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회 끝나자, 여야 공방…“전 정부 탓”vs“남 탓 그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종료되자 13일 정치권은 ‘네 탓’ 공방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세계 잼버리가 처참하게 끝났다’며 터무니없는 선동을 한다”며 “문재인 정권과 전북도는 매립과 기반 시설 확충, 편의 시설 등 대회 준비를 위해 제대로 한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망칠 뻔한 잼버리를 윤석열 정부가 총력을 모아 겨우 수습해 놓았는데, 민주당이 ‘정부가 친 사고’, ‘국민혈세’ 운운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내로남불’이다”라고 덧붙였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북도는 잼버리를 계기로 최소 2조6천억원 규모의 직간접 예산 혜택을 받고도 잼버리 부실 대응을 낳았다”며 “잼버리에 투입된 예산의 사용처에 대해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잼버리가 종료됐다. 정권을 잡은 지 1년3개월이 지났는데도 자기 책임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무능한 ‘남 탓 정권’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이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민주당이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가려내겠다”고 확언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과 전 정부 탓 좀 그만하고, 잼버리 행정 참사에 대해 사과부터 하시라”며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지는 것이 정부·여당의 상식적인 태도다”라고 지적했다.

고양시청 안유진, 안성오픈테니스 女단식 정상

고양시청 안유진이 2023 안성오픈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수호 감독의 지도를 받는 안유진은 11일 안성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서 오유경(강원특별자치도청)을 세트스코어 2대0(6-4 6-2)으로 여유있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4월 협회장배대회 4강에서 오유경에게 패배한 것을 설욕하며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안유진은 1세트 초반 2-1, 2-2, 2-3으로 1점 차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오유경의 좌우로 넘기는 날카로운 공격을 빠른 발로 계속 막아내며 공격을 이어가 끝에 6-4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이어 2세트는 압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오유경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5-0까지 앞서 나갔고 2점을 내주긴 했으나 6-2로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안유진은 “우승이 너무 간절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너무 기쁘다. 1회전부터 긴장도 많이 했고 직전에 5주간 대회를 뛰고 바로 안성에서 경기를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체력적으로 걱정이 많았다”며 “생각보다 컨디션도 좋았고 결승에서 (오)유경이가 실수를 많이 해서 전략적으로 경기를 한 것이 우승의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호 고양시청 감독은 “국제대회를 다니다 보니 연맹전이나 오픈 대회를 참가하지 못했었는데 2년 만에 국내 대회에서 우승하게돼 너무 고맙다”면서 “국제 챌린저에서 4강에 오르며 자신감도 많이 오르고 기량이 많이 좋아졌다. 앞으로도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정홍(김포시청)은 박의성(국군체육부대)에게 0대2(2-6 6-7)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생생국회] 허종식 “일제, 인천서 초등학교 졸업 여학생 13명 강제 동원”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은 일제강점기인 1944년 7월 인천에서 초등학교 졸업생인 여학생 13명이 근로정신대로 일본 본토에 강제동원된 기록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13세 소녀를 전쟁에 동원하기 위한 ‘여자정신근로령’ 은 1944년 8월23일 공포·실시 됐으나, 칙령 공포 이전부터 추진되고 있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허 의원에 따르면 매일신보 1944년 7월4일자 3면에는 인천부(현 인천시)의 여자 근로정신대 모집에 송현공립국민학교(현 인천 송현초) 1회 졸업생 중 27명이 응모해 13명이 합격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발간한 ‘일제의 전시 조선인 노동력 동원’(2021년)에는 “1944년 인천 송현국민학교 6학년 때 교장이 근로정신대로 2년 갔다 오면 고등학교 졸업장을 준다고 회유, 인천에서 1차로 50명이 동원됐다”는 관련 증언이 실렸다. 허 의원은 “강제 동원된 여학생들은 일본 항공기 부품 등을 만드는 공장 등에 보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어린아이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작업으로 현재 초6·중1 나이에 공장에서 일을 했다는 점에서 다른 강제 동원과 비교해 그 고통의 정도가 작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 OK금융그룹, 창단 첫 프로배구 컵대회 제패

안산 OK금융그룹이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에서 창단 첫 컵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일본인 새 사령탑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이끄는 OK금융그룹은 1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결승서 신호진(34점·공격 성공률 77.78%), 차지환(23점·55.56%)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박성진(30점)이 분전한 대전 삼성화재를 3대1(25-23 22-25 25-23 25-20)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OK금융그룹은 2013년 팀 창단 후 10번째 컵대회 출전서 첫 패권을 차지, 그동안 3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OK금융그룹신호진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이진성은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 1세트 신호진이 8득점, 차지환이 7득점을 올린 OK금융그룹이 기선을 제압했다. 세트 중반까지 19-19로 팽팽하게 맞선 양팀은 OK그융그룹이 리베로 부용찬의 잇따른 호수비 속에 신호진, 차지환의 오픈 공격과 전진선의 블로킹 성공으로 24-21로 앞서간 뒤 24-23서 신호진이 후위공격을 성공시켜 세트를 잡았다. 2세트서는 삼성화재가 초반 박성진의 퀵오픈과 미들 블로커 양희준이 공·수에서 활약하며 11-8로 앞서갔다. 하지만 OK금융그룹은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15-15 동점을 만든 후 신호진의 오른쪽 공격 성공,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18-16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박성진, 신장호를 앞세워 바로 따라붙었고, 박성진, 김정호의 좌우 오픈 공격 성공에 이어 김준우가 전진선의 속공을 막아내 25-22로 따내며 세트 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가져간 삼성화재는 3세트 초반 8-4로 앞서가다가 차지환, 신호진이 맹위를 떨친 OK급융그룹에 13-14로 역전을 내준 뒤 시소 게임을 이어갔다. 집중력이 살아난 OK금융그룹은 23-23에서 신호진의 오픈 공격과 차지환의 왼쪽 마무리 공격 성공으로 세트를 잡아 2대1로 다시 앞서갔다. 4세트서는 초반부터 신호진, 차지환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초반부터 8-2로 크게 앞서는 등 일방적인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세트 후반 삼성화재가 박성진을 앞세워 힘을 냈지만 그 때마다 신호진이 신들린 강타를 퍼부어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연습한 대로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주고 모든걸 쏟아냈다. 2개월전 부임한 후 프런트와 선수단이 하나돼 새로운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나왔다. 두달 뒤 열릴 V리그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도록 더 노력하고 전력을 다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18일 美 캠프데이비드서 한미일 정상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매릴랜드 주 캠프데이비드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7일 출국한다. 우리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를 찾는 건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두번째다. 또 한미일정상회의 계기의 한미·한일 정상회담 개최도 조율 중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의 1박 4일간의 미국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출국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함께 18일 오전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이어 정상 오찬,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3국 정상간 협의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 계기에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며 “이번 방문은 3국 협의에 초점을 맞춰 일정 대부분이 한미일 정상회의에 할애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미국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가 동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일이 새로운 협의체를 구축하면서 인태지역에서 좀 더 공고하고 예측가능한 단단한 협의체를 출발시킨다는 견지에서 이뤄지는 만큼 영부인들의 일정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다른 미일 정상과 마찬가지로 여사는 대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생생국회] 안철수, “존 볼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 거론”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성남 분당갑)은 13일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 전 보좌관이 ‘북핵의 근본적 해결책은 통일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미국의 관리하에 전술핵 재배치를 하는 것도 좋은 북핵 대응 수단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출장 중 지난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볼턴 전 보좌관을 만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존 볼턴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 것은 확실하며, 북한의 김정은이 핵을 포기할 전략적 이유는 전혀 없다고 판단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이나 핵연료 재처리 기술 보유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국이 먼저 요구해야 할 의제일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또한 존 볼턴 전 보좌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많지만 가을 중 정전협정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북 강경파로 잘 알려진 존 볼턴 전 보좌관은 저를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아줬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앞서 지난달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을 만난 바 있다.

김포 ‘미지의 땅’ 오픈…‘DMZ평화의길 테마노선’ 개방

수십년간 닫혀 있던 김포 DMZ 철책길 중 마지막 남은 하성면 시암리 ‘미지의 땅’을 걸을 수 있게 됐다. 김포시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김포코스’를 다음달 1일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김포시는 이에 따라 탐방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모집한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김포코스’는 사우동 김포아트홀에서 집결해 시암리 철책길까지 버스로 이동한 후 철책길을 따라 4.4㎞ 구간을 도보로 걷다가 다시 버스에 올라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까지 이동하며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 코스는 1970년대 한강하구 DMZ 철책이 쳐진 이후 수십년간 통제된 지역으로 민통선 내 철책길을 따라 걷게 된다.  애기봉 전망대에선 조강과 북한 땅을 바라보며 자유와 평화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 탐방을 희망하는 시민은 두루누비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하반기에는 1인당 신청 가능한 인원을 5명에서 20명까지 확대해 단체 신청이 전보다 수월해졌다. 본격 탐방에 앞서 신분확인 절차가 있어 참가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든 참가자는 참가비 1만원을 내야 하나, 참가비는 지역특산품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운영 당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등 탐방객들께서 만족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김포시를 비롯한 DMZ 인근 접경지역인 고양, 파주, 연천, 강화,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까지 10개 지자체의 테마코스를 9월 1일 동시 개방한다.

“경기도 청년 연령 39세까지로”... 道·도의회, 조례안 논의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청년 기본 조례’ 개정 방안을 논의, 현재 34세 이하로 규정된 도 청년 연령 기준 상향에 나섰다. 조례상 도내 청년 연령 기준이 통상 39세까지로 규정한 타 시·도보다 턱없이 낮은 탓에 국토교통부가 각 시·도 조례를 기준으로 시행 중인 ‘청년 전세보증금 보증료 지원 사업’ 사각지대가 대량 발생한다는 지적(경기일보 7월 27일자 5면)에 따른 것이다. 13일 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김완규 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국민의힘·고양12)은 지난 10일 도의회 경노위 회의실에서 도 청년기본조례 개정방안에 대한 정담회를 실시했다. 김도훈 도의원(국민의힘·비례), 김태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2) 등 경노위 의원들과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 및 유관 부서 실무자가 참석한 이날 정담회는 타 시·도와 달리 도는 35~39세 청년이 국토부 전세보증료 지원사업에 제외된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마련됐다. 현재 ‘경기도 청년기본조례’는 ‘청년기본법’을 준용, 청년 연령을 19~34세로 규정하고 있으며 단서 조항을 통해 법령과 다른 조례에서 청년 연령을 달리 적용하는 경우 그에 따를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도내 청년 관련 조례 15건을 살펴보면 청년 연령기준은 15~39세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내부 사업 49개 대상 연령도 15~39세, 대학생 등으로 제각각 다른 실정이다. 앞서 도와 도의회 등은 35세 이상 도내 청년이 국토부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지적에 청년 기본 조례 연령 상한 검토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제369회 정례회에서 제정된 ‘경기도 주택임차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조례’가 이달 7일부터 시행됐지만 장기적으로 ‘경기도 청년기본조례’에서 청년의 연령을 39세까지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업별로 청년 연령을 다르게 규정, 사업 신청 시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며 “조례 개정을 통해 타 시·도간 청년 정책 수혜 형평성을 맞추고 도내 청년 정책의 기본 틀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광주시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박차

광주시가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대회 유치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 도 체육대회 운영을 위해 종합운동장 건립과 경기장 시설에 대한 정식 규격을 갖추기 위해 공공 체육시설 개보수 계획을 세우고 안전관리, 숙박·교통 계획 등 분야별 세부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시민이 함께하는 범시민 유치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유치 분위기를 조성해 내년 2월 경기도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장실사단을 맞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1974년 팔당댐 완공 이후 상수원 수질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로 도시 발전과 체육기반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50여년 동안 중첩규제를 감내해왔다. 시는 종합운동장 준공 시기에 맞춰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 종합체육대회는 첫해에 도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 다음해에 도생활체육대축전과 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으로 치러지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이 대회별로 육상, 수영, 축구 등 20개 이상의 다양한 종목을 겨루는 경기도민의 화합의 장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성남에서 열린 도체육대회에서 1부 11위, 장애인체육대회에선 9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으며 모범선수단 상을 최초로 수상하는 등 시민들의 스포츠 열정과 대회 유치에 대한 기대가 큰 상태”라며 “이 기세를 몰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광주시에 유치하고 체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관광공사,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혁신기술 적용할 관광기업 공모

인천관광공사가 인천시, 인천항만공사(IPA)와 함께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의 혁신기술 발전을 위해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오는 31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공모를 추진, 지역 중소 기업의 혁신기술 및 사업 아이템을 발굴한다. 특히 이번 공모는 크루즈터미널을 사업 대상지로 해 IPA의 해양관광 인프라를 활용하는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것이다. 관광공사는 크루즈 터미널 이용객을 위한 교통서비스 플랫폼, 안내 시스템, 편의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관광 혁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인천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업종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또 다른 지역 업체의 경우 협약 후 60일 안으로 본사, 지사, 연구소 중 1곳을 인천으로 이전 가능한 기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공사는 터미널 내부 시설 안내 및 편의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 혁신 및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한다. 관광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종 1개 기업을 선발한다. 선발 기업에게는 IPA의 협업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대 3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및 4인실의 입주공간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어 서비스 상품의 상용화 지원과 함께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의 교육·컨설팅·네트워크 프로그램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김민혜 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분야 대·중소기업 간 협력 및 동반성장 모델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국제여객터미널 등 IPA의 다른 시설이나 타 기관이 보유한 시설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