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표 변호사 “민주당과 이재명 지키는 든든한 ‘갑옷’ 될 것” [총선 나도 뛴다]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부천시을 예비후보가 26일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의한 검찰 집단을 개혁하는 가장 매서운 칼날이 될 사람은 민주당 내에서 김기표라고 자신한다”라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 집권 2년 만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후퇴했고, 경제는 무너지고 있으며, 법치주의는 껍데기만 남았다”며 “정부의 무능과 폭정에 온몸으로 맞서 싸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당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지며 검찰 칼날 앞에 당 대표를 끌어내었던 사람은 검찰개혁을 이루어낼 수 없으며, 부천시을의 김기표 외에 그 어느 후보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검찰의 논리에 제대로 반박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국민의힘과 맞서 싸울 수 있는 후보임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민과 중산층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어 말로만 국민을 위한 정치,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 무조건 반대만 하고 보는 억지 정치를 하는 구태 정치인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부천에 다시 젊음과 활기를 불어넣고, 완전히 새롭고, 완전히 젊어지고, 완전히 유능해지는 풍요로움이 강물처럼 흐르는 도시 부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기표 예비후보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부천북초·부천동중·부천고·서울법대를 졸업하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수석검사를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유) 한빛 대표변호사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총괄 변호인을 맡고 있다.

남양주 수동면 ‘대중형 골프장’ 건립 추진…주민설명회 개최

남양주시 수동면 일원에 추진 중인 대중형 골프장 건립 사업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가 26일 오후 2시 수동멀티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신한성관광개발㈜, 서림엔지니어링 관계자들, 남양주시청 공무원과 남양주시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설명회는 주민 대표 4명이 환경파괴, 교통체증, 공사 소음 등 일부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이에 대한 신한성관광개발 관계자들이 답변한 데 이어 설명회에 참석한 수동면 주민들과 신한성관광개발의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또 골프장이 마을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 반대되는 의견을 갖고 있는 주민들 간 큰소리가 오가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신한성관광개발㈜이 수동면 내방리 일대 204만㎡에 27홀 규모의 대중형 골프장과 친환경 사계절 복합단지, 휴양문화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사업지구는 남양주시청으로부터 북동측으로 직선거리 약 15㎞ 거리에 위치, 북측으로 포천·가평과 접하고 있으며 대상지 남측으로 약 13㎞ 이내에 서울양양고속로 화도IC, 수석호평도시고속도로 호평IC 등이 위치하고 있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 계획하고 있다. 신한성관광개발 관계자는 “골프장 건립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증가하는 국내 골프인구의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사계절 스포츠관광객 유치를 이룰 수 있는 레저관련 산업의 확충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공공기여 방안의 계획으로 27홀 규모의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하는 등 100억원의 공공기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골프장은 조성 후 남양주시에 기부 채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의료원, ‘2023년도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인천의료원이 신종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모의훈련에 나섰다. 26일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2023년도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 훈련’을 했다. 인천의료원은 1부와 2부로 나눠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의심환자가 입원했을 경우를 대비한 시나리오 기반의 모의훈련을 했다. 인천의료원은 필수 대응 인력 및 지방자치단체, 유관 병원 관계자 등은 대면 훈련으로, 이 외 관심있는 임직원은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등 훈련의 접근성을 높였다. 인천의료원은 1부에서 장영락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과장의 AI 바이러스 임상 및 역학적 특징에 대해 강연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감염관리실에서 AI 감염 의심 환자가 내원하는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의 훈련 영상을 시청하면서 각자 토론했다. 2부에서는 현재 의료원에서 운영하는 호흡기 클리닉 현장과 국가지정 음압병상을 직접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내 코로나19 1호 환자 및 인천의 오미크론 변이 첫 확진자를 직접 치료했던 음압 병상을 선보였다.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관리실장은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면서 실전 대응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물리적인 준비도 잘 이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인천의료원 진료부원장도 “해마다 감염관리실에서는 일어날까 싶은 상황을 설정해서 훈련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역의 코로나19 환자 대부분을 전담했던 만큼, 실전같은 훈련을 통해 지역 사회의 신종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의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지역 건설현장 등에서 노동자 사망사고 잇따라

인천지역 건설 현장과 공장 등에서 노동자가 잇따라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2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29분께 서구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30대 A씨가 13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끝내 숨졌다. 그는 건물 2층 높이에서 비계 조립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안전대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22일에도 남동구의 한 금속 열처리 공장에서 40대 B씨가 건물 지붕에서 떨어져 숨졌다. B씨는 지붕 위에서 통신선 포설 작업을 하다가 천장 패널이 무너지며 냉각수가 담긴 저수조에 빠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같은날 오전 8시20분께 남동구 공장 신축 공사장에서도 30대 C씨가 건설기계인 항타기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그는 항타기에 올라 와이어를 밟고 있다가 와이어가 팽팽하게 당겨지자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3곳을 대상으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씨와 C씨가 숨진 건설 현장들은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 인천종합터미널 직영 전환 운영

인천교통공사는 경영효율화 방침에 따라 민간위탁방식으로 운영 중인 인천종합터미널을 자회사 직영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공사는 오는 2024년 1월1일부터 자회사인 인천메트로서비스㈜를 통해 인천종합터미널 시외·고속버스 매표 및 주차관리 업무를 직접 운영한다. 교통공사는 인천종합터미널에서 근무하는 민간업체 근로자들의 고용이 불안정하고 이용시민 안전에 대한 관리적 측면이 다소 취약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교통공사는 이를 통해 종전 근로자 승계방식을 통한 고용안정화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문운영기관을 통한 공공성 확보와 안전관리 강화 등 공기업으로서의 책임경영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종합터미널은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까지만 해도 연간 400만명이 넘는 이용 승객이 찾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일부 노선 운행이 감축 또는 중단, 이용승객이 대폭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등의 발달과 자가용 이용객의 증가로 다른 지역 공용터미널과 같이 운영적자가 심각해져 경영상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교통공사는 현재 터미널 재개발사업으로 주차관리 범위가 대폭 줄어든데다, 주차정산시스템 자동화 추진을 예정하고 있는 만큼 효율적 운영을 위해 운영인력을 일부 조정하는 등 경영효율화를 도모함으로써 지속적인 재정건전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김성완 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인천종합터미널 운영업무의 공사 자회사 직영 전환을 통해 고객서비스가 질적으로 향상됨은 물론 사업장 안전관리가 한층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용객에게 사랑받는 인천종합터미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