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의 효율적인 선거 업무 추진을 위한 실무연수회를 했다. 인천시선관위는 총선의 지침을 정확히 숙지해 업무처리 숙련도를 높이고 최적의 개표사무절차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번 연수회를 했다. 이날 연수회에선 선거·지도·홍보 등 각 분야별 종합관리지침의 전달을 비롯해 효율적인 개표관리 방안 연구결과 발표, 수개표 시연 및 장비 실습, 주요 현안 사항 토의 등을 했다. 특히 인천시선관위는 비례대표 선거에 많은 정당이 참여할 것을 가정, 비례대표 투표지 모의 수작업 개표 시연회도 했다. 이를 통해 계수 및 정확한 심사, 부서별 적정 인력 배치 등 효율적 수개표 방안을 찾기도 했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절차 전반을 점검하고 도출한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을 반영, 투·개표 절차의 정확성을 높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6공구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 1·2차 인근 갈대를 제거하고 폐기물을 수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A12부지 5만3천㎡(1만6천평) 환경정비를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했다. 인천경제청은 갈대가 자란 만큼 우범지역 전락과 상습 폐기물 투기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화영 인천경제청 기획정책과장은 “지난 5월에 한 환경정비에 이은 추가적으로 예초 작업을 했다”며 “주민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이하 ‘경노이협’)는 최근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경기지역의 3기 신도시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지방자치제도의 근본 취지를 훼손하고 서울의 우월하다는 사고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노이협은 “지방자치란, 전국이 아니라 일정한 지역을 기초로 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로부터 상대적인 자율성을 가지고 그 지방의 행정사무를 자치기관을 통해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활동과정을 말한다”며 “이러한 지방자치제도를 통해 국민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염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SH가 경기도나 GH와 협의도 없이 3기 신도시 사업 참여를 선언한 것은 결국 지방자치제도를 무시한 것이며 과욕이다. 나아가 경기도의 개발이익이 서울로 흘러가면 지역갈등이 가중되고 서울 집중화가 더 심화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노이협은 “SH에게 묻고 싶다. SH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3기 신도시 사업 참여를 선언을 한 것인가”라며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 50만가구 공급계획을 적기에 추진해 수도권 집값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전에 원칙적으로 이해 당사자인 중앙정부,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민 등을 외면하고 상대방 권리와 이익을 뺏으려는 태도보다는 상호 존중하고 서로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이 절실할 때다”라고 지적했다. 경노이협은 “경기도는 지역발전과 도민의 주거안정, 주거복지를 위해 경기도민을 위해 권한과 책무를 다할 것이며, 경노이협 또한 경기도와 산하기관의 경영 참여로 대민 서비스를 증진될 수 있게 기여할 것”이라며 “SH는 지방자치제도를 형해화시키는 3기 신도시 사업 참여 선언으로 지역 갈등의 심화를 고려하고,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과 복지증대라는 본분에 충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경노이협은 “SH 사장은 비례부동의 뜻을 되새기며 철회를 요청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인천항만공사(IPA)가 최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2023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동반성장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해마다 열고 있다. IPA는 항만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관 동반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생산설비 혁신지원, 해외 판로개척 지원, 기술개발 R&D 지원, 인적자원 역량강화 지원 등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협력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키워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순철 IPA 경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표창은 협력 기업과의 상생문화를 인천항 전체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의 신동반성장 정책에 부응해 상생협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돋음하겠다”고 했다.
인천IP경영인협의회와 인천지식재산센터는 30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서 ‘겨울맞이 따뜻한 나눔’ 연탄 나눔 봉사를 했다. 이날 봉사는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온기를 나누기 위해 협의회 회원과 센터 직원 50여명이 참여해 연탄 5천여장을 직접 전달했다. 앞서 이들 기관은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성금 330만원을 인천연탄은행에 전달하고, 학익동 일대에 직접 연탄을 배달해 왔다. 유상운 인천IP경영인협의회장은 “지역 소외 계층을 도울 수 있어 의미 있는 봉사였다”며 “사회 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면복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치솟는 물가에 연탄 가격도 오르면서 난방비 걱정을 하는 취약계층을 돕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한편, 인천IP경영인협의회는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경영을 하는 지역 중소기업 대표자 173명으로 구성한 인천시 비영리 민간단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백현동 용도 변경을 반대했다가 다른 부서로 발령 난 뒤 해임된 전 시청 공무원이 해임처분 취소소송서 승소했다. 수원지법 행정2부(부장판사 김태환)는 30일 A씨가 성남시장을 상대로 지난 2019년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지난 2014년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업무를 담당했던 A씨는 백현동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대신 한국식품연구원이 요청한 대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상부에 냈다. 그는 같은 해 5월 업무에서 배제됐고, 이후 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발령이 났다가 “현장 업무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2019년 해임됐다. 성남시는 지난 2015년 3월 자연녹지였던 해당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승인했다. A씨는 이 사안과 관련해 지난해 이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여자 프로배구 선수를 살인하겠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30분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소속 선수 A씨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으로 해당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검거 시 협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를 관할하는 광주경찰청과 공조하면서 A씨의 신변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자연친화를 표방하며 경기도내 학교에 마사토(흙) 운동장이 늘어나고 있지만 사후 관리 대책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토 운동장은 비산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데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비산먼지에 더욱 취약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내 2천500여개 초·중·고·특수학교에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2천200여개(농구장·족구장·트랙 등 운동장별 별도 집계)의 마사토 운동장이 있다. 이밖에 탄성포장재(우레탄) 운동장 611개, 인조잔디 운동장 322개, 천연잔디 운동장 77개 등이다. 흙먼지가 나지 않고 학생들의 부상 위험이 적다는 등의 이유로 많이 설치됐던 우레탄 운동장은 중금속의 유해성 기준치 초과 등을 이유로 다시 마사토 운동장으로 교체됐다. 마사토 운동장은 관리 비용이 적게 들고, 물이 잘 빠지는 장점이 있어 학교 운동장 조성에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조성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 마모가 심해지면서 비산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사후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운동장을 주로 사용하는 대상은 어린 아이들인데, 아이들은 성인보다 호흡률이 2~3배 많아 비산먼지 등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하다. 하지만 도교육청이 시행 중인 별도의 마사토 운동장 비산먼지 관리 대책은 없다. 주기적으로 각 학교 운동장에 대한 유해성검사를 하고 있지만 중금속 함량,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에 대해서만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경기도 차원에선 지난 2017~2019년 마사토 운동장, 비포장도로 등에 대한 비산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면서 남양주 지역 5개 초등학교 흙 운동장에 친환경 먼지억제제를 살포하기도 했지만, 2020년도 이후로는 이마저도 시행되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 차원에서 하고 있는 별도의 관련 사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 지자체가 학교 운동장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직접 나서고 있다. 최근 구리시는 흙 운동장이 있는 지역내 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먼지억제제를 살포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예방 사업’을 펼쳤다. 사업 대상이었던 한 학교는 PM10(미세먼지) 농도(µg/㎥)가 70.1에서 15.1로, PM2.5(초미세먼지) 농도가 43.1에서 9.9까지 감소하는 효과를 봤다. 이근원 아주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는 “조성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마사토 운동장은 풍화 작용을 거쳐 미세먼지의 원인이 된다”면서 “작은 입자의 마사토를 흡입하게 되면 30~50년 후에 진폐증 등 각종 폐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 이 먼지를 흡입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담당 부서간의 경계가 모호해 현재까지 별도의 사업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관계 부서 간의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박도영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생체재료 및 조직공학 전문 스타트업 ㈜아반트릭스가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과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가를 민간 주도로 선발, 육성하는 제도다. 중소기업벤처부는 민간 운영사를 통해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별도 평가를 거쳐 기술 개발(R&D)과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으로 2년간 최대 7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 ㈜아반트릭스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사용되고 있는 금속성 인공관절을 대체할 비금속성 생체소재 기반 지지체의 연구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도영 ㈜아반트릭스 대표는 “현재 정형외과에서는 손상된 조직을 단순 제거하는 불완전한 수술을 많이 하기에, 수술 후 관절 통증과 기능 저하를 야기하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며 “이에 생체재료와 줄기세포 기술을 응용한 실용적 첨단 재생 원천 기술들을 통해 이러한 관절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반트릭스는 박도영 교수의 주도로 2021년 11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무릎 반월상 연골 파열 수술 및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 등 정형외과 수술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재생 의료기기와 세포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김용희 인천시의원(국민의힘·연수2)이 인천시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30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김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조례안’이 최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행정안전위원회 문을 넘었다. 이 조례안은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 김 시의원은 소방공무원들이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소방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조례안의 주요 내용에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 소방전문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와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김 시의원은 조례안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재난 현장에서 겪는 심리적 충격과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 가능토록 했다. 세부적으로는 마음 건강 설문조사와 찾아가는 상담실,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정신건강 진료비를 지원한다. 김 시의원은 “소방공무원들이 겪는 정신적 부담은 일반인들이 겪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면서 “소방공무원들이 소방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조례안이 최종적으로 통과하면 인천시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궁극적으로 인천시민들에게 더 나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