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등 수도권 일대에서 놀이기구 디스코팡팡 매장 직원으로 일하면서 10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티켓을 강매하거나 성매매를 시킨 일당의 1심 판결과 관련, 검찰이 항소했다. 수원지검은 상습공갈교사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은 A씨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강요행위 등)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B씨의 판결에 불복, 전날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B씨 등 디스코팡팡 매장 직원들에게 청소년을 대상으로 티켓을 강매하라고 지시해 2천만원 이상의 금품을 갈취하도록 교사한 혐의를 받았다. 또 B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다른 직원들과 공모해 가출한 10대 여자 청소년들에게 티켓을 외상으로 판 뒤 돈을 갚지 못하면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은 직원들에게 디스코팡팡 손님인 청소년들에게 겁을 주는 방법으로 티켓을 강매시키고 청소년들에게 티켓을 먼저 나눠준 뒤 성매매로 갚게 강요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성적 가치관이 형성 중인 청소년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 점, 어린 나이의 피해자들에게 소액만 변제하고 합의를 종용했지만, 피해자 부모는 여전히 엄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항소하게 됐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경영진 신규 선임 ▲김광수 고객솔루션그룹장(기관영업2본부장) ▲강명규 여신그룹장(대기업강남본부장) ▲김광재 브랜드홍보그룹장(브랜드홍보본부장) ▲나훈 리스크관리그룹장(리스크총괄부장) ◇경영진 연임 ▲전필환 영업추진1그룹장 ▲정근수 GIB그룹장 ▲정용욱 영업추진4(WM)그룹장 ▲박현주 소비자보호그룹장 ▲서승현 글로벌사업그룹장 ▲김상근 자본시장단 그룹장
신한은행이 조직개편을 통해 상생금융 담당 부서를 확대 개편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직개편 및 경영진 신규 선임, 본부장 인사를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기존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해 격상시킨 ‘상생금융부’를 신설했다. 상생금융부는 신한금융그룹의 상생금융 활동을 지원하고 실행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동시에 ESG 관련 프로젝트들과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사회공헌사업들을 강력하게 실행한다. 또한, ‘고객몰입’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해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영업지원부문’과 대면·비대면을 총괄하는 ‘채널부문’을 신설했다. 영업지원부문은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비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이를 위해 기존 개인그룹, 기업그룹 등을 통합해 고객솔루션그룹을 신설했으며, 디지털솔루션그룹을 해당 부문에 편제해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솔루션을 창출할 예정이다. 채널부문은 대면·비대면채널 구분 없이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가장 편안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신한은행은 영업채널을 4개 영업그룹으로 구분해 편제하고 전문성과 영업추진 역량을 강화했으며, 대면·비대면채널을 연결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채널지원본부’를 신설했다. 아울러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조직을 연결하는 ‘자본시장부문’을 신설했다. 향후 인공지능(AI)이 데이터 기반의 금융솔루션을 창출하고 업무 자동화에 기여하는 등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디지털솔루션 그룹 내 ‘AI연구소’도 신설했다. ‘내부통제’ 부분도 더욱 명확하고 촘촘하게 강화했다. 고객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고객 자산 심사·감리·사후관리 등 고객자산 관련 ‘3선 조직’에 해당하는 부서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내규 개정을 통해 준법감시인의 자격요건을 강화했다. 또한, 이사회의 독립적인 견제 기능 강화를 위해 이사회 직속의 이사회사무국을 신설했으며 각 영업그룹에도 자체적인 내부통제 기능을 부여해 현장에서부터 더욱 촘촘한 내부통제가 이뤄지도록 했다. ■ “위기 대응력 높인다”…김광수 고객솔루션그룹장·김광재 브랜드홍보그룹장 등 선임 이사회에서는 치열한 경쟁환경에서 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영업력 강화 ▲연결과 확장 ▲책임성 강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고객솔루션그룹, 리스크관리그룹, 여신그룹, 브랜드홍보그룹 등 각 분야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최적임자를 경영진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고객몰입’을 통한 현장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업 채널에 그룹장을 확대 배치하는 동시에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경영진의 연임을 결정해 안정적인 경영관리에도 집중했다. 고객솔루션그룹장으로 선임된 김광수 그룹장은 인천본부장, 기관영업2본부장 등 지역본부장, 기관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관리 및 소통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다. 여신그룹장으로 선임된 강명규 그룹장은 IB와 대기업 영업 및 심사를 두루 경험하며 기업·여신 전문성을 보유 중이다. 브랜드홍보그룹장으로 선임된 김광재 그룹장은 다년간의 대내외 홍보 경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전략과 언론 홍보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리스크관리그룹장으로 선임된 나훈 그룹장은 지주사, 은행의 리스크 관련 업무를 다년간 수행하며 리스크 분야 전문성을 보유함과 동시에 전행 이슈에 대해 다양한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외 전필환 영업추진1그룹장, 정근수 GIB그룹장, 정용욱 영업추진4(WM)그룹장, 박현주 소비자보호그룹장, 서승현 글로벌사업그룹장, 김상근 자본시장단 그룹장 등 6명은 연임이 결정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중심 영업조직으로의 재편을 통해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상생 경영을 실행하고, 새로운 금융솔루션으로 고객의 삶에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선임된 경영진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외식을 주문했을 때 10건 중 3건은 '3천원'의 배달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번 달까지 매장가격과 배달가격을 조사한 ‘외식배달비지수 작성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통계청이 배달비를 조사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달비는 배달로 외식을 주문했을 때 가격과 매장에서 지불하는 가격의 차이로 산정했다. 거리 등 추가 할증비는 적용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2023년 12월 외식 배달비지수(지난해 11월 기준이 100이라고 가정)는 104.3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3%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작년 동월 대비 4.6%, 비수도권이 3.9% 상승해 수도권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 배달비는 3천원이 32.1%로 가장 많았다. 천원대 별로 구분한 지표에서는 ▲3천원대 47.3% ▲2천원대 30.9% ▲4천원대 11.3% 순이었다. 업종별 최대 배달비는 외국식이 7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한식 6천200원, 간이음식 5천원, 커피 및 음료 4천500원이었다. 평균 배달매출 비중은 치킨, 햄버거, 피자 등 간이음식이 4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장면, 생선초밥 등 외국식이 22.6%, 한식이 11.6%, 커피 및 음료가 7.0%였다. 전체 업종 평균으로는 배달이 24.5%, 매장이 75.5%로 매장 매출이 더 많았다. 통계청은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는 온라인 조사로 전환해 외식배달비지수를 작성할 것"이라며 "2025년 기준으로 소비자물가 개편 시 외식배달비를 신규 품목으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선균이 48세를 일기로 29일 영면에 든다. 이선균의 유족은 이날 정오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을 엄수한다. 현장은 언론사에 공개하지 않는다. 이후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하고 유해는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할 예정이다. 이선균은 1999년에 데뷔해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2007년 드라마 '하얀 거탑', '커피 프린스 1호점'을 통해 인기를 얻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파스타'(2010), '골든 타임'(2012), 영화 '화차'(2012),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끝까지 간다'(2014) 등을 흥행시켰다. 2018년에는 아이유와 함께 주연한 '나의 아저씨'로 외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차지하면서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올해 5월에는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편이 칸영화제에 동시 초청되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지만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그는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모두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면서 줄곧 "(받은 약이)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선균은 이달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해 3차 조사를 받고 다음 날 오전 돌아갔다. 그로부터 사흘 뒤인 27일 서울 성북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인 부인 전혜진과 두 아들, 두 형, 누나 등이 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28일 그룹의 ‘핵심가치 및 철학’, ‘내외부 환경변화’, ‘미래전략’ 등을 기반으로 한 조직운용체계 3대 원칙을 선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정기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조직운용체계 3대 원칙은 고객·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조직,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적 조직, 본질·현장에 집중하는 효율적 조직 구현이다.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와 사회와의 상생 실천을 위한 조직을 신설·강화했다. 먼저, 그룹차원에서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리스크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주와 자회사 리스크관리부서 등에 고객자산 리스크관리 미션을 명확히 부여했다. 아울러,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준법지원부에 소비자보호팀을 신설해 금융소비자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 ‘ESG본부’는 KB금융그룹의 상생 금융을 총괄하는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해 사회 공헌 활동을 넘어 소상공인, 서민 등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금융·비금융모델을 구축, 실천해 나간다. 또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글로벌, 디지털 조직을 강화했다. 글로벌사업의 안정화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부문’을 지주 전담조직으로 전환하고 조직도상 최 앞단에 배치하여 KB금융지주의 전략적 목표 우선순위를 명확히 했다. 디지털, AI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 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DT 본부와 AI본부를 두어 디지털플랫폼, AI, 데이터 영역의 역할을 명확하게 하되 유기적인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체계 및 조직을 강화했다. 디지털 부문은 생성형 AI 등 신기술의 실질적인 가치창출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영업을 우선하는 조직 구현을 위해 지주와 계열사 각각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그룹운영체계를 균형 있게 재편했다. 신성장을 위한 전략적 우선 영역인 상생 경영과 디지털/AI분야 등에 대해서는 지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고 사업 부문은 계열사 중심의 현장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KB금융지주는 기존 3명의 지주 부회장 등이 총괄했던 10개 사업 부문 중 그룹차원에서 보다 집중해야 할 디지털, IT, 글로벌, 보험은 독립된 부문으로 강화하고, 계열사간 시너지체계가 정착된 개인고객, WM연금, SME, 자산관리, 자본시장, CIB조직은 계열사 자율경영체계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KB금융지주의 부회장 직제는 폐지됐으며 기존의 10부문 16총괄 1준법감시인 체계가 3부문 6담당 1준법감시인으로 대폭 슬림화됐다. KB국민은행은 ‘은행 본연의 경쟁력 향상’과 ‘효율적 조직 구현’, ‘고객·사회와 함께 하는 상생금융 강화’를 기조로 2024년 정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디지털·비대면을 중심으로 금융 생태계가 급속히 전환되는 상황에서 고객의 디지털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KB스타뱅킹, KB부동산 등 디지털플랫폼을 담당하는 ‘디지털사업그룹’을 신설했다. 또한, 외부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협업을 통해 다양한 뱅킹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베디드 뱅킹을 확산할 수 있도록 ‘임베디드영업본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과 상생 성장하며 No.1 금융플랫폼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 기반의 시장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 제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고객그룹’ 내 수·여신을 담당하는 ‘개인상품본부’를 신설했으며, ‘WM고객그룹’에는 WM상품을 공급하는 ‘금융투자상품본부’를 편제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AI기술을 활용해 은행 비즈니스에 대한 본질적인 혁신과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AI본부’를 ‘AI데이터혁신본부’로 재편하고 ‘AI비즈혁신부’를 신설했다. 이를 바탕으로 AI혁신기술의 내재화를 촉진하고 금융비즈니스와의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전문화·세분화된 본부조직을 유사업무 수행부서 중심으로 통합하고 부서 수를 약 10% 감축해 조직 및 인력 운영효율성을 제고했다. 기존에 그룹-총괄-본부-부서의 4단계로 운영돼온 지휘체계를 그룹-본부-부서의 3단계로 간소화해 더욱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고, 조직별로 다양하게 사용되던 조직·부서 명칭을 각 Biz의 미션과 일치되도록 직관적으로 변경해 조직의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 금융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고객·사회와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상생경영 추진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ESG본부’ 및 ‘ESG기획부’를 ‘ESG상생본부’, ‘ESG상생금융부’로 재편해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성장지원부’ 신설을 통해 KB굿잡, ESG·창업 컨설팅, 기술평가 등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적시 제공해 기업고객과의 상생·동반성장을 주도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복잡해지는 금융사고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영업점 준법·내부통제 관리 및 디지털 영역의 감사 기능을 강화하는 등 준법·감사 조직의 역할을 확대했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고로 인한 고객 피해 발생 시 신속한 관리와 보상이 이뤄지도록 ‘소비자보호그룹’의 역할을 확대하고 관련 프로세스를 체계화했다. 한편, KB금융은 금번 인사에서 ‘글로벌, 디지털, 내부통제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중용’, ‘조직 내 다양성에 중점을 둔 균형인사’, ‘안정적인 세대교체 및 금융 불확실성 위기대응 위한 젊은 리더쉽(70년대생) 전면 기용’, ‘조직내 활력 제고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비은행 계열사 핵심인재 발탁’ 등에 중점을 뒀다. 국민은행은 영업현장에서 성과가 탁월한 직원에게 경영진 보임 또는 승진의 기회를 부여해 영업경쟁력을 제고했으며, 지역그룹대표 대상 부행장 직위를 신설해 성과 및 영업현장 중심의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또한 견고한 소비자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을 임명했다. 소비자보호그룹 담당 임원의 직위를 격상시켜 지속 가능한 고객신뢰 확보를 도모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젊은 리더를 신규 경영진으로 임명하여 조직 내 활력을 제고하는 등 변화를 추구했다.
◇상무 승진 ▲재무기획부장 나상록 상무 ▲HR담당(CHO) 전효성 상무 ▲이사회사무국장 서기원 상무 ◇부사장 전적&승진 ▲전략담당(CSO) 이승종 부사장(前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전무) ▲디지털부문장(CDO)·IT부문장(CITO) 조영서 부사장(前 KB국민은행 DT전략본부 전무) ▲준법감시인(CCO) 임대환 부사장(前 KB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본부 전무) ◇전무 전적&승진 ▲보험사업담당 박효익 전무(前 KB손해보험 개인마케팅본부 상무) ▲감사담당 차대현 전무(前 KB국민은행 감사운영본부장) ◇전적 ▲ 재무담당(CFO) 김재관 부사장(前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ESG상생본부장 김경남 상무(은행 겸직, 前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 ◇부사장 유임 ▲리스크관리담당(CRO) 최철수 부사장 ▲글로벌사업부문장 서영호 부사장 ◇전무 유임 ▲IR부장 권봉중 전무 ◇ 은행 겸직 ▲기획조정부장 박찬용 ▲DT본부장 정진호 ▲고객경험디자인센터장 하윤▲ AI본부장 육창화 ▲금융AI센터장 오순영 ▲IT본부장 오상원 ▲ 그룹아키텍처센터장 박기은 ▲그룹클라우드센터장 김주현 ■ KB국민은행 경영진 인사 ◇부행장 승진 ▲글로벌사업그룹 강남채 부행장 ▲디지털사업그룹 곽산업 부행장 ▲경기지역그룹 김진삼 부행장 ▲기업고객그룹 박병곤 부행장 ▲기관영업그룹 서영익 부행장 ▲영업그룹 손석호 부행장 ▲테크그룹 오상원 부행장(지주 겸직) ▲자본시장사업그룹 이성희 부행장 ▲경영기획그룹 이종민 부행장 ▲강남지역그룹 이택연 부행장 ▲부산·울산·경남지역그룹 이혁 부행장 ▲WM고객그룹 장연수 부행장 ▲DT추진본부장 정진호 부행장(지주 겸직) ▲HR지원그룹 최석문 부행장 ◇상무 승진 ▲브랜드홍보그룹 박진영 상무(지주 겸직) ▲고객컨택영업본부 박철호 상무 ▲스타뱅킹영업본부 박형주 상무 ▲연금사업본부 염용섭 상무 ▲글로벌플랫폼본부 이영근 상무 ▲법률지원부 이종훈 상무 ▲모바일사업본부 이준호 상무 ◇ 지역그룹대표 승진 ▲남부지역그룹 김택규 대표 ▲호남지역그룹 노현주 대표 ▲중앙지역그룹 박선현 대표 ▲서부지역그룹 박종상 대표 ▲동부지역그룹 백영주 대표 ▲대구·경북지역그룹 이제식 대표 ◇본부본부장 승진 ▲대기업영업본부 고덕균 본부장 ▲직원만족본부 공영환 본부장 ▲채권운용본부 길광수 본부장 ▲개인상품본부 김경진 본부장 ▲기업스타뱅킹영업본부 김현욱 본부장 ▲임베디드영업본부 박명화 본부장 ▲테크인프라본부 박정호 본부장 ▲WM고객분석부 양영철 본부장 ▲감사본부 유현식 본부장 ▲외환사업본부 이상신 본부장 ▲투자영업본부 이원종 본부장 ▲구조화영업본부 이주창 본부장 ▲전략본부 정민수 본부장 ▲인프라영업본부 조상용 본부장 ▲디지털영업본부 최종진 본부장 ◇부행장 전보 ▲CIB영업그룹 강순배 부행장 ▲고객컨택그룹 김진영 부행장 ▲업무지원그룹 맹진규 부행장 ▲테크개발본부 박기은 부행장(지주겸직) ▲소비자보호그룹 박영세 부행장 ▲기획조정부 박찬용 부행장(지주겸직) ▲S&T본부 유창범 부행장 ▲AI데이터혁신본부 육창화 부행장(지주겸직) ▲여신관리심사그룹 이영직 부행장 ▲개인고객그룹 정문철 부행장 ◇상무 전보 ▲리스크관리그룹 송병철 상무 ▲글로벌성장지원본부 신승협 상무 ▲금융투자상품본부 이상화 상무 ▲AI자산운용센터 홍융기 상무 ◇지역그룹대표 전보 ▲북부지역그룹 이근배 대표 ◇본부본부장 전보 ▲업무지원본부 이성준 본부장
남양주시가 올해 안에 이동노동자쉼터를 설치한다고 했으나 아직 입지 선정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이동노동자쉼터는 휴게실이 따로 없는 대리 운전기사, 배달 종사자, 방문학습 교사 등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지난 3월 경기도가 남양주와 구리 등 8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을 세웠다. 쉼터는 사무실 형태 거점형과 컨테이너 형태인 간이형으로 나뉘는데, 간이형 쉼터는 1곳당 약 4천만원이 소요되고, 도와 해당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이런 가운데 올해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지만, 인근 주민 반대 등으로 이동노동자쉼터 입지가 아직까지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남양주구리지회 회원 6명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남양주시청 앞에 모여 다수 이용 가능한 지역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속히 설치해 달라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민선 8기가 시작되고 1년 반이 지나도록 대리기사들이 쉴 수 있는 쉼터는 관내에 단 1곳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는 화도읍, 다산신도시, 진접읍, 평내호평동 및 별내 신도시 5개 지역에 전체 인구의 66%가 분포돼 있어 간이 쉼터 여러 곳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남양주시는 겨우 1곳만 올해 안에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쉼터의 위치조차 정하지 못한 상태로 해를 넘기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는 평내·호평 일원 버스정류장 인근 등 접근성이 좋은 몇개의 후보지를 찾아 이동노동자쉼터 설치를 추진했으나,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거나 거리가 너무 멀어 무산되는 등 입지 선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현재 부지 선정을 위해 타 부서와 협의 중이며, 간이 쉼터로 쓰일 컨테이너도 제작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주민 반대 등 여러 어려움이 있어 입지 선정이 늦어졌으며 대리기사 등 쉼터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이동노동자쉼터가 오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평내·호평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도 쉼터를 설치하기 위해 이미 내년 본예산에 예산을 확보해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기도에는 이동노동자쉼터가 거점식 사무실 12곳과 컨테이너식인 간이 쉼터 8곳이 운영 중이다.
금요일인 29일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질이 좋지 않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보이다가 오후에는 보통 수준으로 회복하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6~영하 1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4~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평년(최저기온 -11~-5도, 최고기온 0~3도)보다는 높겠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 영하 3~영상 6도 ▲성남·용인 영하 4~영상 5도 ▲이천·여주 영하 5~영상 5도 ▲파주·양주 영하 6~영상 5도 ▲가평 영하 6~영상 5도 ▲인천 영하 2~영상 5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고 일부 도로에서는 살얼음이 생겨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하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사이버범죄 수사관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범죄 수법이 점점 더 전문적이고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위해 경찰 내 전문 인력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경기남·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기도내 사이버범죄 발생 건수는 총 24만9천637건이다. 연도별로는 2018년 3만5천717건, 2019년 4만3천679건에 그치던 것이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거래 등이 늘어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5만6천여건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사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경기남·북부경찰청을 비롯해 각 경찰서에 배치된 사이버범죄 수사 인력은 지난해 기준 총 503명에 그친다. 수사관 1명이 연 평균 해결해야 하는 사건 수만 112건에 달하는 셈이다. 특히 사이버범죄의 경우 피의자를 특정하는 게 쉽지 않아 수사 기간이 오래 걸리고, 수사 과정 역시 복잡해 수사관 부족 현상은 검거율 저하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최근 5년간 검거율에서도 이 같은 현상은 확인된다. 2018년 74.8%, 2019년 74.3%이던 검거율은 2020년 66.2%, 2021년 62.5%로 60%대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에는 그 선마저 무너져 59%에 그쳤다. 경기도내 사이버범죄를 담당하는 경찰들은 사건에 따라 장기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인력 부족이 검거율 저하로 이어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수원지역의 한 사이버범죄 수사관은 “아무리 베테랑 수사관이더라도 생소한 분야의 수사를 새로 접하게 되면 전문성이 떨어지게 되고 사건 처리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며 “한 명이 처리해야 할 사건은 수십 건이 넘는데 사람은 부족하니 검거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수사 인원 증가와 함께 고도의 수사기법으로 사이버범죄를 근절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 특채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사이버범죄는 지금보다 더 복잡한 수법으로 생겨날 것이다. 유형 또한 다양해지고 있어 공조 등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사 기간도 길어지고 전문성도 요구돼 1인당 업무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도의 수사기법이 필요한 만큼 전문 요원 특채 즉, 일종의 경력 채용을 늘려 관련 수사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