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1조4천709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조3천769억원보다 940억원(6.8%) 늘어났다. 일반회계는 1조3천100억원, 특별회계는 1천609억원 규모다. 시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부담금(156억원)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공사비(100억원) ▲고산 공공도서관 건립 공사비(75억원) ▲호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31억원) 등 수년째 진행 중인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서민 생활 안전을 위해 ▲학교급식지원(45억원) ▲보훈명예수당(20억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10억원)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2억9천만원)을 배정하는 등 교통불편 해소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안전 예산 등도 중점 편성했다. 올해 제1회추경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의정부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18일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시의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소외계층, 약자 등에 대한 보호와 도시기능 강화를 위한 필수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민생안전과 주요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으로 장정석 북경사무소장(55)이 부임했다. 장 신임 본부장은 1991년 한국은행 입행 이후 금융시장부를 거친 뒤 조사국, 금융통화위원회실 등에서 근무한 실물경제 및 국제금융 분야 전문가로서 이번 경기본부장 부임 전 북경사무소장을 지냈다. 장 본부장은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과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갖추고 있어 선·후배 직원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장 본부장은 “지역경제 현안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통해 적재적소에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즌 후반 거침없는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선두 자리를 넘보는 승점 6짜리 대결인 서울 우리카드를 상대로 정규리그 4연속 우승의 8부 능선 선점에 나선다. 팀당 3~4경기 만을 남겨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1위 대한항공(22승11패·승점 67)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우리카드(21승11패)에 승점 4차로 앞서있다. 두 팀은 6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서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돼 이날 사실상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최근 8연승으로 고공 비행을 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제압할 경우 4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우리카드가 승리하면 남자부 우승팀의 향방은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링컨의 부상 전력 이탈로 시즌 중반까지 다소 부진했지만, 리그 후반에 빠르게 팀을 재정비해 1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선수를 무라드로 교체하면서 공격력이 위력을 떨치고 있다. 무라드를 비롯해 임동혁과 정지석·정한용 등 토종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은 공격 점유율 25.4%, 521득점으로 팀 내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정한용이 공격 점유율 15.4%, 330득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외국인 선수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서 벗어나 국내 선수의 활용도 높이기가 큰 성과를 거두며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맞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공격을 이끌었던 마테이가 부상으로 떠났지만 대체 외국인선수인 아르템이 팀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고, 아시아쿼터인 잇세이와 시간차공격 성공률(63.64%)로 2위의 한성정과 미들블로커 박진우가 자신의 몫을 다해주며 지원사격을 펼치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2일 홈에서 열린 수원 한국 전력과 경기서도 잇세이(19점)와 아르템(17점), 송명근(13점) ‘삼각편대’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위력을 떨쳐 3대0 완승을 거뒀다. 한편, 두 팀은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우리카드가 앞서있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예전을 기량을 되찾은 이후 벌인 4,5라운드 대결에선 모두 대한한공이 승리했다. 시즌 정규리그 최종 맞대결서 승리를 거둬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으려는 대한항공과 1위 탈환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해 적진 승리를 벼르고 있는 우리카드의 반격에 계양체육관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여진다.
이별 통보를 받은 20대 남성이 연인의 반려견을 쓰레기봉투에 넣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김포시 구래동 도로에서 반려견이 유기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A씨는 연인인 B씨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가 B씨로부터 반려견을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B씨는 자기 집에 있던 A씨 반려견을 종량제 봉투에 넣은 사진과 함께 “너 때문에 죽는 거야”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B씨에게 연락해 수차례 반려견의 생사와 유기 장소 등을 물었으나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B씨는 당일 오후 8시께 김포 구래동 길가에 종량제 봉투를 버리고 10분 뒤 되돌아와 봉투를 들고 사라졌다. 경찰은 CCTV 영상을 추가로 분석하는 한편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크로스컨트리 유망주’ 평택 세교중의 이다인이 시즌 마지막 대회서 5관왕에 오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다인은 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벌어진 제76회 전국종별스키대회 마지막날 크로스컨트리 여중부 7.5㎞ 프리에서 25분55초8의 기록으로 이하빈(강원 진부중·26분23초1)과 팀 선배 이유진(30분16초8)을 가볍게 지치고 우승했다. 이어 이다인은 5㎞ 클래식과 프리 기록을 합산한 복합에서도 44분55초8로 이하빈(45분30초2)과 이유진(52분53초6)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 첫 날 1.2㎞ 팀스프린트와 2일째 15㎞계주, 전날 클래식 금메달 포함 전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4관왕 등극에 이은 2년 연속 다관왕 등극이다. 또 남자 일반부 30㎞ 프리에서는 이건용(경기도청)이 1시간19분34초7을 마크해 김진형(강원스키협회·1시간20분12초9)과 정종원(부산시체육회·1시간20분30초1)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일반부 15㎞ 프리서는 전날 10㎞ 클래식 우승자인 한다솜(경기도청)이 44분09초1로 ‘백전노장’ 이채원(평창군청·44분02초3)에 아쉽게 뒤져 준우승했으나, 복합서는 1시간18분09초3으로 제상미(평창군청·1시간20분24초1)에 앞서며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여초부 3㎞ 프리의 서하음(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도 12분29초1로 우승한 뒤 복합서 28분53초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보태, 전날 3㎞ 클래식 금메달 포함 대회 3관왕이 됐다. 한편, 남중부 10㎞ 프리서는 백승찬과 이정준(이상 세교중)이 32분26초3, 35분14초4로 전준상(부산 신도중·30분28초0)에 이어 은·동메달을 획득했고, 복합서도 각 50분56초4, 54분51초4로 은·동메달을 추가했다. 이 밖에 여고부 15㎞ 프리의 유다연과 홍진서(이상 평택여고)도 각각 54분09초7, 54분22초8로 2·3위에 입상했고 복합서는 홍진서가 1시간33분35초4로 2위, 유다연이 1시간36분08초6으로 3위를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복합서 이건용은 2시간05분26초0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만나 윤석열 정권,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협력하고 단결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 대표는 5일 당 대표실에서 조 대표를 접견하면서 “오늘은 더불어민주연합이라고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직접 함께하는 비례연합정당, 또 거기에 더해서 조국혁신당까지 두 개의 정당 대표들을 한꺼번에 뵙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는 동일하다. 윤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또 심판하고 우리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윤 정권에 반대하는, 윤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 사과 한 개가 만원 하는, 혹시 전쟁이 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 또 이 나라 미래가 어떻게 될지 우려되는 이 한심한 현실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며 “이 모든 책임은 2년도 안 되는 이 짧은 시간에 대한민국을 극단적으로 퇴행시킨 윤석열 정권에게 있다. 모두가 단결하고, 하나의 전선에 모여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끝내는 그 국민적 과제에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대표는 “민주당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범민주진보진영 본진이고 조국혁신당은 신생 정당”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과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현재 대한민국에 질곡을 함께 해쳐나갈 동지”라며 “민주당이 의지는 있어도 조심해야하는 캠페인을 담대하게 하겠다”고 피력했다. 조 대표는 “검찰 독재 조기 종식, 김건희씨를 법정으로, 검사장을 직선으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예산처 독립, 모든 신혼부부한테 공동주택을 이런 캠페인을 하면서 범민주 유권자를 투표장으로 나오게하겠다”며 “범민주진보 유권자들을 모두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겠다. 민주당은 넓은 중원으로 나가셔서 중도 표와 합리적 보수 표까지 가져와서 지역구에서 1대1로 승리하시라”고 했다. 그는 “조국혁신당 비전을 알리는 한편 투표를 격려하겠다. 이렇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4월 총선에서 윤석열 검찰독재 강을 건널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역축제 현장에서 판매된 일부 식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열린 지역축제 1곳의 안전실태를 조사하고, 5일 그 결과를 밝혔다. 소비자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줄었던 지역축제들이 다시 활발해짐에 따라 집단 식중독 및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전국 지역축제장 10곳에서 조리·판매한 식품 30개를 조사한 결과, 치킨과 닭강정 등 2개 식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조리‧판매 종사자가 위생모, 위생장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식품을 취급하거나 조리도구 및 식기, 식재료 폐기물 관리 등이 비위생적인 곳도 일부 확인됐다. 유동인구가 많은 야외에서 대량으로 조리한 후 매대에 진열하는 식품은 위생적으로 조리·보관하지 않으면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조리부터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일부 축제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주문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게 소비자원의 조언이다. 이어, 축제 장소의 절반 이상에선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에서 마련한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LPG 충전 용기는 직사광선, 눈, 비 등에 노출을 막기 위한 차양을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조사대상 축제장 내에서 LPG 충전 용기를 취급하는 68개 업소를 조사한 결과 35개소(51.5%)가 차양 조치를 하지 않아 사고 우려가 있었다. 축제장 내 설치된 배·분전반 43기 중 2기(4.7%)는 문이 개방된 채 방치돼 있었고, 1기(2.3%)는 어린이들의 이동이 잦은 수영장 입구에 설치되어 있어 감전 사고 위험이 있었다. 아울러 지역축제는 실외행사가 대부분인 만큼 하절기에는 온열질환, 동절기에는 한랭질환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에도, 조사대상(10개소) 중 4곳만이 무더위 쉼터를 갖췄다. 그 중 외기를 차단한 공간에 에어컨 등의 적정 냉방시설을 갖춘 쉼터는 1개소에 불과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 등 관리·감독 강화 ▲지역축제 참여업체 대상 안전관리 교육 및 지도·감독 강화 ▲자치단체별 자치법규(식품영업 등 시설기준 특례에 관한 규칙 등)에 개선사항을 반영할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 역시 축제장에서 식품을 구입할 때 위생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한 식품은 즉시 섭취할 것을 권한다"며 "가스·전기 등 위험시설에 임의로 접근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지키며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비자원의 개선권고에 따라 10개 지자체는 모두 위생관리를 강화해 추후 개최되는 축제·행사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비례대표 후보 공천과 관련, 밀실공천 논란이 일자 비례연합 참여로 당헌·당규를 따르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김성환 전략공관위 비례대표후보추천 분과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진보당·새진보연합·시민사회와 비례대표 선출 관련 내부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당의 당헌·당규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기 어려웠다”며 “4년 전과 달리 지금은 당헌·당규 절차를 따르기엔 물리적, 시간적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전략공관위원회 심사로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비례대표 공천은 비례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뒤, 비례공관위에 공모한 이들은 전당원 투표와 중앙위원 순위투표에 따라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1대 비례대표 공관위원장이었던 우상호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밀실에서 소수가 후보를 결정하는 과거의 방식으로 혁신과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분과위원장은 “4년 전에는 독자적 후보 공천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다 뒤늦게 비례연합당 참여를 결정했다"며 “당시 민주당이 절차에 따라서 선출한 후보를 비례연합당 후순위 배치하는 걸로 비례공천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는 공관위 구성하기 이전 비례연합당 참여를 당의 방침으로 정했다"며 “2월말 정치 협상을 마친 뒤 (결정 방식에 대해) 내부 검토를 했지만 3월10일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해야 해 시간이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결정해야 했다"고 부연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이 노인복지 및 권익 신장에 앞장서 대한노인회(회장 김영호)로부터 유공 표창장을 받았다. 오 의원은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 정기총회에서 ‘노인이 행복한 세상’이라는 대한노인회 비전 달성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그는 ▲지역 노인들의 화합과 권익 신장 ▲노인복지 및 삶의 질 향상 ▲노인 1인 가구 사회적 돌봄 ▲노인 권익 신장 및 노인회 발전 ▲노인회와 지역사회 연계 ▲노인정책 발굴 및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김영호 회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노인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에 크게 이바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선배 세대의 희생과 노력이 없었으면 지금 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 없을 것”이라며 “그 희생과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항상 존경하며 성심을 다해 모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6년까지 100개의 ‘임팩트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로 한 경기도가 올해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총 5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사업을 펼친다. 경기도는 '임팩트 유니콘' 육성 사업의 하나로 사회적경제조직에 올해 5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임팩트 유니콘’은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원 이상인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앞서, 도는 2026년까지 임팩트 유니콘 1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들을 위한 금융 지원 사업은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171억원 ▲경기소셜임팩트펀드 278억원 중 100억원 이상 도내 투자 ▲특별융자 및 보증·융자 지원 239억원 ▲협동자산화 4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은 업체당 보증한도 최대 5억원, 5년간 2.5%포인트의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보증 규모는 지난해 120억원에서 올해 150억원으로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이 도내 소재한 (예비)사회적기업, (예비)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영리사업자인 경우 해당된다. 다만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경우 비영리사업자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사회적경제조직 투자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경기소셜임팩트펀드’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발굴 및 투자로 활용된다. 도가 지난해 50억원을 최초로 출자해 민간자금 등 228억 원을 유치, 당초 목표 200억 원을 넘은 278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이 중 100억 원 이상을 경기도 소재 사회적경제조직에 의무 투자해 지역 내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 성장, 고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3개의 펀드가 결성됐고, 운용은 가이아벤처파트너스(유), ㈜엠와이소셜컴퍼니, ㈜소풍벤처스가 각각 맡았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사회적경제조직의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특별융자 사업과 사회적경제조직 보증·융자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며, 자금력이 취약한 사회적경제조직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회적경제조직 협동자산화 지원사업’도 이달 중 추진한다. 김하나 도 사회혁신경제과장은 “경기도의 파격적인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이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인 사회적경제조직에게 도움이 되고, 투자 활성화 마중물로 실질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