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한백중학교(교장 송찬화)가 교과 간 융합을 통해 학업의 영역을 넓히고 응용력을 키우기 위해 ‘교과 융합 체험의 날’ 행사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협업 능력 등 미래 핵심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융 경제 투자 시뮬레이션 활동 ▲메타버스 만들기 뿽태양광 탐사 로봇 만들기 등 52개의 다양한 강좌와 소규모 체험 교실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교과와 관련된 진로 체험과 사회 이슈 탐구, 문제 해결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송찬화 교장은 “체험의 날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 능력에 맞는 강좌를 스스로 선택해 수업 시간에 배운 지식을 새롭고 다양한 맥락에 적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학생들의 삶에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여름철을 맞아 경기도내 학생들의 물놀이 안전사고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여름철 학생 수상활동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대응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청,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여름철 학생 수상안전 추진계획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세월호 사고 이후 수상 안전교육 확대로 인명사고 발생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인명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어 학생 수상안전사고 인명피해 제로를 올해 목표로 세웠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여름철 학생 수상안전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은 뿽수상안전사고 예방교육 강화 뿽수상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뿽수상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먼저 수상안전사고 예방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 및 지역사회 수영장을 활용한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확대한다. 또 생존수영교육 인프라 확보와 함께 여름방학 전 수상안전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수상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서는 수상활동 안전수칙 등의 교육·홍보자료를 다양한 매체(누리집·페이스북·SNS 등)를 통해 보급함으로써 예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지역별 여건도 고려해 교육지원청별로 자체 예방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수상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경기도청을 비롯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남·북부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필요 시 안전관리 및 점검을 요청하고, 학생 사망·실종사고가 발생하면 사안 공유와 신속한 사후 조치를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하덕호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이번 여름방학에는 모든 학생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수상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며 “학교에서는 방학 전 수상 안전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수상활동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양주 다산유치원(원장 이향미)이 원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마음이음 도란도란 요리활동’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서 유아들은 동생반, 형님반으로 나뉘어 의형제를 맺고 함께 ‘블루베리 카나페’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요리의 재료인 블루베리는 만 3세 유아들이 직접 가꾼 블루베리를 활용해 인성교육의 의미를 더했다고 다산유치원은 평가했다. 활동이 끝난 후 유아들은 “형님들과 함께 요리해서 정말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만나서 미술놀이를 하고 싶어요”, “동생들이 블루베리를 잘 키워줘 정말 고마웠어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향미 원장은 “남양주 다산유치원은 인성교육 실천 유치원으로서 유아의 협력, 배려, 소통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용인 심곡초등학교(교장 홍순영)는 최근 도예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하늘정원에서 울리는 풍경소리’를 주제로 교내 3,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늘정원은 심곡초의 생태 정원이다. 이날 학생들은 전통 물레를 직접 체험해보고, 풍경 모양 도기를 특수물감으로 채색해 풍경을 완성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학생은 “도예 체험은 처음으로 해보는 활동”이라며 “내가 만든 풍경이 하늘정원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고 생각하니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순영 교장은 “심곡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교내 교육 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심곡초는 미래 교육 자율화를 주제로 전통문화 체험을 선정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특수교육연구회(회장 조동민·부천상록학교)는 특수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나눔, 소통, 배움이 있는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고 교수학습자료 개발 및 보급을 통한 특수교육 전문성을 신장하고 있다. 지난해 교수학습분과에서는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그림책 활용 수업 활동 방안’에 대해 고민했으며, 진로직업분과에서는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고교학점제 운영 내실화’를 주제로 협의 및 자료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그림책 및 진로활동의 실제’를 주제로 한 특강을 개최하는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문제를 적합한 연수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웠다. 올해는 교수학습분과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진로직업분과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 고교학점제 연구’를 주제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특수교육연구회는 이러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현장에 적용해 교사가 전문성을 함양하고 학생을 위한 교육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양한 특수교육적 연구가 확대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배움은 늘 끝이 없다. 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동료 교사 및 선후배 교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경기도특수교육연구회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행복하게 생활하면서 교사들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을 위해 늘 함께하는 연구회가 되고 싶다.
광명 해누리유치원(원장 심현미)이 여름철 무더위를 날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해누리유치원은 최근 유치원 내에 마련한 풀장에서 원아를 대상으로 ‘물놀이의 날’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아들은 물놀이 시작 전부터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다는 설렘으로 가득했다. 커다란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체온이 떨어지면 온탕에 들어가 몸을 녹인 뒤 다시 물놀이를 하면서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현장에는 맛있는 어묵국도 마련돼 학생들의 즐거운 물놀이를 도왔다. 이날 현장에서는 낚싯대로 물고기 잡기부터 하늘높이 물총 쏘기, 동동동 비눗방울 터뜨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을 신나게 탄 한 원아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올 때 하늘로 날아가는 줄 알고 웃음이 터질 뻔했다”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자원봉사로 참여한 학부모는 “비가 올까, 미끄럼틀이 위험하지 않을까 행사 전날까지 걱정이 한가득이었는데, 안전한 물놀이가 되도록 각별하게 신경써 주신 선생님과 아이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신 해누리유치원 모든 교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심현미 원장은 “행사가 끝나고 그 이후까지 유아들의 건강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런 행사를 통해 학부모들에게는 유아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아들에게는 자신감과 행복감이 훌쩍 자라는 보람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업무 지원을 위해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찾아가는 학교업무 지원 인터러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터러뱅(interrobang)은 물음을 뜻하는 ‘interrogatio’와 감탄을 표현하는 은어인 ‘bang’의 합성어로 물음표와 느낌표가 합쳐진 새로운 개념의 문장부호다. 도교육청은 오는 8월까지 25개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생각하는 물음표(?)로 시작해 행동하는 느낌표(!)로 완성하는 학교업무 지원 전략과 정책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학교업무 간소화를 위해 빼기, 나누기, 더하기 전략으로 학교업무를 효율화한다. ▲(빼기) 학교 교육활동을 어렵게 하는 규정 및 절차 ▲(나누기) 학교업무 지원과 관련한 교육지원청 협업 사례와 공유 방안 ▲(더하기) 학교업무 효율화와 정책 아이디어 ▲(기타) 그 밖의 학교업무 효율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29개 부서와 부서별 학교업무 지원 방안을 일대일 협의로 모색했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청과 협의회 운영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학교업무 효율화 지원 전략을 정교화하고 현장에 안내할 계획이다. 이운재 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이번 학교업무 지원 인터러뱅은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효율화 방안을 발굴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해 학교 업무를 간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현장에서 발굴한 학교업무 효율화 방안을 ‘학교업무개선 이슈페이퍼’를 통해 매달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누리집과 학교에 게시된 공문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제 인드릭소네(Ilze Indriksone)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과 경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경제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김 지사와 일제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은 13일 도청 상황실에서 라트비아 투자개발청장, 생명과학산업협회 이사장과 도 미래성장산업국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라트비아는 ▲상호 새싹기업 시장 진출 지원 및 교류망 확대 ▲수처리 및 친환경 기술 등 지속가능한 혁신 관련 협력 ▲스마트 모빌리티 협력 ▲디지털 전환 및 지속가능 발전 해법에 대한 협력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자리에서 김 지사는 “라트비아가 혁신 문제, 스타트업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처럼 도 역시 스타트업 천국, 혁신 정신, 기업가정신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와 라트비아의 협력관계가 강화되길 기대하며 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부터 실무자 논의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수원 광교, 시흥, 고양 일산에 바이오 ‘메디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도 서로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라트비아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일제 라트비아 장관은 “도와 라트비아의 협력이 통상을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계속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과 스타트업 분야의 협력이 강화되고 주민들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협력해나가길 원한다. 바이오, 통신 산업 투자 확대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라트비아는 유럽 시장 진출 관문으로 발트해 남동 해안에 위치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와 함께 발트 3국으로 불리는 나라다. 북유럽의 무역·산업·문화 강소국으로 특히 핀테크 등 새싹기업이 특성화돼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출범 20주년을 맞아 ‘글로벌미래자유도시특별법’ 제정을 통한 초일류도시 도약 로드맵을 밝혔다. 1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날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발전자문 위원회’를 열었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회의에서 미래 IFEZ를 이끌어 갈 7개의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미래 비전에는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국제금융도시’, ‘제4차 산업혁명 도시’, ‘글로벌바이오 허브 도시’를 담았다. 또 ‘미래 스마트시티’와 ‘K-콘텐츠 도시’, ‘관광·레저 허브도시’도 포함했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글로벌미래자유도시특별법’을 만들어 수도권 규제 해제와 IFEZ의 투자 유치 요인의 강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인천경제청은 송도 6·8공구에 제2스타트업파크을 바탕으로 정보기술(IT)·바이오 기술(BT)·항공기술(ST)의 4차 산업혁명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IFEZ의 무한한 잠재력이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 창립 출범식이 최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료했다. 출범식은 학생들의 연령대와 성장 단계를 고려해 인성교육과 민주시민성 교육을 진행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출범식에서 서로 돕고 배려하며 따뜻한 성품을 지닌 인간 양성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뜻을 모았다. 행사장에는 정재용 전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유성 경기도교육삼락회장, 권순덕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윤영벌 한국중등교장협의회 경기회장, 최석용 한국인성예절원장, 강경순 대한민국 대한명인 제13-369호, 주훈지 경기도 교원단체 총연합회 회장, 최하철 대전광역시 교원단체 총연합회 회장 등을 비롯한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개회 선언 및 경과 보고에 이어 추치엽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 초대 위원장의 환영사, 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의 축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격려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 이서윤 작가의 시낭송, 박영인 작가의 샌드아트와 합창과 라틴 댄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무대를 수놓았다. 추치엽 초대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새로운 인성교육의 패러다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며 “세대간 서로 존중하는 인성교육을 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온 국민이 함께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