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새해 첫날인 1일 “국민에게 양자택일이 아닌 새로운 선택지를 드려야 한다”며 신당 창당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행주산성에서 개최한 지지자들과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드려야 한다. 그러자면 우리는 큰 싸움을 벌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싸움은 새로운 선택의 여지를 봉쇄해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세력과의 한판 승부가 될 것이다”며 “어렵고 외롭고 고통스러운 길이 될 것이지만 옳은 길을 가고 승리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능한 정치를 유능한 정치로 만들면서, 부패한 정치를 깨끗한 정치로, 투쟁의 정치를 생산의 정치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역대 정부가 실패했거나 미뤄왔던 숙제가 있다”며 “인구 감소, 지방 소멸, 연금, 복지, 교육, 노동, 탄소 저감 문제에 관해선 용기 있게 대안을 내는 세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의 결단이 필요할 때가 있다. 나는 내가 무엇을 하겠다는 욕심이 없다. 여러분이 나를 도구로 써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와 회동했지만, 이견만 확인하고 별다른 합의는 이루지 못했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에게 사퇴 및 통합비대위 구성을 요구했지만, 이 대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주 중으로 신당 창당 선언과 관련,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제22대 고양소방서장으로 정귀용 소방준감(54)이 취임했다. 2001년 소방간부 11기로 소방에 입문한 그는 소방청 소방정책과·운영지원과, 경상북도 소방학교장, 경기도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회계장비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1월1일자로 소방준감으로 승진하며 제22대 고양소방서장으로 취임했다. 오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현장활동과 행정업무 수행능력을 두루 갖춰 지휘통솔 능력은 물론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정 서장은 취임식 대신 1일 스타필드 고양점을 찾아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인구 107만의 고양특례시에서 소방서장의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실효성 있는 소방정책을 추진해 고양시를 대한민국 1등의 안전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전기 자전거 등 6회에 걸쳐 총 150만원여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5일 오전10시15분께 인천 계양구 한 주차장에서 100만원 상당 전기 자전거 1대를 훔치고, 이를 포함 10월21일까지 6회에 걸쳐 총 150만원여 상당의 재물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홍 판사는 “피고인은 절도죄 등으로 세 번 이상 징역형을 받고 누범 기간 중에 다시 피해자들 재물을 훔쳤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 연령과 범행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구리시는 1일 오전 7시 구리한강시민공원 인라인광장에서 ‘2024 갑진년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구리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구리지회가 주관한 해맞이 행사는 백경현 시장의 새해 덕담으로 시작해 타북, 전문풍물패 춤다락의 대북 공연, 풍류대장 윤대만 씨의 공연과 아리랑 노래에 맞춘 깃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구름에 가려 선명한 일출을 볼 수는 없었지만 시민 1천여여명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구리시 솔리스트앙상블의 아름다운 성악 무대를 감상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백경현 시장은 “갑진년은 청룡의 용맹함과 강인함을 바탕으로 더욱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구리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모든 가정도 새해 뜻하신 일이 모두 이뤄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4급 승진 ▲동안구청장 이문규 ▲기획경제실장 이원석 ▲의회사무국장 윤숙희 ◇4급 전보 ▲만안구청장 최광현 ▲하천녹지사업소장 서혜원 ▲도시주택국장 유한호 ▲상하수도사업소장 홍재언 ▲도로교통환경국장 김동근 ▲총무과 신윤숙
◇실처장급 ▲경영기획실장 류원상 ▲시설처장 강정훈 ▲사업기획처장 겸 사업관리처장 홍용범 ▲말보건처장 전형선 ▲도핑검사소장 유준동 ▲장수목장장 유성언 ▲제주목장장 최만규 ▲부경고객지원처장 김환욱
백영현 포천시장은 1일 오전 6시 청소대행업체를 방문, 청소행정 현장을 찾아 민생 행보에 나섰다. 백 시장은 매년 관례적으로 이뤄지는 해맞이 행사 대신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청소행정 현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올 1월1일부터 청소대행업체, 청소권역이 전면 개편됨에 따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의 조기 안정화를 추진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백 시장은 묵묵히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협조를 부탁하는 한편 안전지침 등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천시는 현재 대행업체 4곳에 105명의 환경미화원이 구역별로 종량제봉투, 음식물, 대형폐기물 등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전담하고 있다.
의왕시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지역 도의원들이 10개 사업에 50억2천만원의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영기·서성란·김옥순 도의원 등 3명의 의왕지역 도의원은 청소년수련관 다목적 체육관 개선사업 8억원을 비롯해 어린이구역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 5억원, 바라산 휴양림 등산로 등 보수사업 3억원,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사업 1억원, 왕송호수 수질개선습지 보수사업 10억5천만원, 갈미상가 환경개선사업 8억원, 빛솔공원 정비사업 1억5천만원, IoT기반 스마트 안전보건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5억원, 어린이 자가발전 놀이시설 바닥정비사업 1억2천만원, 방범용 CCTV 확충 및 고도화 사업 7억원 등으로 시민의 안전 및 사회기반시설에 집중됐다. 김영기 도의원은 노후된 청소년수련관 다목적 체육관 시설개선과 어린이구역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 서성란 도의원은 갈미상가 환경개선과 빛솔공원 정비사업 등을 확보하는 데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김옥순 도의원은 IoT기반 스마트 안전보건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방범용 CCTV 확충 및 고도화 사업 등 시민의 안전확보 및 편의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주력했다. 김영기·서성란·김옥순 도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로 의왕시에 직면한 현안사업을 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려워진 경제, 높은 물가, 팍팍해진 삶을 잘 견뎌주셨다"며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셨다”고 1일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이름과 같이 올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글에서 “나라 걱정이 많아졌고, 슬픈 일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겨울 지나 새봄이 오듯, 우리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을 찾을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또 “많은 분이 평산책방을 찾아줬고 덕분에 평산마을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리고, 마을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평산책방이 공익사업도 알차게 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하북면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책 3권씩을 선물하고 양산시 희망학교에 서가와 책을, 양산지역 작은 도서관 79곳에 책 50권씩을 기증했다”면서 “새해에도 평산책방은 힘이 닿는 한 책을 통한 공익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푸른 용의 해, 나라의 기운과 국민의 행복이 용솟음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1일 오전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과 함께 장흥면 부곡리 양주항공표지소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 7시48분 일출시각에 맞춰 정상에 오른 강 시장과 시민들은 희망의 함성을 지르고 새해의 소망과 성취를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운 날씨 속에도 일출 전 갑진년 새해를 맞기 위해 새벽부터 양주항공표지소를 찾은 시민들을 위해 장흥면 새마을부녀회가 제공한 떡국을 함께 먹으며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등 훈훈한 시간이 이어졌다. 강수현 시장은 “지난해 시민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한 결과 수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새해에도 청룡의 해의 힘찬 기운으로 양주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