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대책 마련 촉구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윤해동 의원은 7일 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공공기관에서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양시는 지난해 5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 3월에는 '안양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킴으로써,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발 빠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양시에서 수여하는 각종 상장, 표창, 상패함 등을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나 친환경 식물성 소재로 사용하고, 일회용품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조지영 의원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생태건강도시 조성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선언으로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안양형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사람중심 도시계획도로 설계기준이 필요하다. 안양천과 도심 내 둘레길 조성으로 도로로 단절된 생활권을 다시 연결하고 도심녹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호성중학교 옆 전기버스 충전소 설치와 관련해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버스의 활성화와 이를 위한 인프라 시설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현재 화재 위험에 대한 대안이나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 옆 설치는 매우 위험함으로 대체부지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앞으로 시는 시와 주민들 간의 소모적인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탄소중립 실천방안에 따른 계획과 이를 실천함에 있어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경우의 수에 대비해 선제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새로운 도시계획기준을 만들려는 진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싸게 판다” 10억 가로챈 일당 대부분 혐의 인정

인천 동구 송림동 길거리에서 가상화폐를 싸게 팔겠다고 개인투자자들을 속여 10억원을 가로챈 일당 5명 가운데 4명이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34) 등이 선임한 변호인들은 7일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손승범)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당 중 B씨(28)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사건 관련 기록을 열람·등사한 뒤 서면으로 충실하게 이유를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A씨 등 5명은 생년월일과 주거지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담담하게 답했으며, 국민참여재판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씨 등은 지난 2월19일 오후 4시께 인천 동구 송림동 한 재개발지역 인근 길거리에서 C씨로부터 혐금 1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가상화폐인 ‘테더코인’을 팔겠다며 C씨를 유인했고, 현금 10억원을 받자 승합차를 타고 달아났다. 일당 중 20대 1명은 인천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C씨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사건이 발생한 지 3개월이 지났으나, 피해자는 압수물(현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며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현금을 돌려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돈세탁 관련 현금이라는 부분이 파악된 게 있기에 재판부에서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C씨는 경찰 조사에서 “10억원은 가상화폐 투자를 위해 빌린 지인들 돈과 내 돈을 합친 것”이라며 “A씨 등과는 지인 소개로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필라이트 '점액질' 논란에…하이트진로 "리콜 진행" 사과문 발표

하이트진로가 '필라이트 후레쉬' 맥주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점액 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일자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제품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하이트진로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13일과 25일 강원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필라이트 후레쉬 355㎖ 캔 제품에 대해 이취 및 혼탁 등이 발생해 소비자 클레임이 접수됐다"며 "저희 제품을 믿고 구매해 주신 소비자 여러분들과 거래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과 25일 강원공장에서 생산된 생산된 일부 필라이트 후레쉬 355ml 캔 제품에 대해 이취 및 혼탁 등이 발생해 소비자 민원이 접수됐다. 현재 예방 차원에서 4월 3일, 17일 생산 제품도 회수해 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측은 "현재까지는 공정상의 일시적인 문제로, 젖산균이 원인이며 다당류의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결합해 발생한 것으로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하지만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해당 4개 날짜에 생산된 필라이트 후레쉬 355㎖ 캔 제품에 대해 리콜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이트진로 전 임직원은 이번 사안을 중대히 생각하고 있다. 소비자는 물론 거래처에 어떤 피해도 가지 않도록 철저히 검증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빛수원] 5월은 ‘축제의 도시’ 수원에서 “가족과 함께”

5월의 수원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매김한 수원연극축제-숲속의 파티가 오는 18~19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되고, 밤 축제 ‘2024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저녁에 야외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콘서트도 있고, 빛누리아트홀 개관 기념 공연도 풍성하다. 수원에서 열리는 5월의 축제를 소개한다. ■ 시민이 참여하는 주제 공연 ‘울림’ 등 20개 작품 상연 ‘숲속의 파티’를 부제로 하는 2024 수원연극축제에서는 연극, 서커스, 공중극, 무용, 음악, 전통연희 등 다채로운 형식의 국내 최고 수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주제 공연 ‘울림’, 국외작품 1편을 비롯해 초청작 5개 작품, 공모작 13개 작품, 협력공연 ‘난타’ 등 20개 작품이 총 37회 상연된다. 18~19일 오후 8시 예술나무숲 야외무대에서 상연하는 주제 공연 ‘울림’은 시민이 참여하는 공연이다. 숲속에 깃든 소리가 모여 만드는 선율과 아름다운 숲의 풍경을 배경으로 전통 연희, 라이브 연주, 고전을 재해석한 현대무용, 시민 공연 4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중퍼포먼스 등을 볼 수 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콘셉트의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 초청작은 ‘충동’(극단 몸꼴), ‘우석훈 코미디 단편선’(우석훈), ‘나홀로서커스’(마린보이), ‘흐름’(라이 이, 홍콩), ‘피크닉콘서트’(제주바람트리오, 박정수&권구유) 등 5편이다. ‘충동’은 신체와 사다리, 반구(半球)의 움직임만으로 연출하는 신체·오브제극이다. 균형과 긴장감으로 끊임없이 흔들려야만 지속되는 삶, 육체를 소진해 닿는 삶을 보여준다. ‘흐름’은 아시아의 독보적인 시어휠·파이어 서커스 아티스트인 라이 이(Lai Yee, 홍콩)가 시적인 움직임으로 만드는 서커스 퍼포먼스다. 수련과 포기를 거치며 성취하는 누군가의 여정에 관한 이야기로 유리구슬을 사용하는 콘택트 저글링, 파이어댄스, 시어휠 등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모 선정작은 서커스, 신체극, 무용, 마임, 인형극 등 다채로운 장르의 명작들이다. 공중 퍼포먼스 ‘녹색지능’(프로젝트 날다), 서커스 공연 ‘목림삼’(64줄), 전통예술 굿과 서커스를 접목한 융복합 공연 ‘잇츠굿’(봉앤줄), 1인 마임극 ‘무대 위에서’(김영주), 페인팅 퍼포먼스 ‘자화상’(비주얼 씨어터 꽃) 등 13개 작품이 상연된다. 경기문화재단과 협력 프로그램인 ‘난타’는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한 세계적인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다. 사물놀이 리듬에 맞춰 칼과 도마 등 주방 기구가 멋진 악기로 변신하는 난타는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힘이 넘치는 공연이다. ■ 저녁에 시원한 바람 맞으며 콘서트 관람…빛누리아트홀 개관 기념 ‘새빛문화주간’도 야외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도 있다. 오는 10일 오후 8시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축제 ‘파크콘서트’가 열린다. 최희준 예술감독이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임현정, 테너 존노,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바리톤 박현수가 협연한다. 돗자리를 준비하면 잔디밭에 앉아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오는 25일 오후 7시 수원화성 연무대 특설무대에서는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가 열린다. 수원화성 헤리티지(heritage, 유산) 콘서트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합창단, 가수 에일리, 이솔로몬, 류지현, 뮤지컬 배우 카이, 유소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26일에는 수원시 빛누리아트홀 개관을 기념해 ‘새빛문화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수원권 문화거점 역할을 할 빛누리아트홀은 오는 22일 개관식을 한다. 새빛문화주간 프로그램은 최현우 마술쇼(21일), 수원시립합창단·교향악단 공연(22일), 수원문화원의 ‘빛과 향’ 공연(23일), 수원시립공연단 창작극 ‘마음을 움직이는 요리사’(24~25일), 송파구립민속예술단 공연(25일), 민예총 제28회 민속예술제 공연(26일) 등으로 이뤄진다. 켈리그라피, 타로, 리본·퀼트 공예(어린이), 플러스펜 수채화, MBTI 향수 제조 등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을 운영하고, 전시실에서는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회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빛누리아트홀 개관전이 열린다. 다목적실에서는 수원시도서관이 준비한 ‘이야기가 있는 역사여행’이 운영된다. ■ 수원 문화유산 야행, 행궁동 일원에서 수원시 대표 밤 축제로 자리 잡은 ‘수원 문화유산 야행(夜行)’은 오는 31일~다음 달 1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2017년 시작된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設‧밤에 보는 공연 이야기) ▲야시(夜市‧밤에 즐기는 장사 이야기) ▲야식(夜食‧밤에 먹는 음식 이야기) ▲야숙(夜宿‧수원에서의 하룻밤) 등 8야(夜)를 주제로 한다. 야경 관람, 전시, 공연, 역사 체험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은 오후 9시30분까지 문을 열고, 오후 6시부터 30분 단위로 화성행궁 문화관광해설투어를 운영한다. 열린문화공간 후소에서 행궁아해꿈누리로 이어지는 거리에서는 수원 깍쟁이와 팔부자거리 이야기를 재구성한 이동형 역사체험 거리극 ‘수원 깍쟁이(팔부자)’를 공연한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지동예술샘터 입주작가가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원시립미술관 옥상에서는 ‘공감(共感), 달빛옥상 콘서트’가 열린다. 화령전 앞 느티나무에서는 지역 대학 동아리 학생들이 공연하는 ‘MZ 음악세상’, 수원시립미술관 로비에서는 수원시립합창단의 음악공연 ‘미술관 앞 음악당’이 진행된다. 이밖에 ‘우리가락 좋을시구’ 음악공연, ‘7080 신나 GO’ 음악공연, 국가무형유산 전통공연, 무예24기 공연, 정조대왕 거둥(擧動), 함께하는 마술 야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E-순환거버넌스, 생활가전 속 2차전지 회수·재활용 기반 마련

E-순환거버넌스는 7일 LG전자, 한국환경공단과 전기・전자제품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각 기관은 생활가전속 2차전지 회수・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선형경제 구조를 순환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정기욱 LG전자 정기욱 청소기사업담당,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생활가전 대표기업인 LG전자의 ESG 경영 실천과 한국환경공단의 전기・전자제품 회수・재활용 촉진을 위한 정책지원, E-순환거버넌스의 자원순환체계 활성화라는 공통된 연결고리를 통해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고객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에 내장된 폐배터리를(제조사와 무관)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배터리(코드제로 A9S 정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발생하는 기금은 초록우산을 통해 국내 아동복지 향상에 사용된다. E-순환거버넌스와 양 기관은 고객의 캠페인 참여율을 높이고 자원순환 인식 고취하기 위해 우수활동 사례를 발굴·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은 “제조단계부터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설계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앞장서 주셔서 양 기관에 대단히 감사하다”며 “순환경제 전환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E-순환거버넌스도 생활가전 속 2차전지 회수・재활용에 수반되는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수원시향 ‘파크 콘서트’ 개최…“봄바람 부는 야외, 온가족 함께 즐길 음악 축제 한마당”

5월 봄바람 부는 저녁, 야외 음악당에서 수원시민이 함께 즐기는 음악 축제가 열린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최희준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임현정, 테너 존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바리톤 박현수가 협연을 펼친다. 사회는 재치 있는 멘트로 유쾌한 진행을 자랑하는 신영일 아나운서가 맡았다. 콘서트는 수원시향의 웅장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작곡가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로 포문을 연다. 이어 피아노 협주곡 중 명작으로 꼽히는 작곡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를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연주한다. 임현정이 연주할 될 ‘랩소디 인 블루’는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가 거쉰이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악상을 떠올려 2주 만에 완성한 곡으로 먼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작곡 후, 오케스트라 곡으로 편곡해 발표했다. 서막을 여는 클라리넷 선율이 인상적이며, 다채로운 관악의 음색이 흥미를 이끈다. 올해는 특히 랩소디 인 블루가 초연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수원시향과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어떤 하모니를 들려줄지 주목된다. 이어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음악으로 유명한 윌리엄스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중 1번 ‘메인테마’가 연주된다. 테너 존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바리톤 박현수가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봄 밤의 분위기를 살려줄 ‘Quizas, Quizas, Quizas’를 비롯해 타이타닉 OST ‘My heart will go on’ 등 트리오로 선보일 다양한 무대도 마련됐다. 콘서트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돗자리 지침 시 수원제1야외음악당의 잔디밭에서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수원시향 관계자는 “계절의 여왕 5월,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 멋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수원시향 파크콘서트에 오셔서 아름다운 음악의 감동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체부, 인천항 크루즈 탑승객 대상 ‘펜타포트’ 홍보 행사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홍보하기 위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미국 로열캐리비안사의 17만t급 초대형 크루즈선 스펙트럼오브더시(Spectrum of the Seas)호 탑승객 4천여명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를 하고 더픽스와 크라잉넛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문체부는 올해 19주년을 맞이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홍보는 물론, 20주년을 맞이할 내년 축제의 참여도 유도한다. 문체부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글로벌 축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배 이상 늘어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문체부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비롯해 수원 화성문화제와 화천 산천어축제 등 3개 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크루즈선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케이-관광마켓 10선’으로 선정한 인천 신포국제시장 방문과 시장 상품권을 지원해 지역 연계 관광을 활성화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의 차별화한 매력을 담은 연계 관광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홍보해 크루즈 관광객을 확대 유치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내 기항 크루즈는 물론 한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까지 확대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으로 오는 8월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역대 최다 관람 인원인 15만명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