소풍’을 주제로 4일부터 6일까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물관 선사고대실 관람 후 청동기시대 유적을 발굴하고 체험하는 ‘선사인의 발명품’과 테블릿PC를 활용한 AR게임 체험 ‘경기 천년 시간수호대 미래로’를 통해 유적을 직접 발굴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야외광장에서는 이끼를 넣은 작은 접시에 자신이 채색한 경기도박물관 심볼을 넣어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만드는 ‘테라리움 만들기’와 기둥에 부드러운 솜공을 붙여 나무로 꾸미는 ‘폼폼나무 꾸미기’, 천연재료 물감을 발바닥에 묻혀 야외계단을 꾸미는 ‘발바닥 쿵쾅’도 체험 가능하다. 용인문화재단에선 어린이 문화행사 브랜드 ‘오, 오! 상상이상’을 선보인다. 용인 상상의숲 1층에서는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살아난 놀이의 전설 ‘용용용 놀이터’ ▲체험 프로그램 ‘사부작 놀이터’ ▲ 북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동화나라 샌드북’ ▲알로록 그라운드의 ‘블랙라이트 우주체험’ 등이 진행된다. ■ 나와 가족을 이해하는 시간, “숲, 고 싶다” 나무가 군집을 이뤄 만들어낸 숲처럼, ‘가족’은 인간이 형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관계와 생명에 대한 고찰을 담아 ‘숲, 고 싶다’를 개막한다. 회화와 조각, 도자기 등 오브제와 자연물이 어우러져 전시공간 자체가 작품이 되도록 구성하는 박경률 작가와 우리 생활반경 가까이 도심 속 새들을 관찰해 세밀화로 기록하는 이우만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나’와 ‘관계’를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폐전선을 재활용해 새와 곤충 모형을 만드는 ‘나만의 생태계 만들기’, 전시장에 숨어있는 새 그림을 찾아 쌍안경으로 관찰하는 ‘쌍안경으로 만나는 새 이야기’, 촉감을 이용해 회화작품을 감상해 보는 ‘손끝으로 보는 그림’ 등이 전시장에서 상시 운영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선 4~5일 양일간 ‘MMCA 키즈 데이(MMCA KIDS Day)’를 선보인다. 과천 어린이미술관에선 현재 개최 중인 ‘다섯 발자국 숲(Dear My Forest)’ 연계 특별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 작품을 다양한 감각으로 이해하는 작가워크숍, 작품감상 및 상시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4일엔 오동나무 시리즈를 출품한 박형진 작가와 함께 어린이·가족 대상 워크숍 ‘오늘의 숲’을, 5일엔 신승연 작가와 이소영 안무가가 협업해 진행하는 어린이 대상 몸짓 워크숍 ‘반짝반짝 모양들’(가제)을 진행한다. ■ 자연과 함께, 미래를 그리는 아이들 ‘자연은 아이들의 교과서’.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를 활용해 어린이날 맞이 9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린이날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행사의 주제는 ‘우리는 자연이 좋아요’다. 어린이박물관 놀이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분리수거를 실천하며 맑은 물을 되찾는 과정을 동화책 속 모험으로 구현한 국악뮤지컬 ‘동동마을을 구해주세요!’가 무대에 오른다. 자연과 만나는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씨앗으로 공만들기, 곱게 찧은 봉숭아꽃과 잎으로 손톱을 물들이거나 탕후루와 비슷하지만 더 건강한 ‘대추꽂이 체험’도 진행된다. 잔디마당에서는 볏짚으로 만든 줄로 줄다리기 놀이, 딱지와 굴렁쇠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오늘의 운세] 5월 4일 토요일 (음력 3월 26일 /戊辰)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자손화합 음식대점 구직해결 무난한 하루 戊子 48년생 친구형제 도움 모임성공 중심 인물될 수 庚子 60년생 문서이득 시험합격 귀인도움 소원성취 길(吉) 壬子 72년생 오전은 컨디션 불안 오후는 고민거리 해결 甲子 84년생 재수왕성 지출도 많고 연인만나 즐거운 날 丙子 96년생 직업상담 음식 생기고 고민해결 질병도 해결 소띠 丁丑 37년생 자손근심 직업고민 명예손상 음주 실수운 己丑 49년생 재물손실 가정불화 금전복잡 투자변동 흉(凶) 辛丑 61년생 뜻하는 일 성사 시험원만 승진가능 만사 길(吉) 癸丑 73년생 연인 생기고 데이트 인기많고 구직성사 길(吉) 乙丑 85년생 연인 데이트 돈 과다지출 물건분실 조심해야 丁丑 97년생 연인불화 명예실추 마음답답 직업으로 고민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먼저 베풀면 보답이 오고 만사가 편안하고 庚寅 50년생 문서변동 재물이득 소원성취 시험합격 길(吉) 壬寅 62년생 일진불리 운전조심 일찍 귀가하는 게 상책 甲寅 74년생 재물이득도 있고 지출도 많고 데이트 운 丙寅 86년생 행운오고 부모도움 선물 생기고 직업안정 戊寅 98년생 친구만남 모임성사 경쟁해결 재물로 봉사해 토끼띠 己卯 39년생 돈거래 불리 금전문제로 사기조심 투자불길 辛卯 51년생 가택상가 서류문제 원만 귀인도움 만사 길(吉) 癸卯 63년생 명예상승 대우받고 길(吉)하나 건강 및 술조심 乙卯 75년생 재수있고 연인 생기고 능력발휘 만사해결 丁卯 87년생 상사의 눈치 부모걱정 음식대접 가족모임 己卯 99년생 투자재물 손해 대인관계 불리 컨디션 조절해 용띠 庚辰 40년생 문서상가 변동시기 계약가능 상사의 후원 壬辰 52년생 질병조심 운전 및 시비사고 예상 부부갈등 甲辰 64년생 재물 지출하나 사업왕성 음주 인연 생기고 길(吉) 丙辰 76년생 주점출입 이성불화 탈선주의 직장고민 戊辰 88년생 인정받고 능력발휘 연인화합 음식 생기고 庚辰 00년생 문서변화 시험변화 부모걱정 여행출행 조심 뱀띠 辛巳 41년생 문서해결 집안화평 투자이득 승진가능 길(吉) 癸巳 53년생 인기상승 부부화목 길(吉) 데이트 하고싶을 때 乙巳 65년생 가족화목 데이트 성사 직업안정 건강은 주의 丁巳 77년생 학업 및 직장문제 고민 기분손상 방황탈선 己巳 89년생 컨디션 하락 친구동료 도움 모임갖고 돈지출 辛巳 01년생 문서해결 시험합격 귀인조력 선물 생기고 길(吉) 말띠 壬午 42년생 만사 무난하나 건강 체크해야 금전문제 주의 甲午 54년생 재물 이득도 있고 지출도 많고 음주운전 조심 丙午 66년생 직장해결 음식대접 자손경사 편안한 날 길(吉) 戊午 78년생 친구와 대화하고 경쟁승리 마음을 열어야 庚午 90년생 일진원만 재수왕성 지장운 좋고 시험도 원만 壬午 02년생 마음우울 컨디션 불리 시비쟁투 술도 조심해야 양띠 癸未 43년생 명예는 생기나 실속없고 자손 문제로 지출 乙未 55년생 직업 해결되나 과욕은 금물 연인만나 데이트 丁未 67년생 직업고민 기분손상 질병으로 병원출입 말조심 己未 79년생 친구와 언쟁 소외감 느끼고 재수 불리하고 辛未 91년생 부모도움 학업시험 원만 여행출행도 원만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사업완성 투자이득 인간화합 사회활동 길(吉) 丙申 56년생 사업계획 음식대접 직장변화 자손과 외식 戊申 68년생 친구 형제의 도움 전문가와 상담 만사해결 庚申 80년생 여행하고 시험원만 윗사람 도움 좋은소식 壬申 92년생 컨디션 불리 두통주의 분주다사 데이트 길(吉) 닭띠 乙酉 45년생 사업완성 재물성사 부부고민 해결 만사 길(吉) 丁酉 57년생 직장변동 불길 자손질병 가족과 갈등조심 己酉 69년생 재물지출 공을 들여야 일이 성사 상담도 해야 辛酉 81년생 시험원만 부모님 도움 선물받고 고민해결 癸酉 93년생 일진대길 능력발휘 만사대길 승승장구 할 때 개띠 丙戌 46년생 자손걱정 음주운전 조심 직업변화 고민 흉(凶) 戊戌 58년생 재물지출 많고 때를 기다리는 게 좋을 것 庚戌 70년생 문서변동 이사 및 출행 차량문제 점검해야 壬戌 82년생 일진불리 폭력 언쟁조심 연인불화 근신 길(吉) 甲戌 94년생 분주다사 재물지출 여행출행 주점출입 돼지띠 丁亥 47년생 직장고민 기분손상 말을 조심 자손불화 己亥 59년생 투자오락 손해 가정불화 일찍 귀가해야 함 辛亥 71년생 좋은소식 오고 고민해결 문서직장 시험 길(吉) 癸亥 83년생 친구소식 데이트 성공 인기상승 능력발휘 乙亥 95년생 인간화합 데이트운 고민해결 재물은 지출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분당 정자교 붕괴' 공무원 3명, 구속영장 기각

지난해 4월 2명의 사상자를 낸 성남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당시 구청 공무원들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남인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분당구청 구조물관리과 소속 팀장급 직원 A씨 등 3명(6급 2명·8급 1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끝에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남 부장판사는 “객과적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면서 업무상 과실과 상당인과 관계에 대한 평가 부분을 주로 다투고 있어 방어권을 충실하게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주요 관련 증거 대부분이 수집됐고, 주거와 직업이 일정한 점, 사회적 유대관계가 분명한 점을 고려하면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부터 사고가 난 지난해 4월까지 교량 점검결과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유지·보수 업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았다. 정자교는 시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교량으로 2018년 보도부 붕괴지점 교면 균열이 확인됐고, 2021년 정밀안전점검에서는 붕괴지점을 비롯한 교면 전체 균열이 발견되기도 했다. 그러나 A씨 등은 이러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보수·보강 작업을 해야 함에도 2021년 하반기 교량 노면 보수공사 대상에서 정자교를 제외했고, 2022년 교량 노면 보수에서도 붕괴지점인 3차로 균열은 보수하지 않고 1,2차로 일부만 보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A씨 등의 과실이 크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으로 보는 '연천 구석기축제' 첫날 [포토뉴스]

제31회 연천 구석기 축제 첫날인 3일 전곡역 광장과 축제장 일대에서 구석기 시대 의상을 착용한 퍼포머들이 퍼레이드와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 3팀 총 75명으로 구성된 퍼포머들은 관객들과 함께 축제장을 순회하며 축제에 흥을 더했다. 조주현기자 K-POP, 국악, 창작, 퍼포먼스 등 댄스 플래시몹팀들이 ‘2024 연천 구석기 축제 전국 플래시몹 단체 배틀 경연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뽐내고 있다.김시범기자 세계 구석기 체험마당에 참여한 관객들이 우리나라, 일본, 대만, 스페인, 포루투갈, 독일 등 국내외 선사문화 전문기관과 박물관이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조주현기자 축제장을 찾은 관객들이 최첨단 AI 로봇 강아지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공존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AI 로봇 강아지는 구석기 인류와 함께 축제 기간동안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홍기웅기자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등이 구석기 퍼포머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 군수는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구석기 축제는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9개 국가가 참여하며 기반을 다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기웅기자 축제장에 연천어린이동요대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보석 같은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홍기웅기자 김봉곤 훈장이 진행한 ‘몸짓골든벨’은 가족 단위 관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홍기웅기자 관객들이 구석기 바비큐 코너에서 구석기 고기 굽기 체험을 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관객들이 구석기나이트에 참여해 EDM음악에 맞춰 흥겹게 몸을 흔들고 있다. 조주현기자

‘벼랑 끝’ KT, 허훈 33점 활약 불구 4차전 패배

수원 KT 소닉붐이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4차전서 패하며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됐다. KT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서 열린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허훈이 33점을 퍼붓고, 패리스 배스가 23점으로 분전했지만, 최준용(24점)과 라건아(19점)가 활약한 KCC에 96대90으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시리즈 전적 1승3패를 기록했다. 5차전은 5일 오후 6시 수원에서 열린다. 1쿼터는 KT가 주도권을 잡으며 앞서갔다. 초반 라건아와 이승현에 야투를 얻어 맞으며 밀렸지만, 허훈의 3점과 배스의 자유투 성공으로 따라 붙었다. 이후 하윤기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고, 문성곤 배스의 3점으로 16대10까지 차이를 벌렸다. 라건아에 연이은 자유투 실점과 이근휘에게 2점을 허용하며 추격을 내주는 듯 했으나, 허훈의 3점과 정성우의 야투로 28대19 리드한채 쿼터를 마쳤다. 허훈의 2점으로 2쿼터를 시작한 KT는 허웅에게 외곽포와 자유투에서 실점하며 26대30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하윤기가 다시 덩크슛을 꽂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문성곤이 3점을 꽂으며 42대34까지 앞섰다. 하지만 KCC도 존슨과 송교창의 2점으로 40대48까지 추격했다. 3쿼터 KCC의 공격력이 폭발하면서 ‘대역전극’을 이뤄내는 순간이었다. 에피스톨라의 3점포로 기분 좋게 3쿼터를 시작한 KCC는 허웅과 라건아의 연이은 2점으로 54대55까지 따라 붙었다. 그대로 분위기를 타면서 허웅의 3점포로 57대5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허웅과 에피스톨라의 연이은 3점이 터졌고, 최준용이 연속 5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KT는 허훈의 야투와 문정현의 3점포로 반격에 나섰지만, 최준용이 3점을 꽂으면서 77대66으로 쿼터를 끝냈다. 4쿼터서는 KT의 추격이 매서웠다.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8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허훈과 배스, 문성곤의 득점포에 87대89로 추격했다. 하지만 KCC는 이호현의 연속 득점과 최준용의 마지막 3점 쐐기포로 추격을 뿌리쳤다. 남은 시간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96대90으로 경기를 끝냈다.

‘협치냐 대치냐’...民 국회의장 후보에 쏠린 눈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 선거가 정치권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후보 성향에 따라 향후 협치와 대치 가능성이 엇갈릴 수 있어서다. 원내 1당인 민주당의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는 6선의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과 추미애 당선인(경기 하남갑), 5선의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을)과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 등으로 압축됐다. 이들은 모두 수도권 당선인이다. 서울 1명과 경기도 3명으로 친명(친이재명)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강경파로는 추미애 당선인이 꼽힌다.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추 당선인은 그동안 윤 대통령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저격하는데 거침이 없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 때문에 행정부 수반과 입법부 수장 간 조우 가능성을 놓고 여야 안팎에서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일각에서도 ‘추미애 카드’에 대해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한 초선 의원은 경기일보와 통화에서 “여야가 사사건건 싸우기만 하면 여당뿐 아니라 야당도 큰 외면에 직면할 수 있다”며 “대치보다는 협치를 통해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성향의 일부 유튜버들은 대놓고 ‘추미애 카드’를 주장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180석에 가까운 의석수를 차지하고도 정국 주도권을 잡지 못한 것을 비판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민주당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7일부터 8일 오후 6시까지이다. 후보자 등록 마감 직후에는 기호 추첨을 진행한다. 현행 국회법상 국회의장은 재적 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다. 통상 제1당에서 후보를 내면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된다. 2명의 국회부의장은 교섭단체 1·2당에서 맡게 된다. 현재 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로는 4선의 남인순·민홍철·이학영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