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선정, 올해의 기자상에 이호준·양휘모·김정규·이나경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는 지난 28일 경기일보 송년의밤에서 특별취재반에게 올해의 기자상을 수여했다. 특별취재반(이호준·양휘모·김정규·이나경기자)은 민원인 상대하다 숨진… 동화성세무서 민원팀장 ‘순직’ 인정 기사 작성을 통해 57년 국세청 역사상 처음 공무상 순직 인정을 이끌어냈고 국세청 내 제도를 개선 하는 등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으며 독자들에게 공무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감대를 얻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봉학 위원장은 “독자위원분들이 다양한 기사를 추천해주셔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추천해주신 기사 중 웹상에서의 노출도, 댓글수, 확장성 등을 고려해봤을때 특별취재반 기사가 올해의 기자상을 받기에 가장 적합했다”며 “내년에도 경기일보 다운 기사를 많이 발굴해 주셔서 독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경기일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일보 송년의밤에는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영진 상무이사를 비롯해 전봉학 위원장, 장성숙 부위원장, 우재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독자권익위원회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에 이어 2부 장기자랑을 진행했다.

의정부 호원천변 확 바뀐다

의정부시가 호원천변에 쌈지공원 조성, CCTV 설치 등 하천 주변을 확 바꾼다. 의정부시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 친환경 시설 지원을 위해 이 같은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달 김동근 시장 주재로 열린 ‘현장 시장실’에서 제기된 주민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시는 호원천변을 따라 도로 및 주택가에 있는 무단적치물 및 의류수거함 정비, 쌈지공원 조성, CCTV 설치, 불법주정차 관리, 잡초 및 쓰레기 수거 등에 나선다. 또 복원사업을 마쳐도 불법주차와 쓰레기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사업효과 반감을 우려해 환경개선사업을 동반, 추진한다. 이와 관련, 김재훈 부시장은 지난 28일 8개 부서 관계자와 1차 회의를 통해 협업,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호원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준공에 맞춰 매월 정비 관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재훈 부시장은 “주민의견을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각 부서가 호원천 복원사업의 진행상황을 매월 점검할 것”이라며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환경개선 및 생태하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원1동은 11개 자생단체 200여명과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청소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자생단체 회원 110명이 환경정비에 참여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제5기(2024년~2026년) 상급종합병원으로 전국 47개 의료기관을 지정, 발표하면서 성빈센트병원을 상급종합병원에 포함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 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국내 의료기관으로, 보건복지부가 11개 진료권역별로 진료‧인증‧교육‧병원 시설과 환경‧첨단의료장비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년마다 우수한 병원을 지정한다. 이번 지정 평가에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종합평가점수 전국 9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상급종합병원에 이름을 올려 처음으로 상급종합병원에 진입했다. 1967년 경기남부지역 최초의 의과대학병원으로 개원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수원을 비롯한 경기 남부 지역에서 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2018년 암병원 개원과 지난 9월 심뇌혈관병원 개원 등을 통해 중증 및 급성 질환에 대한 진료 체계를 한 층 강화했으며, 의료질 평가 3년 연속 전 부문 1등급 석권, 의료기관 적정성 평가 전 부문 1등급 획득 등 의료서비스와 환자 안전관리 부문에서도 최상의 평가를 받았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번 상급종합병원 승격을 통해 지역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고난도 중증질환에 진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수준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성빈센트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통해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중증 질환에 대한 진료 역량과 가치를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 환자 중심의 최첨단 진료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구심점이 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대 지적 장애인 전세자금 대출사기 이용한 동년배 3명, 재판행

동갑내기 지적장애인을 전세자금 대출 사기 범행에 끌어들이고, 그를 상대로 가혹행위를 한 20대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정화)는 사기 및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B·C씨(20)를 지난 27일 재판에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8월께 중증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D씨(20)에게 ‘네 휴대전화로 대출을 받으면 이자를 매달 갚아주겠다’고 속여 대출신청을 하게 하고 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 등은 2022년 9월께 D씨가 임차인인 것처럼 허위 계약서를 쓴 뒤 은행에서 D씨 명의로 대출을 신청해 1억원을 송금 받은 혐의도 있다. 당시 D씨는 실종신고가 된 상태였는데, A씨 등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2022년 10월부터 이달까지 경기 광주, 오산, 충북 충주 등에 D씨를 데리고 다닌 혐의도 받았다. 이 밖에도 이들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D씨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하루 한 끼 정도의 음식만 제공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중감금, 장애인 복지법 위반 등)도 있다. 검찰은 경찰에서 해당 사건을 송치받은 뒤 추가 수사를 통해 A씨의 대출 범행을 밝혀내기도 했다. 또 검찰은 감금 기간 동안 D씨의 체중이 19㎏이나 줄어드는 등 가혹행위가 있었던 점도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이용한 범죄에 대해 충실한 수사와 법리검토를 통해 죄질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고 적극적인 피해자 지원 등 피해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사]한국토지주택공사

◇ 1급 인사 ▲지역균형본부장 김재경 ▲건설기술본부장 정운섭 ▲비서실장 최형균 ▲홍보실장 문정만 ▲경영성과관리실장 오승찬 ▲기획조정실장 양치훈 ▲사업관리실장 조영훈 ▲재무처장 이준호 ▲판매기획처장 정수현 ▲보상기획처장 고윤석 ▲안전기획처장 이윤기 ▲정보보안처장 최은하 ▲주거복지계획처장 김경진 ▲건설임대사업처장 이흥현 ▲매입임대사업처장 왕인창 ▲임대자산관리처장 박근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 김진훈 ▲스마트도시계획처장 임현석 ▲신도시사업1처장 최준엽 ▲신도시사업2처장 이상조 ▲공공택지사업처장 이원훈 ▲선교통환경처장 이영헌 ▲도시기반처장 최한봉 ▲도시경관처장 이용주 ▲주거혁신처장 최락우 ▲설계검증처장 박철인 ▲공공주택사업처장 박주배 ▲민간협력사업처장 정우신 ▲공공주택시설처장 최윤철 ▲지역균형발전처장 주민곤 ▲산업단지처장 김명수 ▲도시정비처장 권상균 ▲글로벌사업처장 안병곤 ▲부동산금융사업처장 이영봉 ▲AMC센터장 고태호 ▲건설관리처장 박대순 ▲품질관리처장 정환영 ▲단지기술처장 백승무 ▲주택기술처장 이동현 ▲스마트건설처장 문홍철 ▲경영관리본부장(직무대행) 김용운 ▲인사처장 유혜기 ▲노사협력처장 문호길 ▲IT운영처장 채승희 ▲공정계약처장 김수귀 ▲법무처장 배정복 ▲토지주택박물관장 정나리 ▲연구관리처장 김연중 ▲LH인재개발원장 김미숙 ▲서울지역본부장 박현근 ▲인천지역본부장 서환식 ▲경기남부지역본부장 강오순 ▲경기남부 사업관리처장 유건석 ▲경기남부 단지사업처장 이상우 ▲경기남부 주택사업처장 강재철 ▲경기남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오동근 ▲경기남부 광명시흥사업본부장 최용택 ▲경기남부 평택사업본부장 정상훈 ▲경기남부 화성사업본부장 곽환건 ▲경기남부 성남사업본부장 류창수 ▲경기남부 의왕과천사업본부장 천병삼 ▲경기남부 동탄사업본부장 송영석 ▲경기북부지역본부장 김성연 ▲경기북부 사업관리처장 허남성 ▲경기북부 단지사업처장 김정구 ▲경기북부 주택사업처장 배화운 ▲경기북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정종철 ▲경기북부 고양사업본부장 권운혁 ▲경기북부 하남사업본부장 이영웅 ▲경기북부 양주사업본부장 주양규 ▲경기북부 남양주사업본부장 장희철 ▲경기북부 파주사업본부장 김영진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최희숙 ▲강원지역본부장 최종기 ▲충북지역본부장 조은숙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류옥현 ▲전북지역본부장 김동섭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정수미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문희구 ▲경남지역본부장 최재열 ▲제주지역본부장 임도식 ▲세종특별본부장 송종호

"티켓 강매·성매매 디스코팡팡 직원들 형량 너무 적어"…檢 항소

수원 등 수도권 일대에서 놀이기구 디스코팡팡 매장 직원으로 일하면서 10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티켓을 강매하거나 성매매를 시킨 일당의 1심 판결과 관련, 검찰이 항소했다. 수원지검은 상습공갈교사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은 A씨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강요행위 등)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B씨의 판결에 불복, 전날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B씨 등 디스코팡팡 매장 직원들에게 청소년을 대상으로 티켓을 강매하라고 지시해 2천만원 이상의 금품을 갈취하도록 교사한 혐의를 받았다. 또 B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다른 직원들과 공모해 가출한 10대 여자 청소년들에게 티켓을 외상으로 판 뒤 돈을 갚지 못하면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은 직원들에게 디스코팡팡 손님인 청소년들에게 겁을 주는 방법으로 티켓을 강매시키고 청소년들에게 티켓을 먼저 나눠준 뒤 성매매로 갚게 강요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성적 가치관이 형성 중인 청소년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 점, 어린 나이의 피해자들에게 소액만 변제하고 합의를 종용했지만, 피해자 부모는 여전히 엄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항소하게 됐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