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을 밟지 않으면 자전거는 균형을 잃고 쓰러진다. 마찬가지로 다자 간 무역 체제가 자유 상태를 지속하려면 후속 자유화 협상을 통해 계속 전진해야 한다는 것이 자전거 이론이다. 기업 경영은 자전거 운전과 같다고 한다. 페달을 돌려야 자전거가 나아가듯이 기업도 성장해야만 문을 닫지 않게 된다. 그래서 자전거 이론은 기업 경영에서 생존을 위해 신성장 엔진을 지속 발굴하고 매출을 증가시키는 이른바 확장적 성장전략의 근거로 활용되기도 한다. 성장시장에서는 자전거 이론이 타당한 경우가 많았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 수익성에 상관없이 매출을 증가시키면 기업은 성장했기 때문이다. 시장이 침체 국면에 접어들어도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물량을 확보해 두고 다른 부문의 수익으로 버티다가 시장의 호황기가 도래하면 이전에 확보해 둔 평판과 자원을 활용해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이런 구조에서 우리 기업은 해마다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높게 잡아 왔다. 이러한 현상은 수주가 생명줄인 건설사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적자공사라도 수주해야 회사가 돌아갈 수 있다는 논리로 수익이 낮더라도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덩치를 키워 사업을 영위해 왔다. 자전거가 페달을 멈추면 쓰러지듯이 건설사도 수주물량이 없으면 도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숙 또는 축소시장에서는 다르다. 전체 시장의 규모가 정체되거나 축소될 뿐 아니라 부문별 시장도 정체 내지 축소된다. 그러다 보니 모든 사업 부문에서 수주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 있는 사업 부문을 찾아보기 어렵다. 원가에도 못 미치는 수주물량이 계속 누적되면 어느 시점에서 그 회사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타이어에 구멍이 났는데 페달을 밟는다고 한들 자전거가 마냥 굴러갈 수 없듯이 손실 보전이 어려운데 수주를 확대한들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건설사의 입찰 행태가 바뀌고 있다. 몇 년간 급등한 원자재 가격의 영향으로 수익성을 따지지 않는 일명 ‘묻지마 투찰’이 사라지고 있다. 일례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공사 입찰에서는 예정가격이 1천억원이 넘는 규모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이 예정가격을 초과하는 금액으로 투찰해 유찰됐다. 건설사가 수익이 나지 않는 공사에 대해서는 입찰부터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확장적 성장전략의 이론적 배경인 자전거 이론이 더 이상 건설산업에서는 유효하지 않은 종언의 시대를 맞고 있다. 자전거 이론의 종언 시대에서 건설사는 우리보다 앞서 성숙 또는 축소기를 맞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글로벌 기업과 마찬가지로 수주나 매출 목표보다 손익 목표를 더 중시하고 스스로 생존력을 키우는 사업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즉, 내실을 꾀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잡되 블루오션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원자재 가격 급등이 부른 자전거 이론의 종식을 통해 제값 받고 이에 맞는 시설물을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건설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
최근 사회는 전에 없는 사건 사태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앓고 있다니 작은 일처럼 다가오지만 상상할 수 없는 처참한 사건들이다. 학생들의 일탈행위에 교사가 목숨까지 버리고, 모성 본능이 어찌 된 일인지 지켜야 할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공동 주거가 대세인데 이웃끼리 위해를 가하고, 분노 장애에 묻지마 범죄로 사람을 해하는 가히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다발하고 있다. 사회현상이라며 그러려니 하며 받아들이고 살 수 있는 일들이 아니다. 인간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다. 인간은 보고 배우며 자라는 것인데, 대립과 투쟁으로 점철된 정치와 이를 부채질하는 언론이 사적 이익을 위해 지역, 계층, 세대 간의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며 타에 대한 증오를 키우고 있어, 누구나 여차하면 폭발하는 인간으로 변하고 있다. 단체나 개인 모두 하루가 멀다 하게 사회로 뛰쳐나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대다수 국민의 불편함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투쟁을 전개한다. 불만이 있으면 극단적인 방법으로라도 표출해야 하는 사회가 연출돼 국회 앞이며 주말의 광화문, 시청 주변은 불만 천국의 한국으로 화한다. 정작 필요한 집회조차도 왜곡되고 만다. 학교는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 타인의 자유와 인권을 유린해도 크게 처벌받지 않는 쪽으로 정착하며, 학생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육성하지 못하고 있다. 치료받으면 더 악화되는 돌팔이의원처럼 학교를 다니면 학생이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병이 들어 사회에 나와서도 불만과 부적응에 사고를 유발한다. 일탈행위에 아무 효과도 없고 오히려 더 문제아로 만드는 학교 조치에, 청소년들이 어떤 행위를 해도 별 무서운 것이 없는 인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공교육은 개인을 건전한 사회인으로 키워내는 일로 품성과 지성을 다루는 일이다. 그중 품성은 인간의 많은 부분을 이해해 예방하고 치료하는 다양한 요소가 반영돼야 키울 수 있다. 그런 까닭에 미성년 교육은 종합적 사고로 설계되고 시행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인간성을 향상시킨 교육제도를 경험한 적이 없다. 천차만별의 인간을 바르게 진단해 처방할 능력이 없는 자들이 만든 제도 및 정책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자본 만능의 사회가 가속되며 매사를 불공정과 불평등으로 인식해 사회에 불만을 품는 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무엇이든 마음대로 주장하고 행동하는 사회에 안전은 담보하기 어렵다. 공교육을 통해 어려서부터 국가와 사회 그리고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습관을 철저히 익히도록 해야 그 버릇이 여든까지 이어져 성숙한 사회가 되는 것이다.
2021년 10월19일 새벽 로젠택배 이천터미널에서 50대 일용직 노동자 A씨가 숨졌다. 수도권 곳곳에서 첫 얼음이 관측된 추운 날이었다. 식사하고 업무를 재개한 지 몇 분 안돼 몸에 이상을 느낀 A씨는 주저앉았고, 이후 깨어나지 못했다. A씨는 앓고 있는 병이 없었다. 그는 3년 넘게 이곳에서 택배 상하차 및 스캔·분류 업무를 담당했다. 월요일엔 오후 7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화요일부터 금요일 그리고 일요일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일했다. 근로계약서상 보장된 휴게시간은 1시간이었다. 밥 먹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다. 근로기준법에 근거해도 사용자는 근로시간이 4시간이면 30분 이상, 8시간이면 1시간 이상 휴게시간을 줘야 한다. 하지만 동료 노동자들에 따르면 밥 먹는 시간을 포함해 휴식시간은 15분 정도였다. 사고 당일에도 A씨는 15분 만에 식사를 마쳤고, 업무를 재개하자마자 쓰러졌다. A씨 사망 전후, 전국의 많은 택배노동자들이 과로로 숨졌다. 택배기사 10명 중 8명이 ‘나도 과로사할 수 있다는 걱정에 두려움이 크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다. 택배노동자들의 주간 평균 노동시간은 70시간이 넘는다. 이들은 대부분 특수고용직이다. 근로자처럼 일하지만 사업주와 개인 간 도급계약을 맺는 개인사업자여서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못한다. 때문에 정해진 노동시간, 휴가가 없다. 아파도 제대로 쉬지 못한다.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자발적으로 구해야 하기 때문에 참아 가며 일한다. 택배기사들의 장시간 노동이 사회 문제가 되자 고용노동부가 2020년 8월 주요 택배사와 매년 8월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오늘이 네 번째 맞는 ‘택배 없는 날’이다. 주요 택배사들은 일요일인 13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모처럼 사흘간의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택배업계 2위인 쿠팡의 노동자들은 쉬지 못한다. ‘택배 없는 날’에 불참하고 있어서다. 다른 택배노동자들이 쉬는 날, 쿠팡 노동자들은 오히려 물량 폭증으로 극한의 노동에 내몰리게 됐다.
우리나라 클래식은 국제대회에 유독 강하다. 피아노, 바이올린 등 악기 연주는 물론 성악 분야의 우열을 가리는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는 건 더 이상 뉴스도 되지 않을 만큼 흔한 현상이 됐다.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지난 6일 ‘클래식 낭보’가 또 전해졌는데 이번엔 지휘의 영역이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극장에서 열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에서 29세 신예 윤한결이 우승하면서 세계 클래식계를 놀라게 했다. 피아노 연주와 작곡을 겸하는 ‘멀티 아티스트’이기도 한 윤한결은 54개국 323명이 출전한 이 콩쿠르의 한국인 첫 우승이라는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10년 출범해 2년마다 열리는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은 차세대 스타 지휘자를 배출하는 콩쿠르로 유명하다. 지휘 분야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영국 버밍엄심포니 수석객원지휘자 미르가 그라지니테 틸라, 네덜란드 국립오페라 상임지휘자 로렌조 비오티 등이 이 대회 우승 이후 세계 지휘계 샛별로 급부상했다. 윤한결이 머지않아 이들과 동등한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흔치 않은 지휘 기회도 주어진다. 이듬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오스트리아 라디오방송오케스트라(ORF)를 지휘하게 되고 공연 실황은 CD로 발매한다. 세계 클래식 시장을 주무르는 큰손들이 대거 몰리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지휘 역량을 발휘할 공식 무대에 서게 되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주목해야 할 지점이 있다. 그것은 윤한결이 우승한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의 제정 배경이다. 잘츠부르크 출신으로 ‘지휘계의 레전드’로 불리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이름을 딴 이 대회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과 카라얀 재단이 함께 주최하고 있다. 매년 7월 중·하순부터 8월 말까지 40여일 동안 개최되고 있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세계 최고의 여름 클래식 축제로 꼽힌다. 유명 오케스트라 및 톱 아티스트들의 연주와 공연을 보기 위해 매년 15만명이 넘는 클래식 애호가들이 전 세계에서 몰려들면서 공연마다 전석 매진에 가까울 만큼 인기를 끌고 있지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 주최를 통해 차세대 지휘자 육성과 페스티벌 영향력 제고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통영국제음악제, 평창대관령음악제, 한화교향악축제 등의 이름으로 20여개의 클래식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있으나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을 비교적 탄탄하게 구축한 일부 음악제를 제외하곤 ‘국내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클래식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측면에서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를 공동 주최하면서 음악 축제의 지평을 넓혀 가고 있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운용 전략은 시사점을 던진다. 비용 문제가 뒤따르겠지만 우리도 클래식 페스티벌과 국제 콩쿠르의 만남을 진지하게 검토할 때가 됐다.
애써 피하고 싶지만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를 은유적으로 지칭하는 ‘방 안의 코끼리’라는 표현이 있다. 방 안에 코끼리가 들어와 있는데 사람들은 마치 코끼리가 없는 듯 외면하고 회피한다. 마약류 중독 같은 병리적인 중독이 바로 그런 문제들 중 하나다. 2022년 마약류 범죄 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작년에 단속된 마약류 사범이 1만8천395명이다. 이들 중 30대 이하 청년층이 59.8%를 차지한다. 미국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는 중독을 재발하는 경향이 있는 만성질환이면서 동시에 뇌 질환이라고 정의한다. 마약류 중독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의 규범과 문화를 병들게 하고 법을 어긴 범죄이기도 하다. 범죄이기에 엄벌해야 한다. 하지만 법적인 죗값을 다 치른 후에는 질병 치료의 관점에서 중독자가 재발하지 않고 회복하고 재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난해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마약류 범죄에 대한 엄벌주의적 접근과 함께 중독에서 회복하고자 하는 마약류 사용자에 대한 치료와 재활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마약류 중독자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이 아직은 방 안에 들어온 거대한 코끼리를 상대하는 것만큼이나 두렵다. 아직은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주변에, 아파트 인근에 중독자 회복 재활센터가 함께 있는 것을 용납하기 어렵다. 뉴스에서 10대 마약류 중독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이들을 치료하고 재활할 수 있는 시설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직면할 때면 걱정과 답답함도 느끼지만 그래도 이 문제는 내 문제가 아니고 내 자식의 문제도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을 할 뿐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4년 특정 질병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편견과 낙인이 심한 문제 중 마약류 중독이 1위, 알코올 중독이 4위라고 발표했다. 중독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낙인적 시각은 마약류 중독이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며 치료될 수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게 만든다. 중독자에 대한 무지와 몰이해 그리고 두려움으로 그들과 연결되는 것을 거부하며 중독자의 치료와 재활을 방해하고 일자리, 주택, 대인관계에서 차별이라는 장벽을 만들 수도 있다. 마약류 중독이라는 방 안의 코끼리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범죄는 처벌하고 중독자는 치료하고 재활해야 한다. 지금까지처럼 마약류 중독자를 처벌만 하고 치료재활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방 안의 코끼리는 ‘검은 코끼리’로 변할지 모른다. 2021년 미국에서는 펜터닐이라는 마약으로 인해 10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미국 독립의 중심지였던 필라델피아시의 켄싱턴 거리에는 마약에 중독돼 ‘좀비’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수많은 중독자의 모습이 전 세계인을 경악하게 했다. 마약류 중독자를 위한 치료재활 시스템을 지금 시작하지 않는다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악몽을 우리나라에서 경험할 수도 있다. 정부는 이제라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약속했던 중독자 치료재활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법률을 정비하고, 예산을 확보하고, 중독자 치료재활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 그리고 방 안의 코끼리가 검은 코끼리로 변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방 밖으로 내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쥐띠 丙子 36년생 가족화목 운수왕성 계약성사 금전원만 길(吉) 戊子 48년생 시비언쟁 있으나 사업금전 약속 등은 해결 庚子 60년생 재수대통 운수왕성 연인화합 문서해결 길(吉) 壬子 72년생 시험합격 승진가능 뜻을 성취 상사도움 길(吉) 甲子 84년생 동료모임 연인화합 주점오락 즐거운 나날 소띠 丁丑 37년생 문서해결 자손기쁨 음식 술 생기고 길(吉) 己丑 49년생 명예상승 귀인조력 모임성공 능력인정 辛丑 61년생 금전문제 해결 시험합격 능력발휘 만사 길(吉) 癸丑 73년생 직장문제 고민 컨디션 하락 시비언쟁 주의 乙丑 85년생 형제 친구로 재물지출 경쟁발생 모임성사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일진불리 질병조심 금전고민 자손불화 庚寅 50년생 운수는 왕성하나 오락손해 음주조심 길(吉) 壬寅 62년생 음식대접 모임성사 자손기쁨 사람과 술 조심 甲寅 74년생 친구형제 모임갖고 단합해야 무난하고 길(吉) 丙寅 86년생 직업상담 음식대접 가족모임 여행출행 길(吉) 토끼띠 己卯 39년생 명예상승 자손기쁨 재물성사 능력인정 길(吉) 辛卯 51년생 금전문제 해결 증권이득 문서해결 만사 길(吉) 癸卯 63년생 명예손상 직장 스트레스 가정불화 술 조심 乙卯 75년생 타인으로 손해 경쟁에서 탈락 과음 말조심 丁卯 87년생 문서 시험 차량문제 원만 귀인도움 만사 길(吉) 용띠 庚辰 40년생 물건구입 재물지출 가족모임 과음과식 壬辰 52년생 과음과식 주점출입 음주실수 조심해야 甲辰 64년생 경쟁에서 승리 중심인물 되나 재물 지출수 丙辰 76년생 구직성사 상사 부모님 도움 술 음식 생겨 戊辰 88년생 컨디션 불리 언쟁주의 여행출행 분주다사 뱀띠 辛巳 41년생 금전문제 해결 문서문제 차량상가 만사 癸巳 53년생 직장문제 고민 자손근심 금전문제 복잡 乙巳 65년생 보증서면 큰 실수 금전문제 불리 시비조심 丁巳 77년생 구직성사 윗사람 도움 선물 생기고 원만해 己巳 89년생 일진원만 대우받고 길(吉)하나 시기질투 조심 말띠 壬午 42년생 직업 및 자손 문제는 길(吉)하나 재물은 불리 甲午 54년생 친구친척 만나 재물지출 운수는 왕성하고 丙午 66년생 물건 구입으로 재물지출 술 음식 생기고 길(吉) 戊午 78년생 재물손해 낭비 오락조심 술로 말실수 조심 庚午 90년생 문서이사 여행출행 가족 친구로 재물지출 양띠 癸未 43년생 자손 및 직업고민 명예를 탐하면 큰 실수 乙未 55년생 금전문제 복잡 투자손해 가족문제 고민 丁未 67년생 재수원만 구직성사 문서해결 자손기쁨 길(吉) 己未 79년생 재수대길 능력인정 인간화합 명예상승 길(吉) 辛未 91년생 재수왕성 연인 데이트 능력발휘 고민해결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형제친척 단합 재수원만 고민거리 해결 길(吉) 丙申 56년생 문서변동 직업변화 자손외식 부모님 소식 戊申 68년생 일시적인 실수로 고민 친구의 도움 모임성공 庚申 80년생 재수대통 능력인정 연인 생기고 귀인도움 壬申 92년생 집안경사 작업해결 시험원만 능력발휘 길(吉) 닭띠 乙酉 45년생 친구 친척으로 재물손해 후일에 큰 이득 丁酉 57년생 계약성사 직업해결 능력과시 인간화합 길(吉) 己酉 69년생 승진가능 귀인도움 금전해결 연인 데이트 辛酉 81년생 재수대길 부모님 도움 시험합격 연인화합 길(吉) 癸酉 93년생 눈치 보이나 능력발휘 인기상승 가족화합 개띠 丙戌 46년생 자손근심 직장고민 사업불리 운전조심 戊戌 58년생 만사불길 금전불리 시비사고 건강조심 흉(凶) 庚戌 70년생 변화 변동수 출행 문서차량 문제생겨 돈 지출 壬戌 82년생 직업변화 음식대접 생기나 유흥탈선 주위 甲戌 94년생 모임성사 분주다사 오락탈선 중심의 인물 돼지띠 丁亥 47년생 문제해결 시험합격 구직성사 자손기쁨 己亥 59년생 능력인정 명예상승 금전해결 귀인도움 辛亥 71년생 재물성사 문서해결 시험합격 뜻을 성취 癸亥 83년생 직업고민 컨디션 불리하나 친구 상사의 도움 乙亥 95년생 경쟁발생 재물지출 가족외식 중심 지켜야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길거리 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18회 과천토리배 전국 3×3 농구대회’가 12~13일 이틀간 과천시에서 열전을 펼쳤다. 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 과천시농구협회 등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에 걸쳐 118개 팀 47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들은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 관문실내체육관, 청소년수련관 등 3개 경기장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 중등부는 ‘FBP’가 결승에서 ‘리버스’를 19-1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고등부에선 ‘아킬레스’가 ‘베프’를 15-11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대학·일반부에서는 ‘DOOM’이 결승에서 ‘스포츠엔코’를 21-14로 꺾고 패권을 거머쥐었다. 부별 최우수선수에는 중등부 최종호(FBP), 고등부 임준(아킬레스), 대학·일반부 김정년(DOOM)이 선정됐다. 우수선수로는 중등부 강지원(리버스), 고등부 임훈(베프), 대학·일반부 조용준(스포츠엔코)이 뽑혔다. 한편 12일 오전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당협위원장, 과천시의원, 정정균 과천시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참가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신계용 과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에 대학·일반팀을 비롯해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길 기원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은 “제18회 과천토리배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동안 땀흘리며 노력했던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터뷰 신계용 과천시장 "체육 활성화 동참 최선 다할 것" “전국 각지에서 제18회 과천토리배 전국 3X3 농구대회에 오신 참가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2일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에서 환영사를 통해 제18회 과천토리배 3X3 농구대회 시작을 알렸다. 신 시장은 “이번 제18회 과천토리배 3X3 농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고, 승부를 넘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스포츠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이어 "농구는 젊음과 열정을 상징하는 운동으로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그리고 팀워크가 필수인 스포츠”라며 “농구의 빠른 스피드와 포발적인 점프력, 현란한 개인기는 보는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회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덕분에 과천토리배 3X3 농구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구 동호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지역 생활 스포츠를 선도해 주길 바란다. 또 과천시도 농구 등 체육 활성화에 동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중등부 우승 ‘FBP’ 학업 병행 맹훈련... 전국 왕중왕 등극 “이번 대회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해 전국구 강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인천 ‘FBP’가 제18회 과천토리배 전국 3×3농구대회 중등부 결승에서 ‘리버스’를 19-10으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인천에 거주하는 중학 3학년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인천 FBP는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 출전했다. 최종호, 김주환, 우지민, 에르문이 팀을 이룬 인천 FBP는 매일 방과 후 2시간 이상 연습을 다져오며 손발을 맞춰 왔고, 주말에는 6시간가량의 맹훈련을 이어왔다. 올해에만 지역 대회에 5차례 출전했고, 이번 대회에선 우승을 통해 전국 규모 대회 강팀으로 올라섰다. 인천 FBP는 결승전서 리버스를 맞아 초반부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들은 상대보다 비교적 큰 체격 조건과 스피드 등을 앞세워 리바운드, 스피드 등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침착한 슈팅 능력도 갖춰 코트를 장악했다. 이처럼 코트를 장악한 결과, 인천 FBP는 19-10이란 큰 점수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주장 최종호는 “그동안 친구들과 손발을 맞추며 각종 대회에 출전했다”며 “이번에 전국대회 규모인 과천토리배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FBP 친구들과 함께 손발을 맞춰 여러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등부 우승 ‘아킬레스’ 스피드 무기로 압승... 큰 자신감 얻어 “체력과 팀워크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그 결과가 우승으로 이어져 매우 기쁩니다. 제18회 과천토리배 전국3×3농구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인천의 ‘베프’를 15대11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오른 부천 ‘아킬레스.’ 부천에 거주하는 고교 2학년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아킬레스는 학교수업을 마친 뒤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김우현, 임준, 신동엽, 이민혁이 팀을 이룬 아킬레스는 매일 빠짐없이 훈련에 임해 기량을 다지면서 아마추어 농구 대회에 여럿 출전했다. 이들은 비교적 왜소한 체격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평소 빠른 발을 이용한 스피드와 팀워크, 체력 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해왔다. 평소 이런 훈련 덕분일까. 과천토리배 전국3×3농구대회 고등부 결승전서 아킬레스는 인천의 베프를 맞아 경기 초반부터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들은 빠른 발을 이용해 코트를 누볐고, 리바운드를 압도했다. 팀워크와 체력을 앞세운 이들은 베프를 15-1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주장 김우현은 “그동안 팀원들과 팀워크, 체력, 스피드 위주로 훈련을 했다. 이점이 이번 대회 내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대회 우승에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 올해 다른 대회를 비롯해 내년에도 대회에 참가해 2연패를 달성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서진(경기체고)이 제42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여자 고등부 접영 200m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서진은 13일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여고부 접영 200m 결승서 2분15초98의 기록으로 정이안(서울 신광여고·2분20초71)과 김시윤(대전체고·2분21초17)을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또 남자 일반부 접영 200m 결승서는 황보준헌(인천광역시청)이 1분59초54로 김민성(한국체대·1분59초67)과 장인석(국군체육부대·2분00초13)에 앞서 1위를 차지했으며, 남중부 같은 종목서는 이훈희(안양 신성중)가 2분06초45의 기록으로 이청진(서울 오륜중·2분06초53)과 조승준(군포 도장중·2분10초15)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중부 접영 200m서는 문세현(안산 성포중)이 2분15초61로 김채윤(대전 탄방중·2분15초71)과 박서린(과천중·2분17초54)을 제치고 우승했고, 여초부 같은 종목서는 최수지(김포 은여울초)가 2분25초26으로 전서우(용인 서원초·2분30초80)와 강다현(김천 부곡초·2분36초30)에 앞서 1위에 올랐다. 남초부 접영 200m 결승서는 이가온(군포 양정초)이 2분20초30으로 이찬비(인천 KBS스포츠JHR·2분21초16)와 김지호(인천 인성초·2분27초03)를 꺾고 우승했다. 남대부 자유형 50m서는 김동혁(안양 성결대)이 23초84로 이주성(한국체대·23초96)과 신정호(한국체대·24초21)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종목 남고부 이혁민(인천체고)은 23초72로 조재우(충북체고·23초78)와 박선우(경기체고·23초90)에 앞서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문도준(가평 미원초)은 남초부 자유형 50m 결승서 26초99로 김지원(인천 영선초·27초24)과 박승재(서울 구로남초·27초32)를 꺾고 금빛 물살을 갈랐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3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운영 논란에 입장을 내놨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새만금 잼버리 대회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며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됐다”며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새만금을 세계에 홍보, 경제적 개발을 촉진함과 아울러 낙후된 지역경제를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던 전북도민의 기대는 허사가 되고 불명예만 안게 됐다”고 했다. 또 “부디 이번의 실패가 쓴 교훈으로 남고, 대한민국이 보란 듯이 다시 일어서기 바란다”며 “실망이 컸을 국민, 전 세계의 스카우트 대원들, 전북도민과 후원기업들에 대회 유치 당시 대통령으로서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이 잼버리 대회와 관련, 이런 메시지를 낸 것은 정부·여당을 중심으로 자신의 재임 기간 대회를 유치하면서 부실한 준비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6월 ‘경기도 2022회계연도 결산심사’를 했다. 도와 교육청의 전체 예산 61조원을 심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안 마련에도 반영된다.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이자 민주당 청년지원단장으로 도의 청년사업 집행 실태를 꼼꼼하게 살폈다. 한 예로 청년노동자 지원사업을 보면 ▲중소기업 청년노동자 지원사업 ▲청년복지포인트 지원사업 ▲청년연금 등 미집행된 불용 예산만 해도 100억원에 달했다. 도 집행부는 불용 예산의 주된 사유로 “신청자 중 서류 미비 등 지원 요건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사업 운영이나 집행 방식 및 홍보 방안 개선을 비롯해 주요 청년사업을 특정 공공기관에만 위탁하는 방식도 문제였다. 최근 김동연 도지사는 ‘청년에게 기회!’라는 슬로건과 함께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어학과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들 역시 연간 1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도민 1천400만명 중 청년은 282만명으로 20%에 달한다. 그럼에도 도내 230여개의 위원회 참가 인원 4천400여명 중 청년위원은 단 50명으로 1%에 불과하다. 또 경기청년참여기구에는 청년 200명이 구성돼 있지만 임기가 종료되면 지속적인 활동을 하기가 어렵다. 이처럼 도 정책에 청년들의 참여를 넓히고 전문성 갖춘 청년 인력풀을 구축해 지속적인 활동을 연계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그리고 현재 도의 청년중간지원조직은 ‘경기청년지원사업단’으로 경기복지재단에 1년마다 단기위탁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사업단은 청년 담당업무 조직체계상 경기복지재단이 아닌 청년 담당 부서로 재조정이 필요하다. 나아가 최소 3~5년 민간위탁 방식 운영이나 경기청년센터로 거듭나야 한다. 10여명의 청년활동가로 구성된 지원사업단은 경기청년참여기구와 청년포털 운영, 청년공간과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한다. 그러나 김 지사가 중점 추진하는 청년사업 하나 맡고 있지 못하고 있다. 지원사업단은 청년 현장-시군-도-중앙을 잇는 중간지원조직으로서 연계 기능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별 청년거점 소통공간’은 28개 시·군에 43개소가 설치 운영 중으로 종사자는 160여명에 달한다. 수원시의 ‘청년바람지대’와 안산시의 ‘상상대로’ 등 지역의 청년거점 소통공간 확충이 더 필요하다. 일하고 있는 청년활동가들의 열악한 처우 역시 청년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경기도 청년공간 처우개선 좌담회’에서는 청년활동가들의 근로 형태가 수개월부터 2년 미만의 단순계약직으로 신분이 불안정하며 심지어 급여가 최저임금 수준인 곳도 있었다. 청년들에게 요구되는 ‘열정페이’가 청년들을 위해 일하는 청년활동가들에게도 요구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청년이 필요하면 한 번 뽑고, 쓰고, 버리는 ‘청년티슈론’이라는 말도 생겼다. 청년활동가들은 결국 청년공간을 떠나게 된다. 시·군 현장의 청년거점 소통공간인 플랫폼이 안정적이고 튼튼해야 한다. 앞으로 지속가능한 경기도의 청년정책을 위해 실질적인 다섯 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도 정책에 청년들의 참여 확대와 청년 인력풀 구축 ▲둘째, 실질적인 청년정책의 전달시스템 개선 ▲셋째, 경기 청년중간지원조직의 기능 강화와 역량 발휘 ▲넷째, 시·군 청년거점 소통공간의 활성화 ▲다섯째, 청년활동가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이다. 당장 눈앞에만 보이는 ‘백화점식 청년정책’보다는 도의 청년중간지원조직과 지역 현장의 청년거점 소통공간이 그물망처럼 튼튼하고 촘촘하게 연계 및 활성화돼야 한다. 그래야만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청년정책 실현에 큰 주춧돌이 될 것이다. ●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