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 오유나 命 : 전략사업부 사원
불어 난 강물에 떠내려 와 여주대교 교각과 충돌한 수상레저용 대형 바지선. 두 동강이 난 양평군 남한강 양강섬 부잔교. 지난 주말내내 전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경기지역에 비 피해가 속출했다. 청미천변에 위치해 피해를 본 이천 파크골프장.
머루 빛 노을을 몸에 묻히고 아이들이 하나둘 집으로 간 뒤 굴뚝새 혼자 날아와 삐중삐중 놀이터 비밀번호 누른다 아이들은 무얼 남기고 갔을까 모래 속에는 재잘거리는 소리 발자국 소리 노을이 떠나고 나면 흰 달빛 별빛이 내리고 아이들과 굴뚝새도 잠들어 텅 빈 놀이터 내일이면 모래 속 묻어놓은 웃음 싹 트겠다 윤연옥 시인 인천문학상, 인천문화상(문학) 등 수상, ‘시인마을’ 동인. 저서 ‘옳거니 무릎을 치다’ 등 다수.
덥지만 7월의 초록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농사를 짓는 사람이라면 봄에 씨앗을 뿌려 더운 여름을 거쳐야 가을 수확의 기쁨을 맞이하러 가는 길목이다. 특히 사과와 배를 재배하는 농가는 추석이 가까울수록 ‘과일 풍년의 기쁨’을 기대한다. 그러나 명절 성수품인 사과와 배를 수확해야 하는 길목이 참 멀고도 험하다. 퇴비도 줘야 하고 가지도 쳐내고 꽃피기 전부터 시기에 맞춰 농약도 뿌려야 하고 열매도 적당하게 솎아 주고 봉지도 싸줘야 하고 심지어 새와 멧돼지 같은 야생 짐승도 쫓아내야 한다. 과수 세균병 중 하나인 화상병은 지난 2015년 경기 안성시, 충남 천안시, 충북 제천시에서 발견돼 우리 과수농가를 긴장케 하고, 여러 농가의 마음을 멍들게 했다. 화상병은 사과와 배를 포함해 장미과 식물 180여종에 발생하는데 잎, 줄기, 꽃, 열매 등이 불에 그을린 것처럼 갈색으로 변하다 말라 죽게 만드는 병으로 톱, 전정가위, 장화, 장갑 등 농작업 도구에 묻어 다른 나무를 감염시킬 수 있으며 식물방역법에 의거, 검역 병해충으로 구분돼 발견 즉시 매몰 폐기해야 하는 무서운 식물병이다. 잠복기가 끝나고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워낙 증상이 뚜렷하게 보여 숨길 수도 없고 가축에 비교하면 구제역, 조류독감같이 치료제가 없다. 하지만 대책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우선 농가에서는 농장에 대한 관심과 반복적인 관찰 그리고 농작업 도구의 소독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꽃피는 시기에는 꽃피기 전 1회, 꽃필 때 2회 지역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한 농약을 제때 살포한 후 이상증상을 반복적으로 관찰하고, 농작업을 위해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들을 철저하게 소독시키고 인적사항과 농작업 내용을 영농일지에 꼼꼼하게 기록해야 한다. 또 지역농업기술센터와 도 농업기술원, 지역농협 등에서 시행하는 화상병 예방의무 교육을 반드시 듣고 화상병에 대한 특성과 발현 증상, 예방법을 숙지하고 발생예측 문자경보에 항상 예의주시해야 한다. 과수농가의 이런 노력을 위해 경기도와 안성시 등 과수재배 주요 시·군에서는 지역실정에 맞춰 과수농가들의 안전수칙이 담긴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지역 내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특수시책을 수립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화상병의 신속한 진단과 대응을 위한 정밀진단실을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설립해 올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하고 검역 병해충 예방과 피해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사전예찰부터 진단, 보상, 사후관리까지 광범위한 농작물 병해충 기술보급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경기도와 시·군 그리고 과수농가 모두가 통합적 측면에서 관심과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 참여와 함께 행동해야 한다. 화상병, 항상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관심과 관찰 그리고 소독으로 예방하고 적극적인 방제를 실천해야 할 때다. ●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인천시가 원도심 역세권을 중심으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인천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했다. 시는 현재 인천의 원도심이 경인국철과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등 철도 노선이 함께 혼재해 개발이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시는 원도심이 잠재력이 높은 것에 비해 도로 등 기반시설 부족과 노후화로 쇠퇴가 가속화 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시는 원도심 균형발전과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역세권 64곳, 총 45.43㎢(1천347만2천575평)의 지역을 살피고, 30만㎡ 규모의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대상지를 찾을 방침이다. 시는 역세권 대상지에 경인국철 인천 구간 11곳, 인천지하철 1호선 23곳, 인천지하철 2호선 21곳,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인천 구간 5곳, 수인선 인천구간 11곳 등을 포함했다. 시는 지하철 역세권 특성을 감안해 ‘전면 및 부분 개발’과 ‘공공·민간 개발’, ‘거점시설·콘텐츠 도입’ 등의 사업추진 방식을 검토하고, 재원조달계획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4년 6월까지 시범사업 구역 3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원도심 일대에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과 경인국철 지하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와 연계한 역세권 활성화 사업도 고민할 구상이다. 여기에 민간 및 공공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관계 기관의 협의체도 마련한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인천 역세권이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다양한 시각으로 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선8기의 공약사항인 만큼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지하차도의 침수와 산사태 등에 의한 사망·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인명피해는 없지만, 토사가 반지하 주택을 덮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선 집중 호우로 인해 37명이 사망하고, 실종 10명, 부상 22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등 중부지방에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8시40분께 충북 청주시 오송읍 제2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 15대가 인근 미호강에서 흘러들어온 물에 잠겨, 현재까지 9명이 사망했다. 수색 상황에 따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 경북 북부지역에선 산사태가 잇따라 18명이 숨지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열차 운행도 중지 및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는 집중호우가 끝날 때까지 무궁화호·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170여회 운행을 중단하고 KTX는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만 30여회 운행하는 등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인천에서는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고 담벼락이 무너지기도 했다.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엔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모두 74건의 비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피해 종류별로는 침수 16건, 나무 쓰러짐 21건, 담벼락 및 건물 무너짐 8건, 기타 구조물 붕괴 등 29건이다. 지난 15일 오전 2시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A빌라 인근에서는 토사가 A씨(69)의 다가구주택 반지하를 덮치기도 했다. 앞서 이 곳은 14시간 전 담장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 곳에서 만난 A씨는 “자고 있던 중 큰 소리가 들리길래, 비와 함께 벼락이 치는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알고 보니, 흙이 방을 덮치면서 생긴 소음”이라며 “베란다 창문이 깨졌기에 망정이지 안방이나 거실로 들이닥쳤으면 더 큰 피해가 생겼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랫동안 내리는 비로 약해진 지반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지역의 긴급점검을 하는 등 집중호우 관련 대책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위험지역 352곳에 대한 긴급점검을 하고 있다. 시는 하천 범람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강화군 서행·동락천과 연수구 승기천, 남동구 장수천 등 하천 12곳과 중구 해수욕장 4곳을 통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70여명의 직원들이 함께 긴급 점검을 하고 있다”며 “하천과 해안산책로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곳도 통제를 해 인명피해를 막고 있다”고 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일대를 담당할 하수처리장이 5년 뒤 처리 용량을 초과할 전망이어서 증설이 시급하다. 16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송도동 13의8 송도공공하수처리시설(하수처리장)은 현재 송도 5·7·11 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송도지역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곳의 1일 하수처리용량은 9만8천t이다. 송도 5·7·11 공구는 현재 동춘동 승기하수처리장에서 처리 중이다. 그러나 시는 오는 2028년께 송도하수처리장이 처리 용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2028년께 송도 10·11공구에는 물류단지와 첨단산업 클러스터,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 등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시는 이들 주거·산업시설 등이 들어서면 처리 용량이 최소 2만t 이상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시는 승기하수처리장이 맡고 있는 송도 5·7 공구의 생활오폐수를 송도하수처리장으로 바꿔야 하는 탓에 증설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수처리구역을 설정할 때 환경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환경부 지침과 발생원처리기준 등에 따라 이 같은 조정은 불가피하다. 2020년 기준 송도 5 공구의 하수량은 약 3만t, 7 공구는 약 1만t이다. 이에 따라 시는 송도 10·11 공구의 주거 및 산업 시설에 대비해 송도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을 최소 5만t 이상 늘리기로 했다. 이 경우 송도하수처리장의 1일 하수처리용량은 14만8천t까지 늘어난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올해 하반기 송도하수처리장 증설을 위한 기본 설계 등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또 오수간선(압송) 관로 3.92㎞와 중계펌프장도 새롭게 만든다. 시는 이를 통해 오는 2035년에는 송도하수처리장이 송도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인천경제청에서 기본 설계 등을 마치면 민간 사업시행자를 찾아 증설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오는 2025년까지 1천215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5년 뒤면 당장 송도하수처리장의 용량이 초과하는 만큼, 증설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인천경제청과 일정 등을 협의해 송도지역 하수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차질 없이 증설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의 미래를 이끌 반도체 산업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윤영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인천지역 반도체 수출액은 지역 수출품목 중 1위를 기록하며 매년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현재 인천의 반도체 수출액은 2020년 68억달러에서 2021년 117억달러로 급상승했다. 특히 윤 청장은 정부의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반시설 지원 및 대규모 투자 환경에 나선다는 ‘신산업 4.0 전략’에 발맞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인천시도 지난해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윤 청장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등 33개 유관 기관과 ‘중소기업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반도체 업체 지원을 위한 협업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와 군·구 등과 반도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하고, 기업 간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 현장도 직접 찾아 신산업 분야를 규제하는 제도 등을 찾아 선제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청장은 “인천이 반도체 수출의 중심지로 우뚝 섰지만 아직 수출 판로는 견고하지 못하다”며 “현장에서 애로점을 듣고 개선해 탄탄한 판로 개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청장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통한 활성화도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이 온라인으로 전환한데 따른 것이다. 지역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하거나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라이브커머스, 자체 브랜드 개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행사 등을 이끌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키울 예정이다. 인천중기청은 올해 석바위시장, 계산시장, 신기시장 등 3곳을 지원하고 있다. 석바위시장과 계산시장은 배송공간 조성을 위한 배송집하장 설비 구축과 상인에게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 신기시장은 근거리 배달 플랫폼인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입점과 상인이 주도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윤 청장은 “현재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을 통해 상품 발굴부터 입점, 마케팅, 배송인프라 구축 등을 2년 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기지역 일부 병원이 지난주 총파업에 이어 내주에도 개별 파업에 나선다. 16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에 따르면 아주대의료원, 한림대의료원(평촌·동탄·강남·한강), 국토교통재활병원은 아직까지 노사 간 현장 교섭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보건의료노조 전체 사안인 ‘7대 요구안’ 외 임금·노동조건 개선 등에 대한 현장 교섭은 각 병원 지부별로 이뤄진다. 그간 아주대의료원과 한림대의료원은 임금 교섭, 국토교통재활병원은 임금 교섭 및 단체 협약과 관련해 노사가 입장 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 노조는 현장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아주대의료원지부와 한림대의료원지부는 각각 오는 17일과 18일부터 전면 파업에 나선다. 국립교통재활병원지부는 이미 지난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 관계자는 “도내 다른 병원들은 총파업 기간 노사가 합의점을 찾고 파업을 종료했다”며 “하지만 일부 병원은 노사가 첨예한 입장 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병원(아주대의료원·한림대의료원·국토교통재활병원)의 경우엔 향후 파업이 무기한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의료인력 확충과 감염병 전담병원 지원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
경희대가 제20회 태백산기전국종합대회 남자 대학부에서 19년 만에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김만호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16일 강원 고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마지막 날 대학부 풀리그 최종전서 이민준(7골), 김기유(5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강원대에 28대23으로 역전승을 거둬 2승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지난 2004년 1회 대회 우승 이후 19년 만에 대회 우승을 되찾았다. 경희대는 전반 내내 이끌렸다. 전반 1분 오형석에게 왼손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허용한 뒤 3분 나의찬이 얻어낸 7m 드로우를 안영웅이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으나 곧바로 오형석에게 다시 리드골을 내줬다. 경희대는 전반 4분 이혁규가 동점골을 만들었으나 강원대는 김재호와 김동영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계속해서 1~2점 차로 이끌리던 경희대는 전반 16분 안영웅이 7m 드로우 성공으로 8대8 동점을 만든 후 김기유가 속공을 성공시켜 역전했지만 17분 이도현에게 재동점골을 내준 후 다시 역전을 허용해 11대15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경희대는 강원대 김동영에게 실점한 뒤 이혁규, 나의찬, 강덕진이 연속 득점해 14대16으로 따라붙고, 차혜성과 안영웅이 득점에 가세하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민준과 김기유, 이혁규의 득점으로 19대17로 격차를 벌린 경희대는 골키퍼 김승현의 선방쇼가 더해져 5골 차로 승리했다. 경희대 우승 주역인 이혁규는 최우수선수상(MVP), 김만호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한편, 앞서 벌어진 여자 중등부 결승서는 인천 만성중이 서울 휘경여중에 15대25로 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