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미디어 콘텐츠 통해 멸종위기종 보전·환경보호 전달

인천 중구 영종도의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와 손잡고 오는 6월30일까지 ‘사라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주제의 미디어 콘텐츠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인스파이어는 ‘러브 아워 플래닛(Love Our Planet)’ 친환경 객실 패키지 운영 및 다양한 캠페인 이벤트를 통해 멸종위기종 보전 및 환경보호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 이번 오로라 미디어 쇼 캠페인은 멸종위기 동물과 서식지 파괴의 심각성, 생물다양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콘텐츠에는 대왕판다와 호랑이, 코끼리 등이 등장해 동물의 특징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낸다. 이번 영상들은 150m 길이의 오로라에 늘어선 거대한 LED 기둥에서 만날 수 있다. ‘별의 숲(Astral Forest)’ 테마의 오로라 무드 영상과 어우러져 평화롭고 아름다운 숲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야생동물들의 생명력을 전한다. 인스파이어는 멸종위기종 영상 캠페인 외에도 다양한 해양생물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3분짜리 디지털 쇼 ‘언더 더 블루랜드(Under the Blueland)’를 선보이고 있다. 첸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WWF 한국본부와 함께 펼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존에 대한 책임감과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스파이어는 ESG 경영 전략에 따라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사업 운영 및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인스파이어의 차별화한 공간과 인프라를 활용해 서로의 가치가 함께 빛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 가정의 달 맞아 한부모·다문화가정에 선물상자 전달

셀트리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인천과 충북지역의 취약계층에 선물상자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복지재단 임직원 60여명 등이 참여해 5천500만원 상당의 선물 상자를 직접 포장하는 등 나눔행사를 준비했다. 셀트리온은 주요 계열사 사업장 인근의 어려운 이웃 450가구에 선물을 전달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7년부터 18년째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힘든 환경에서 가정의 달을 맞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셀트리온은 최근 4년동안 홀몸노인·조손·한부모·다문화 가정 1천40가구에 선물 상자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은 의료비, 학자금 생계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 및 사각지대에 놓인 중·고등학교 재학생의 학자금 지원을 늘린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올해 연말까지 지자체 및 복지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김장철, 추석, 성탄절에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총,균,쇠'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2024년 인천국제해양포럼’ 기조 연사로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7월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4년 인천국제해양포럼’ 기조연사로 ‘총,균,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진화생물학자로 열리진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지리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리학과 생물학, 생리학, 인류학 등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초월하며 인간 사회와 진화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지난 1997년에는 처음 출간한 ‘총,균,쇠’를 통해 역사에 대한 종전의 통념을 뒤집고 문명의 생성과 번영을 조망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199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바다(Post, Present, and Future of the Oceans)’를 주제로 인류의 역사와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해양의 중요성과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위기 극복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을 온라인으로 펼친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인천국제해양포럼은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The World Calls, The Ocean Waves)’의 대주제 아래 해양산업의 비즈니스 동향과 비전을 공유한다. 참가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수도권 최대 해양 비즈니스 포럼으로,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한다. 포럼 구성은 모두 5개의 메인세션과 1개의 특별세션으로 정해졌으며, 깊은 통찰역을 지닌 석학과 전문가들이 해양산업에 대한 여러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5개의 메인세션은 해운물류, 스마트항만, 항만에너지, 해양관광, 해양환경과 기후 등이며, 특별세션은 ‘2024 수출 중고자동차 산업과 인천항 물동량 발전방안’이 주제다. 포럼의 사전등록 신청은 오는 6월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가운데 참석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국제해양포럼은 해양산업 비즈니스 동향과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참가자 간 네트워크를 만드는 수도권 최대의 해양 포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해운·항만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활동 종료 앞둔 연금특위 의원들, 유럽 출장서 합의 시도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활동 시한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5박 7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을 떠난다. 6일 연금특위에 따르면 주호영 특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유경준·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 김용하·김연명 공동 민간자문위원장은 오는 8일부터 영국과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유럽의 연금 전문가들을 만나 연금제도 현황과 연혁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국회 차원의 국민연금 개혁 논의에 막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영국은 과거 보수당·노동당이 번갈아 집권할 때 각기 다른 방향의 연금 정책을 추진하면서 복잡한 연금제도가 생긴 나라로, 정치가 연금제도에 주는 영향과 2000년대 초반 노동당 정부의 연금 개혁 과정을 살피기 위해 방문한다고 연금특위 관계자는 전했다. 스웨덴에서는 개인이 부담한 보험료에 일정 수준의 이자를 추가한 금액을 연금으로 보장받는 확정기여형(DC) 연금제도의 효과와 운용 방식을 보고받을 계획이다. 다만, 연금특위가 21대 국회 임기인 29일 만료에 따른 '빈손 종료'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임기 말 해외 출장에 대한 비판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연금특위는 이번 출장에서 합의안을 도출하고, 귀국 후 여야 원내지도부에 이를 보고해 최종 협상을 시도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장, 기흥 우방아이유쉘·신갈초 사이 통학로 현장방문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3일 기흥구 신갈초등학교 근처 상미마을의 통학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통학로와 인도 확장 계획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신갈동 ‘기흥 우방아이유쉘’ 앞 도로를 김복자 신갈초 교장 등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과 함께 살펴봤다. 현재 시는 학교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신갈초교로 향하는 통학로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신정로 41번길’에 ‘도시계획도로 기흥 소1-21호’를 개설할 예정이며, 지난 3월 설계비를 세워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보상을 진행한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달 29일 기흥구 관내 초등학교 교장 간담회에서 김복자 교장이 신정로41번길 통학로와 인도가 한 쪽에만 있어서 학생들의 통학 안전이 걱정된다고 한 데 대해 이뤄진 조치다. 또 지난해 5월8일 기흥 우방아이유쉘 입주자들도 이 시장에게 신정로41번길 도시계획도로(2차선) 개설과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설치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그는 “재개발 예정지이고, 재개발이 되면 매몰비용이 발생하는 셈이지만 주민들의 불편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와 주변을 개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상일 시장은 “보상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통학로 조성 사업을 당초 계획인 2026년 말에서 6개월 가량 앞당기도록 노력하고, 아파트 옆 고갯길 도로에 로고젝트를 설치해서 주민들의 밤길 안전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정자교 복구공사 이달 시작…보행로 붕괴사고 13개월만

지난해 4월 보행로 붕괴사고로 사상자 2명이 발생했던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에 대한 복구공사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고가 발생한 지 1년 1개월 만이다. 6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정자교 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관련 감정기관 현장조사 절차가 지난달 말 끝남에 따라 이처럼 결정했다. 재판부 지정 감정기관인 대한토목학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말까지 5개월간 붕괴사고가 발생한 정자교에 대한 현장 감정을 실시했다. 현장 감정 절차가 마무리되기를 기다려온 시는 붕괴현장에 남은 잔재물 처리를 완료하는 대로 이달 중 복구공사에 착수해 내년 장마철이 오기 전인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복구 공사는 교량 차도부 측면에 설치된 기존의 낡은 보행로를 철거하고 새로 보행로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구조 안전성에 위험이 확인된 나머지 탄천 19개 교량은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해 말부터 차례로 보수·보강 및 재가설 공사에 들어갔다. ‘전면 철거 후 재가설’이 결정된 수내교의 경우 지난해 말 교량 하부에 임시 지지구조물을 설치하는 공사에 착수해 내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차도부와 보행로 재설치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머지 탄천 교량들은 교량 안전성과 차량 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차로 폭을 조정한 뒤 보행로를 새로 설치하거나 기존 차도부 측면에 낡은 보행로를 철거하고 새 보행로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내년 7월까지 보강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밖에 탄천의 5개 지천(분당천·운중천·야탑천·여수천·동막천)에 설치된 교량 32곳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는 내년 5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노후 교량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를 철저히 마쳐 정자교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지역 학교 옆 전기버스 충전소 건립사업 허가 보완 조치

안양의 한 운수업체가 호성초·중학교 인근 전기버스 충전소 건립에 학부모들이 반발하는 가운데(경기일보 4월25일자 인터넷) 시 등이 허가보완조치를 내려 전기버스 충전소 건립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최대호 시장이 학부모와 학교 측 관계자 등과의 면담과정에서 해당 운수업체에 대해 전기버스 충전소 건립 철회를 요청하겠다고 밝혀 해당 운수업체의 허가신청 자진 철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시와 호성초·중학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A운수업체는 지난 3월29일 동안구 호계동 791-2번지 일원 부지 2천56㎡에 전기버스 충전소(장비 4대)와 휴게실 등을 짓는다며 동안구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전기버스 충전기 1대에 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어 한꺼번에 총 8대를 충전할 수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50m도 안 되는 곳에 전기버스 충전소가 들어서면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를 받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이 허가조건에 문제가 있다며 보완조치를 내렸다. 시는 진입로 등 도로 폭이 규정에 맞지 않는다며 보완을 요구했고 교육당국도 교육환경보호구역, 통학안전 부분, 소음, 분진 등에 대해 교장 의견을 반영해 달라고 동안구에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최 시장이 전기버스 충전소가 건립되면 학생의 통학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운수업체 관계자를 만나 허가 철회를 요청키로 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조지영 시의원은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교통인 전기버스의 인프라 확충에는 공감하지만, 이 지역은 교도소 이전과 함께 안양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곳인데 전기버스의 화재예방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기 충전소 설치로 지역 발전에 저해요소가 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A운수업체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주장하는 통학 안전과 학습권 침해 문제는 현재에도 학교 인근으로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고, 충전소는 큰 소음이 없기 때문에 학습권 해치는 우려는 없다. 학부모들을 만나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안구 관계자는 “교육당국과 관련 부서 의견을 취합해 건축주 측에 보완요청을 한 상태다. 보완사항에 대해 건축주가 의견을 내며 다시 관련 부서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성초·중학교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기버스 충전소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안양시청 앞에서 전기버스 충전소 설치 반대 시위를 할 예정이다.

가평군 사회적 경제 창업교육 수강생 30명 모집…17일까지

가평군은 오는 17일까지 사회적 경제 창업교육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로 ▲사회적 경제 기초·심화 교육 ▲공모사업교육 ▲사회적 경제조직 창업 멘토링 및 컨설팅 등 3가지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사회적 경제의 기초 개념 이해부터 사회적 경제 조직 창업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 구상까지 사회적 경제 전반과 창업 후 자생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 교육을 병행해 다룬다. 사회적경제 기초·심화 교육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5회에 걸쳐 총 20시간 진행한다. 사회적 경제 전문강사를 초빙해 사회적경제 개념 및 조직의 유형별 특징, 인·지정 제도 교육, 사회문제 인식과 해결방안 도출,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실시한다. 공모사업교육은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데 다음달 7~17일로 5회에 걸쳐 총 15시간 동안 공모사업의 이해부터 모의심사 진행까지 공모사업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사회적 경제조직 창업 멘토링 및 컨설팅 과정은 다음달 19~28일로 총 4회에 걸쳐 사회적경제 기초·심화교육과 공모사업 교육 수료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각 멘토 및 컨설턴트가 한 팀씩 전담해 비즈니스모델 구체화, 세부사업계획서 작성 등 심도있는 창업 계획 수립은 물론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제4차 사회적 기업 기본계획 발표에 따른 정책기조 변화로 사회적경제 생태계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며 “이번 사회적경제 창업교육이 가평군 사회적 경제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다음달 17일까지 가평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이메일( 또는 가평군 일자리정책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