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최근 한국환경공단·SK텔레콤·㈜초록별 등과 ‘시민이 만들어가는 자원순환 실천마을’을 만들기 위한 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자원순환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구는 오는 20일부터 3개월 동안 주민공동 이용시설에 투명페트병 무인수거기 9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무인수거기를 통해 주민이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보상할 예정이다. 구는 투명페트병 1개당 10원과 탄소포인트 2.5원을 제공한다. 특히 구는 무인수거기를 관리하는 자원순환관리사를 배치한다. 환경공단·SK텔레콤·초록별 등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으로 자원순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 주민이 손쉽게 자신의 적립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는 폐플라스틱이 재활용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주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체계를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자원순환 활동에 모두가 노력해 줘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자원순환의 성공적 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지역에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또하나의 공간이 탄생했다. 인천 강화군은 최근 강화읍에 ‘갑룡공원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공원을 개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갑룡공원은 지난 2020년 개장한 1단계에 이어 총면적 1만8천605㎡(5천600평)로 늘어났다. 군은 2단계 부지에 주로 그물놀이터, 모래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로 구성했다. 군은 아이들의 놀이시설이 부족해 아쉽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특히 대형 놀이시설 도토리 동산은 네트 오르기, 건너기, 미끄럼틀 놀이 등을 활동적으로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오감을 자극하는 모래놀이터를 설치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번 2단계 공사가 끝남에 따라 갑룡공원이 체육시설, 산책로, 물놀이 및 다양한 놀이시설을 모두 갖춘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갑룡공원이 어른들에게는 건강과 휴식의 공간으로,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했다. 이어 “쾌적하고 청결한 공원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자역도 ‘중량급 간판’ 진윤성(28·고양특례시청)이 2023 국제역도연맹(IWF) 그랑프리 1차 대회 인상과 합계에서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진윤성은 18일(한국시간)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남자 109㎏급에서 인상 165㎏, 합계 361㎏으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용상에서는 196㎏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소속팀 최종근 감독이 현지에서 알려왔다. 이날 진윤성은 인상 2차 시기서 165㎏을 들어 3차 시기서 160㎏을 기록한 콜럼비에 사나메 후안(쿠바)과 2차 시기서 145㎏을 든 비에라 에스피노라 에르난모이세스(페루)에 여유있게 앞서 우승했다. 그러나 진윤성은 용상에서 3차 시기서 195㎏을 든 콜럼비에 보다 1㎏ 무거운 196㎏을 들었으나, 비에라가 2차 시기서 200㎏을 들어 올려 은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진윤성은 합계 361㎏으로 콜럼비에(355㎏)와 비에라(345㎏)를 제쳐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쿼터 대회로 진윤성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무릎 부상으로 불참함에 따라 올림픽 출전 조건을 갖추기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섰다. 진윤성은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내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국내 선발전과 진주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그랑프리대회 출전의 강행군에 따른 체력과 심리적 부담에도 2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최종근 감독은 “한국과 시차가 13시간 인데다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아직 (진)윤성이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어서 기록보다는 입상에 목표를 두고 최선을 다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한편, 진윤성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목표와 3개 대회를 더 치러야 하는 올림픽 쿼터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귀국 후 컨디션 조절과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인천 서구가 검단에 ‘다이나믹 청년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구는 최근 청년센터 서구1939에서 ‘검단 다이나믹 청년문화거리 조성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및 기관, 서구 청년정책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년문화거리가 성공적으로 지역에 안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구는 지역 청년 중 34%인 5만9천여명이 사는 검단지역의 부족한 문화시설을 보강하고 새로운 청년 문화를 만들기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검단 청년문화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번 청년문화거리 조성 연구용역은 오는 10월까지 한다. 청년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비전 및 기본방향 제시, 검단지역 분석을 통한 청년문화거리 후보지를 찾는다. 또 청년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 아이템과 공간 형태 제안 등도 마련한다. 구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강 구청장은 “단순한 거리 조성이 아닌 지역과 청년문화가 어울려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 청년문화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구는 청년정책위원회를 꾸리고 정기적인 회의를 열고 주요 청년정책추진 계획을 논의, 청년에게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검단다이나믹 청년문화거리 조성은 물론 아라뱃길 청년창업공간 운영, 중소기업 청년복지공유제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인 ‘경기도민의 정책 참여도’를 나타내는 각종 성과지표가 퇴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가 다양한 민·관 협치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정작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정책 등에 도민 참여가 크게 줄어 도정 전환을 이끌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진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9년 ‘경기도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제1차 경기도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 계획(2020~2023년)’을 발표하는 등 도민과의 소통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왔다. 문제는 협치 친화적 도정을 뒷받침할 굵직한 정책들과 관련된 도민 참여도가 퇴보하고 있다는 데 있다. 먼저 ‘민관협치형 주민참여예산’이 대표적이다. 이는 주민이 제안한 정책에 대한 숙의·토론 과정에서 도민의 참여 없이도 내부 검토를 거쳐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지역지원형·도정참여형 주민참여예산’과 달리, 검토 과정에서 도민의 참여가 필수인 만큼 의미가 깊다. 하지만 민관협치형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연도별 도민 제안 건수는 2020년 105건(선정 19건), 2021년 71건(선정 24건), 지난해 46건(선정 16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3년 새 절반 이상 줄어든 셈이다. ‘경기도민 정책축제’를 통해 도민의 제안이 정책화된 부분도 마찬가지다. 최근 3년간 연도별 정책화 건수를 살펴보면 지난 2019년 11건, 2020년 9건, 2021년 6건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 심의 과정에 있으며, 단순 제안을 제외하고 최종 단계까지 논의된 도민 제안 건수도 같은 기간 매년 16건, 15건, 10건으로 줄었다. 이에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주민자치가 구현되기까지 험로가 예상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가 연도별 실행 계획과 신규 사업을 시행하는 것도 의미가 크지만, 당초 취지인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시키지 못하면 반쪽짜리 제도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에는 도 민관협치위원회를 확대하고, 도민이 참여하는 공론화 사업을 강화해 실질적인 민·관 협치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 아무래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도민 참여가 줄어든 부분이 있던 것으로 추측된다”며 “협치역량평가제도 등의 내부 평가뿐 아니라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관협치 정책 실현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내 지자체 3곳 중 1곳만이 관련 조례를 제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도를 중심으로 협치 도정을 활성화시킬 중간 조직의 역할을 강화, 정책적 연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올해 4월 기준 ‘민관협치 활성화 조례’를 제정한 곳은 11곳뿐이다. 수원·용인특례시, 광명·군포·성남·안산·안양·파주·평택·하남시, 양평군이 해당된다. 조례에는 각 지자체가 정책 기획부터 집행, 평가 과정까지의 시·군민 참여를 보장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가운데에서도 민관협치위원회가 설치된 곳은 10곳, 민관협치위원회 전담부서를 운영 중인 곳은 7곳이다. 시·군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설립된 곳도 5곳에 그쳤다. 조례 제정 이후에도 민관협치에 대한 세부적인 정책 논의와 실행을 이끌어갈 조직을 구축하진 못한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도와 지자체 간 협치 역량을 강화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최준규 경기연구원 자치행정연구실장은 “도민이 행정 수혜자에 머물지 않도록 적극적인 참여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도를 중심으로 지자체가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갖춰야 한다”며 “기존의 민관협치 정책을 분석하고, 중복적인 요인은 제거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와 마찬가지로 시·군은 시민단체와 마을공동체가 혁신적인 의견을 제안하고, 합당한 시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괄적인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도민의 정책 참여도를 높일 연령층·지역별 대책 마련을 실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유현 아주대 행정학과 교수는 “경기도가 다양한 민관협치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젊은층의 경우 사회관계망서비스 이용 등에 친숙한 만큼 연령층에 따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도가 시·군의 조례 제정이나 이후 정책 실행 과정에 관여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도 “도정의 주인인 도민 누구나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군과의 협력을 긴밀히 하고, 컨설팅 등 도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곳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에는 다양한 시설물이 있다. 화성을 소개하는 여러 매체, 관리하는 기관의 자료, 연구자들이 언급하는 숫자는 각각 다르다. 그래서 ‘40여개의 시설물을 갖춘’처럼 적당한 표현을 쓰기도 한다. 화성이 세계 문화유산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40개부터 90여개까지 그 차이를 보면 놀랍다. 이래서 한국인은 통이 크다고 하나 보다. 기준이 정립되지 않으면 오류가 퍼지게 되고, 연구의 첫걸음도 떼지 못할 것이다. 왜 이처럼 차이가 클까? 차이는 관점이 다른 데서 온다. 관점의 차이는 용어 정의로부터 생긴다. 주제가 되는 ‘화성’과 ‘시설물’에 대한 인식만 같이한다면 차이는 해소될 것이다. 먼저 ‘화성’의 정의다. 화성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화성시’의 화성, ‘화성부’의 화성, 그리고 어제성화주략의 ‘성화’란 화성 등 3개다. 화성시는 현재의 행정구역 이름이다. 화성부는 성역 당시의 수원의 이름이다. 어제성화주략에서 성화란 ‘화(華)라는 성(城)’을 의미한다. ‘캐슬화’ 또는 ‘포트리스화’와 같은 체계다. 어제성화주략은 정조가 발표한 화성 건설 기본계획서다. ‘화성’은 이 셋 중 어느 것을 말할까? 행정구역을 말할까? 아니면 성 이름을 의미할까? 화성의 시설물 중 ‘화성’은 당연히 성 이름 ‘화성’으로 봐야 한다. 즉, 당시 화성부 내의 화성(城華)으로 정의할 수 있다. 지명이나 행정구역으로 본다면 행궁의 전각, 사직단, 만석보, 문선왕묘, 영화정 등 그 범위가 상당히 넓게 된다. 다음은 ‘시설물’의 정의다. 시설물의 개념은 성을 사용하거나 운영하는 데 관련된 토목 또는 건축시설물을 말한다. 시설에 포함되는 전기, 기계, 통신, 소방시설은 당시에는 없었던 시설로 제외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화성의 시설물에 성과 여장은 포함하지 않았다. 성과 여장은 화성 자체, 즉 주체이지 시설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무형의 것은 ‘물(物)’이 아니므로 포함시키지 않았다. 화성과 시설물의 정의를 내려봤다. 이제는 시설물을 정하는 근거다. 화성은 화성성역의궤란 기록이 있어 가치가 높은 것이다. 규모, 방위, 토질 등과 마찬가지로 시설물도 화성성역의궤 기록이 근거가 되는 것이 합당하다. 성역의궤 권수에는 시일, 좌목, 도설이 기록돼 있다. 시일은 공사 일정이고, 좌목은 공사 조직이고, 도설은 도면과 시방서다. 장안문을 시작으로 성의 시설물 모두를 그림과 글로 설명하고 있어 도설이라 한다. 성역의궤는 건설기록이고, 도설은 성역의궤의 백미다. 시설물은 바로 이 도설에 그림과 글로 기록된 시설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도설은 유형별, 시설물별로 설명하고 있다. 원문의 단락을 기준으로 시설물을 분류해 보면 문 4곳, 옹성 4곳, 적대 4곳, 암문 5곳, 수문 2곳, 은구 2곳, 지(연못) 3곳, 장대 2곳, 노대 2곳, 공심돈 3곳, 봉돈 1곳, 각루 4곳, 포루(대포) 5곳, 포루(군졸) 5곳, 치 8곳, 포사 3곳, 성신사, 용연, 용도이다. 모두 19개 유형의 60개 시설물이다. 순서는 기록된 순서 그대로다. 지면 관계로 시설물 이름 60개는 생략했다. 원문과 다르게 취급한 것이 있다. 준천은 개울치기 작업으로 무형이므로 제외했고 서봉산 샛봉화는 화성부 밖이어서 제외했다. 반면 지는 5곳인데 3곳으로 간주했다. 남지가 상남지·하남지로, 동지는 상동지·하동지로 이뤄져 상하를 하나로 봤다. 성 밖에 있는 용연을 화성의 시설물로 볼 수 없다는 견해가 예상된다. 하지만 권수 도설에 기록된 점, 권5 실입에도 기록해 성역에 포함시킨 점, 또 “용연 머리에 있는 까닭으로 방화수류정에서 출입하는 길이었다”란 기록을 보면 용연도 엄연한 성역의 하나였다고 본다. 결론은 화성의 시설물은 19개 유형에 총 60개 시설물이다. 기본 중의 기본인 ‘화성 시설물의 범위’에 대해 정의해 봤다. 규모와 시설물에 대해 자세히 기록된 성역의궤 기록 덕분이다. 그렇다면 수원팔경에 화성 시설물이 몇 개나 포함됐을까? 수원문화원이 지정한 수원팔경은 광교적설(광교산에 눈 쌓인 모습), 팔달청람(안개에 감싸여 신비로운 팔달산), 남제장류(남쪽 긴 제방에 늘어선 버드나무), 화산두견(화산의 봄 진달래꽃), 북지상연(북지에서의 연꽃 감상), 서호낙조(서호에서의 해넘이 모습), 화홍관창(화홍문을 빠져나온 비단결 폭포수), 용지대월(용연에서 월출을 기다림)이다. 이 중 제2경인 팔달은 팔달문이 아닌 팔달산을 의미하고, 제5경인 북지는 화성 시설물인 연못 북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장안구 송죽동에 있는 저수지 만석거를 의미한다. 이 둘은 화성 시설물이 아니다. 따라서 화성의 시설물은 제7경인 화홍관창의 화홍문과 용지대월의 용연 두 곳이다. 용지대월은 ‘용연 위로 뜨는 달’이냐 ‘용연에서 기다리는 달’이냐로 논란이 있다. 후자가 맞을 듯하다. 성역이 시작되자마자 제일 먼저 북문, 남문, 북수문, 남수문을 같은 날, 같은 시에 착수했다. 시설물 중 가장 먼저 착수한 목적은 소통이었다. 남성과 북성을 착수하면 모든 길이 막히기 때문에 백성과 물자와 물길이 소통되는 문과 수문을 가장 먼저 착수한 것이다. 또 성 쌓기에 필요한 막대한 돌을 운반하고 백성도 오가는 다리를 겸한 수문이다. 백성을 우선하는 정조의 애민사상과 실용주의를 엿볼 수 있다. 글·사진=이강웅 고건축가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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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돌아온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의 복귀전서 4연승을 달렸다. KT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주말경기 2차전서 장준원의 3타점 역전 2루타에 힘입어 6대5 재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KT는 위닝 시리즈를 예약하며 26승2무33패를 기록, 7위 키움(28승2무35패)에 승차 없는 8위를 달렸다. 1년여 만에 KBO리그에 복귀해 435일 만에 선발로 나선 쿠에바스는 1회 삼진 1개를 곁들여 삼성 타선을 삼자 범퇴로 잡아내며 기분좋게 복귀를 신고했다. 이에 타선도 1회말부터 득점에 성공하며 화답했다. ‘리드오프’ 알포드가 좌중간 안타를 친 뒤 정준영 타석 때 포수가 공을 빠트리는 사이 2루로 진루했고 희생번트로 3루를 밟았다. 이어 문상철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든 1사 1,3루서 박병호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쿠에바스는 2회 2사 후 김재성에게 우전 안타, 3회 2사 후 김지찬에게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허용했지만 모두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4회까지 호투하던 쿠에바스는 5회 집중타를 맞고 무너졌다. 선두 타자 김재성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2사 3루서 김영웅에게 우익수앞 적시타, 김지찬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2사 1,2루서 김현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대2로 역전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쿠에바스는 4⅔이닝 동안 5피안타, 3자책점, 3탈삼진을 기록한 뒤 이강철 감독이 예고한 80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손동현에게 넘겼다. 비교적 무난한 복귀전 신고식이었다. KT는 계속된 2사 1,2루서 바뀐투수 손동현이 피렐라에게 좌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빼앗겨 1대3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6회 2사 후 연속 볼넷과 폭투로 2,3루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해 위기를 넘긴 KT는 1회 이후 상대 선발 백정현에게 꽁꽁 묶여 막혔던 득점 물꼬를 6회말에 빅이닝을 만들면서 텄다. 2사 후 황재균의 중전 안타와 강현우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대타 장성우가 고의 4구로 만든 2사 만루서 역시 대타 배정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차로 따라붙었다. 계속된 2사 만루서 장준원이 오른쪽 담장을 맞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쳐내며 호투하던 백정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그리고 알포드의 유격수 땅볼 때 송구 실책이 이어지면서 장준원이 홈을 밟아 점수는 6대3으로 벌어졌다. 재역전에 성공한 KT는 8회 다섯번째 투수 박영현이 마운드에 올라 1사 후 삼성 김재성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으나, 후 속타자 김동엽과 이성규를 포수 파울플라이, 3루수 땅볼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승기를 잡은 KT는 8회말 선두 타자 문상철이 2루수 옆을 빠지는 안타로 진루한 후 이호연의 희생번트와 황재균의 2루 땅볼로 만든 2사 3루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9회 마무리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린 KT는 1사 뒤 김지찬의 우익수 앞 안타, 김현준을 2루수 포구 실책으로 내보내 1사 1,2루 위기를 자초했고, 피렐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이후 강민호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대타 김태군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1점 차로 쫓긴 상황서 김호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불을 껐다. KT는 타선에서 알포드가 4타수 2안타, 문상철이 3타수 2안타, 장준원이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장준원은 “1군 복귀 후 제대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는데도 1군에 계속 남게 돼 감사했다. 오늘 경기전 감독님께서 헛스윙을 해도 좋으니 강하게 돌리라고 해 중심에만 맞추려고 한 것이 2루타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서는 SSG가 1대5로 뒤지던 8회말 대거 7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드는 폭발력을 과시해 8대5로 역전승을 거두고 이날 두산에 패한 LG에 0.5게임 앞서 선두를 탈환했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7살 아들이 숨지고 아버지가 크게 다쳤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께 1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18여분만에 불을 끈 소방은 아파트 내부 수색을 시작, 오후 6시8분께 화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박모씨(44)를 발견했다. 전신 2도의 화상까지 입은 박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이어 집안을 계속 수색하던 소방은 오후 6시57분께 안방에서 불에 탄 채 숨진 박씨의 아들(7)을 발견했다. 박씨의 아들은 초등학생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집 안에서 불이 난 뒤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같은 건물에 있던 주민들은 긴급히 대피했으나 주민 10명이 연기 흡입 등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화재 초기 불길이 크게 치솟으면서 119에는 관련 신고가 73건이나 접수되기도 했다. 불이 난 아파트에는 60여 세대가 살고 있으며 화재 당시 소방 설비 등은 정상 작동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