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민께 새 선택지 드려야”…창당 의지 재차 밝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새해 첫날인 1일 “국민에게 양자택일이 아닌 새로운 선택지를 드려야 한다”며 신당 창당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행주산성에서 개최한 지지자들과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드려야 한다. 그러자면 우리는 큰 싸움을 벌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싸움은 새로운 선택의 여지를 봉쇄해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세력과의 한판 승부가 될 것이다”며 “어렵고 외롭고 고통스러운 길이 될 것이지만 옳은 길을 가고 승리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능한 정치를 유능한 정치로 만들면서, 부패한 정치를 깨끗한 정치로, 투쟁의 정치를 생산의 정치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역대 정부가 실패했거나 미뤄왔던 숙제가 있다”며 “인구 감소, 지방 소멸, 연금, 복지, 교육, 노동, 탄소 저감 문제에 관해선 용기 있게 대안을 내는 세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의 결단이 필요할 때가 있다. 나는 내가 무엇을 하겠다는 욕심이 없다. 여러분이 나를 도구로 써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와 회동했지만, 이견만 확인하고 별다른 합의는 이루지 못했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에게 사퇴 및 통합비대위 구성을 요구했지만, 이 대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주 중으로 신당 창당 선언과 관련,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시 도의원,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50억원 확보

의왕시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지역 도의원들이 10개 사업에 50억2천만원의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영기·서성란·김옥순 도의원 등 3명의 의왕지역 도의원은 청소년수련관 다목적 체육관 개선사업 8억원을 비롯해 어린이구역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 5억원, 바라산 휴양림 등산로 등 보수사업 3억원,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사업 1억원, 왕송호수 수질개선습지 보수사업 10억5천만원, 갈미상가 환경개선사업 8억원, 빛솔공원 정비사업 1억5천만원, IoT기반 스마트 안전보건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5억원, 어린이 자가발전 놀이시설 바닥정비사업 1억2천만원, 방범용 CCTV 확충 및 고도화 사업 7억원 등으로 시민의 안전 및 사회기반시설에 집중됐다. 김영기 도의원은 노후된 청소년수련관 다목적 체육관 시설개선과 어린이구역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 서성란 도의원은 갈미상가 환경개선과 빛솔공원 정비사업 등을 확보하는 데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김옥순 도의원은 IoT기반 스마트 안전보건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방범용 CCTV 확충 및 고도화 사업 등 시민의 안전확보 및 편의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주력했다. 김영기·서성란·김옥순 도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로 의왕시에 직면한 현안사업을 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