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골목상권 공동마케팅 등 지역 살리기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15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골목상권 공동마케팅을 포함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비롯해 소상공인 지원 추진,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맞춤형 정책 추진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골목상권 활성화 분야는 30곳 이상 점포가 경제공동체를 조직하면 해당 골목상권에 필요한 공동마케팅과 환경 개선 등을 위해 3억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지원으로는 점포 환경 개선과 사업장 홍보 및 시스템 개선을 위한 경영환경 개선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광명사랑화폐 충전 인센티브, 청년인턴을 전통시장과 슈퍼마켓협동조합, 소상공인협회 등과 골목상권에 배정하는 청년지원단 등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는 젊은 고객층의 유입을 늘리고 시장 발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2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전통시장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하며, 전통시장 야간순찰을 상시 운영하는 전통시장 안전관리 사업과 광명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무인정산시스템 도입, 폐쇄회로(CC)TV 신규 설치 등을 본격화한다. 중소기업 맟춤형 정책으로는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을 기존 1.5%에서 2.0%로 확대하고 샘플 및 수출 물류비와 온라인 수출 마케팅비 지원, 산·학․연의 연구자원을 활용한 기술닥터 사업,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등에 맞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업 진흥과 기업지원 정책 시행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광명산업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화성지역 최초 시립 노인요양시설(화성 실버드림센터)이 2025년 10월까지 309억원이 투입돼 향남읍 하길리에 들어선다. 15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시립 화성 실버드림센터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 재심사를 통과해 내년 5월 향남읍 하길리 1513 일원에서 착공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행안부에 제1차 중앙투자심사 요청을 했으나 재원 조달 계획 등을 이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이후 지역 특성과 사업 타당성 등을 보완해 지난 3월 제2차 중앙투자심사를 요청했고 이달 통과됐다. 해당 사업이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시는 설계 등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연면적 5천94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입소 정원 150명을 목표로 2025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2일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요양시설 확충(기능보강)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고보조금 5억4천300만원을 포함해 총 309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시립 화성 실버드림센터가 조속히 건립돼 어르신들의 삶의 질 개선과 부양 가족들에게 힘이 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3일 노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3년 제2차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5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재적 대의원 61명 중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를 열고 신규 임원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날 통과된 신규 임원은 부회장 4명, 이사 7명, 감사 2명등 총 13명을 선임해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규 임원 선임으로 도장애인체육회 임원은 기존 24명에서 37명이 됐다. 고문을 제외한 선임된 부회장, 이사, 감사의 임기는 현 7기 임원의 위촉일에 따라 2025년 정기총회까지다. 회의를 주재한 이용운 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자리 마련이 어려웠고 소통이 부족했던 만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와 31개 시·군의 장애인체육회의 의견과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오포읍 주민들이 세종~포천고속도로 9공구 오포IC 입체화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한국도로공사에 제출(경기일보 15일자 10면)한 가운데 방세환 시장이 현장 실사에 나섰다. 방 시장의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현장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앞서 지난해 방음벽 미설치로 주민 반발을 사고 있는 직동 10공구간을 방문해 주민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방 시장은 15일 “오포IC는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 태전JC, 초월IC, 광주 TG 등 광주시 주요 간선도로들의 연결로들은 대부분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이는 광주시 교통정체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고 피해는 주민들에게 전가된다”며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강력 건의해 개선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오포IC는 인근 국도43호선이 아닌 시도15호선의 연결하는 구조로 고속도로 개통 시 시도15호선과 문형교차로의 교통혼잡 예상된다. 특히 문형교차로는 현재 서비스 수준이 ‘F’로 수원국토관리사무소가 일부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오포IC의 시도15호선 이용 시 서비스수준‘FF’로 극심한 지·정체가 우려된다. 이에 시는 시도15호선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2019년 3월부터 수차례 시도15호선이 아닌 국도43호선으로 직접 연결할 것을 건의했다. 시는 재원을 투입해 2020년 10월 오포IC 입체화에 대한 타당성 평가용역을 추진한 결과 오포IC 개통 후 국도 및 시도의 교통량 변화는 시도 15호선 연결시 교통량 3천617대가 증가(서비스수준 D → E)하고 문형교차로 역시 하루 2만3천651대 →하루 2만8천071대 수준으로 F→FF)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도 43호선은 2천228대 감소(서비스수준 E→E)한다. 시도15호선 및 문형교차로 개선 최소비용은 300억원 이상 예상된다. 반면 43호선 직접 연결시 138대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서비스 수준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 시는 2020년 12월 이같은 결과(B/C 1.97)를 포함해 고속국도와 같은 간선도로의 경우 시도 15호선과 같은 가로망 성격의 도로에 개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국토부 도로설계편람 기준과 배치되는 점과 시도 15호선의 교통량 증가 부담 등의 내용을 담아 재차 건의했으나 한국도로공사는 국도 43호선의 교통용량 초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는 의견만 반복하며 대답을 회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속국도-국도-지방도-시도’ 즉 일반적인 도로 설계의 위계 개념을 지키며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 후 예견되는 교통 문제를 적극적인 자세로 개선하려는 한국도로공사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통의 강호’ 고양 저동고가 제34회 회장기 전국세팍타크로대회 남고부 레구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대규 코치가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저동고는 15일 경남 김해시 진영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레구 이벤트(3인조) 결승전에 여창인(테콩), 박지성(킬러), 심하진(피더)이 팀을 이뤄 경남항공고를 접전 끝에 2대1로 물리치고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저동고는 1세트를 듀스 접전끝에 23-21로 힘겹게 따내 기선을 제압했으나, 2세트 경남항공고의 반격에 19-21로 내주며 승부를 마지막 3세트로 몰고갔다. 3세트서 저동고는 안정된 수비와 박지성의 날카로운 공격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21-16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정상을 지켜냈다. 앞서 저동고는 더블(2인조) 결승에서도 박지성, 심하진이 짝을 이뤄 ‘도내 맞수’인 김포 풍무고를 역시 접전 끝에 2대1로 꺾고 우승했다. 저동고는 레구와 마찬가지로 더블 결승서도 1세트를 21-13으로 따내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2세트를 17-21로 내주며 쫓기는 상황서 마지막 3세트를 21-18로 잡아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저동고는 이번 시즌 제21회 전국학생세팍타크로대회(3월)에 이어 더블과 레구에서 나란히 시즌 2관왕에 올라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심하진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고, 이대규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대규 저동고 코치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더블과 레구 모두 풀세트 접전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줘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남은 대회서도 정상을 지킬 수 있도록 방심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일반부 레구 결승에서 시즌 3관왕에 도전했던 고양시청은 청주시청에 0대2(14-21 17-21)로 져 준우승했고, 앞선 쿼드이벤트서도 역시 청주시청에 0대2로 패해 동반 시즌 3관왕 꿈이 무산됐다. 또 여자 일반부 레구 결승에 올랐던 인천시체육회도 부산환경공단에 1대2(21-16 14-21 7-21)로 역전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의정부 추동공원 무장애 행복길 1단계 사업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둔 가운데 안전난간이 설치되지 않은 덱(Deck)길이 통제되지 않아 추락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15일 의정부시와 추동공원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34억원을 들여 신곡동 추동공원에서 훼손된 숲 가장자리 복원 지역까지 1.3㎞ 무장애 행복길 1단계 사업을 지난 2월 착공해 이달 완공 예정(공정 70%)으로 진행 중이다. 시는 이 과정에서 생태통로 옆을 지그재그 형태로 암석원 부근 산책로를 가로질러 다시 지그재그 형태로 훼손된 숲 가장자리 복원 지역 주차장까지 경사도 8%의 너비 1.8m 덱길을 만들고 있다. 철기둥을 세우고 위에 덱(합성 목재)을 깐 뒤 양 옆에 안전난간을 설치하는 형태로 진행 중이며 급경사지 등은 경사도를 맞추려고 높이 3~4m 철기둥을 받쳐 길게 잇고 있다. 1.3㎞ 구간 중 덱은 90% 정도 설치됐다. 그러나 안전난간은 훼손된 숲 가장자리 복원 지역에서 암석원 방향 일부를 제외하곤 아직 설치 중이다. 군데군데 ‘위험하다’ 며 공사자 외 출입을 금지하도록 현수막을 걸어 놓고 출입할 수 있는 곳은 자재를 쌓아 놓기도 했으나 무용지물이다. 주민들이 작업 시작 전 시간대와 끝난 뒤 오후 5시 이후엔 덱길을 마음대로 드나들고 있어서다. 높은 철기둥 위에 덱을 깐 암석원에서 추동 웰빙공원 구간은 자칫 추락 위험도 있다. 또 덱 위 곳곳에 용접을 위해 사용하는 전선, 각종 공구, 자재 등이 널려 있어 걸려 넘어지는 등 사고도 우려된다. 한 시민은 “출입금지선을 몇 군데 쳐 놨는데 형식적이다. 안전관리가 허술하다. 전혀 통제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경고문을 부착해 놨고 위험한 줄 뻔히 알면서도 드나들고 있다. 펜스를 쳐 차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해 준공 전 이용하지 못하도록 출입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는데 필요한 주요 요소 중 핵심은 ‘국제회의 운영능력’이다. APEC은 전세계 21개의 회원국이 참여하는 정상회의인 만큼 국제회의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인프라와 능력은 APEC 유치에 있어서 주요한 척도다. 더군다나 국제회의 유치에 이어 지역 곳곳에 있는 문화·산업유산을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도 주요한 역할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누구보다 발 빠르게 국제회의 등 다양한 MICE(마이스)산업의 성장을 이끌면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유치를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인천은 지난해 12월 2025 APEC 유치 염원을 담은 시민 참여형 조형물을 설치하면서 본격적인 APEC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인천은 최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국제회의 및 학술행사의 운영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의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여기에 관광 및 문화와 함께 결합한 MICE산업의 성장을 꾀하면서 2025 APCE 인천 유치에 보다 가까워지고 있다. ■ 인천 MICE 시장 성장세… APEC 유치 영향 인천은 2025 APEC을 유치하기 위해 마이스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마이스 산업이란 회의(Meeting), 포상 관광 또는 인센티브 여행(Incentive tour, Incentive travel, 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첫 글자를 딴 용어다. 이는 부가가치가 큰 복합 전시 산업을 일컫는다. 인천은 현재 지난 2014~2015년 보다 3배 이상의 국제회의 유치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회의 행사는 연 평균 5%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컨벤션 행사 역시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타 지자체보다 월등히 빠른 성장을 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전시 행사의 성장률도 연평균 15%에 이른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인천시 마이스 산업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지역의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을 이미 그려놨다. 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최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의 비전 방향 그리고 과제’라는 주제로 ‘인천 관광·마이스포럼’ 1차 토론회를 했다. 이어 시는 오는 20일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관광·마이스포럼 2차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연계가 수월한 위치적인 장점과 지역 특화형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다. 시 역시 이러한 지리적 장점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마이스 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또 인천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중심으로 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과 관광산업 결합이 가능하다. 마이스 사업체의 성장도 가파르다. 지난 3년만에 300여개의 마이스 사업체가 더 해지면서 다양한 공간에서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하는 국제회의 운영능력을 증명하고 있다. 앞서 인천은 지난 201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 및 ‘국제회의복합지구’에 선정을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시는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 일대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하고, 다양한 국제회의와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쇼핑·공연 등 집적화하는 것이다. ■ 인천, 특색 있는 ‘유니크 베뉴’ 강점…APEC 논의의 場 인천은 이와 함께 마이스 산업의 환경변화에 발 맞출 수 있는 특색 있는 ‘유니크 베뉴’를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 현재 인천에는 총 29곳의 유니크 베뉴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공연과 레저·역사문화·전시·스포츠 등 다양한 유형의 마이스 산업을 위한 유니크 베뉴를 맡고 있다. 공연과 전시를 할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경원재의 UN광장, 트라이보울과 인천글로벌캠퍼스 등이 있다. 또 여기에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유니크 베뉴로 지정하면서 독특한 마이스 개최를 꾀할 수 있다. 인천 곳곳에 4·5성급 호텔이 포진해 있다. 영종도의 특급호텔인 파라다이스 시티 뿐 아니라 올해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개장도 앞두고 있다. 특히 시는 최근 강화도와 영종도 등 원도심 위주의 신규 유니크 베뉴 발굴에 나섰다. 지역 간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인천 전 지역의 마이스 개최지로 탈바꿈 할 구상이다. 시는 이달 동안 ‘2023년 상반기 인천 유니크 베뉴 신규 선정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할 만한 상징적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승부를 볼 예정이다. APEC 정상회의는 주요 의제 뿐 아니라 여러가지 정치·외교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정치적, 외교적 무대로 비춰지기 때문에 특색 있는 장소는 이러한 논의에 불을 지필 수 있다. 지난 부산 APEC 당시 대통령은 11차례, 외교부 장관은 13차례의 양자회담을 하는 등 담화를 위한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천이 가지고 있는 유니크 베뉴는 이러한 장소의 좋은 예로 꼽힌다. 정진영 인천관광마이스포럼 마이스분과위원장은 “시와 인천관광공사를 주축으로 이뤄지고 있는 마이스 공간 확대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송도컨벤시아 등을 중심으로 유니크 베뉴의 조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마이스 산업의 탄탄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인천, 원도심 역사 연계한 마이스 산업 구축 인천은 지리적 이점인 국제공항을 활용한 마이스 산업으로 APEC 유치에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인천이 공항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는 만큼, 물리적 거리의 근접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인천은 인천항 국제터미널 등 높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더해 인천은 IFEZ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산업과 스마트시티 기술도 마이스 산업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계획이다. 마이스 산업은 최근 지역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가치의 증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인천은 2025 APEC 유치를 위한 다양한 주제에서의 선점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은 ‘환경’, ‘경제’, ‘외교’, ‘기술’ 등 모든 면에서도 뛰어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천은 수도권매립지를 품고 있는 만큼 ‘환경’에 민감하고, 감수성이 높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마이스 산업 특색 중 1개로 접목할 수 있다. 앞서 인천은 지난 5월에 열린 ADB 연차총회에서 직접 친환경 컵을 배부하고, 1회용 컵의 사용을 자제하는 등의 특색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인천은 오는 9월에는 아시아 국토도시행정에 관심이 큰 고위급 인사들이 모이는 아시아도시포럼(AUF)이 모인다. 이에 더해 시는 지역에 있는 녹색기후금융(GCF)와 연계한 친환경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원도심 곳곳의 문화유산도 마이스 산업 육성 잠재력도 증명할 수 있다. 인천은 원도심의 역사를 연계한 마이스 산업 육성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APEC 유치에 따른 외국 관광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원도심 지역의 문화자원과 산업자원을 연계하는 것도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인천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인천시티투어의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연계를 꾀할 방침이다. 시는 중·동구 일대에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송도의 국제회의복합지구와 영종도 공항경제권 복합리조트 집적단지와 함께 ‘마이스 트라이앵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인천AG 등 대규모 국제행사 경험 풍부 이 밖에도 시는 최근 열린 ADB연차총회와 지난 2018년 이뤄진 OECD 세계포럼, 2014년 인천AG 등 대규모 국제행사 경험이 APEC 유치의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은 글로벌도시의 반열에 들어서기 위해 세계시민의식과 문화 함양을 목적으로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에 이어 2014년 아시아인의 최고 스포츠 축제인 AG를 개최했다. 이 때에도 인천은 서울과 부산, 그 이후 인천이라는 논리를 내세우면서 AG 유치에 성공했다. 인천은 당시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2014년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총 16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인천에서 열린 AG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회원 45개국이 참가하였으며, 36개 종목에서 각국의 대표선수 1만명이 참여했다. 특히 인천은 AG를 ‘그린대회’로 표방하면서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접목하기도 했다. 인천은 골프, 수영(수구), 승마, 수구, 승마, 골프 경기장은 쓰레기매립지를 활용하고, 친환경 자재로 건설해 특히 주목 받았다. 골프 경기가 열린 드림파크CC골프 경기장은 현재 36홀의 골프 코스를 갖춘 골프장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있는 다양한 유니크 베뉴가 마이스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인천에서 2025 APEC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인천의 AG와 OECD 세계포럼 등 다양한 세계행사를 개최해오면서 글로벌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었다”며 “이번 APEC은 보다 성장한 인천의 글로벌 역량을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석열 대통이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를 적용,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위한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작전 수행능력을 직접 주관하고 점검했다.이번 행사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국가급 훈련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후 포천에 위치한 승진훈련장에서 개최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올해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국가급 훈련으로, 건군 75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규모로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측의 F-35A, K9자주포, 미측의 F-16, 그레이이글 무인기 등 첨단전력 610여대와 71개 부대 2천500여명의 한미 장병이 참가해,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를 적용한 실기동·실사격 훈련으로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위한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5군단장(육군중장 김성민)의 보고로 시작됐으며, 1부 북 핵·미사일 위협 대응 및 공격 격퇴에 이어, 2부 반격작전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훈련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전면적인 공격에 대응해 연합 공중전력과 K-9, 천무 등을 통한 대화력전 실사격, 정찰드론으로 전장상황을 파악 후 공격헬기, 포병, 직사화기 등의 실사격을 통해 GOP 일대 북한의 공격을 격퇴했다. 이어진 2부 반격작전에서는 북한의 군사위협을 완전히 격멸하기 위해 한미 연합 감시·정찰자산으로 식별한 핵심표적에 대해 공중·포병전력으로 정밀타격하여 반격여건을 조성했다. 이후 지상공격부대의 기동 및 사격, 장애물지대 극복, 한미 연합·합동부대의 동시통합사격으로 적 부대·진지 초토화, 입체고속기동부대에 의한 목표지역 확보 순으로 진행됐으며, 압도적인 힘으로 승리한 한미 장병들의 개선 행진을 끝으로 연합·합동 격멸훈련을 종료했다. 윤 대통령은 훈련 종료 후 외부 관람대로 이동하여 참관 국민들에게 인사하고, 훈련에 참가한 대표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외부 관람대 앞의 전시장으로 이동하여 방명록을 작성한 후, 우리 측의 K-808 차륜형 장갑차, 무인 무기체계, 천무, 천궁, 미측의 MLRS 등 한미 양국 군의 주요 무기체계 및 장비를 관람하고, 군 주요인사 및 훈련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는 공개모집 한 국민참관단 300명, 한미 군 주요직위자,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지난 5월 위촉된 김관진·김승주·김판규·이승섭·하태정·이건완 국방혁신위원회 민간위원들과 방산업체 관계자 등 총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안산시가 도심형 캠핑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나 예약자 사정으로 취소해도 최고 90%까지 이용료를 반환해주고 있어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안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3년 4월 화랑로 259번지 일대 3만7천100여㎡에 29억4천만원을 들여 안산화랑오토캠핑장(캠핑장)을 조성했다. 당초 2013년 4월 개장한 캠핑장은 세월호 사고와 관련 임시휴장한 뒤 2017년 9월 재개장했으며, 2028년 2월까지 5년간 안산도시공사가 위탁 운영 중이다. 캠핑사이트 70면과 캐라반 및 글램핑 각각 6개 그리고 준글램핑 3개 등 85면의 시설을 갖춘 캠핑장은 주말에는 96.4%, 주중에는 78.4%(지난해 기준)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21년 발생한 코로나19로 그동안 임시휴장 및 50% 운영형태를 이어오다 지난해 4월부터 정상 운영 중이다. 그러나 지난 5월까지 최근 1년간 캠핑장을 예약한 뒤 예약자의 사정에 따라 취소한 경우가 총 6천598건이며, 이로 인해 반환한 금액은 1억3천1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예약 취소 사유로는 날씨와 본인 또는 가족 등 코로나19 확진 그리고 예약날짜 착각 등 개인 사정 등이며 사용예정일 2~4일 전 취소한 경우가 3천567건으로 가장 많았고 1일 전 취소는 1천916건 그리고 당일 취소도 1천9건 등에 달했다. 이처럼 취소가 발생하면 시는 관련 기준에 따라 5일전에 취소하면 잔액을 반환하고 2일 전과 1일 전 등은 각각 90%와 80%, 그리고 사용예정일 당일에 최소를 해도 70%을 반환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다른 지자체의 경우 상황에 따라 최고 예약·선납금액 가운데 최고 90%까지 공제한 뒤 반환해 주는 곳도 있어 대조적이다. 이에 최찬규 시의원은 “안산 오토캠핑장은 예약이 어려울 만큼 인기가 높은데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사용자의 사정으로 인한 예약 취소 건수가 너무 많다”며 “이는 유명 맛집 노쇼로 인한 영업손실과 다를 바 없고, 이용을 원해도 이용을 못했던 시민들의 입장을 생각한다며 시가 반환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GTX-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를 비롯해 구리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 등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백경현 시장은 15일 이한준 LH 사장을 만나 “GTX-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등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 추진하고 있다. 신규 GTX 노선 신설과 첨단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한준 사장은 “구리시의 입장과 시민들의 불편을 충분히 이해한다. 오늘 논의된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구리시는 이날 GTX-B노선 갈매역 정차건을 비롯 구리~포천 고속도로 갈매IC 신설, 구리테크노밸리조성 등 현안 사업의 빠른 추진을 강조하고 LH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