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총선에서 인천 남동구갑 선거구의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손범규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인천 남동구갑 선거구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손 예비후보가 함께 결선에 오른 전성식 예비후보를 꺾었다. 손 예비후보는 먼저 공천 받아 3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예비후보 등과 총선에서 맞붙는다. 손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주민들을 자주 만나고 선거운동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남동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예비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총선은 어려운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인천의 남동의 미래를 위한 선거"라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습니다. 또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발표로 인천 선거구 14곳 중 13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 후보는 오는 7~8일 김기흥·민현주 예비후보의 경선이 이뤄진 뒤 결정한다.
■ 문석균 의정부갑 예비후보 “당이 만든 ‘국민 찬스’…반드시 총선 승리” “의정부시민의 선택만으로 후보가 결정되는 100% 국민경선은 ‘국민찬스’”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부가 키워준 정치인 문희상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 이번 경선이 ‘아버지 찬스’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우리 당은 의정부시민에게 민주당 후보 선택을 맡겼다. 오랫동안 총선을 준비해 온 사람으로 경선에 포함시킨 민주당의 결정에 감사하고 시민에게도 감사하다”며 심경을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많이 부족한 문석균을 당이 영입한 인재와 경선할 기회를 줘 고마운 마음”이라며 “국회의장까지 지낸 ‘아버지 찬스’라는 세간의 눈길이 적지 않은 부담 속에서도 경선의 장을 마련해준 고민의 무게를 충분히 한다”며 당의 결정에 재차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그는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경선을 만들어 총선승리에 기여하겠다”며 “의정부시민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온몸으로 의정부와 대한민국을 미래로 밀고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민주당 의정부갑 당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머리숙여 속내를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지역 국회의원인 오영환 의원이 불출마 선언 후 지역은 오랫동안 혼란한 상황이 이어졌고 이런 혼란함 속에서도 민주당 승리를 이끌 수 있는 후보가 결정되길 기대해 왔다”며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한 듯 민주당은 인재영입 1호와 문석균의 경선을 100% 경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누가 민주당 후보로 결정되든 의정부갑 당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윤석열 정부 심판에 불을 당겨야 한다”며 “문석균도 선택은 의정부시민들에게 맡기고 누가 후보로 결정되든 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해 손을 맞잡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문 예비후보는 경쟁자인 박지혜 예비후보에게도 감사를 전하며 공정한 경쟁을 제안했다. 문 예비후보는 “다른 지역에서 드문 ‘국민 찬스’가 우리에게 주어졌다. 경선과정이 민주당 승리를 위한 초석이 되도록 공정하고 당당하게 경쟁하자”고 전했다. 문 예비후보는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는 후보들에게 주어진 ‘국민 찬스’를 얻는 경쟁, 시민들에게 주어진 ‘필승후보’를 얻는 축제를 공정하게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헌욱 용인정 예비후보, 이언주 전 의원에게 공개 토론 제안 더불어민주당 이헌욱 용인정 예비후보가 함께 국민경선을 치르는 이언주 전 의원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4일 이헌욱 예비후보에 따르면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저와 경선할 이언주 전 의원님께 용인시의 발전과 비전을 주제로 공개 토론을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반드시 국민의힘을 꺾고 승리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한다”라면서 “국민경선은 흩어진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용인시는 경기남부권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곳”이라며, “제가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시절 투자를 결정한 용인플랫폼시티 사업은 그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 될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현재 당원과 지역주민은 누가 용인을 발전시키는 후보인지, 또 누가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인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토론을 통해서 당원과 지역주민들께 판단의 기회를 드리는 것이 출마자의 당연한 도리”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의원님이 저의 제안을 받아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압도적 경선 승리를 시작으로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정권 심판의 최선봉에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용인정 선거구를 당원 여론조사가 아닌 국민 여론조사로 이뤄지는 국민경선 지역으로 결정한 바 있다. ■ 동두천·연천·양주 을 김성원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일하겠다” 4·10 총선 국민의 힘 동두천·연천·양주 을 김성원 의원은 4일 동두천시청 앞에서 출근길 공직자들에게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최일선 현장에서 고생하는 시청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자랑스런 공직자들과 함께 동두천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데 함께 일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또 새로운 선거구로 편입된 양주시 은현·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장협의회에 참석, 현안을 논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항상 주민들을 위해 아낌없이 봉사하는 이장님들 덕분에 은현·남면의 미래가 밝다”며 “이장협의회와 함께 희망 가득한 은현·남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은현·남면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역주민과 접촉하는 광폭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낮고 겸손한 자세로 지역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 설훈 부천을 예비후보, “싸워 이겨서 반드시 민주당에 복귀하겠다.” 민주당을 탈당한 부천을 설훈 국회의원(무소속)이 4일 22대 총선 부천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부천시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나서고자 한다”라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설 예비후보는 “상당히 고민이 많았고 암담한 대한민국 현실을 눈앞에 두고 손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며 “누군가는 앞장서서 싸워야 하며, 반드시 검찰 독재를 무너뜨려야 한다”고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민생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수많은 거부권 행사로 김건희, 이상민 등 측근의 방탄에만 신경 쓰고 있다”며 “하물며 민주당 또한 국민은 힘들다고 살려달라고 아우성치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에는 국민은 뒷전이고 그저 한 사람의 사당화만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정부와 이재명 대표를 모두 비난했다. 이어 설 예비후보는 부천시민의 숙원사업인 ‘GTX-B 변전소 철회’와 ‘영상산업단지 내실화 및 미래산업 단지로의 개발’,‘중동역세권 재개발’,‘1기 신도시 재정비’,‘1호선 지하화’ 등 책임 있는 완수를 위해 다선의 경험과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설훈 예비후보는 “민주주의와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더 큰 부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초선보다 능력과 경험을 겸비한 다선의 선봉장이 필요하다”라며 “경험이 다른 만큼 능력도 다른 설훈이 부천시민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열심히 달릴 것이며 반드시 이겨 민주당에 복귀하겠다”고 민주당 복귀 의사를 피력했다. 설 예비후보는 시·도의원의 동반 탈당 여부 질문에서 “나 혼자 탈당해 꼭 승리해서 복귀할 것이며 시·도의원과 당원들에게는 탈당을 만류했으며 민주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미래 입당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과 홍영표 의원 등과 협의를 하고 있으며, 아마 새로운미래를 포함한 ‘민주연대’가 꾸려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꾸려진 당의 소속으로 총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하남시을 국민의힘 현영석, “시스템 공천룰에 따라 공정한 경선 참여 기회 달라” 분구가 확정된 하남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현영석 예비후보가 4일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룰에 따라 공정한 경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하남시 갑·을선거구 모두 전략 공천하면서 그간 출마를 준비해 온 예비후보들에게 모두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은데 따른 우려감의 발로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민의힘 정가를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경선 참여자 예비후보 이름이 일찌감치 지역 정가에 나돌면서 경선 확정에 앞서 자신의 입장을 명백히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영석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하남에서 25년 이상 살아 왔으며 또 기업가로 지역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해 오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 후보로 출마, 48.5% 득표했으나 900여 표차로 낙선한 경험이 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이기고자 국회의원 세비까지 걸고 선거 운동을 해 왔고 또 인지도 조사에서 여·야 타 예비후보 보다 앞선 결과치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남에서 묵묵히 지역 정치 활동을 펼쳐온 후보들을 무시하고 중앙에서 외지 정치인들만으로 경선을 붙이는 것은 민의와 정치 도의를 저버리는 권력 놀음에 불과하다”면서 “반드시 지역을 위해 준비된 일꾼을 시민 손으로 선출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공천룰을 제대로 작동시켜 주길 강력 요청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평택시을 선거구에 이병진 전 평택대 교수를 전략공천하는 절차에 하자가 있다며 민주당 평택을 예비후보들이 공천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공성경·김경자·김기성·오세호·유병만 민주당 평택을 예비후보와 김수우 출마 예정자, 평택을 당원들은 4일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일 심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평택시을 선거구에 이 전 교수를 단수 공천한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원안을 의결했다. 이를 두고 신설 선거구인 평택병이 아닌 기존 선거구인 평택을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결정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이들은 당규 제10호 제13조에 따라 선거구 분구가 확정된 선거구 중 당해 국회의원 또는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해당 선거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해야 한며 근거를 제시했다. 이들은 중앙당의 결정이 “명백한 절차상 하자에 해당한다”며 “지역 활동 내용이 전혀 없는 인사인 이 전 교수가 인재 영입 방식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절차상 시스템 공천과 거리가 먼 결정이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전력 등을 들어 이 전 교수의 후보자 자질도 언급했다. 이들은 “그는 과거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해 정치 활동을 했던 전력이 있는 등 민주당 전략공천 후보로서의 기본적인 자격도 갖추지 못했다”며 “모 부동산 개발 과정에서 특혜성 시비가 있었으며 대가성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만약 이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중앙당의 전략 공천 결정의 절차적 하자뿐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부실 검증이 되고 만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중앙당의 인식 전환과 상응하는 조처가 있어야 한다”면서 공천 결과 재심 청구 즉각 인용, 전략공천 즉각 철회, 경선 기회 보장 등을 촉구했다. 향후 계획을 묻는 경기일보 취재진의 질문에는 “현재 재심을 신청했다”며 “재심 결과를 보고 수원지법 평택지원에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학 서울마주협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서울마주협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임원선거에서 조용학 현 회장이 다수 회원의 지지를 받아 재신임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감사는 박종율, 남석우 회원이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조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 위기극복과 경마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그 노력에 대해 지지를 보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막중한 책임감 속에 어깨가 무겁지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마주회원님들의 뜻을 받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경마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마주의 결속과 화합, 소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마주의 권익과 위상 강화는 물론 세제개혁 등 경마발전을 선도하는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원광의료재단 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은 한광수 명예원장과 노주형 병원장의 취임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는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 명예원장은 “병원 임직원 모두가 각자 자리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한 것에 감사하다”며 “신임 병원장과 함께 멋진 새 역사를 써 나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명예원장은 해군 본부 의무차감, 서울시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노주형 신임병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 공익성을 생각하는 병원, 환자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4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동탄호수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탄과 경기남부지역의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급격한 인구 증가에도 동탄은 아직까지 기반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특히 부족한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교육특화지구 지정을 통해 동탄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이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일 개혁신당은 12번째 공약으로 수학교육 국가책임제를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더는 공교육 부실의 결과를 사교육 시장이 떠안아 부모님들의 등골이 휘게 해서는 안된다”며 “초·중등생 대상 전국 단위 수학 성취도 평가 의무화 및 개별화 수업 실시를 통해 수학 성취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경기 남부지역 내 과학고를 설립해 반도체 산업 중심지에서 미래 과학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과학고 설립을 통해 이공계 학생들의 미래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동탄발 SRT 추진 ▲동탄역 트램 및 복합환승센터 설립 등 공약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동탄 2신도시가 여느 신도시와 같이 기반인프라 미구축, 아파트 노후화 등에 따른 인구 이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망과 학군을 구축해 기회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시민과 함께 동탄을 대한민국 경제 중심, 교육 중심, 보육 중심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출마 선언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양향자 원내대표, 이원욱 의원, 김용남 정책위원장, 예비후보,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현직 경기도의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현직 경기도의회 의원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용인 처인구 양지면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동승자는 없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3%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불러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특례시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명지병원이 경기도 서북권역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서북·서남·동북·동남 등 4개 권역별로 특성에 맞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을 육성해 부모들이 휴일이나 야간에 아픈 아이를 데리고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매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목표다. 명지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전담인력 등 인건비 지원 예산 1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서북권역에서 이송되는 소아응급환자의 수용 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24시간 소아응급환자 최종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지역을 기반으로 긴밀한 소아응급 협력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지난 2011년부터 소아전용응급실을 운영해온 명지병원은 성인응급실과 구분된 별도로 독립된 공간에 전용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있다. 예진실, 격리실, 소생실, 외상환자 처치실, 관찰병상 등 전용 시설과 소아 전용 인공호흡기, 디알엑스레이(DRX-ray), 심장제세동기, 초음파기기, 환자감시장치 등 장비가 구비돼 있다. 명지병원은 지역의 최종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경험 및 지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소아전용응급실을 유지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소아응급환자 치료를 펼칠 계획이다. 김진구 병원장은 “전문 인력과 시설, 장비, 그리고 소아응급환자의 오랜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24시간 빈틈없는 응급진료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가 혼인 금지 범위를 4촌 이내로 축소하려 하자 성균관이 가족을 파괴하고 한민족을 말살시키려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4일 성균관 및 전국 유림 일동은 법무부가 최근 발주한 연구용역 결과 혼인금지범위를 4촌 이내로 축소하자는 제언이 나왔다며 법무부는 당장 이 같은 연구용역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김기세 성균관 사무처장은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며 "근친혼 기준을 바꿔 혼인 문화의 급진적 변화를 시도한다면 가족관계 해체는 물론 도덕성마저 완전히 붕괴될 것"이라며 "가족관계가 무너지면 5촌 사이에도 혼인하는 일이 벌어질 뿐만 아니라 4촌 이내도 혼인하는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무부는 지난 2005년 동성동본 금혼을 폐지하더니 이제는 혈족과 인척 간에도 혼인을 허용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만약 법무부가 근친혼 가족파괴 행위를 즉시 중단하지 않으면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유림단체는 물리적인 힘을 동원해서라도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 크로스컨트리 ‘유망주’ 이다인(평택 세교중)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제76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서 여중부 3관왕을 질주하며 그동안 만년 2인자로 겪었던 설움을 깨끗이 날렸다. 지난해 이 대회 4관왕인 이다인은 4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3일째 여자 중등부 5㎞ 클래식서 19분0초를 기록, 이하빈(강원 진부중·19분07초1)과 이연진(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21분42초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다인은 앞선 대회까지 1년 선배인 조다은(전남 화순제일중)의 그늘에 가려 만년 2인자에 머문 아쉬움을 날리며 이번 대회 첫 날 1.2㎞ 팀 스프린트와 전날 15㎞ 계주 금메달 포함 3관왕에 올랐다. 또 여일반 10㎞ 클래식서는 한다솜(경기도청)이 34분0초2로 제상미(34분51초9)와 문소연(이상 평창군청·35분38초2)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지난달 대한스키협회장배 대회 클래식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여초부 3㎞서는 서하음(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이 16분24초2로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여고부 10㎞ 클래식서는 홍진서와 강하늘(이상 평택여고)이 각각 39분12초6, 39분37초6의 기록으로 허부경(부산진여고·38분01초2)에 이어 은·동메달을 차지했으며, 남자 일반부 15㎞ 이건용(경기도청)은 45분51초3으로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